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서초구는 18일, 루카쉬 블첵(Lukáš Vlček)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을 비롯한 체코 대표단이 서초구를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30여 명으로 구성된 체코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체코 정부의 2박 3일간의 방한 일정 중 하나로, 한-체코 간 산업·무역 및 과학기술 분야 협력 강화와 경제사절단 간 교류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대표단은 서초구를 찾아 양국 간 실질적인 교류‧협력 방안과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루카쉬 블첵(Lukáš Vlček)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은 체코 장관급 인사로는 최초로 서초구 양재천에 설치된 ‘바츨라프 하벨 벤치’(이하 하벨 벤치)도 함께 방문했다. 세계적으로 체코, 미국, 일본, 프랑스 등 18개국에 설치돼 있는 하벨 벤치는 1989년 체코 혁명 당시 민주주의를 이끈 초대 대통령 ‘바츨라프 하벨’을 기리고 개방성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한국에는 지난 5월 서초구 양재천에 최초로 조성됐다. 지난해 한국수력원자력을 주축으로 한 ‘팀 코리아’가 체코와의 원전 수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면서 한-체코 간 우호 협력을 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지난 19일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5 서리풀 청소년 축제’에서 지역사회의 미래를 이끌어 갈 모범 청소년과 청소년 육성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장 수여식은 청소년이 직접 기획과 운영에 참여한 ‘2025 서리풀 청소년 축제’와 연계해 진행됐다. 청소년이 주인공인 축제인 만큼 수상자 중심의 경직된 분위기를 탈피해 다 함께 축하하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표창 문화를 조성한다는 취지다. 올해 표창은 리더십·봉사선행·창의활동·효행우애 4개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청소년 47명과 상담·진로지도·유해환경 감시 등 올바른 청소년 육성에 힘쓴 유공자 5명을 대상으로 수여됐다. 각 수상자들은 학교, 동주민센터, 청소년 기관 등의 추천과 공적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수상자 중에는 탈북청소년으로서 본인도 새로운 곳에 적응하면서 다문화 학생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한국어 수업을 진행해 온 학생이 포함돼 큰 박수를 받았다. 또, 어린 나이에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남은 가족을 위해 학업과 생계를 병행하며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준 청소년도 표창을 받았다. 수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중랑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발맞춰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한다. 이번 소비쿠폰은 우리 동네에서 소비하여 소비자에게는 생활비 부담을 덜고, 이웃 소상공인은 매출을 늘려 지역경제의 활력을 회복하는 순환 경제의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원활한 지급과 사용을 위해 가맹점 확대, 사용 편의성 제고, 홍보 강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비쿠폰은 중랑구 지역내 전통시장 7개소(우림골목시장, 중랑동부시장, 동원전통종합시장, 면목골목시장, 사가정시장, 동원전통시장, 장미제일시장)를 비롯해 골목형 상점가 8개소(태능골목형상점가, 상봉먹자골목형상점가, 장미꽃빛거리골목형상점가, 봉우시장골목형상점가, 묵동도깨비시장상점가, 신내구길골목형상점가, 겸재한신길골목형상점가), 중랑사랑상품권 가맹점(총 8,158개소), ‘중랑땡겨요’ 배달상품권 가맹점(1,800개소)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다. 사용 가능한 업종은 동네 마트, 슈퍼, 음식점, 카페, 제과점, 미용실, 병원, 약국, 학원, 교습소, 편의점 등이며, 프랜차이즈 가맹점도 포함된다. 사용 여부는 매장 입구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중랑구는 지난 7월 18일, 복합 위기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회복력 기반의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회복력 사회와 정책 전환’을 주제로 정책 독서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엮은 『회복력 사회와 정책 전환』 도서를 기반으로 행정적 실천 과제를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부구청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 부서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회복력 사회와 정책 전환』은 복합재난과 불확실성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사회 회복력 강화 방안을 다루고 있다. 특히, 주민 주도의 방재와 촘촘한 일상 네트워크, 시민 조직의 자율적 대응을 통한 위기 대응 역량 강화, 공공과 시민의 신뢰 기반 협력 등을 강조하고, 아울러 자연의 회복력을 살리는 숲 관리, 사회적경제 조직의 연대와 자원 순환, ESG 기반의 지자체-기업 협력 사례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의 실천 방향을 모색한다. 구 관계자는 “정책 독서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고 실천 가능한 방안을 함께 고민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정책 역량 강화를 위한 소통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양천구는 각 가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구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가정용 음식물류폐기물 소형감량기 구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가정용 ‘음식물류폐기물 소형감량기’는 가열, 건조, 미생물 발효 등의 방식을 이용해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기기로, 하루 1~5kg의 배출량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 특히 가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가 전체 음식물류폐기물 중 65%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가정 단위 실천으로 지속가능한 폐기물 감량을 유도한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지원 대상은 양천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올해 7월 1일 이후 가정용 소형감량기를 구매했거나 구매할 예정인 구민이다. 구매하는 소형감량기는 Q마크, K마크, 환경표지, 단체표준 등 품질인증과 안전인증을 획득한 제품이어야 한다. 단, 음식물 분쇄 후 하수관으로 배출하는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제외된다. 지원 규모는 구매 금액의 40%인 최대 28만 원까지이며, 총 100세대에 1대씩 보조금이 지원된다. 주민등록상 4인 이상 가구를 우선 선정하고 잔여 분량에 대해서 접수 순으로 대상자를 확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여름철 도심 속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가족형 물놀이장을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5일까지 일원에코파크 내 족구장 부지에 무료로 개장한다. ‘2025 강남구 도심 속 물놀이장’은 약 2,000㎡ 규모에 대형 수영장, 슬라이드 바운스, 에어풀장, 분수터널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로 구성된다. 그늘막, 몽골텐트, 파라솔, 간이 샤워장과 탈의실 등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함께 운영한다. 이용객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DJ박스, 버블머신, 워터밤 등 다양한 물놀이 이벤트와 함께 매일 테마가 바뀌는 이색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가 여름철 도심 속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오전(10:00~13:00)과 오후(14:00~17:00)로 나뉘어 2회차로 운영된다. 회차별 300명, 하루 최대 600명이 이용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매 이용일 전날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해야 한다. 자세한 이용 방법과 프로그램 일정은 구청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는 오는 7월 23일 평택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열리는 ‘칠드런스데이(Children’s Day)’ 행사에 참여해 의료관광 홍보관을 운영한다. 방학 기간을 맞아 캠프 내 초·중·고 학생들과 그 가족 등 1천여 명이 참여하는 행사에서, 주한미군 장병과 가족을 대상으로 강남 의료관광의 우수성과 혜택을 소개할 예정이다. 홍보관에는 강남구 의료협력기관 4개소가 참여해 1:1 맞춤형 의료상담과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제공한다. 참여 기관은 ▲디엠피부과(안티에이징 시술) ▲에이탑성형외과(고도비만 수술) ▲CDC어린이치과(소아교정, 치아검진) ▲힐링안과(시력검진, 라식수술)이며, 현장에서 시력검사, 치아상담, 비만관리, 피부상담 등 개별 상담이 이루어진다. 이와 함께 AI 피부진단 체험, 럭키드로우 이벤트 등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돼 현장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오는 9월 열리는 ‘2025 강남메디투어페스타’ 기간 중, 의료 할인 이벤트인 ‘메디세일(Medi Sale)’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메디세일은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30~60%까지 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은평구는 21일부터 관내 하나고등학교와 협력해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학습 멘토링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은평구청, 하나고등학교, 가족센터, 지역아동센터가 함께 추진하는 민·관·학 연계 프로그램으로 학습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1:1 맞춤형 학습 멘토링을 제공한다. 하나고등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은 멘토로 참여해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 중심으로 주1~2회 정기적으로 취약계층 청소년의 학습을 돕는다. 멘티는 가족센터와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연계된 초·중학생 등이다. 이번 사업은 1:1 학습 지원뿐 아니라 멘토-멘티 간 상호 성장을 통해 공동체 교육의 가치를 실현하는 민·관·학 협력 모델로 의미가 있다. 하나고등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연결돼 봉사의 의미를 직접 느끼고 나눔의 가치를 배울 소중한 기회다”라며 “이번 사업이 멘토와 멘티 모두에게 성장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공교육 안에서 함께 성장할 기회를 나누는 것이야말로 지역사회의 큰 힘이다”라며 “청소년 간의 자발적 멘토링을 통해 공동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이달부터 내달 30일까지 두 달을 ‘사회보장급여 및 보건복지분야 부정수급 집중신고기간’으로 정하고, 복지재정의 투명한 운용과 공정한 분배를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신고기간 운영은 보건복지부의 전국 단위 대응 방침에 맞춰 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 장애인연금과 사회복지시설 보조금 등 다양한 사회보장급여 분야에서의 부정수급 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차단하기 위함이다. 주요 신고 대상은 ▲소득·재산 축소 또는 누락 신고 ▲허위진단서 제출을 통한 장애인 등록 ▲사망자 명의 수급 ▲사실혼·이혼 등 가족관계 은폐 등의 부정적인 방법으로 급여를 받는 행위이다. 부정수급 신고는 복지로 누리집 또는 은평구청 누리집 부정수급신고란을 통해 누구나 신고할 수 있으며, 우편이나 팩스를 통한 신고도 가능하다. 또한 부정수급 신고 전화를 통한 구체적인 상담도 할 수 있다. 신고는 실명 또는 익명 모두 가능하며, 실명 신고자에 대해서는 지급 근거에 의거 환수 결정액의 일정 부분에 대한 신고 포상금도 지급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일부 부정수급이 복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광진구의회가 7월 18일 제284회 제1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15일간의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4일부터 진행된 제284회 제1차 정례회에서는 ▲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 의원발의 및 구청제출 조례안 등의 심사가 이루어졌다. 광진구의회는 먼저, 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9일부터 16일까지 ‘2024 회계연도 결산·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및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했다. 앞서 구에서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은 총 421억 규모였으며,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도있는 심사와 계수조정 끝에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은 원안가결,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수정가결했다. 17일에는 위원회별 심사 보고가 있었으며, 정례회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김상배 의원, 김상희 의원, 김강산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김상배 의원은 자양4동 황톳길 조성 건 등 주민 설문 방식의 개선 필요성과 정책결정을 위한 제도 개선 및 공적 책임의 중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20일 배봉산근린공원 및 구청 앞 광장에서 운영 중인 어린이 물놀이장 현장을 방문해 안전 점검을 했다. 동대문구는 7월 20일부터 8월 17일까지 어린이들의 여름방학 기간에 맞춰 배봉산근린공원 열린광장과 구청 앞 광장에서 어린이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이날 현장을 찾은 이 구청장은 물놀이 시설 및 편의시설 설치 상태, 안전관리 대책 등 물놀이장 운영 전반에 걸쳐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 등에게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현장은 활기가 넘쳤다”며 “어린이들이 가족 및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안전한 시설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물놀이장 운영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 체육진흥과로 문의하면 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기북부 집중호우로 중랑천 수위가 상승하여 7월 20일 02시 37분부로 동부간선도로 수락지하차도~성수JC 구간의 교통이 전면 통제됐다. 서울특별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시민들에게 미리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우회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동작구 본동 일대 보행이 어려운 가파른 골목길과 노후한 다세대주택이 한강 조망과 도시경관, 주민 삶이 어우러지는 1,080세대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7월 18일 열린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본동구역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 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본동 47번지 일대에 1,080세대(임대 252세대)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특히 서울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의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한 결과, 분양 세대수가 기존 750세대에서 828세대로 78세대가 증가하며 사업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정비계획 주요 내용은 ▲지형의 고저차를 극복하는 지형순응형 단지 조성, ▲용도지역 상향{2종(7층)→ 3종}으로 적정밀도 확보, ▲열린 커뮤니티 단지 조성, ▲주변 공원을 연결하는 생태녹지축 조성이다. 본동구역은 ’21년 3월 공공재개발 1차 후보지로 선정된 후, 기획·공람·심의를 거쳐 기존 제1종일반주거지역과 제2종(7층)일반주거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과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시는 2025년 7월 18일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강동구 명일신동아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 했다. 대상지는 강동구 고덕택지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특별계획구역14(신동아아파트, 명일동 44번지)에 해당하며, 2025년 4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명일신동아아파트는 5호선 고덕역에 위치하며 동측 상업지역 학원가, 서측 원터근린공원으로의 접근성이 좋으며, 명일근린공원, 강동아트센터, 강동경희대병원 등 주변 인프라가 풍부하게 갖춰져 있어 주거 입지가 좋은 지역으로 1986년 준공 이후 39년이 지난 노후 공동주택단지로 아파트 7개동, 570세대 규모이다. 이번 정비계획을 통해 용적률 300% 이하, 최고 49층(160m 이하), 8개동 947세대(공공주택 135세대 포함) 규모의 주택단지로 재정비될 예정이다. 대상지 북측 고덕로(폭 25m)를 5m 확폭하여 원활한 교통 흐름이 이루어지도록 했고, 동-서 방향 공공보행통로(폭 6m)를 계획을 통해 원터근린공원 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시는 2025년 7월 18일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강동구 고덕현대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강동구 고덕택지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특별계획구역17(고덕현대아파트, 명일동 56번지)에 해당하며, 2023년 7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을 완료한 바 있다. 고덕현대아파트는 5호선 고덕역과 9호선(예정) 한영외고역 사이에 위치하며 북측 상업지역 학원가, 동측 명일근린공원, 강동아트센터, 강동경희대병원 등 주변 인프라가 풍부하게 갖춰져 있어 주거 입지가 좋은 지역으로 1986년 준공 이후 39년이 지난 노후 공동주택단지로 아파트 7개동, 524세대 규모이다. 이번 정비계획을 통해 용적률 300% 이하, 최고 높이 49층(158m 이하), 8개동 952세대(공공주택 125세대 포함) 규모의 주택단지로 재정비될 예정이다. 서측 고덕로62길(폭 12m) 4m 확폭, 남측 구천면로(폭 15m) 3m 확폭을 통해 원활한 교통 흐름이 이루어지도록 했고, 고덕로62길 가로변에는 2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