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시의 규제철폐가 끊김없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시작한 100일간 규제철폐 집중 추진기간 종료 후에도 시민제안을 지속적으로 수렴한 결과 시민 불편을 덜고, 혜택은 더할 규제철폐안 3건(131호~133호)을 새롭게 발굴‧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시민 참여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 내 ‘규제철폐 제안하기’를 통해 시민 제안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있으며, 실국별 제안 발굴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하는 안건 역시 이러한 과정을 거쳐 선별·재검토한 끝에 개선 과제로 도출된 것이다. 오는 7월 규제혁신 전담조직(규제혁신기획관) 출범 전까지 규제철폐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 기반을 탄탄하게 마련해 속도감 있게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규제철폐안 131호는 서울시 대표 주거정비사업인 ‘모아타운’ 추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모아타운 주민제안 전자서명 동의방식 도입'이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에 도입하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주거정비모델이다. 그동안 모아타운 주민제안은 서면에 의한 동의만 허용되어 절차상 불편과 과도한 비용이 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어르신들이 오랜 기간 거주하던 익숙한 곳에서 건강하게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보건의료·복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서울건강장수센터’가 어르신들의 만성질환은 물론 신체기능 향상 등 실질적인 건강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서울건강장수센터’ 서비스를 이용한 어르신 561명을 대상으로 건강상태 변화를 조사한 결과 혈압, 체력 등 10개 항목 전체에서 개선 효과를 확있했다고 밝혔다. ‘서울건강장수센터’는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 건강·질병상담과 교육, 영양관리, 재활치료, 복약관리, 재택의료 연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또 아직은 거동이 가능하고 건강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질병 예방과 관리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지난해 은평구(4개센터)·금천구(3개센터) 2개 자치구, 7개 센터 운영을 시작했고 오는 7월 광진구·동대문구·서대문구 3개구에서 각 2개씩 총 6개 센터 개소을 앞두고 있다. 우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선 의사·간호사·영양사·물리치료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건강장수팀’이 3개월간 집으로 찾아가 질병, 생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시는 우수한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해 국내기업과 인재를 연결하는 '해외인재·국내기업 상시매칭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가운데, 지난 3월부터 글로벌 인재와 기업 간 연결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서울탤런트허브’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특히 서울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첨단산업(▴인공지능 ▴바이오 ▴로봇 ▴핀테크) 및 창조산업(▴웹툰 ▴게임 ▴영화 ▴미디어 ▴확장현실) 분야의 글로벌 인재를 집중적으로 유치하고자 한다. 이번 사업은 생산연령인구(15~64세)의 지속적 감소와 내국인의 해외 유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만성적인 인력난을 겪고 있는 국내기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계청'2024년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2052년 서울시 생산연령인구는 681만 명→439만 명으로 약 3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구축되어 운영 중인 온라인 플랫폼 서울탤런트허브를 통해 기업은 사업 참여를 신청하고 채용공고를 게시할 수 있으며, 글로벌 인재는 이력서 등록 → 입사지원 → 면접 관리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플랫폼은 국·영문 호환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글로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5월 27일 서울 자경위 사무국에서 국내 대표 러닝 앱 ‘런데이’의 운영사인 ㈜땀과 '서울 러닝 순찰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국 최초로 도입되는 ‘서울 러닝 순찰대’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달리기를 통해 지역 안전을 지키는 새로운 시민 참여형 순찰 활동이다. 러닝크루는 일상적인 러닝 중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함으로써, 범죄 예방과 생활안전 확보에 기여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민간의 경험과 기술을 활용하여 오는 6월 도입될 '서울 러닝 순찰대'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자치경찰과 민간기업이 협력하는 첫 사례로, 서울 자경위는 사업의 총괄 운영과 예산 집행을 담당하며 ㈜땀은 '런데이' 앱에 러닝 순찰 기능을 구현하는 등 기술적으로 지원한다. 앱에는 ① 실시간 위치 확인, ② 위험 유형별 긴급 신고, ③ 신고 지점 및 현장사진 공유 기능이 탑재된다. 사용자는 범죄나 화재, 구급 등 상황 발생 시 즉시 앱 내 긴급 버튼으로 즉시 대응할 수 있다. 서울 자경위는 다음 달부터 두 달간 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대문구는 관내 연희동에 소재한 서울외국인학교(Seoul Foreign School, SFS)가 이달 19일부터 23일까지 ‘학제 간 학습 주간(Interdisciplinary Unit Week, 이하 IDU Week)’을 맞아 서대문구 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지역사회 연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IDU Week는 다양한 교과목을 통합해 주제 중심의 심화 학습과 체험 활동을 병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매년 고등학생들이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사회적 격차 해소를 통한 공정한 기회 확대’를 주제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장애인기관과의 교류로 공감과 포용의 가치를 구현해 의미를 더했다. 첫날인 19일에는 서울외국인학교 고교 1~2학년생들이 학교를 방문한 ‘서대문 햇살아래 장애인자립생활센터’ 관계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을 넓혔고, 20일에는 학생들이 해당 기관을 방문해 시각, 청각, 지체, 발달 등 장애 유형에 따라 필요한 배려와 소통 방식을 학습했다. 이러한 사전 학습을 바탕으로 22일에는 서울외국인학교 운동장에서 체육대회로 ‘학생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용산구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지난 24일 용산청소년센터 꿈이룸극장에서 열린 청소년 주도 문화축제 ‘요즘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획 단계부터 무대 연출, 공연 구성까지 모두 청소년의 손으로 꾸려졌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축제는 용산청소년센터 소속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주체가 되어 ‘청소년이 직접 만드는 문화의 장’으로 준비됐으며, 당일 지역 청소년과 학부모 120여 명이 참여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행사는 이색적인 버블·벌룬 퍼포먼스로 시작해 용산청소년센터 소속 청소년 동아리들의 밴드, 트럼펫 연주, 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과 초대 마술사의 흥미로운 공연까지 총 세 가지 파트로 구성되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진행됐다. 특히 청소년 동아리의 무대들은 창의성과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져 공연마다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또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청소년들이 함께 인기가수 ‘로제’의 히트곡 ‘아파트’에 맞춘 ‘챌린지 릴스’ 영상을 촬영하며 축제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참가자 전원이 한마음으로 무대를 즐기며 세대 간의 장벽을 허무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27일 오후부터 계속된 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은 28일 00시 결렬됐으나, 노조는 당초 28일 첫차부터 실시하기로 예정한 파업을 02시 30분경 돌연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모든 시내버스 노선이 정상 운행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수립했던 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 역시 시내버스 정상 운행 여부에 따라 취소할 계획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파업 유보 결정으로 인해 출근길 시민 혼란이 최소화된 점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라면서 “서울시는 혹시 있을지 모를 노조의 돌발적인 행동에 대비하여 시민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동작구가 내달 1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구청 5층 대강당에서 ‘동작구민을 구할 세금 HERO – 2025년 세무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구민의 현명한 납세와 전략적인 자산 관리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는 국내 대표 세무법인 다솔의 안수남 세무사가 나선다. 현재 KBS 제1라디오 생방송 세무상담 진행자로 활동 중이며, '재개발·재건축 권리와 세금 뽀개기'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한 세금 전문가다. 특히 세무서에서 13년간 재직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양도·상속·증여세 등에 대한 절세 전략과 실생활에 유용한 세무 상식을 소개할 예정이다. 설명회 종료 후에는 마을 세무사와 함께하는 1:1 무료 상담도 별도로 진행된다. 실질적인 세무 문제 해결이 필요한 구민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설명회는 선착순 300명, 1:1 무료 상담은 20명 한정으로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복잡한 세금 문제를 쉽게 풀어주는 전문가 특강을 통해 합리적인 절세 전략을 세우시길 바란다”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동작구가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무료 예방접종’을 오는 6월 30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질병관리청 결정에 따른 것으로, 구는 연장 기간 내에 접종률을 끌어올려 코로나19 감염을 적극적으로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1959.12.31. 이전 출생자)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감염 시 중증으로 악화될 위험이 큰 고위험군이다. 접종에 사용되는 JN.1 백신이 국내외에서 유행 중인 XEC, LP.8.1 등 변이 바이러스에 유효한 면역 반응을 보여, 예방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24-2025절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이미 완료했더라도 90일이 경과한 경우, 이번 연장 기간에 한 차례 더 접종할 수 있다. 접종은 전국 코로나19 위탁의료기관에서 가능하며, 해당 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 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방문 전 의료기관에 사전 문의하는 것이 좋다. 단,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대문구가 6월 환경교육주간(6. 2.∼6. 8.)을 맞아 환경을 주제로 배우고 즐기고 실천할 수 있는 ‘앞서가는 지구IN, 함께·그린·행복! 녹색생활 체험부스’를 무료로 운영한다. 6월 5일과 6월 7일 ‘서대문구행복그린센터’(홍제천로 111)에서 친환경 생활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활동으로 진행된다.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공병을 활용한 반려식물 화분 만들기 ▲반려동물 나무 이름표 만들기 ▲홍제천 흑백사진관 ▲은행알 자연 공작 ▲탄소중립 퀴즈 ‘폭삭 맞췄수다’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분이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생각하고 환경교육에도 더 큰 관심을 가져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환경교육도시 서대문구는 ‘서대문구행복그린센터’와 ‘서대문구 기대공간’(응암로2길 15)을 중심으로 구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강동문화재단은 공연예술을 매개로 한 지역사회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접근성 높은 연극 '해리엇'을 기획·제작한다고 밝혔다. 접근성 높은 연극 '해리엇'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주관의 '2025년 무장애 문화향유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강동문화재단이 장애에 구애받지 않고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공연으로 제작에 나섰다. 연출가 김지원이 동명의 원작 동화를 장애와 비장애, 감각과 표현의 경계를 넘어 함께 연결되는 이야기로 각색하며, 바다와 가까운 동물원에 들어온 어린 자바원숭이 '찰리'와 갈라파고스 거북 '해리엇'의 따뜻한 동행을 그린다. 김지원 연출가는 "아무도 혼자가 아니며, 모든 존재는 존중받아야 한다는 믿음에서 출발한 작품"이라며,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며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존재가 변화하고 깊어지는 순간들을 섬세하게 담아내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접근성 높은 연극 '해리엇'의 무대에는 자막, 음성, 수어, 움직임 등 다양한 표현 방식이 등장하며, 자막과 수어 역시 단순한 번역을 넘어 인물의 감정과 움직임을 섬세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강동문화재단은 그림자 소리(공연의 음성 해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강동구는 오는 6월부터 파믹스센터(고덕로 314)에서 ‘반려식물 클리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식물에 이름을 붙이거나 교감하며 정서적 안정을 찾는 등 단순한 재배를 넘어 ‘반려식물’로 키우는 가정이 증가하고 있다. 반려동물이 아플 경우 동물병원을 찾듯, 가정에서 기르는 식물도 병들거나 시들면 전문적인 진단과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강동구는 파믹스센터에서 식물 맞춤형 치료 및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반려식물 클리닉 서비스’를 운영한다. 또한, 구는 파믹스센터 방문이 어려운 구민들을 위해 전문가가 직접 공동주택단지 등을 찾아가 반려식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반려식물 클리닉’도 함께 운영한다. ‘찾아가는 반려식물 클리닉’은 식물 병해충 진단과 상담, 교육 등으로 구성된 ‘반려식물 소통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반려식물 클리닉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30분 단위로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3개 화분까지 진료받을 수 있고, 이용료는 무료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마포구는 5월 22일 합정동 군부대 이전과 관련하여 마포구청에서 국민권익위원회, 국방부, 주민대표와 함께 4자 간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4일 마포구가 합정동 군부대 이전을 촉구하는 1만 4272명의 주민서명부를 권익위에 제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권익위가 마포구와 국방부, 주민대표의 입장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간담회의 주제인 ‘합정동 군부대 이전’은 한강 인접 등 우수한 입지에도 불구하고 개발이 정체된 합정동 450-9 외 12필지 일대의 숙원 해소를 위한 대안으로 제기된 사안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합정동 군부대 이전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각자의 견해를 제시했으며, 마포구 또한 군부대 이전의 필요성과 입장을 분명히 밝히며 강력한 의견을 개진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합정동 군부대 현장으로 자리를 옮겨 부대 시설 등을 직접 확인했다. 해당 군부대 이전 사업은 2009년 합정동 지역주민협의체 구성을 시작으로 마포구의 주민 건의 사항 전달과 국방부와의 협의 등에도 불구하고 군사시설 이전이 합의되지 않아 2018년 이후 사실상 중단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마포구는 대표적 거리공연 명소인 홍대 레드로드에서 오는 6월 21일 ‘2025 레드로드 버스커 대회’를 개최하고, 6월 1일부터 6월 7일까지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번 대회는 거리문화 활성화와 다양한 재능을 가진 거리 예술가들의 공연 기회 확대, 그리고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참가 대상은 음악, 댄스, 마술 등 장르에 제한 없이 퍼포먼스가 가능한 개인 또는 팀으로,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경연은 예선과 본선으로 나뉘어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먼저 1차 심사를 통해 예선 무대에 오르게 되며, 이후 추가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팀이 가려진다. 이렇게 선발된 본선 진출팀은 6월 21일 ‘2025 레드로드 버스커 대회’에서 생생한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2,500만 원 규모로, 대상 수상팀에는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외에도 최우수상, 우수상, 인기상, 참가상, 예선 입상자까지 시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본선 진출팀에게는 마포구 주관 문화행사 초청, 레드로드 버스킹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동구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성년출발지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성동구의 19~39세 청년은 성동구 전체인구의 약 31%를 차지하며, 매년 평균 약 2,290명이 성년으로 첫 시작을 맞는다. 이에 구는 청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건강한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난 2022년부터 자기 계발이나 문화 체육 활동비 등을 지원하는 ‘성년출발지원금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3년간 총 3,382명에게 562,178천 원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성동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인 19세가 되는(2025년 기준 2006년생) 청년이며, 연간 20만 원 상당의 바우처 카드를 지급한다. 바우처 카드는 구와 협약을 맺은 관내 체육·진로·어학 등 다양한 분야의 가맹점에서 일반 카드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지원금은 성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되고, 가맹점 현황은 ‘성동구 성년출발지원금’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올해 성년의 날(5. 19.)을 주민 모두가 함께 축하하기 위한 특별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5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
정오신문 회장 윤혁수 칼럼 : 기네스북에는 수많은 기록이 오르내리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따뜻하고 아름다운 기록 중 하나는 바로 ‘세상에서 가장 오래 함께한 부부’일 것입니다. 비록 얼마 전 새로운 부부가 그 자리를 이어받으며 1위 자리를 내어주었지만, 여전히 영국의 플로렌사와 퍼티부부는 전 세계 사람들의 가슴 속에 가장 오랜 사랑의 상징으로 남아 있습니다. 두 사람은 무려 81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이했고, 부부의 나이를 합치면 205세에 달했습니다. 사랑의 깊이와 삶의 연륜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숫자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들은 그렇게 오랫동안, 변함없이 서로를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었을까요? 그 비결은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 건강하게 오래 살기 부부는 하루에 두 번, 점심과 저녁 식사 때 한 잔의 술을 즐겼다고 합니다. 절제된 음주는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서로의 대화를 더욱 부드럽게 이어주는 매개가 되었던 것이지요. 건강이 받쳐주었기에 그 긴 세월도 함께 걸어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둘째, 다툰 채로 잠들지 않기 “사람이기 때문에 갈등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다툰 날은 반드시 서로에게 ‘미안해’라고 말한 뒤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이 간단하면
| 안녕하십니까? 저는 제10대 지평분원장으로 선출된 이종화입니다. 먼저, 역대 분원장님들께서 이루어 놓으신 과업을 계승·발전시키며, 지평면민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을 이루고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올바른 역사문화를 후세들에게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지평을 역사·문화·관광지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양근·지평을 품은 양평군은 대한민국의 국맥을 잇는 역사적 의미를 가진 지역이며, 특히 지평의병과 지평전투의 승전지로서 선열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이 살아 숨 쉬는 의향(義鄕)의 고장입니다. 이러한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승하고, "매력 양평"을 이루는 중요한 한 축으로서 지평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나아갑시다. 오늘 함께해 주신 회원 여러분들의 발걸음마다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빛내주신 이혜원 경기도의원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양평문화원 지평분원분원장 이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