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동구가 구민의 행복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4개 분야 29개 사업의 ‘폭염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상청 '2024년 이상기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여름철 평균기온은 섭씨 25.6도로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37년 이래 가장 높고, 열대야 일수도 20.2일로 평년의 3.1배에 달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성동구 역시 폭염 특보 발생일이 총 57일(주의보 30일, 경보 27일)로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올해도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에 비해 더운 여름이 예상되는 가운데, 폭염 일수도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성동구는 지난해보다 5일 앞당긴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위기 단계별, 상황관리체계 구축, 취약계층보호, 폭염저감시설 운영, 현장근로자 안전관리 등 폭염 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먼저, ‘폭염저감시설’ 총 587개소를 운영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지난 4월 21일부터 관내 167개소의 무더위그늘막을 조기 설치 운영하여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폭염을 비롯해 미세먼지, 한파로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성동구립용답도서관(이하 '용답도서관') 그린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오는 5월 27일에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2007년 개관한 용답도서관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2023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으로 선정되어 작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은 10년 이상 노후된 건축물을 녹색건축물로 전환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저감 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용답도서관은 이번 공사를 통해 노후 냉난방기 및 창호 교체, 내·외벽 단열 보강 등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대폭 개선했고, 내부 공간을 재배치하여 보다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독서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또한, 이번 공사로 인해 임시 휴관 기간 동안 재개관을 기다렸을 이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벤트 및 전시는 ▲ 다대출 이벤트 ‘다시 만나요! 용답도서관’ ▲ 재개관 기념 축하 메시지 SNS 인증 이벤트 ▲ 온·오프라인 그림책 원화 전시가 진행되며, 공연은 6월 14일 오후 3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중구가 전국 최초로 선보인 AI 기반 지능형 통합 플랫폼 'AI내편중구'로 ‘제1회 지방정부 AI혁신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한 대상 수상으로, 중구는 디지털 행정혁신의 선도 지자체로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2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앞서 구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수상으로 AI 행정 선도 지자체로서 입지를 더욱 굳혔다. 'AI내편중구'는 흩어진 행정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해 인공지능 기반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쳐 같은해 5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정확한 서비스명을 몰라도 똑똑하게 맞춤형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줘 정보 제공에 누락이 없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검색창에 ‘악기’라고 입력하면, 공공 도서관 음악 프로그램, 자치회관 난타교실, 복지관 피아노 수업 등 관련된 정보를 한 번에 검색해서 보여준다. 그 뿐 아니라 프로그램 참여 신청까지 바로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중구는 5월 27일 오후 2시 중구청 중구홀에서 서울시 정원도시국 이수연 국장을 초청해 '정원으로 시민과 지구가 행복한 정원도시, 서울플랜'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특강에는 중구청 직원 285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서울시 공공정원 정책을 총괄하는 이수연 국장은 이날 강연에서 서울시의 핵심 정책인 ‘정원도시 서울’의 비전과 실행전략, 추진 사례를 중심으로 정책 전반을 심도 있게 소개했다. 특히 이 국장은 그간 다수의 시민 참여형 정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중구가 나아가야 할 정원도시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갔다. 이수연 국장은 “정원은 조경을 넘어, 도시를 바꾸고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라며, 사람과 자연, 공동체를 잇는 정원의 가치를 강조했다. 구는 이번 특강을 계기로 중구가 ‘정원도시’ 모범 자치구로 도약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고밀도의 상업 및 주거지역이 혼재한 중구는 그간 생활밀착형 녹지 공간의 확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온 만큼, 정원도시 정책과 발맞춰 다양한 녹색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대표 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중구가 폭염으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고 취약시설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2025년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여름철 폭염특보일수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폭염대책기간을 지난해보다 5일 앞당겼다. 먼저 중구는 폭염 위기경보 수준에 따라 폭염상황관리 전담반, 폭염대책본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관심단계부터 심각 3단계까지 체계적인 폭염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무더위에 취약한 구민을 위해 동주민센터, 경로당, 복지관, 도서관 등 66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운영한다. 올해는 체육시설 3개소를 추가로 지정하고 구청사 무더위쉼터를 주말과 공휴일에도 운영하여 주민들의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 7~8월에는 저소득 고령가구와 주거환경이 열악한 노약자 가구를 위해 구청과 숙박업소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무더위안전숙소를 운영하며 객실당 최대 9만 원을 지원한다. 작년과 같은 역대급 폭염에 대비해 폭염 저감시설도 대폭 확충한다. 구청사와 경로당 등 14개소 건물 옥상에 태양광 반사효과가 있는 차열페인트를 시공해 실내온도 저감 및 냉방에너지 절감을 모색한다. 공원과 마을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스마트 친환경 흡연 부스'를 확대 설치 중이라고 밝혔다. 간접흡연 피해와 무단투기 문제를 해결하고 화재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다. 특히 전체 면적의 절반 이상이 녹지로 이루어진 노원구는 작은 불씨에도 대형 화재로 번질 위험이 커, 흡연 환경 관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친환경 흡연 부스는 노원구 내 유동 인구가 많고 다중이용시설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됐다. 현재까지 ▲불암산스포츠타운 ▲육군사관학교 ▲마들스포츠타운 ▲수락산스포츠타운 ▲등나무근린공원 ▲화랑대역 등 6곳에 조성됐으며, ▲태릉입구역 부스는 5월 말 완공 예정이다. 흡연 부스는 첨단 공기 정화 시스템과 안전 설계를 갖춘 ‘도심 속 안전 흡연 존’으로 주목받고 있다. 냉·난방 시설과 함께 외부 연기 배출을 차단하는 음압 시스템, 3중 필터, 공기 순환 정화 장치가 설치돼 환풍기 없이 내부 공기를 정화하고 재순환시킨다. 이를 통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면서 비흡연자의 피해를 최소화한다. 또한 부스 내 진공 재떨이는 담배 연기를 외부로 차단하고 자동 소각 기능을 통해 화재 예방에도 기여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등포구가 신혼부부와 예비부모가 건강한 가정을 꾸리고, 부모로서 안정적인 첫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특별 교실을 운영하고, 오는 6월 9일까지 참여 부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실은 부부가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부모로서 역할을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갈등을 예방할 수 있는 의사소통과 건강한 임신‧출산이라는 두 가지 핵심 주제로 6월 11일, 25일 2회차로 나눠 영등포구 보건소에서 진행된다. 1회차는 ‘서로를 이해하는 대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부부간 바람직한 의사소통 방법 ▲애착 유형 검사 ▲공감하는 대화법 등을 통해 상호 존중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의사소통 방법을 알아보며, 대화를 통해 유대감을 쌓을 수 있도록 한다. 2회차는 ‘건강한 아이를 만나는 첫걸음’을 주제로, 출산을 앞둔 예비부모가 반드시 알아야 할 임신‧출산에 대해 다룬다. 세부내용은 ▲계획임신의 중요성 ▲건강한 임신을 위한 준비 ▲출산 후 신체 및 정서 변화 이해 ▲임신복 체험 등이다.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해 불안감을 줄이고, 건강한 출산 준비를 돕는 데 중점을 둔다. 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용산구가 5월 26일부터 관내 초등학교 5개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교육, 교과서 속 문화재 탐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사회·역사 교과서에 등장하는 문화재와 유물을 직접 관람함으로써, 학생들의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창의적 사고와 역사적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기획됐다. 관내 5개 초등학교 20학급이 참여하며, 각 학교는 학급 단위로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해 문화재를 직접 보고 배우는 역사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구는 학생들의 안전하고 원활한 참여를 위해 전세버스를 지원하고, 박물관 현장에는 역사 전문 강사 배정과 수신기(가이드 시스템) 제공으로 효과적인 수업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수업은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중 조선관, 고려관 또는 주요 유물 10선을 중심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학생들은 해당 전시 유물에 대한 해설을 듣고, 학습지를 활용한 활동을 마친 뒤 학교로 돌아온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책 속에서 접하던 유물을 실제로 보고, 듣고, 느끼는 경험은 학생들에게 깊은 감동과 의미 있는 배움의 기회를 줄 것”이라며, “앞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용산구는 지난 27일 용산공원 장교숙소 5단지에서 ‘2025 용산미래교육한마당 '꿈을 DREAM'’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용산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용산구와 오리온재단이 후원했다. ‘용산미래교육한마당’은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 등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 세계를 체험하며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된 진로 체험 축제다. 이날 행사에는 각 분야의 전문가와 직업인들이 직접 부스를 운영하여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경험을 제공했다. 행사에는 용산구 소재 ▲초등학교 4곳(서빙고초·신광초·용산초·청파초) ▲중학교 7곳(보성여중·선린중·성심여중·신광여중·오산중·용산중·한강중) ▲고등학교 2곳(서울디지텍고·서울자동차고) 등 총 1106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특히 용산구의 자매도시인 충북 제천시의 청소년 17명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여하여 지역 간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체험 부스는 총 31개로, ▲미래탐험존(10개 부스) ▲창의예술존(11개 부스) ▲소셜탐색존(10개 부스) 등으로 구성됐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10분까지 운영됐다. 특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용산구는 1인 가구와 스토킹 피해자의 주거 안전을 강화하고 범죄로부터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5 안심장비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 사이 주거침입과 스토킹 범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혼자 사는 주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특히 1인 가구는 다인 가구에 비해 범죄에 취약하며, 범죄 대응 능력도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1인 가구와 스토킹 피해자를 위한 실질적이고 맞춤형인 안심장비 지원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지원 대상에 따라 장비 구성을 달리하여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1인 가구의 경우 50가구를 선정하여 현관문 안전장치를 필수적으로 지원하고, 스마트 초인종 또는 가정용 CCTV 중 하나를 선택해 설치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용산구 거주 1인 가구 ▲전세보증금 3억 원 이하 ▲기존 안심장비 미지원 1인 가구 등 모든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스토킹 피해자는 경찰서 등 관계 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6가구를 선정하며, 이들에게는 ▲현관문 안전장치 ▲스마트 초인종 ▲가정용 CCTV ▲음성인식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송파구가 본격적인 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태풍, 홍수, 지진 등 자연재해로부터 구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풍수해·지진재해 보험’ 가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풍수해·지진재해 보험’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민간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 보험으로, 풍수해 및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한 재산 피해를 보상한다. 구는 특히, 침수 피해 우려가 큰 반지하 가구 등 재해취약가구를 대상으로 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재해취약가구가 아니더라도 개별 가입 가능하며, 단, 보험료의 차이가 있다. 가입자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책도 마련되어 있다. 가입 시 정부와 지자체가 보험료의 55% 이상을 지원한다. 일반 구민은 약 55%,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78%, 기초생활수급자는 87%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가입 대상은 건축법 상 단독·주택 중 직접 주거용으로 사용 중인 건물과 세입자 동산, 그리고 상가·공장 등이며, 연중 언제든지 가입할 수 있지만, 보험 계약 체결 이전에 발생한 피해는 보상받을 수 없어 미리 가입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보장 범위는 손해의 구간을 전파, 전반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도봉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과 ‘마음건강검진 및 상담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전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은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구민에게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바우처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국가 및 공공기관, 정신의료기관에서 운영하는 센터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된 자 ▲국가 건강검진 중 정신건강검사(우울증 선별검사, PHQ-9) 결과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10점 이상)이 확인된 자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재난피해를 입은 본인 또는 재난피해로 사망한 자의 유가족 등이다. 나이와 소득 기준은 없다. 신청은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 주민센터 또는 복지로로 하면 된다. 1년에 1번만 신청 가능하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1대1 대면 심리상담 서비스(1회당 최소 50분 이상)를 받을 수 있는 바우처를 총 8회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 시에는 기준중위소득 기준에 따른 본인부담금(0원~최대 192,000원)만 내면 된다. 바우처 이용 기간은 120일이다. 도봉구 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도봉구가 6월 17일 오후 6시 도봉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입시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경쟁력 있는 대입 준비 전략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강연은 보성고등학교 배영준 교사가 맡는다. 배 교사는 대입 필독서로 손꼽히는 '자신만만 대입 학생부 족보'의 저자다. 강연에서 배 교사는 학생부종합전형과 관련해 실질적이고 현장감 있는 전략을 전수할 예정이다. 중·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신청은 5월 28일 오전 9시부터 도봉구청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선착순 300명까지 모집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학생부종합전형은 교과 성적뿐만 아니라 학교생활기록부의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 전형의 평가 기준과 방식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도봉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달달쉼터’가 배달플랫폼 종사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달달쉼터'는 배달플랫폼 종사자가 화장실 등 휴게공간을 이용할 수 있고 구에서 지급한 바우처로 음료 등을 사 먹을 수 있는 카페를 말한다. 배달플랫폼 종사자들의 업무 특성상 이동이 잦고 마땅한 휴식 공간을 찾기 어려워 종사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창동권역을 중심으로 배달일을 하고 있는 A씨는 “쉴 공간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든든하다.”라며, “잠시 쉬면서 목을 축일 수 있어 좋다.”라고 전했다. 올해는 지난해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 카페의 접근성, 이용 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4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구는 시범적으로 4개소를 선정해 운영했다. 신청 자격은 도봉구 소재 카페로, 임대차 또는 매매계약일이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남은 곳이다. 또 휴게공간이 잘 갖춰져 있고 주차와 포인트 적립 서비스가 가능한 카페다. 신청 마감일은 오는 6월 2일까지다. 신청 희망 카페는 도봉구 누리집에서 공고를 확인한 후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도봉구가 오는 6월 또 한 번의 책과 함께하는 문화의 장을 도봉구청 잔디광장에서 연다. 구는 6월 4일부터 6일까지 도봉구청 앞 잔디광장에서 야외도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야외도서관에서는 구민들에게 특별한 독서 경험과 휴식 공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약 1,500권의 도서가 마련될 예정이며,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빈백, A형 텐트, 테이블 등이 설치된다. 지난해 가을에도 구는 이와 같은 야외도서관을 구청 잔디광장에 조성했다. 당시 약 700명이 이곳을 찾아 독서를 즐겼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작품 전시회도 운영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올해도 지난해 못지않게 더 알차게 구성했다. 북 큐레이션부터 작가와의 북 토크콘서트, 어린이 연극동화 공연, 독서‧공예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된다. 부스 운영에는 도봉문화재단 소속 구립도서관 등이 참여한다. 작가와의 북 토크콘서트에는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윤정은 작가가 나선다. 6월 4일 오후 7시부터 시작하며 윤 작가는 이날 작가의 따뜻한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
정오신문 회장 윤혁수 칼럼 : 기네스북에는 수많은 기록이 오르내리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따뜻하고 아름다운 기록 중 하나는 바로 ‘세상에서 가장 오래 함께한 부부’일 것입니다. 비록 얼마 전 새로운 부부가 그 자리를 이어받으며 1위 자리를 내어주었지만, 여전히 영국의 플로렌사와 퍼티부부는 전 세계 사람들의 가슴 속에 가장 오랜 사랑의 상징으로 남아 있습니다. 두 사람은 무려 81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이했고, 부부의 나이를 합치면 205세에 달했습니다. 사랑의 깊이와 삶의 연륜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숫자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들은 그렇게 오랫동안, 변함없이 서로를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었을까요? 그 비결은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 건강하게 오래 살기 부부는 하루에 두 번, 점심과 저녁 식사 때 한 잔의 술을 즐겼다고 합니다. 절제된 음주는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서로의 대화를 더욱 부드럽게 이어주는 매개가 되었던 것이지요. 건강이 받쳐주었기에 그 긴 세월도 함께 걸어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둘째, 다툰 채로 잠들지 않기 “사람이기 때문에 갈등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다툰 날은 반드시 서로에게 ‘미안해’라고 말한 뒤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이 간단하면
| 안녕하십니까? 저는 제10대 지평분원장으로 선출된 이종화입니다. 먼저, 역대 분원장님들께서 이루어 놓으신 과업을 계승·발전시키며, 지평면민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을 이루고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올바른 역사문화를 후세들에게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지평을 역사·문화·관광지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양근·지평을 품은 양평군은 대한민국의 국맥을 잇는 역사적 의미를 가진 지역이며, 특히 지평의병과 지평전투의 승전지로서 선열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이 살아 숨 쉬는 의향(義鄕)의 고장입니다. 이러한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승하고, "매력 양평"을 이루는 중요한 한 축으로서 지평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나아갑시다. 오늘 함께해 주신 회원 여러분들의 발걸음마다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빛내주신 이혜원 경기도의원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양평문화원 지평분원분원장 이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