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시가 바가지 요금 등 외국인들의 택시 불편 사항을 뿌리뽑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한다. 휴가철 및 관광 성수기에는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약 100일 간의 현장 집중 단속 등을 추진하는 특별 대책을 가동한다. 시는 그간 외국인 대상의 택시 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2015년부터 전국 최초로 전담 단속반을 신설해 운영하며 현장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근거리 이동 시 외국인 승차 거부, 공항~도심 부당요금 징수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해왔고, 이외에도 계도 활동 등을 적극 추진하며 불법 행위 방지에 나서고 있다. 빈차등 소등 위반 등 경미한 위반 행위는 계도를 시행하는 등 적극 안내 중이다. 그러나 일부 택시 운전자들이 단속 요원의 눈을 피해 자리를 옮기며 불법행위를 자행하고 있어, 외국인들이 도심 관광 및 이동 시 부당요금, 승차거부, 불친절 등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지속되는 택시 불법 영업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현장 단속 강화부터 서비스 개선까지 아우르는 강력한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사항은 단속 인력을 총동원한 약 100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대문구가 이달 9일 복합문화공간인 ‘1유로 프로젝트’ 북가좌)에서 플리마켓 ‘Made By Youth’를 개최한다. 주민과 청년 창작자들의 소통, 여름철 시원한 공간에서의 문화 감상과 휴식, 청년 창업가를 위한 판로 제공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인 참여자와 브랜드 관계자 등 50여 명이 다양한 소품을 판매하는 일명 ‘1유로 7일장’이 열린다. 실제로 참여자들은 각각 1유로(약 1,600원)의 저렴한 비용을 내고 판매에 나선다. ‘7일장’이란 명칭은 ‘이레에 한 번씩 서는 장’이란 사전적 의미에서 붙여졌다. 이와 동시에 서대문구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뮤지션과 기획사가 ‘북가좌 레코드 마켓’을 연다. 특히 정오부터는 아티스트 정새벽, DJ 수퍼플라이가 공연을 선사한다. ‘1유로 프로젝트’는 지역 내 방치된 공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민간사업으로, 실제 유럽에서 이 같은 취지의 공간 임대가 이뤄지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성수동에 이어 북가좌동에서 시도되고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아이디어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동작구가 관내 어르신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고, 지역사회 효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효도 장수사진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지난 5일 동작구청 기획회의실에서 사당어르신종합복지관, 사업 참여 사진관 31개소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일하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조희정 사당어르신종합복지관장, 사진관 대표들이 참석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작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은 누구나 장수사진 촬영 및 액자 제작(1인 10만 원 상당)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구는 ▲사진관 모집·관리 ▲대상자 신청·접수를 담당하며, 사당어르신종합복지관은 ▲사업계획 수립 ▲사업 총괄 및 후원금(KB국민은행) 집행을 맡는다. 사업에 참여하는 사진관은 ▲장수사진 촬영 ▲액자 제작 ▲사업비 정산 등을 진행한다. 구는 이달 중 동주민센터를 통해 효도 장수사진 촬영 신청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효도 장수사진 사업이 어르신들의 마음에 따뜻하고 소중한 추억으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동작구가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지역 체육시설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스포츠시설 이용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어르신 스포츠시설 이용료 지원’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고령층의 체육활동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관내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이며, 1인당 1회 5만 원씩 최대 15만 원까지 지급된다. 단, 신청 인원이 예산 범위를 초과할 경우 무작위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어르신에게는 9월 중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 형태로 지원금이 지급된다. 해당 상품권은 비플페이 앱을 통해 등록한 후, 동작구 내 제로페이 가맹 스포츠시설에서 10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어르신들의 활기찬 일상과 건강한 노후를 돕는 동시에,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동작대로 서측 국립서울현충원 끝자락에 위치한 사당동 63-1 일대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됐다. 높이차 30m 급경사지에 반지하주택 비율이 83%에 달하는 노후 불량건축물 밀집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진입도로 확보 문제와 기존에 추진 중이던 지역주택조합사업과 재개발사업 추진이 중첩돼 어려움이 많았던 곳이다. 서울시는 사당동 63-1 일대를 재개발사업에 대한 주민 의지와 시‧구의 효율적 협업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해 최고 23층, 850세대 규모의 도로‧보행‧경관 삼박자를 갖춘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당동 63-1 일대는 용산~동작~과천·안양을 잇는 동작대로와 연결되고 4‧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에 인접해 있다. 또 20여 개 버스 노선이 지나는 등 대표적인 대중교통 요지 중 한 곳이다. 아울러 도보 5~10분 거리에 초·중·고교(동작초, 동작중, 경문고)가 위치하며 현충근린공원 둘레길 등 쾌적한 녹지 환경도 특징이다. 남성사계시장, 주민센터 등 생활편의시설 접근도 편한 곳이다. 하지만 대상지 내부를 살펴보면 제1종·2종(7층)주거지역에 지면과 높이차가 30m에 달하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지난달 25일 '제2차 성동구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 혁신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2차 진흥계획은 2021년 수립한 제1차 진흥계획의 성과와 변화한 지역 현안을 토대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향후 5년간 성동구 공공디자인의 방향을 제시한다. 공공디자인이란 거리, 건물, 표지판, 공공공간 등 주민들이 일상에서 만나는 다양한 환경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드는 디자인을 말한다. 성동구는 '스마트 포용도시'라는 구 특성에 맞춰, 첨단 기술을 접목해 모든 주민이 더 많은 편리함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세계 최고 권위 디자인상 중 하나인 ‘A’ 디자인 어워드(A’ Design Award · Competition) 2025’ 시상식에서 ‘성동형 스마트쉼터’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면서 '스마트 포용도시'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국내외에서 성동구의 공공디자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2차 진흥계획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지난 7월 ‘2025년 마을공동체 2차 공모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선정된 모임(단체)과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2차 공모에서는 5개 모임이 새롭게 선정되어, 1차 공모를 통해 선정된 40개 모임을 포함해 총 45개 모임에 6,053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2차 공모는 ‘골목축제를 통해 동네이웃 만들기’와 ‘공론장 지원사업’을 지정 주제로 진행됐다. 초등학생 대상 사진 교육과 전시회, 이웃 아동과 함께하는 놀이 행사 등 이웃 간 교류를 위한 골목축제와 함께, 청년 정책 및 지역사회 통합 돌봄을 주제로 한 공론장 운영도 포함됐다. 지난 7월 28일에는 ‘공동체 통합 돌봄’을 주제로 한 모임이 성동50플러스센터에서 '공동체 통합돌봄 같.이.해(같이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해 보는 자리)'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9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노인 영양 케어 돌봄 서포터즈의 실천 사례와 지역사회 주민의 역할 등을 함께 이야기하며 돌봄 의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성동구는 앞으로도 마을활동가 컨설팅, 마을축제 참여, 네트워크 파티, 보조금 사용 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동구가 최근 늘어나는 일회용 음료컵 쓰레기 문제 해소를 위해 성수동 연무장길에 ‘음료컵 전용 수거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성수동은 성동구의 대표적인 핫플레이스로 최근 몇 년 사이에 카페 및 팝업스토어 매장이 급속도로 늘어나며 많은 사람이 찾는 명소가 됐다. 다만, 유동인구 증가와 음료 테이크아웃 문화 확산으로 인해 거리 쓰레기 발생량이 늘어나게 됐다. 특히,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일회용 음료컵 쓰레기 무단투기 발생량은 더욱 증가하는 문제가 대두됐다. 이에, 성동구는 성수동 방문객들이 일회용 음료컵을 올바르게 버릴 수 있도록 ‘음료컵 전용 수거함’을 연무장길 3곳에 설치하여 운영한다. 수거함은 일반적인 사각형 쓰레기통 형태에서 벗어나, 커피컵 모양((높이 120cm, 폭 65cm)으로 제작됐다. 시각적으로 눈에 띌 수 있도록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이용객들의 주목도와 분리배출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배출된 음료컵은 구 청소 인력이 수시로 확인하여 수거를 진행한다. 또한, 기존에 설치된 ‘일회용컵 임시 수거함’도 병행하여 운영한다. 평일은 3개소, 주말은 10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지역 소상공인의 민생 회복을 지원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성동땡겨요 상품권' 3억 원을 추가 발행한다고 밝혔다. '성동땡겨요 상품권'은 민간 배달앱 대비 2%로 낮은 중개수수료와 입점 수수료·월이용료·광고비 면제 등 소상공인에게 친화적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자영업자들이 느끼는 민간 배달앱의 높은 사용료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또한 사용자는 15% 할인된 가격에 상품권을 구매하여 ‘땡겨요’앱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결제 시 10% 페이백과 5% 땡겨요 포인트 적립, 각종 쿠폰 지원 등으로 최대 30%의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으로 지역 민생 회복에 실질적 효과를 내고자 한다. 이번 추가 발행은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지원으로 추진되며 8월에는 2억 원, 9월에는 1억 원으로 두 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로써 올해 ‘성동땡겨요 상품권’총 발행 규모는 기존 20억 원에서 23억 원으로 확대된다. 8월분 ‘성동땡겨요 상품권’은 8월 8일 오전 10시부터 15% 할인된 금액으로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통해 구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마포구는 오는 8월 11일까지 ‘2025년 건강지도자 양성교육’ 수강생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주민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고 이웃의 건강까지 살필 수 있는 ‘건강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8월 19일과 2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아현보건지소 3층 대강당(마포대로11길 44-81)에서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8월 19일(1,2회차) 교육에서는 건강지도자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심폐소생술 실습과 화재안전 교육이 이뤄진다. 8월 22일(3,4회차) 교육에서는 건강걷기지도자가 올바른 걷기 자세를 시연하고 실습을 지도하며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근력운동 교육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을 수료한 건강지도자는 ▲건강 자조모임 운영 ▲어르신 안부확인 활동(말벗) ▲재능기부형 건강강좌 운영 등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관련된 활동을 스스로 기획하고 수행하게 된다. 또한 건강지도자는 지역사회를 위해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만큼, 아현보건지소의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마포구는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이 취·창업의 역량을 키우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포 누구나 카페’를 마포구청 지하 1층에 조성하고, 오는 8월 6일 개소식을 개최한다. 이번에 문을 여는 ‘마포 누구나 카페’는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운영에 참여해 실무 경험을 쌓고 수익도 함께 나누는 자립형 카페로,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실제 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는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한다. 기존의 직업재활시설이 주로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근로 환경을 제공하며 사회 참여와 경제적 자립을 지원했다면, ‘마포 누구나 카페’는 시각·청각·지체 등 다양한 장애 유형을 아우르며 실무 경험을 통한 취·창업이라는 실질적인 자립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또한 카페 운영을 통해 장애인에게는 복지 수혜자가 아닌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에게는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통한 인식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카페는 마포구장애인총연합회(회장 이지영)가 운영을 맡으며, 장애 유형과 관계없이 모집된 장애인 공동대표 4명이 초기 수습을 거쳐 정식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강동구는 8월부터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을 대상으로 ‘문해력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최근 문해력 저하에 대한 논의가 사회적으로 확산되면서, 읽기·이해·표현 능력이 아동·청소년기부터 체계적으로 길러야 할 핵심 역량으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아동의 문해력 격차는 교실 내 학력 격차로 이어질 뿐 아니라, 삶의 전반에도 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강동구는 지난 2월 ‘구청장과 함께하는 2025년 겨울방학 청년 체험단 간담회’에서 제기된 ‘관내 아동 문해력 저하 문제’에 대한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추가경정예산을 투입해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의 문해력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 사업을 기획했다. 오는 8월 11일부터 구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 강동송파교육지원청, 독서 전문업체 등 교육 전문기관과 협력해 아동의 읽기, 쓰기, 말하기 등 문해력 증진과 기초학습 능력 향상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5개 과정의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아동언어인지연구실은 개별 아동에 대해 현행 학습 수준을 진단한 뒤 맞춤 독서 지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강동문화재단은 8월 6일부터 접근성 높은 연극 '해리엇'의 예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접근성 높은 연극 '해리엇'은 오는 9월 12일~9월 13일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후원 '2025년 무장애 문화 향유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강동문화재단이 공연예술을 매개로 지역사회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기획·제작해 선보이게 됐다. 특히, 접근성 높은 연극 '해리엇'은 모든 감각을 통해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수어 통역 배우의 실시간 통역을 비롯해, 자막·음성·움직임 등 다양한 표현 방식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며, 수어 또한 단순한 번역을 넘어 인물의 감정과 움직임을 섬세하게 그리는 예술의 언어로서 관객들에게 밀도 높은 드라마의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재단은 지난 6월 수어통역 배우 오디션을 실시했으며, 121대 1의 경쟁률을 거쳐 선발된 여성 수어통역 배우 1인이 이번 무대에 함께한다. 이와 더불어, 공연예술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배우들과 접근성 높은 공연 경험이 풍부한 수어통역 배우들을 캐스팅해 작품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중구가 어르신들의 신체·정신 건강 증진을 위한 대표적인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인 '청바지학교' 신입생을 이번달 14일까지 모집한다. '청바지학교'는 8월 22일부터 9월 26일까지 총 6주간 매주 금요일마다 중림동주민센터 지하 1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관내 만 65세 이상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하며, 중림동·회현동·소공동·명동 거주자를 우선 선발한다. ‘청춘은 바로 지금부터’라는 이름처럼 노년기에도 활기찬 삶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입학 선서부터 졸업식까지 전 과정을 학교 형식으로 운영해 어르신들에게 학창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며 매년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동국대학교, 중구치매안심센터, 중구체력인증센터가 함께 하는 '청바지학교'는 자아존중감 향상 레크리에이션을 시작으로, 치매 예방 인지활동, 우울 예방 교육, 근력 강화 운동, 문학치유 프로그램, 컬러링북 활동 등 다채로운 강의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각 회차마다 신체활동과 정서 지원이 균형 있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프로그램이 종료된 이후에는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건강소모임을 운영하여 지속적인 건강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외국인 주민 비율이 가장 높은 중구가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민·관·학이 참여하는 ‘외국인 지원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 실무협의체는 중구 외국인지원팀을 중심으로, △동부외국인주민센터 △서울글로벌센터 △서울시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 △서울이주여성상담센터 △중구가족센터 △동국대학교 국제처 △구청 유관부서 등 9개 기관·부서가 참여한다. 지난 7월 29일 열린 첫 회의에서는 중구의 외국인 지원 정책 방향과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기관별 주요 사업과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학교 밖 외국인 청소년 활동 지원 △미취학 아동 통역 지원 △유학생 취업 연계 등 외국인 주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사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이날 참석한 10명의 위원들은 “그동안 기관별로 흩어져 진행되던 외국인 지원 사업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뜻깊다”며 “협의체를 통해 사업간 연계를 강화해 유기적이고 촘촘한 지원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중구는 실무협의체를 정례화해 분기별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외국인 주민의 다양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