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금천구는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6억 원 규모 ‘금천땡겨요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고 밝혔다. 구는 앞서 7월까지 5억 원 규모의 금천땡겨요상품권을 발행해 모두 판매한 바 있다. 주민 호응에 힘입어 구는 당초 발행 계획보다 발행 규모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금천땡겨요상품권은 공공배달 앱 ‘땡겨요’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상품권이다.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앱에서 1인당 월 20만 원씩 구매할 수 있다. 보유 한도는 100만 원이다. ‘땡겨요’ 앱에 입점한 금천구 가맹점 1,417곳에서 상품권 구매일로부터 1년 이내 사용하면 된다. 이와 관련해 구는 소비자와 가맹점 주 모두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15%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페이백 이벤트로 결제 금액의 10%를 다음 달 상품권으로 돌려받는 것과 함께 땡겨요 포인트 적립 5%까지 감안하면 최대 30%에 달하는 할인 효과를 누리는 셈이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쿠폰 이벤트로 2만 원 이상 음식 2회 주문시 1만 원 쿠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3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아 운영한 ‘쿨~한 스쿨 어린이 물놀이장’과 ‘핫~한 스쿨 청소년 물놀이장’에 총 18,000여 명의 아동·청소년이 방문해 무더위를 잊고 시원한 여름을 만끽했다고 밝혔다. 두 물놀이장은 각각 송천초등학교 운동장과 강북중학교 운동장에 조성됐으며, 11일간 휴장 없이 무료로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 2회째를 맞은 ‘쿨~한 스쿨 어린이 물놀이장’에서는 마술쇼, 댄스파티, 캐리커처 이벤트, 수중 체육대회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어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핫~한 스쿨 청소년 물놀이장’은 중학생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놀이 공간이 부족했던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여름 명소로 주목받았다. 두 시설 모두 대형 풀장, 워터슬라이드,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은 물론, 그늘막, 탈의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도 함께 갖춰 쾌적한 이용 환경을 제공했다. 구는 또한 사전 안전교육을 이수한 안전요원 배치, 2시간 간격 수질검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강북구가 수유동 화계사 인근 사찰림에 조성한 ‘치유의 숲길’이 지난 7월 말 공사를 마무리하고 모습을 드러냈다. 치유의 숲길 조성사업은 생태적 보존가치가 높은 사찰림에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누릴 수 있는 휴식·명상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시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추진됐다. 대상지는 국립공원 구역 내 수유동 산164-5 일대 약 700m 구간으로, 기존 등산로를 최대한 활용하고 인위적인 구조물 설치는 최소화해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구간 곳곳에는 데크 쉼터 4곳이 설치되고, 숲길 정비와 함께 사색정원 조성, 국립공원 자생식물 식재 등으로 자연친화적인 산림 휴식공간이 탄생했다. 특히 쉼터는 ‘정법의 공간’, ‘정색의 공간’ 등 테마별로 조성돼 이용자에게 차분한 명상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구는 앞서 2023년 11월, 화계사와 약 29만 4,123㎡ 규모의 녹지활용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사찰 신도와 수행자 중심의 공간이었던 사찰림이 주민과 함께하는 공유숲으로 확장되며 공공 녹지공간이 확보됐다. 이 공간은 향후 템플스테이와 연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에 활용될 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구로구가 오는 9월 26일 구로디지털단지 일대에서 개최하는 ‘G밸리 넥타이 런(RUN)’ 참여자를 모집한다. G밸리 넥타이 런(RUN)은 G밸리 기업인, 직장인 및 지역 주민들이 넥타이를 매고 함께 달리며 화합하는 구로구만의 이색적인 마라톤 대회로 2003년 처음 열린 이후 올해로 20회를 맞이했다. 이번 마라톤 행사는 ‘타이-업(Tie-up)! 런-업(Run-up)!’을 대회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기업과 지역사회 및 사람과 사람이 하나로 연결되는 협력의 장이자 기업도시 구로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기 위한 축제로 마련됐다. 코스는 약 2.3킬로미터(km)로 마리오타워에서 출발해 구로디지털단지 내 주요 건물들을 지나 다시 마리오타워로 돌아오는 순환 구간으로 구성했다. 마라톤 종료 후에는 넥타이패션상 시상 및 경품 추첨 행사를 진행하고 이어 거리 공연과 음료 증정 등의 뒤풀이 행사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G밸리 넥타이 런’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경우 8월 7일부터 9월 11일까지 ‘G밸리 넥타이 런’ 누리집에 접속하거나 주최기관인 구로구상공회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구로구가 이달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구로구민회관 대강당에서 2025년 하반기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산업 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산업 안전‧보건 교육은 2025년 하반기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가 근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건강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하반기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 총 372명(동행일자리사업 350명,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22명)을 대상으로 보건교육과 안전교육을 각각 하루 4시간씩 진행한다. 지난 5일, 1일차 교육에는 구로구청 도시안전과에서 근무중인 장초희 주무관이 나서 △여름철 건강관리 및 재해예방 △근골격계 질환 예방 △감염병관리 및 건강진단 △사고 재해사례 및 안전수칙 등의 보건교육을 진행했다. 2일차 교육에는 이지동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과장이 안전교육(△안전사고와 심리학의 상관관계 △근무 형태별 사고사례 및 예방 대책 △안전의 중요성 및 의식 제고 △산업안전보건법상 심리학적 질환 예방)을 실시할 예정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교육으로 참여자분들이 공공일자리 근무 중에도 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중랑구는 어르신의 건강 증진과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해 ‘어르신 스포츠시설 이용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 스포츠 시설 이용료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구는 지역 내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에게 1인당 5만 원 상당의 스포츠 상품권을 최대 3회, 총 15만 원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지급되는 상품권은 중랑구 내 제로페이 가맹 체육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헬스장, 수영장, 필라테스 등 다양한 종목의 시설이 포함되어 있어 어르신들이 개인의 건강 상태와 관심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은 8월 4일부터 8월 13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어르신 스포츠 상품권’을 검색하거나 전용 누리집을 통하여 간편하게 신청 가능하다. 상품권 지급 대상자는 신청 마감일로부터 약 한 달 내에 개별 문자메시지(SMS)를 통해 개별 안내된다. 이후 ‘제로페이맵’ 또는 ‘비플페이’ 앱을 통해 상품권을 등록하고, 가맹 체육시설에서 큐알(QR)코드 결제로 이용할 수 있다. 상품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용 상담센터 혹은 중랑구청 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중랑구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을 독려하고자 지난 5일 동원시장을 방문해 물품을 직접 구매하고 상인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류경기 구청장은 동원시장에서 식재료 등을 구입하며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결제하고, 시장 곳곳을 돌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소비쿠폰 사용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이용에 따른 건의 사항도 경청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시장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한 상인은 “소비쿠폰 시행 이후 손님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소비 분위기도 밝아져 상인들 사기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통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력이 돌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현장 중심의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올해 처음으로 ‘장애인복지기금 공모사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의 맞춤형 장애인 복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구가 조성한 장애인복지기금을 활용한 첫 지원으로, 장애인의 다양한 욕구와 지역 여건을 반영한 실질적 복지 모델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과태료 수입금을 활용해 5천만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며, 2026년부터는 매년 구비 2억 원을 적립해 5년간 총 20억 원 규모의 안정적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모 분야는 ▲장애인 체육 활성화 ▲장애인 평생교육 확대 ▲소규모 시설 지원 ▲장애인 의사소통 권리 증진 ▲정보격차 해소 ▲고령장애인 지원 ▲기타 장애인 복지 관련 사업 등 7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강남구에 소재한 장애인복지 관련 비영리법인(단체)이나 사회복지시설로,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 추진 역량이 있는 기관이면 가능하다. 공고 기간은 8월 6일부터 20일까지이며, 접수는 8월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다. 1차 사업 심사와 2차 보조금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과 금액을 확정한다. 자세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더위에 취약한 환경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한 캠페인을 추진한다 캠페인은 8월 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무역센터점 이동노동자 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구와 쿠팡이츠서비스, 파르나스호텔, 한국교통안전공단, 고용노동부 서울강남지청 등 5개 기관이 손을 맞잡고 함께 준비했다. 폭염이라는 사회적 위험에 공공과 민간이 손잡고 대응하는 의미 있는 협력 사례로 주목된다. 행사 당일 현장을 찾는 이동노동자들에게 강남구가 얼음생수를, 쿠팡이츠서비스가 이온음료와 휴대용 선풍기 등 폭염 안전용품을, 파르나스호텔이 에너지바를 제공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물티슈를, 고용노동부 서울강남지청은 온열질환 예방 리플릿을 배포하며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 확보에 힘을 보탠다. 현재 강남구는 냉방시설과 정수기 등 편의시설을 갖춘 이동노동자 쉼터를 구 전역에 5개소를 설치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구는 8일부터 이곳에 민간 기업이 후원한 얼음생수, 캔커피, 이온음료 등을 비치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양천구는 사회안전약자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방범 보호장치를 제공해 생활 안전망을 강화하고자 ‘주거안전 취약계층 침입방지 장비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하고, 오는 9월 12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찰청 범죄통계를 보면, 절도 범죄 중 주거침입 유형은 전체의 약 44%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로 단독·다세대 주택 등 외부 노출이 많은 저층 주거지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인 가구, 노년층 가구 등은 상대적으로 방범장치가 부족해 범죄에 더욱 노출되기 쉽다. 이에 구는 전·월세 보증금 또는 주택가액 2억 5천만 원 이하 연립·다세대주택 등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총 66가구를 선정해 ▲창문잠금장치+문열림 센서 ▲외벽침입 감지기 ▲창살 없는 방범창 중 1가구당 최대 13만 원 상당의 방범 장비를 무상 지원한다. 창문 잠금장치는 창문을 통한 침입을 막는 데 도움이 되고, 문 열림 감지장치는 스마트폰으로 알람을 받을 수 있는 장치이다. 외벽 침입 감지장치는 가스배관이나 건물 외벽에 설치해 음성 송출과 LED 점등으로 침입을 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양천구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양천구 제1기 집수리 봉사단’을 구성하고, 집수리를 희망하는 가구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양천구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이며, 장애인가정, 홀몸어르신, 다문화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 30가구를 우선 선정한다. 지원 항목은 일상생활 불편을 해소하는 소규모 수리로▲방문 손잡이·경첩·도어클로저 교체 ▲싱크대·세면대 수리 ▲전등·스위치·콘센트 교체 ▲방충망 보수 ▲일부 도배 등이다. 신청은 양천구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되고 선정가구는 9월부터 현장실사를 거쳐 집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천구 집수리 봉사단’은 ▲실내건축 기술자 ▲도배기능사 ▲목재교육전문가 ▲공간정리수납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평생학습 심화과정을 수료한 주민 8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달 제1기 발대식을 하고, 배운 기술을 현장에 나누는 ‘재능기부형 주거복지’ 실현에 나섰다. 특히, 집수리 봉사단의 기반이 되는 ‘실내건축(집수리) 기술자 양성교육’은 올해 처음 시행된 양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은평구는 구립 은뜨락도서관에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최하는 ’이야기가 있는 코딩‘ 공모사업에 선정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 연계형 코딩 수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야기가 있는 코딩‘은 독서와 소프트웨어 교육을 결합한 코딩 교육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디지털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과 논리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4~5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총 4회차에 걸쳐 도서관 사서의 독후 활동 지도와 전문 코딩 강사의 주제 도서 기반 코딩 수업으로 진행된다. 올해의 주제 도서로 선정된 ’쓰레기는 우주에도 있다‘와 ’다짜고짜 배구‘를 읽은 후 3차원 가상 공간을 직접 설계하고 구현함으로 어린이들의 책에 대한 흥미와 창의력 및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가상 우주정거장 만들기 ▲우주 쓰레기 청소 게임 만들기 ▲배구 및 축구 경기장 만들기 등 코스페이시스를 활용한 프로그래밍 체험으로 준비된다. 은뜨락도서관 관계자는 “독서와 연계된 코딩 수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책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오는 11일부터 관내 불법 주‧정차된 공유 전동킥보드를 직접 견인한다고 밝혔다. 빠르고 편리한 이동으로 전동킥보드 이용자가 늘고 있으나 차도, 횡단보도, 지하철역 출입구 인근 등에는 여전히 불법 주차된 기기가 많다. 이에 따른 조치로 구는 불법 주차된 기기로 인한 운전자와 보행자를 보호하고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문제를 줄이기 위해 직접 견인하기로 했다. 단속 전담 인력이 구성됐으며, 이들은 출근 시간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전 11시까지 현장 단속을 강화하고 자체 견인 조치를 본격화한다. 공유 전동킥보드 즉시 견인 구역은 ▲보‧차도 구분된 차도 ▲자전거도로 ▲지하철역‧버스‧택시정류소 인근 ▲횡단보도 인근 ▲교통섬 ▲교통약자 엘리베이터(EV)진입로 ▲점자블록 위 ▲어린이‧노인‧장애인보호구역이며, 공유 전동킥보드가 일반보도에 보행자 안전을 저해하도록 주차된 경우 역시 견인된다. 견인된 기기는 견인차량보관소에 임시 보관되며 1건당 견인료와 보관료가 각각 부과된다. 신고 방법은 도로에 불법 주차된 전동킥보드가 있으면 ‘서울시 전동킥보드 주정차 위반 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북구 보문동의 한 복지 공간이 목요일마다 활기로 가득 찬다. 보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는 ‘어르신 스마트폰 활용 교육’이 매주 목요일 보문 복지 사랑채에서 열리며, 디지털 세대와의 거리를 좁히고 있는 것이다. 지난 6월 19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7회차까지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고령층의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를 목표로 마련됐다. 교육은 매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현재 총 11명의 어르신들이 참여 중이다. 수업 내용은 스마트폰 기본 조작법부터 문자 보내기, 사진 촬영, 카카오톡 사용법 등 실생활에 밀접한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자녀들한테 뭐 하나 물어보기도 미안했는데, 여기선 처음부터 알려줘서 너무 좋아요.” 72세 박○○ 어르신은 수업 참여 소감을 이렇게 전했다. “이제 손주들에게 영상통화도 걸고, 친구들이랑 단톡방도 만들어보고 싶어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번 교육의 주목할 점은,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운영까지 맡았다는 것이다. 보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직접 수강생 모집, 강의실 정비 등 운영 전반을 담당했으며, 디지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북구가 보건복지부 주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주관 ‘2025년 우수모델 및 2026년 신규아이템 시상식’에서 어르신일자리 수행기관 27곳 가운데 성북시니어클럽 ‘보행로정보수집전문가’ 사업단이 우수모델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우수모델로 선정된 ‘보행로정보수집전문가’ 사업단은 시각장애인, 휠체어 사용자 등 교통약자의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해 성북구 내 건물과 도로 등을 촬영하고, 관련 정보를 어플리케이션에 입력해 내비게이션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단은 교통약자가 직접 참여해 교통약자를 위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당사자 중심의 구조로 혁신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참여 어르신들은 활동 중 도로 하수도 파손 등 위험 요소를 발견해 이를 신고하고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도 수행해 주민들에게 귀감이 됐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어르신일자리 창출에 힘써준 성북시니어클럽의 우수모델 수상을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뉴시니어에 적합한 다양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노인 복지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