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2022년 1월 개정된'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기차 충전 구역 내 일반차량 주차 및 충전방해 행위에 대한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과태료 부과 대상 행위는 △충전 구역 내 일반차량 주차(10만 원) △충전 완료 후(급속 1시간, 완속 14시간)에도 계속 주차(10만 원) △충전 구역 내, 주변, 진입로에 물건 등을 쌓거나 통행로를 가로막는 행위(10만 원) △충전시설을 충전 외 용도로 사용하는 행위(10만 원) △충전 구역 및 충전시설을 고의로 훼손하는 행위(20만 원) 등이다. 거창군은 2022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과태료 부과를 시행했으며, △2022년 3건 △2023년 26건 △2024년 115건 △2025년 2월 현재 86건으로 적발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 장소 중 90% 이상이 아파트 단지 내 전기차 충전 구역인 것으로 나타나 군은 전기자동차 충전방해 행위 안내문을 제작해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배포하고, 주민 홍보를 위해 현수막을 게시할 계획이다. 표정애 환경과장은 “전기자동차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폐기물 무단방치 감시요원을 채용하고 이달부터 관내 산업폐기물 무단 방치 단속에 나선다. 현장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감시요원은 휴폐업되었거나 공장 승인 후 미착공된 부지를 중심으로 삼칠권 및 가야권을 동시 순회한다. 무단 투기 현장 적발 시에는 행위자에게 계도를 하는 동시에 군 환경과에 즉시 이 사실을 알리고, 무단 적치 현장을 발견했을 경우 신속한 증거 확보 등을 통해 초동 대응이 가능하다. 감시요원은 산업폐기물 이외에도 폐기물 관련 민원 발생 시 민원을 현장에서 바로 대응하는 한편, 환경과에서 긴급 사안에 대한 조치를 요청하면 현장에서 일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업무 교육을 받았다. 군 환경과 관계자는 “산업폐기물 무단 방치를 예방하는 단속반을 운영함으로써 갈수록 심각해지는 공장 내 폐기물 무단투기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며 “산업현장 뿐 아니라 관내 전반에 걸친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를 철저히 하여 환경정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는 관내 대학의 졸업 및 입학 시즌에 맞춰 새내기를 대상으로 전세사기 피해예방을 위한 홍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그간 부동산 중개업소 출입구 전면 유리 광고판에 개업공인중개사의 대형실명사진을 부착하는 실명제를 실시하고, 개업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의 명찰을 제작하여 배부하는 등 전세사기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데 이어, 경상남도청 및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김해시지회와 합동으로 관내 대학 졸업식장 및 입학식을 찾아 새내기를대상으로 현장 홍보를 진행했다. 이번 홍보는 최근 전세사기 피해자의 70%가 사회초년생인 20~30대로 나타나, 부동산 전월세 계약 경험이 없는 새내기를 대상으로 부동산거래시 유의사항 및 주거취약계층 주택 전월세 임대차 계약에 따른 중개보수 지원사업을 안내하고자 함이다. 전세계약 유의사항의 주요내용은 전세계약 전 선순위권리관계확인, 임대인의 세금체납여부 확인, 계약체결 시 임대인 신분확인, 공인중개사 정상영업여부확인, 계약체결 후 주택임대차신고, 권리관계 변동확인, 전입신고,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할 것을 당부하는 내용이며, 주거취약계층은 주택 전월세 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는 지난 27일 가야이음채 중간집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김해지사와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해시 박종주 복지국장과 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조준희 본부장, 전대명 김해지사장 등 12명이 참석해 중간집을 둘러보고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범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해시 특화사업인 중간집은 골절 등으로 입원 후 퇴원한 노인을 대상으로 1~3개월가량 집중 회복을 돕는 단기 입주주택으로 부원동 소재 케어안심주택인 가야이음채 3층에 있다. 골절 치료 후 퇴원해 중간집에 입주한 한 어르신의 경우 병원동행서비스, 식사지원서비스과 같은 일상생활 지원과 함께 중간집 전담관리자를 통한 집중 모니터링으로 같은 수술로 같은 시기에 퇴원한 대상자보다 5주가량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인다는 담당주치의 소견 있었을 만큼 중간집의 효과는 긍정적이다. 이날 건강보험공단 관계자들은 이러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범사업 우수사례와 추진현황을 청취하고 향후 통합돌봄 추진을 위한 기관별 역할 정립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박 복지국장은 “우리시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는 4일 ‘이달의 우수 자원봉사왕’에 장성순(69)씨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장씨는 2022년부터 현재까지 김해시동부노인종합복지관에서 급식봉사활동과 원예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김해를 주 개최지로 열린 2024년 전국(장애인)체전 서포터즈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지난 한 달간 20회, 74시간 봉사활동에 참여해 총 누적 봉사 시간이 269회, 859시간에 이른다. 장씨는 “그리운 부모님을 생각하며 못다 한 효도를 올린다는 마음으로 급식봉사활동을 해왔는데 이런 상까지 받게 될 줄 몰랐다. 감사한 마음으로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홍태용 시장은 “내 일처럼 매일같이 하기 어려운 일이 분명한데도 이렇게 열심히 활동을 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우리 시 또한 자원봉사활동이 문화로 확산되어 조금 더 따뜻하고 행복한 도시 김해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매달 1365자원봉사포털 기준 전년도 누적 200시간 이상 활동한 자원봉사자 중 한 달간 활동 시간이 가장 많은 이를 우수 자원봉사왕으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는 4일 오전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주촌면 소재 ㈜대광에프앤지 안광수 대표에게 ‘3월 자랑스러운 김해 CEO상’을 수여했다. 시는 2004년부터 매월 지역 산업과 경제 발전에 공헌한 기업인을 선정해 자랑스러운 CEO상을 수여하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대광에프앤지는 2009년부터 전통 식품인 김치에 주력해 온 기업으로 대표제품인 ‘진선미 김치’를 생산하고 있다. 100% 국내산 원재료 사용과 무방부제·무색소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통해 까다로운 전통 식품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지켜오고 있다. 저가 원재료를 이용한 유통량 확대보다 전통 식품 본연의 ‘맛’을 중시하여 제품개발에 몰두한 결과 2013·14 전국 김치브랜드 품평회 최우수상 수상, 2016·18·22 경상남도 추천상품 지정, 2020 서울어워드 우수상품 선정, 2023 문체부 주관 우수문화상품 지정 등 다양한 수상 실적을 통해 탄탄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우수 농가와의 계약 재배 방식을 통한 고품질 원재료 수급과 특허받은 흑마늘 양념 제조 방식으로 타제품과의 차별화를 실현, 다수의 거래처를 확보하며 2015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데이터 운영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3년 연속 ‘우수’등급 선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최근 데이터 기반 행정 평가에서도 4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아 데이터 행정과 운영 분야 평가 2관왕을 달성하며 행정안전부로부터 최고의 데이터 선도도시로 인정받았다.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평가는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전국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운영 수준을 전반적으로 파악해 기관 특성에 맞는 공공데이터 제공 확대를 유도하는 등 관련 정책 개선을 위해 실시하는 평가다. 김해시는 3개 영역 11개 지표 중 공공데이터 제공 신청 적기 처리율, 제공 주기 준수율 등 7개 지표에서 만점을 획득, 지방자치단체 평균을 크게 상회하며 작년보다 향상된 결과를 나타냈다. 지난 1월 김해시는 공공데이터 통합플랫폼(stat.gimhae.go.kr)을 새롭게 오픈했다. 단순한 데이터 추출만이 아니라 시각화로 편리성이 향상되고 분석도 가능해져 시민들의 공공데이터 접근성과 활용도 향상이 기대된다. 김해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의 '전자약, 디지털 치료기기 기술실용화 기반구축사업'을 통해 시제품 제작 지원을 받은 ㈜레벤그리다한국문화다양성연구원(대표 강현주, 이하 레벤그리다)이 지난 20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 일상돌봄 부문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 공모는 전국적으로 총 17개 사업단이 신규로 선정되었으며, 각 사업단은 △단장(교수) 1명 △슈퍼바이저 1명 △행정인력 1명으로 구성된다. 또한, 사업단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인력 중 청년(만 19세~34세) 비율을 70% 이상 유지해야 하며,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총 9억원의 예산을 통해 중장년층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지역사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청년층의 사회서비스 분야 진출을 활성화하고, 지역 내 복지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레벤그리다는 고령자 라이프 데일리 케어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고령자의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연구·개발하여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레벤그리다는 전자약, 디지털 치료기기 기술실용화 기반구축사업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재)거창문화재단은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세계적인 비올라 앙상블 ‘올라비올라사운드’의 ‘B to B With 바리톤 길병민’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국내 대표적인 비올리스트로 꼽히는 오순화 음악감독이 1999년 12월 창단한 세계 유일의 비올라 앙상블 ‘올라비올라사운드’가 선보이는 무대로, 해설과 협연에는 JTBC 팬텀싱어3와 뮤지컬 엘리자벳 등에 출연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이 함께한다. 올라비올라사운드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실력파 비올리스트들로 구성된 앙상블로, 팀명인 ‘올라’가 스페인어로 ‘안녕’을 뜻하는 것처럼, 비올라의 다양한 음색과 레퍼토리를 대중에게 소개하며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비발디, 비틀즈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비발디의 음악과 팝을 대표하는 비틀즈의 명곡들을 비올라 연주로 만나 볼 수 있다. 공연 티켓 가격은 전석 10,000원이며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거창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예매가 가능하다. 또한, 거창문화센터 공연장 로비에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새 봄을 맞아 어르신들 배움의 전당인 사천시 관내 노인대학의 2025년도 입학식이 3월 4일부터 3월 14일까지 잇따라 열린다. 사천시 용현면에 위치한 늘푸른대학(학장 최봉철)은 4일 용현교회 강당에서 개강생과 내․외빈 등 100여 명이 함께하여 어르신들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개강식은 개회, 입학생 선서, 노인대학장 인사, 축사, 학사일정 안내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삼한평생노인대학(학장 하태경)은 6일, 서부노인대학(학장 임재봉)은 11일, 삼천포노인대학(학장 구용효)은 12일, 사천노인대학(학장 김주일)은 13일 입학식을 연다. 한편, 노인회지회 부설 노인대학 3개소는 올해부터 교육과정을 2년제로 탈바꿈하여 노인대학 생활에 참신함을 더한다. 박동식 시장은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도전에 박수를 보내며 배움의 시간을 통해 지식과 경험을 더욱 확장하고 삶을 활력 있고 풍요롭게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며 “노인대학에서 어르신들이 생명력 넘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4일 시청 접견실에서 NH농협은행 창원시지부(지부장 김갑문)와 제휴카드 적립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김갑문 지부장 등 관계자 3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적립기금은 창원시와 농협은행 간 맺은 제휴 협약에 따라 지난 한 해 동안 창원사랑카드 등 15종의 제휴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0.1%에서 1.0%를 포인트로 적립한 기금이다. NH농협은행은 2010년부터 매년 창원시에 적립기금을 기탁해왔으며, 올해는 1억 2,631만 원을 전달했다. 창원시는 이를 세입예산에 편성해 다양한 지역 발전 사업의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김갑문 NH농협은행 창원시지부장은 “창원시민을 위한 뜻깊은 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신뢰받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항상 지역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NH농협은행에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적립기금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3월 4일부터 11일까지 ‘해피맘 태교·출산 교실’ 수강생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태교·출산 교실은 임신 중 건강관리와 출산부의 산후조리를 위한 사업으로, 보건소 등록 임산부 중 16주 이상 안정기 임신부부터 출산 후 1년 이내 임산부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주 2회(월, 수 오후 3시~4시) 운영되며, 발레와 필라테스의 기본동작을 활용한 발레·필라테스 교실이 진행될 예정이다. 거창군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고위험 임산부나 분만을 앞둔 만삭 임산부의 경우 의사 소견에 따라 신청할 수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군 출산율이 지난해 대비 0.18명이 증가한 1.20명을 기록했다. 올해도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임신·출산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한 출산과 행복한 육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거창군은 임신과 출산을 장려하기 위하여 임신 전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 신청 시 구비서류를 간소화하고 생애 주기별 3회까지 지원한다. 산모신생아도우미 지원사업은 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시는 ‘2025 사천 방문의 해’를 맞아 온라인 쇼핑몰 ‘사천몰’에서 3월 한 달간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3월 특별 이벤트는 해양휴양관광도시인 사천시와 지역 생산품 판매 온라인 쇼핑몰인 ‘사천몰’의 전국적인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사천몰 신규 및 기존 회원이 로그인하면 자동으로 1만 원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해당 쿠폰은 3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3월 31일까지다. 또한, 이벤트 기간 동안 누적 구매금액이 10만 원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누적 구매금액이 10만 원 이상인 고객은 자동으로 응모된다. 1등 5명에게는 3만 원, 2등 10명에게는 2만 원, 3등 300명에게는 1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이 지급되는데, 3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쿠폰의 사용 기한은 발급일로부터 50일 이내까지 사용할 수 있다. 단, 모든 쿠폰은 타 쿠폰과 중복 적용은 제한된다. 이번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사천몰 공식 홈페이지에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시는 어린이․청소년들의 교통복지를 실현하고 시민들의 대중교통비 절감을 위해 오는 5월 7일부터 어린이, 청소년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대상 나이는 사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6세부터 18세까지이며,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은 나이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4월 1일부터 어린이, 청소년들의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연중 가능하다. 어린이․청소년 본인일 경우 학생증이나 청소년증을 지참해야 하고, 부모 등 대리인은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14세 미만은 부모 등 법정대리인의 동의가 필요하므로 14세 미만일 경우는 가급적 법정대리인이 신청하는 것이 좋다. 신청 즉시 어린이 및 청소년 교통복지카드가 발급되며, 매일 3회 사천시 시내버스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교통복지카드는 일반 선불식 교통카드 기능이 있어 충전을 하면 타 지자체 시내버스나 시외버스 탑승 시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청소년들의 대중교통 복지 실현을 위한 사업인 만큼 대상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4일 행정복지센터 민원실 근무 직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봉림동·월영동·석동 행정복지센터 3개소에 안전요원을 배치했다. 최근 민원인의 요구가 다양해짐에 따라 일부 악성 민원인의 폭언·폭행 사례가 증가하면서, 정당한 공무집행을 위한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위험 발생 시 직원 및 방문 민원인을 보호 조치하기 위해 3개 행정복지센터에 안전요원 3명을 시범 배치했다. 이와 함께 민원창구 강화유리막 설치, 녹음전화 보호조치 음성안내, 비상벨, CCTV, 휴대용 보호장비 등을 운영해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 시는 안전요원 시범운영 후 민원실 근무환경 안전도 향상과 민원담당 공무원 만족도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단계적으로 확대·시행할 계획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안전요원 배치를 통해 공무원과 방문 민원인 안전을 확보해 시민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폭언·폭행에서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여, 현장 최일선에 있는 민원공무원이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