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광양시는 지난 5월 29일 경상남도 합천군에 위치한 경상남도안전체험관에서 ‘2025년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안전체험 교육’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재난 발생 시 자원봉사자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전 중심의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소속 35명이 참여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2개 조로 나뉘어 ▲재난안전체험 ▲화재안전체험 등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체험형 프로그램에 교차 방식으로 참여했다.
특히 태풍 발생, 연기 확산, 화재 발생 시의 대피 및 초기 대응 요령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재난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같은 날 오전에는 합천영상테마파크 일원에서 볼런투어 및 플로깅 활동이 함께 진행돼, 자원봉사자들은 사회적 책임과 환경 의식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지원단원은 “불이 나고 연기가 가득한 상황을 직접 겪어보니, 단순히 매뉴얼을 읽는 것보다 훨씬 기억에 남는다”며 “실제 상황에서도 더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태우 광양시 주민복지과장은 “재난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고, 실제 재난 상황에서 자원봉사자들의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의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재난 발생 시 자원봉사 활동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지원‧운영하기 위해 구성된 현장 지원 체계로, 평상시에도 교육과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