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 지급이 전국적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가운데, 김천시에서는 고물가와 내수 침체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고 시민이 체감하는 경제회복을 이루기 위해 오는 8월 1일부터 김천사랑카드의 인센티브를 기존 6%에서 10%로 증액하는 등 다양한 민생경제 활성화 시책을 추진한다. 김천사랑카드는 상시로 충전 금액의 6%를 인센티브로 제공하고 있으며, 추석, 설, 연말 또는 특별 이벤트 기간에는 인센티브를 10%로 증액해 제공해 왔다. 인센티브가 충전된 김천사랑카드는 주로 소상공인들이 가입된 관내 가맹점 전체에서 현금처럼 이용이 가능하며 추후 정부의 예산지원 방향에 따라 할인율 확대도 검토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민생경제 회복 시책도 추진한다. 올해 4월 조기 종료되었던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은 추경 15억을 편성하여 8월 1일부터 180억 원 규모로 500개소 이상의 소상공인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마찬가지로 상반기 선풍적으로 접수되었던 ‘새바람 체인지사업’도 8월 중 추가 시행하여 관내 15개 업체를 선정해 노후 점포의 환경개선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양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전정애)은 1일 산청군 신등면 율현마을을 방문해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이 반찬 5종을 직접 만들어 전달했다. 양산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 10여명은 전날 오후부터 모여 재료구입과 손질부터 시작해 당일 이른 아침부터 손을 모아 수해지역 주민들에게 밑반찬을 전하고자 열무김치, 멸치무침 등을 준비했다. 이 마을의 호우피해상황을 전해 들은 회원들은 산청군 신등면 율현마을을 방문해 직접 준비한 반찬을 전달했다. 양산시여성단협의회는 양산지역의 13개 여성단체의 협의체로 평소 여성의 복지증진과 사회참여 확대와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직접적인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줬다. 신등면 수해주민 신모(76)씨는 “호우로 집이 다 떠내려가 마을회관에서 보름째 지내고 있어서 몸과 마음이 많이 힘들었는데, 정성스레 만든 반찬을 제공해 주니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정애 회장은 “폭우로 인해 많은 분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여름 햇살이 꽃으로 피어난 듯한 해바라기가 황산공원에서 시민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해바라기는 양지바른 곳에서 햇살을 받아들여 성장하며 긍정과 희망, 그리고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꽃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차로 방문하면 서부광장주차장 주차 시 바로 옆에 600평의 크고작은 여러 품종의 해바라기들이 맞이해 준다. 물금역 방향에서 도보로 방문시 전망대 바로 옆 300평 규모의 해바라기들이 일렬도 서서 반겨준다. 6월에 10종류의 해바라기를 함께 심었고, 7월 말부터 하나씩 개화를 하고 있으며 개화기간은 20일 정도로 품종마다 개화시기가 빠르고 늦은 차이나 8월 말까지는 계속 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광장 가운데 500㎡ 면적에는 보랏빛 꽃의 버베나가 만개해 있으며, 바로 옆에는 1.5ha의 넓은 면적에 푸른 댑싸리들이 몽글몽글 자라나고 있어 함께 만끽할 수 있다. 앞으로 코스모스를 비롯한 가을꽃들도 서서히 꽃망울을 터뜨릴 것으로 예상되어 계절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아름다운 자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청명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SK하이닉스(주)(대표 곽노정)가 청주시 취약계층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청주시는 SK하이닉스(주)가 1일 임시청사를 방문해 어르신 대상포진 예방접종 사업과 저소득 가구 냉방용품 지원 사업에 총 1억5천만원 상당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먼저 개최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을 위한 4자 업무협약’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이일우 SK하이닉스(주) 부사장, 이민성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이 참석했다. 4개 기관은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약 540명을 대상으로 8월부터 10월까지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시는 접종대상자 선정 및 사업 운영을 총괄하고, SK하이닉스(주)가 접종 비용 5천만원을 후원한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예방접종 실무를 담당하고,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투명한 기금 집행을 관리할 예정이다. 이어 온누리 상품권 쿠폰 기탁식이 진행됐다. SK하이닉스(주)는 저소득 가구를 위한 냉방용품 구입 지원금으로 1억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전광역시 유성구의회가 본회의장에서 열린 해단식을 끝으로 '2025년 유성구 청소년의회'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1일까지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지방의회 운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참가한 청소년들은 의회의 역할과 민주주의 의사결정과정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청소년의원들은 해단식에 앞서 그동안 제안한 정책들을 모의의회에 상정했으며,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채택된 정책 제안서를 김동수 의장에게 직접 전달해 그 의미를 더했다. 김동수 의장은 우수 청소년의원 3명을 선발해 의장상을 수여한 후, 올해 청소년의회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모두가 자랑스럽다며, “청소년의회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지역을 변화시킬 수 있는 첫걸음이자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성구의회는 이번 청소년의회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제안한 정책들이 실제 구정에 반영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주체적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산소방서는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를 진압하여 대형화재 피해를 막은 커피명가 경산 본점 이정국 팀장에게 1일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지난 7월 8일 오전 11시 55분께 경산시 압량읍 금구리 주택 내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한 사실을 인지하고 119에 신고 후 커피명가 가게에 비치된 소화기를 사용해 망설임 없이 초기 진화에 나섰다. 점심시간 외출 중이던 이 씨는 주택 내 창고에서 연기가 분출되는 것을 발견하고 당시 상주중이던 직원들과 함께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해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화재는 초기진화된 상태였다. 출동한 소방대원에 따르면 “이 씨의 신속한 대처가 없었다면 자칫 대형화재로 번져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했을 것”이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창완 경산소방서장은 “신속한 판단과 초동조치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남다른 용기와 희생정신을 보여준 이정국 팀장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남도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앞서 최근 폭우로 유실된 도내 물놀이 지역 안전시설 복구 및 정비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피해 현황을 조사한 결과, 서산시 용현계곡 등 4개 시군 14개 물놀이 관리지역의 인명구조함, 위험표지판 등 총 145개 수상안전시설이 유실된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각 시군이 폭우피해 수습과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예산 등을 총괄 지원해 이번주 중으로 유실된 시설을 모두 복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상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 19일부터 내수면(하천·계곡) 반복 수난사고 재발방지 대책도 추진 중이다. 주요 내용은 △매주 도 점검단 운영 및 관리지역별 시군 전담공무원 배치로 안전관리 강화 △강력한 계도를 통한 구명조끼 의무착용 분위기 조성 △물길안전지도(사고위치, 수심깊이 정보제공) 설치로 사고지역 위험성 홍보 강화 △의용소방대 등 민간단체 동원으로 예찰인원 대폭 확대 등이다. 아울러, 25일에는 청양군과 함께 까치내 유원지에서 수상안전관리 합동 캠페인을 전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남도는 1일 충남테크노파크 회의실에서 신산업 발굴 역량을 높이고 협업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도·충남테크노파크 중간관리자 주요 업무 연찬회’를 개최했다. 도와 충남테크노파크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이번 연찬회는 충남테크노파크 본부별 도 수탁사업 추진 상황 발표 및 질의응답, 신산업 유치를 위한 분임토의 순으로 진행했다. 충남테크노파크는 이번 회의에서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사업과 성과, 협조 요청 사항, 신규 기획사업 등을 발표했으며,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신규 과제 기획 지원 및 기업 지원사업 확대 등 행·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진행한 분임토의는 도 산업경제실 소속 과장 주재로 산업 관련 팀장과 충남테크노파크 실·센터장 등이 참여해 신산업 발굴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주요 논의 내용은 △내년도 정부 공모사업 대응 협력 방안 △신산업 분야 충남테크노파크 사업 확대 △신규 과제 공동 발굴 △기존사업 운영 개선 방안 등으로, 도와 충남테크노파크는 긴밀한 협업을 통해 미래 신산업 준비를 선제적으로 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이완섭 서산시장이 8월 1일 집중 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시민을 만나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시장은 이날 운산면과 음암면에 거주하는 피해 시민에게 각계각층으로부터 전달받은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시는 지난 7월 30일 기준 주택 침수가 확인된 146가구에 지정 기탁받은 냉풍기를 비롯한 전자제품, 쌀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저소득 가구에는 긴급 구호비 3백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주택 침수로 인해 가정 내 가전제품 고장 등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해 다양한 물품이 기부되고 있다. 현대트랜시스㈜, (사)선한청지기 (재)극동방송, 에코솔루션, 충청향우회 강서구연합회 등은 침수 피해를 본 시민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전자제품을 지원했다. 전자제품을 비롯한 물품 등의 기부 금액은 총 4억 5천여만 원을 넘어서고 있다. 시는 기부된 물품의 적기 지원을 위해 4개 반을 편성, 피해 가구를 방문해 상황을 조사하고 필요 물품을 전달 중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상심이 큰 시민께 깊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광진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관내 가죽 봉제업체의 폐원단 처리비용을 전격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구는 영세 봉제업체를 대상으로 폐원단 전용 봉투를 지원해 왔지만, 최근 재활용 규정 변경과 수거 장비 고장 문제로 가죽이 섞인 원단은 수거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로 인해 같은 봉제업체임에도, 가죽을 다루는 업체만 지원에서 빠지게 되는 문제가 발생했고, 현장에서는 어려움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광진구는 이런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고, 가죽 봉제업체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별도 지원사업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총 80개 업체에 20L짜리 특수규격 봉투를 지원한다. 이는 환경부 지침에 따라 청소 근로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지급은 8월부터 12월까지 세 차례에 나누어 진행된다. 1차(8~9월분)는 일괄 지급하고, 이후 2차(10~11월분), 3차(12월분)는 업체별 신청 수요에 맞춰 차등 배부한다. 업체당 기본 월평균 16매를 기준으로 하되, 필요 수량을 반영해 조정할 예정이다. 신청은 8월 1일부터 8일까지 1차 집중 접수기간 동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송파구가 오는 21일 오전 11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고품격 클래식 음악과 전문적인 설명을 즐길 수 있는 '2025 마티네 렉처&음악감상실'을 마련했다고 알렸다. 이번 공연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해설을 곁들인 클래식 음악 감상회’다. 어려운 클래식 음악에 대한 대중 이해도를 높이고, ‘아는 만큼 들리는’ 클래식의 매력을 재발견하도록 기획됐다. 지난 6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 중으로, 송파구와 송파문화재단이 주관하고 롯데문화재단이 후원했다. 공연 명칭은 부담 없이 즐기는 낮 공연을 일컫는 ‘마티네’에서 따왔다. 前 KBS PD이자 다수 클래식 프로그램을 연출한 김혜선 프로듀서가 무대에 올라 친숙하고 깊이 있는 해설로 음악에 얽힌 배경지식과 이야기를 90여 분간 풀어낸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 풍성한 영상들을 감상하며 이해도와 흥미를 높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매회 공연에서는 서양 음악사의 중요한 두 흐름, 바로크·고전주의 시대의 대표 클래식 거장 6인을 차례로 다룬다. 비발디와 헨델에 이어 3회째인 오는 21일은 바로크 음악가 ‘바흐’를 살펴본다. 4~6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북교육청은 1일과 4일, 경산시민회관(남부권)과 경북여성가족프라자(예천, 북부권)로 나누어 도내 공‧사립학교 학교회계 업무 담당자 970여 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학교회계 업무 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교회계 담당자의 업무 전문성을 높이고, 목적사업비 정산과 예산 집행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목적사업비 정산 및 세출 집행 안내 △청렴 교육 △학교회계 예산분석 결과 및 에듀파인 시스템 기능 개선 사항 안내 등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예산분석 결과와 시스템 개선 사항을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효율적이고 투명한 예산 운용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회계 담당자들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책무성을 확보하고, 학교 재정 운영의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한 연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재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무엇보다 실무자의 전문성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실질적인 연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북교육청은 1일과 2일, 북부메이커교육센터(안동)와 남부메이커교육센터(경산)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초․중학생 55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교실 Science & Math Lab’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수학‧과학 활동에 몰입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체험 중심 메이커 활동과 실용 영어교육을 접목해 교육적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Science & Math Lab’은 메이커교육센터의 체험 중심 프로그램과 영어 수업을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교육과정으로 한국인 교사와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가 팀티칭으로 참여한다. 학생들은 메이커교육센터의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자신이 활동한 내용과 제작한 결과물을 바탕으로 영어 질문과 응답, 게임, 쓰기, 발표 등 후속 활동을 영어로 수행한다. 이번 시범운영에서는 남부메이커교육센터(경산)의 일러스트반과 3D 융합반, 북부메이커교육센터(안동)의 목공반과 로봇반이 운영되며, 총 3개 강좌에 55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특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8월 2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정 아카데미’개강식을 개최했다. 제주도민의 정책 제안 역량을 높이고 풀뿌리 자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하반기 의정 아카데미는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도민 34명이 참여한다. 하반기 의정 아카데미는 ▲민주주의 제도의 이해 ▲시민참여 제도와 실습 ▲의회제도 이해 ▲갈등 해결 및 정책 공론화 방법 등 총 8회차 수업으로 구성됐으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특히, 이번 하반기 아카데미에는 문학, 민속학, 건강관리, 예술 등 인문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는 교육과정이 포함돼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상봉 의장은 개강식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정 아카데미가 도민 여러분의 민주적 역량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도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며,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끌어내도록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강식을 마친 뒤 첫 수업으로 이완국 웃음치료 강사의 ‘웃음으로 여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은 농지법 시행(1973. 1. 1.) 이전부터 사실상 주택이나 창고 등으로 형질변경이 됐으나, 아직 공부상 지목이 농지(전․답․과수원)인 토지를 대상으로 2026년 12월 말까지 실제 용도에 맞는 지목으로 일치시키는 현실화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건축물 용도로 부과된 과세자료를 대상으로 과거 항공사진 등 자료를 조사하여 총 612필지를 대상지로 선정했고, 현장조사와 관련 법 저촉 여부를 검토한 후 1차 대상지를 확정하여 지난 7월 24일 토지소유자에게 안내문을 발송했다. 안내문을 받은 토지소유자가 지목변경을 신청하면 토지이동정리 및 등기촉탁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단, 해당 토지의 일부만 형질 변경된 경우 분할측량이 수반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목 현실화를 통해 토지의 가치를 높이고 농지취득자격증명이 발급되지 않아 소유권 이전이 어려웠던 토지소유자들의 재산권 행사에 도움이 되고, 지적행정에 대한 공신력이 제고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