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박 헌 기자 | 여주시는 지난 4월 28일 오후 4시 시청 상황실에서 ‘여주시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 위원회’를 열고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 ‘제2차 기후위기 적응대책 5차년도 이행점검 결과보고서’에 대한 심의·의결을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여주시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추진 전략이 포함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2025년~2034년)’이 보고됐다. 이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2030년까지 40%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은 계획으로, ‘탄소중립으로 행복여주 실현’을 비전으로 삼고 12개 핵심과제와 76개 세부과제를 제시했다.
이어진 심의에서는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2025년~2029년)’ 수립과 ‘제2차 기후위기 적응대책 5차년도(2024년도) 이행점검 결과보고서’에 대한 검토가 이뤄졌다. 이는 “기후위기 극복으로 기후안심 행복도시 여주 실현”을 목표삼아, 체계적인 기후위기 대응체계를 구축하고자 이뤄진 계획이다.
여주시는 이번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건물, 수송, 에너지, 농업, 산림 등 전 분야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실현하기 위한 세부 과제를 체계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분야별 적응 방안의 실행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여주시 관계자는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위기 적응은 시민과 행정이 함께 실천할 과제”라며 “이번 위원회 심의를 계기로 더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