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남원시가 제95회 춘향제에 대한 안전을 강화하여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4일 안전관리계획 심의회 개최했으며, 28일부터 29일까지 안전실무위원회 주관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해 도출된 지적 사항에 대해 즉각적인 시정 및 보완 조취를 취했다.
이를 통해 안전 위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축제 현장의 위험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올해로 95회를 맞이하는 춘향제는 남원시 광한루원 및 요천둔지 일원을 주무대로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7일간 펼쳐진다.
글로벌 춘향선발대회를 시작으로 보물위의 소리, 대동길놀이 등 100가지가 넘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축제로 기대를 모은다.
시는 이번 축제기간 동안 방문객들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화재 예방, 식중독 예방, 인파 사고 방지를 위해 사전 교육 및 현장 홍보를 강화했다.
더불어 단계별 비상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실시간 연락망과 조치 매뉴얼 정비 등 신속 대응 프로세스를 구축·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주무대(차없는 거리)를 중점으로 혼잡 예상 지역의 교통정리·통제, 치안 유지, 불법 영업 행위 및 노상 적치물 방지, 위험 요소 사전 제거 등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철저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특히 행사장 곳곳에는 안전관리 요원이 배치되어 있어 긴급상황 발생 시 행사 주최 측 및 남원시 안전재난과,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즉각 연계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인원을 대상으로 안전 보험에도 가입했다고 밝혔다.
남원시 최경식 시장은 “제95회 춘향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국가 대표 전통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촘촘한 안전관리 체계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