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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5번째 대도시’ 김해시 시민주간 성료

시군 통합 30주년 기념 미래 30년 도약의 계기 마련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는 시·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9일 시민의 날 기념식과 5~11일 시민주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김해시민의 날은 1981년 7월 1일 김해읍에서 시로 승격된 날을 기념해 오다가 1995년 5월 10일 시‧군 통합 이후 5월 10일로 변경해 올해로 김해시·군 통합 30주년을 맞았다.

 

올해 시민주간은 통합 이후 지난 30년 전국 15번째 대도시로 성장한 김해의 과거·현재·미래를 아우르고자 56만 시민이 함께 누리는 문화예술축제로 진행됐다.

 

시민의 날 기념식, 30년 발자취 감동의 무대

 

9일 오후 4시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열린 시민의 날 기념식에는 시장, 국회의원, 도의회 의장,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국내외 교류도시 대표,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해 통합 30년의 발자취를 돌아봤다.

 

시민헌장 낭독, 시‧군 통합 30주년 주요 변천사 상영, 기념 퍼포먼스가 펼쳐졌고 문화상·자랑스러운 김해인상·기록물 공모전 수상자 등 총 36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김해 문화도시 홍보대사인 가수 정홍일과 지역 음악인의 축하 공연은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중국 우시시가 기증한 전통 인형 ‘아복’과 ‘아희’ 제막식도 함께 열려 김해시와 우시시 교류 30년의 의미를 더했다.

 

시민주간 일주일, 도시 전역이 축제장 변신

 

5일부터 11일까지 김해시민주간은 연일 문화공연, 할인행사, 시민참여 프로그램, 전시 등이 이어졌다.

 

가야테마파크와 낙동강레일파크 입장료 할인, 시 직영 공영주차장 50% 감면, 공공체육시설 무료 이용 등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김해사랑상품권 80억 원 특별발행, 먹깨비·김해온몰 할인행사,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지급행사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기념음악회, 불꽃축제, 누리아리 어린이 축제, ‘가꿈’ 아트마켓, 시민포럼 ‘나의 꿈 나의 김해’ 등 다양한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전 연령층의 참여를 이끌었다.

 

“시민과 함께한 30년, 새로운 미래 30년을 향해”

 

홍태용 시장은 “30년 전 김해시·군 통합은 오늘의 김해를 만든 역사적인 출발점이 됐다. 이번 시민의 날과 시민주간은 시민과 함께 걸어온 시간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30년을 향한 도약의 계기가 됐다”며 “글로컬시티 김해를 비전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가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