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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설악산 진입도로 만성적 교통난 해소 나선다!

6월 9일, 속초시-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신흥사 업무협약 체결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속초시가 성수기마다 반복되는 설악산 소공원 진입도로 교통혼잡 해소와 지역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6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신흥사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MOU)을 개최했다.

 

협약은 설악산국립공원 계획(환경부고시 제2025-85호, 2025.5.30.)에 반영된 ▲소공원 진입도로 확장(폭 8m → 12m, 연장 1.6km) ▲신규 탐방로 조성(폭 3m, 연장 1.3km)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소공원 진입도로의 폭을 기존 8m에서 12m로 확장하면 버스전용차선 운영을 비롯해 장래에 트램 도입 시 노선 확보 등 다양한 교통 체계를 도입할 수 있어 성수기 철 설악산 진입도로의 만성적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계곡 탐방로는 파크호텔 앞 국립공원 경계부터 소공원까지 1.3km의 구간에 조성된다. 이를 통해 설악산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새로운 장소에서 설악의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속초시와 관계기관은 힘을 모아 해당 사업들을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속초시는 올해부터 접경지역으로 새롭게 지정된 만큼,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비를 확보하여 진입도로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사업은 현재 추진 중인 설악동 재건사업과 연계를 통해 설악동 지역 경기 활성화는 물론 지역 전반적인 관광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업무협약 기관과의 실무협의체 구성을 통해 사업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