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북 진천군은 모두가 행복한 으뜸도시 환경 조성의 하나로 방범용 CCTV 인프라 확충과 기능 강화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군은 2012년 12억원의 예산으로 CCTV 321대를 통합하는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한 이래, 현재 도내 군 단위에서 가장 많은 2,025대의 CCTV를 통합 운영하고 있다.
또한 범죄 발생 가능성이 있거나 관계기관과 주민 요청 등 주민 안전을 위한 다목적 CCTV 14개소 31대를 신규로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사용 연한 7년이 지난 노후 CCTV 36개소 37대를 교체 완료해 범죄 사각지대를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마을 방범용 CCTV 확대 설치는 방범용 CCTV가 없는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 내 진입로, 교차로 등을 주요 설치 대상지로 선정해 올해 16개 마을의 CCTV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실시간 관제 효율을 높이기 위한 딥러닝(인공지능) 기반 선별 관제 솔루션을 통합플랫폼과 연계 운영하고 있으며, CCTV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해 사람이나 차의 움직임이 있는 영상만 보여주는 방식으로 현재까지 510대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CCTV가 있는 주요 장소 106곳에 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락할 수 있는 비상벨을 설치해, 24시간 긴급 상황 발생 시 선제 대응이 가능하다.
동시에 연계된 CCTV 카메라가 회전해 비상벨 작동 현장을 촬영함에 따라 신속·정확한 대처를 가능케 했다.
이러한 CCTV 인프라 구축은 관제 업무의 효율을 증대시켜 신속한 사건·사고 대응으로, CCTV 통합관제센터의 빈틈 없는 구조를 만들어 철저한 방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어준수 군 안전정책과 주무관은 “통합관제센터는 실시간 관제를 통해 범죄뿐 아니라 재해·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CCTV 추가 도입과 노후 CCTV의 교체를 통해 안심하고 생활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