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전쟁 참전용사와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로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미르102(회장 박수영)는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소재 식당 '동네숯불갈비'에서 참전용사 40여 명을 초청해 격려 오찬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박수영 회장이 주최하고, 윤혁수 고문 및 미르102 전 회원이 후원했으며, 전진선 양평군수가 직접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 군수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기까지 피와 땀을 흘려 헌신하신 참전용사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수영 회장은 인사말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영웅들을 모시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찬에서는 참전용사들이 전투 당시의 기억과 무용담을 나누며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는 정겨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살아남은 전우로서 건강을 잘 챙기고 꾸준히 연락하며 함께 장수하자는 다짐을 나누며 아쉬운 작별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참전용사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실천하고, 지역사회가 이들의 희생을 기억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