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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교육감, 도내 학교장에 실질적 폭염 대책 당부

폭염 지속에 따른 학생ㆍ교직원 안전관리 영상회의 개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11일,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이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부터 학생 및 교직원의 건강을 지키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도내 전 학교장이 함께한 폭염대응 영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윤건영 교육감은 복지관 2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다채움 채움모니터를 활용해, 전국적으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는 심각한 시기에 교육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학교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폭염 대응 방안에 적극 동참하도록 당부했다.

 

먼저, 학교 자체적으로 수립되어 있는 폭염 대응 계획을 세심하게 점검하고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학사운영을 부탁했다.

 

또한, 안전한 학사운영의 기반에는 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냉방시설 정상 작동 확인 ▲수변전설비 등 전기설비 확인 등을 통해 예방에 힘써 줄 것을 밝혔다.

 

특히, 생활 속에서 손쉽게 실천하는 방법들을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국내에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양산쓰기운동'을 예로 들며, 일상의 습관을 폭염 대응 문화를 확산시키자고 말했다.

 

등‧하교 시 학생들의 시야를 확보하는 등의 안전 지도에 각별히 신경을 써 양산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가정과 연계한 학교 차원의 안내와 적극적인 권장이 이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복사열이 심한 학교 내 공간에 물을 뿌리며 온도를 낮추거나 학원차량이나 보호자를 기다리는 학생들을 위해 체육관을 개방하고 행사 천막이나 대형 선풍기 등 학교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학생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것도 실질적 도움이 될 것임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교직원들의 건강관리에도 세심한 관심과 배려를 당부하고, 본청 및 교육지원청은 각급학교의 폭염 대응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학교 현장의 요청에 대해 즉각적이고 세심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줄 것도 부탁했다.

 

한편, 윤건영 교육감은 10일에는 제천지역 정책 간담회를 마치고 동명초등학교를 방문하여 무더운 날씨 속에서 수업과 학생 생활지도를 담당하는 교사를 비롯해 급식실 종사자, 시설관리직원, 환경실무사 등 야외나 고온 환경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의 근무환경을 꼼꼼히 살펴보며 교직원들의 건강관리에도 세심한 관심과 배려를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