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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에 개최

그림 공모전 수상 학생 및 가족 참석, 인구 문제의 의미를 되새겨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주시는 11일 시청 2층 시민홀에서‘제14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 심각한 인구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시민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인구의 날 기념 그림 공모전 수상자인 초등학생 42명과 가족들을 비롯해 시민, 진주시 공무원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어린이 수상자들과 부모, 형제들이 함께해 미래세대와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먼저 인구의 날 기념 그림 공모전'우리가 그리는 내일'의 수상작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이번 공모전에는 ▲미래 우리 가족 모습 ▲사람이 줄어드는 세상, 우리가 바꾸는 미래 ▲내가 꿈꾸는 진주의 내일을 주제로 관내 초등학생들이 참여해 상상력과 창의성을 발휘한 작품을 선보였다.

 

저학년부 1등(미래드림상)은 은하수초등학교 3학년 서찬영 학생, 고학년부 1등은 선학초등학교 4학년 강예서 학생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들은 자신의 작품에 담긴 가족과 지역의 미래에 대한 생각을 함께 나누며, 인구 문제를 어린이의 시선으로 표현해 신선한 울림을 전했다.

 

이 외에도 우수한 작품을 제출한 총 42명의 초등학생들이 상장과 상금을 받아 가족들과 기쁨을 나눴으며, 행사장에는 공모전 수상작들이 전시돼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진 인구교육 뮤지컬 ‘백 투 더 퓨처’공연은 가족의 소중함과 이성 친구 간 입장 차이를 이해하며‘나다움’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초등학생을 비롯해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경쾌한 음악과 생생한 연기로 펼쳐진 50여 분의 공연은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인구문제의 심각성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특히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이 체감하고 던지는 메시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성세대인 어른들은 진주를 보다 크고 빛나는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어린이들도 꿈을 키우고 원하는 바를 꼭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어린이 수상자는 “그림으로 시장님을 만나고 상을 직접 받아 영광이었다”며 “앞으로도 인구문제에 대해 생각하고 주변 친구들과도 많이 이야기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