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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금희 경제부지사, 인도네시아·태국 순방

인니 족자주 자매결연 20주년 기념 행사·태국 아유타야주 우호협약 체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달 2일부터 8일까지 5박 7일간 인도네시아와 태국을 순방해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기반 확대에 나선다.

 

이번 방문은 경상북도와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특별자치주 간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해 자매결연 협정서를 재체결하고, ‘Korean Day’ 행사 참석과 경북 우수상품 홍보로 도내 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후 태국 아유타야주와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해, 아세안 지역 교류 거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양 부지사는 3일 족자카르타에 도착해, 새마을운동 시범사업이 진행 중인 낭굴란면을 방문해 현장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한국-인도네시아 협회가 주관하는 지역사회 자원봉사 활동 및 장학금 전달식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현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주거 환경 정비와 교육용 물품 지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도 함께 전달해, 지속 가능한 민간 외교 및 나눔 활동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후 경상북도와 족자카르타 특별주 간 자매결연 20주년 기념 협정서 재체결식에 참석해, 기존 협력 관계를 재확인하고, 농업·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5월 4일에는 ‘Korean Day’ 행사에 참석해 경북의 문화와 상품을 소개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걷기 행사 등 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후 경북상품전 부스를 방문해 도내 기업의 제품을 홍보하고, 판로 확대를 지원하며, 족자카르타 한인회 초청 만찬에도 참석해 현지 한인사회와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5월 6일에는 태국 아유타야주를 방문해 라차몽콘 수완나품 대학교에서 열리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 참석, 한-태 문화교류 활성화에 힘쓴다.

 

아울러 현장에서 함께 열리는‘APEC 골든벨 퀴즈대회’를 통해 APEC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

 

이어 아유타야주청에서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하고, 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기반을 더욱 넓힐 예정이다.

 

아유타야주는 과거 태국의 수도로 번영했던 역사적 중심지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전통과 현대 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지역이다.

 

관광 산업의 발달과 함께 농업·제조업이 고르게 성장하고 있어 경상북도와 여러 면에서 유사성을 갖고 있다.

 

또한, 태국 보훈병원을 방문해 보훈정책과 의료복지 시스템을 살펴보고, 대경향우회 및 관계기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재외 경북도민과 경제인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후 방콕 인근에 진출한 경북기업을 방문해 운영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양 부지사의 순방은 아세안 지역 지방정부와의 실질적 교류 협력 기반을 다지고, APEC 회원국인 인도네시아와 태국과의 전략적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경북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새마을운동의 글로벌 확산 성과를 점검함으로써 경북도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경상북도는 이번 순방 성과를 바탕으로 아세안 지역과의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