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보은군은 지역 청소년의 자율적 환경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인 ‘보은군 청소년성장지원협의회’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지난 10일 보은군청소년센터에서 ‘보은군 청소년성장지원협의회’의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재형 보은군수가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협의회의 출범을 공식화했다.
협의회는 여성가족부가 추진한 공모사업인 ‘2025년 인구감소지역 청소년성장지원사업선정’에 보은군이 선정되면서 구성된 민·관 협의기구로 단순한 자문기구를 넘어 실질적인 실효성을 갖춘 협력 체계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청소년 성장지원사업의 전반적인 방향이 설명됐고 각 기관의 역할과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 성장지원사업은 △청소년자유공간 운영, △자기주도 및 지역특화 프로그램 운영, △성장지원협의회 운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청소년성장지원협의회는 단순한 행정 협의체가 아닌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살아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지역 사회와 기관이 함께 청소년들의 안전하고 창의적인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회의와 자문 등을 통해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고 청소년 성장지원 사업의 지역사회 정착을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