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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시민 참여 인구정책 공감회의 개최

2040 김해시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용역 반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는 시민이 살고 싶은 도시를 함께 설계하기 위해 지난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인구정책 공감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2040 김해시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핵심 과정으로 시민이 정책의 주체로서 직접 참여해 의견을 나누는 시민참여형 소통의 장이다.

 

이날 안경원 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기관, 대학의 추천을 받은 50명의 시민 패널이 참석해 ▲결혼·출산·양육 ▲교육·청소년 ▲청년·일자리 ▲주거·정주환경·생활인구 ▲고령친화 ▲외국인·다문화 6개 분야 그룹별 숙의 토론을 했다.

 

각 그룹에는 퍼실리테이터가 배치돼 시민의 생활 현장 경험과 삶의 목소리를 정책 언어로 재정립하는 과정을 도왔다.

 

이번 회의는 ‘정책은 시민의 삶 속에 있어야 한다’는 인식 아래 시민의 생애주기에서 마주하는 현실적 문제와 희망하는 변화를 기반으로 인구정책 방향을 도출하고 정책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청년이 정착하고 가족이 머물며 아이가 자라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 전략을 시민과 함께 설계해 향후 인구정책의 현실성, 실효성, 수용도를 대폭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논의된 정책 제안은 2040 김해시 인구정책 기본계획에 반영돼 김해시 중장기 인구정책 비전과 실행계획 수립의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안 부시장은 “이번 공감회의는 단순한 의견수렴이 아닌 시민이 정책의 주체로서 직접 참여하는 민주적 정책 설계 과정”이라며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 지속가능한 인구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