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정신장애인들은 지난 11일 사회복귀지원사업 ‘마음을 일구고 farm’프로그램을 통해 생산된 버섯 관련 제품 판매 행사를 가졌다.
거제시보건소 야외 데크에서 지난 3개월 동안 직접 재배한 표고버섯으로 만든 3종의 제품(표고소금, 표고가루, 표고다시팩)을 판매하고 표고가래꿀떡과 자연버섯묵 시식 행사, 나만의 허브 모히또 만들기 체험활동도 함께 운영해 보건소를 방문하는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종료 직후 버섯 관련 제품 판매금(988천원) 전액은 거제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의 학교밖 청소년에게 장학금으로 기부해 센터 등록 회원들의 자존감을 향상 시키는 뜻깊은 행사가 됐다.
구신숙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정신장애인들의 직업훈련 뿐만 아니라 정신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어 더불어 함께 사는 우리, 모두가 소중한 이웃임을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 도움이 필요할 때는 거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 24시간 이용 가능한 정신건강 상담전화, 자살예방 상담전화로 전화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