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주시가 2025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지정된 산척면 영덕리 서곡마을 일원 ‘산척서곡지구’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6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현장민원실을 운영한다.
현장민원실은 교통약자를 고려해 마을회관에 설치되며,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주민들의 민원을 직접 청취하고, 지적 불부합으로 인한 현장의 문제 해결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현장민원실 운영을 통해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문제 해결 중심의 적극행정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과 지적공부상의 경계가 일치하지 않는 문제를 해소하는 사업으로, 필지 간 저촉 해소, 건축물 경계 오류 정정 등을 통해 토지의 가치를 높이고 분쟁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새로운 경계 설정은 토지 소유자 간 상호 협의를 통해 이뤄지며, 행정기관의 일방적 조정이 아닌 합의에 기반한 조정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정확한 지적 정비를 위해서는 토지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현장민원실 운영을 통해 민원을 조기에 해소하고 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32개 지구의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했으며, 마을안길·농로·구거 등 국공유지 정비를 통해 마을의 정주 여건 개선과 토지 분쟁 예방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