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주시립미술관 건립 사업이 올해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시는 충주시립미술관을 차세대 미술관으로써‘예술의 다양한 가치를 공유하고 시민의 삶과 연결하는 열린 미술관’으로 건립하고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립미술관은 2023년 공립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와 2024년 10월 중앙투자심사 통과 이후 전문가 세미나, 건립자문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왔다.
올해 1월부터 건축기획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 국제지명 건축설계 공모를 앞두고 있다.
국제지명 설계 공모 방식은 국내외 저명한 건축가의 우수하고 창의적인 설계안을 안정적으로 선정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시는 충주시립미술관을 충주시 대표 랜드마크로 건립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해당 공모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국제지명 설계 공모를 통해 미술관 건립을 추진한 사례로는 충남미술관, 서서울시립미술관 등이 있다.
또한 시는 작년부터 미술관의 자산인 소장품 수집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충주 출신으로 1997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바 있는 황인기 작가(1951년생), 구상 미술계의 대부인 구자승 작가(1941년생) 등 지역 미술계를 대표하는 작가의 작품들을 수집 중이다.
아울러 향후 미술의 여러 담론을 담고 있는 국내외 우수 작품들을 확보해 미술관의 수집 방향성을 확장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전시·교육·체험 프로그램 등 운영 기반을 체계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