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는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에 대해 오는 27일 열리는 김해시의회 제271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의회 제출 예산현액은 2조6,821억원이고 세입 결산액 2조6,734억원, 세출 결산액 2조2,519억원이다.
시는 시의회 상정에 앞서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15일까지 20일간 시의회가 선임한 검사위원의 결산검사를 거쳤다.
세입 결산액 2조6,734억원은 지방세 및 세외수입인 자체수입 6,733억원(25.2%), 지방교부세, 보조금 등 이전수입 1조3,832억원(51.7%) 등으로 시 단위 평균 대비 비교적 안정적인 재정자립도를 유지하고 있다.
세출 결산액 2조2,519억원은 사회복지 분야가 7,973억원(35.4%)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환경 분야 3,451억원(15.3%), 교통 및 물류 분야 2,373억원(10.5%) 순이다.
세입에서 세출을 공제한 잉여금은 4,215억원이며 다음연도 이월액 2,642억원과 보조금 반납예정액 155억원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1,418억원으로 이는 향후 지역 발전과 시민 복지를 위해 사용된다.
예비비 지출은 예산액 40억원 중 일반회계에서 6건 14억원을 지출했다. 주요 지출 내용은 민생경제 긴급 지원을 위한 김해사랑상품권 추가 발행 등으로 예측할 수 없었던 불가피한 지출의 필요성, 시급성 등 운용 취지에 맞게 집행했다.
자산은 전년도보다 2,198억원 증가한 9조199억원으로 시민 1인당 자산액은 1,696만원이며 부채는 전년도보다 282억원 감소한 2,931억원으로 시민 1인당 부채액은 55만원이다.
자산 증가와 부채 감소에 따라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3.25%로 매년 꾸준히 감소(2022년 4.55% → 2023년 3.65% → 2024년 3.25%)하고 있어 재정 건전성이 향상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 후 5일 이내 시 누리집에 고시하고 주민들이 알기 쉽게 결산보고서를 별도 제작해 각 읍면동에 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