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지난 23일 군청 회의실에서 ‘2025년 집중안전점검’ 추진 결과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정영철 영동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진행된 재난취약시설 점검 현황을 공유하고 후속 조치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집중안전점검은 건축, 교통, 복지, 산업 등 총 82개 시설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분야별 민간전문가와 담당 공무원이 함께 참여해 합동점검을 진행했다.
점검 대상은 건축물, 교통시설, 숙박시설, 다중이용시설, 자원순환시설 등으로 다양했다.
특히 열화상 카메라, 고압검전기, 드론 등 전문장비를 활용해 점검의 내실화를 기했으며, 군수와 부서장이 직접 수문, 제방, 사찰 등 주요 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을 병행했다.
군은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 발견된 시설에 대해서는 보수·보강과 정밀안전진단 등을 통해 안전 조치를 완료하거나 진행 중이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철저한 사후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정영철 군수는 “장마철을 앞두고 위험 요소가 있는 시설은 신속하게 정비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집중안전점검 기간 동안 주민들의 자율 점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경로당, 어린이집, 다중이용시설 등에 자율안전점검표를 배부하고, 안전보안관·자율방재단과 함께 캠페인 및 홍보 활동을 병행했다.
‘집중안전점검’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매년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국가 정책으로, 재난 취약 요소를 사전에 발굴하고 국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범국가적 안전 진단 활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