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경희 단양부군수는 지난 2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인구포럼’에서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단양군의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를 주제로,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할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학계, 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 지역의 정책 효과와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전국적인 인구 위기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김경희 부군수는 발표에서 천혜의 자연경관과 관광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단양군의 생활인구 유입 전략을 소개했다.
또 관광특구 지정 20주년을 맞은 단양의 변화된 관광 트렌드와 함께,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인구 유입 사례를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지난 4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과 연계한 관광형 생활인구 확대 방안은 많은 주목을 받았다.
김 부군수는 “단양은 관광지 관광객의 체류시간 연장과 재방문을 위해 고수대교 야간경관 조성, 워케이션, 웰니스센터 등 다양한 관광시설 개발과 세계지질공원과 연계한 교육, 학술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이라는 단양의 강점을 생활인구 증대 인구정책과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지역활력 제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단양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운영과 공공야영장 숙박비 지역화폐 환급,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 확대 등 일상과 여행을 결합한 체류형 인구 정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