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북도는 27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도내 읍면동 공무원을 대상으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읍‧면‧동 통합지원창구 교육’을 한국보건복지인재원과 협력하여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과 의료‧돌봄 통합지원 전국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되는 ‘통합지원창구’ 업무를 담당할 공무원 16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에서는 돌봄통합지원 정책과 지방정부의 역할, 통합판정조사의 이해, 통합지원계획 수립 등 ‘통합지원창구’ 운영에 필요한 실무 중심의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뤘으며, 이를 통해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고 제도 안착 기반을 강화했다.
충청북도는 그간 진천군에서 의료‧돌봄 통합지원 정부 시범사업을, 괴산군, 음성군에서 충북형 어르신돌봄 특화사업을 추진했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도내 10개 시군(진천군 제외)이 보건복지부 기술지원형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되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모든 시군이 통합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살던 곳에서 계속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보건의료, 건강관리, 장기요양, 일상생활돌봄, 주거 등 필요한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제공하는 정책이다.
특히, 읍면동 ‘통합지원창구’는 정보 제공 및 안내, 사전조사, 대상자 신청 및 접수, 통합지원계획 수립, 통합지원회의 참여, 대상자 모니터링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통합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장기봉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은 “충북도는 지역 실정에 맞는 통합돌봄 체계 조성을 위해 선도적으로 대응해왔으며, 이번 교육이 읍면동 통합지원창구의 역할을 이해하고 통합지원 업무 수행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이 도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