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보령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2025년 ‘제11회 보령미술 해를 품다’ 전시가 6월 21일부터 26일까지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보령지부가 주최하고 보령시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보령 작가를 비롯한 전국의 초청 작가들이 참여하며, 총 1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회화·조각·공예·서예·디자인·민화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자연과 인간, 기억과 치유, 삶의 풍경을 예술로 풀어낸다. 최성열 보령지부장은 “올해로 11회를 맞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지역 문화예술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예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했다”며 “보령의 바다처럼 포용력 있고 깊은 감성을 가진 예술의 향연이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보령시와 인연이 있는 국내 중견 작가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인다. 한편, 개막식은 6월 21일 오후 4시 보령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며, 지역 예술계 인사들과 시민들이 함께 자리해 예술로 하나 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보령시는 고향사랑기부제 민간플랫폼 ‘위기브(wegive)’가 종합 숙박여행 플랫폼 ‘여기어때’와 협력하여 진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이벤트에 함께 참여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여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에서는 국내 여행 활성화와 지역 경제 진흥을 위해 2~3만 원 상당의 숙박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있으며, 위기브와 여기어때가 추가로 고향사랑기부 참여자에게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서울, 인천, 경기지역을 제외한 지자체로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는 여기어때 회원에게는 위기브를 통해 기부 시 추가로 5천 포인트가 지급된다. 예를 들어 보령시에 10만 원을 기부하면, 연말정산 세액공제 10만 원과 3만 원 상당의 답례품, 추가 5천 포인트까지 총 13만 5천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협업은 고향사랑기부제와 국내 여행을 연계함으로써 지역 관광수요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나아가 지역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여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는 7월 17일까지 진행되며, 준비된 할인쿠폰 소진 시 조기 종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보령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4일 보령문화의전당에서 자원봉사 활동률 제고와 환경인식 개선을 위한 ‘충청남도 자원봉사 공동캠페인’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도내 15개 시·군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보령에서는 시 자원순환과, 보건소, 자원봉사단체, 청소년,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여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자원봉사 홍보 및 참여 독려를 위한 범시민 캠페인 활동 ▲폐건전지·페트병 반납 교환 창구 운영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 등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자원순환 실천에 앞장섰다. 강희준 보령시자원봉사센터장은 “충청남도 자원봉사 공동캠페인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가 중심이 되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조성과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보령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캠페인을 마련해 주신 자원봉사센터 관계자와 함께해 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자원봉사는 복지 사각지대를 메우고 공동체 구성원 간 신뢰를 높이는 소중한 활동으로, 이번 캠페인을 통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보령시는 지역 대표 뷰티 브랜드인 ‘보령머드화장품’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동편 중소기업 혁신제품 전용 면세 판매 공간 ‘판판대로(FANFAN DUTY FREE SHOP)’에 입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입점은 6월 말 예정으로, 보령머드화장품이 국제공항이라는 글로벌 유통 허브에서 전 세계 소비자들의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확보하게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해외 관광객과 바이어들이 집중되는 공항 면세점을 통해 K-뷰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보령시 소재 기업 투겟로컬(주)(대표 홍효은)이 책임판매업자로 참여하는 이번 입점에서는 여행용 세트상품, 머드팩, 클렌징폼, 샴푸 등 보령 천연머드의 흡착력과 진정 효능을 활용한 스킨케어 제품들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 제품들은 기능성과 자연 친화적 이미지를 동시에 담고 있다. 홍효은 투겟로컬 대표는 “보령머드화장품이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기능성 K-뷰티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품력, 디자인, 마케팅 차별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면세점 입점을 계기로 아시아 주요 시장과 북미 시장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북 괴산군은 빈번해진 이상기후로 인한 농업피해를 최소화하고 고추 조기정식 및 생력화를 도모하기 위해 ‘고추 부직포 막덮기 재배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억1천만 원을 들여 관내 고추 재배농가 55농가(11ha)를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고추 재배연구회와 작목반 등 지역 농업단체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군은 부직포, 강선, 유인끈, 고추망 등 터널재배에 필요한 농자재 일체를 지원해 재배기반을 조성했다. ‘부직포 막덮기 재배법’은 4월 상순부터 중순 사이 고추를 정식한 뒤, 포장 위에 부직포를 덮어 초기 생육환경을 보호하고, 기온이 안정되는 5월 하순~6월 상순 사이 이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괴산군은 이 재배기술이 봄철 이상저온과 냉해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고추 생육 안정화와 병해충 발생 억제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방제 횟수 감소로 약제 사용도 줄어들며, 조기 수확을 통해 노동력 및 생산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은 기후변화 대응형 농업기술로, 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북 괴산군 사리면 이곡리 꿀벌랜드에서 오는 20일 ‘2025 꿀벌랜드 힐링 음악회’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농업회사법인 괴산군수출 주식회사(대표 남기환)가 주최·주관하며, 충북교직원 오케스트라와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음악회는 오후 5시부터 버스킹 공연으로 시작해, 가래떡과 국수 등 간단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오후 7시부터는 충북교직원 오케스트라의 본격적인 연주가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괴산군민과 꿀벌랜드 방문객들에게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충흠 축수산과장은 “해마다 개최되고 있는 꿀벌랜드 힐링 음악회가 괴산군 꿀벌랜드의 홍보 및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꿀벌랜드는 괴산군이 생태계 보전과 고부가가치 양봉산업 발전을 위해 2018년 옛 보광초 화곡분교 자리에 조성한 복합 양봉체험공간이다. 1층에는 카페 및 판매장, 가공장, 교육장, 2층에는 전시관, VR체험장, 북카페 등을 갖추고 있어 교육과 체험, 여가가 어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조성한 공공스포츠 복합시설 ‘괴산 반다비 국민체육센터’가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통합형 체육시설로, 괴산군 최초의 공공 수영장이 포함돼 있어 지역민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괴산읍 대사8길 31-13 일원에 위치한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는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3,326.96㎡ 규모로 총 15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2022년 3월 착공 후 약 2년 반 만에 2024년 11월 완공됐다. 센터 내부에는 농구, 좌식배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종목이 가능한 다목적체육관과 장애인 전용 2레인, 비장애인용 3레인으로 구성된 25m 수영장을 포함해 체력단련실(헬스장), 가족샤워실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됐다. 군은 지난 4월 송인헌 괴산군수와 김낙영 군의회 의장, 기관·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하고 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해왔다. 운영은 공개입찰을 통해 전문 운영기관인 코오롱글로벌㈜이 맡는다. 정식 개관에 앞서 오는 6월 17일부터 20일까지는 무료 시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보은군보건소는 최근 기온 상승과 야외활동 증가로 설치류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급성 발열성 질환인 신증후군출혈열 감염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신증후군출혈열은 한탄바이러스에 감염된 설치류의 분변, 소변 등이 건조돼 공기 중으로 떠다니는 미세한 입자를 호흡기로 흡입해 감염되며, 상처가 난 피부 또는 눈, 코, 입에 직접 들어가거나 설치류를 다루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감염된 동물에게 물려 감염될 수 있다. 잠복기는 1~2주 정도로 발열, 출혈, 신부전 등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저혈압, 쇼크, 급성 신부전 등으로 진행될 수 있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쥐의 서식지인 산, 풀밭, 논 등에서 불필요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해당 지역 방문 시 들쥐 배설물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또한, 야외활동 후에는 옷을 세탁하고 샤워 또는 목욕을 철저히 해야하며 군인, 농부 등 한탄바이러스로 오염된 환경에 자주 노출되는 사람들에게는 3회에 걸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홍종란 보건소장은“신증후군출혈열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는 만큼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야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보은군은 소비자 보호와 권리 증진을 위한 ‘2025년 이동소비생활센터’를 운영하며 지역 내 소비자 권익 향상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동소비생활센터는 정보 접근이 어려운 노인, 장애인 등 소비 취약계층에게 정확하고 유익한 소비 정보를 전달해 정보격차를 최소화하고, 현장에서 소비자 피해 상담을 진행해 소비자를 보호하고 권익을 증진하기 위해 운영되는 상담·교육 서비스다. 상담사들은 다양한 소비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최근 증가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사기성 거래에 대한 피해 사례 및 예방 방법 등을 안내하며 실질적인 피해 방지에 힘쓴다. 이를 위해 지난 12일 군은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첫 번째 이동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날 소비자교육중앙회 보은군지회 소속 전문 상담사 2명을 배치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다양한 상담과 정보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이동소비생활센터는 총 4회 운영되며 △7월 10일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9월 12일 보은전통시장 고객쉼터, △10월 21일 보은대추축제 행사장에서 차례로 운영하며 맞춤형 소비자 교육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보은군에서 공연장 상주단체로 활동 중인 무용단체 ‘단아트컴퍼니’가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무용공연‘2025문화놀이 보은페스타’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단아트 컴퍼니의 우수 레퍼토리를 비롯해 5개의 예술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문화놀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무용뿐만 아니라 국악, 판소리, 소고춤, 부채춤 등 다양한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상연작은 △보은 출신 오장환 시인의 시 ‘고향 앞에서’를 무대화한 ‘시인 오장환을 담아내며’ △남도소고춤 △황은지(중고제판소리보조회)의 국악 공연 △윤미라무용단의 ‘채선향무’ △단아트컴퍼니의 메인 창작작품 ‘상냥한 호소’등으로 관객들에게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무용을 기반으로 설립된 단아트 컴퍼니는, 제36회 한국무용제전 최우수 작품상 등 다수의 수상 이력을 보유한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해 5월에도 ‘보은을 담아내다’라는 제목으로 공연 펼치며 군민과의 문화적 공감대를 넓힌 바 있다. 김민우 감독은 “화려한 퍼포먼스를 통해 관객들이 작품에 몰입하고, 전통 예술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보은군은 지역 농식품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내몽골 자치구 후룬베이얼시에서 ‘보은군 찾아가는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상담회는 최근 김치, 대추, 꿀, 간편식 등 K-푸드에 대한 해외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지역 특산품의 브랜드화와 안정적인 해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상담회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5박 6일간 진행됐으며 보은군청 관계자 3명과 수출을 희망하는 지역 농식품 업체 5개사 대표 및 임직원 등 총 8명이 현지를 방문해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과 제품 홍보에 나섰다. 보은군이 주최하고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후룬베이얼지회가 주관한 이번 상담회에는 △(주)성덕(김치), △(주)이든에프앤씨(핫도그, 붕어빵 등), △㈜지웰(견과류, 쿠키), △단맛연구소협동조합(스틱꿀), △(주)부성(대추가공품) 등 지역을 대표하는 농식품 업체들이 참가해 다양한 K-푸드 상품을 선보였다. 현지에서는 단맛연구소협동조합이 7개 바이어와, 나머지 4개 업체는 각각 8개 바이어와 개별 미팅을 진행하며 내몽골 시장 진출 가능성을 적극 타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옥천군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디지털 문해교실 ‘쉬운 디지털 스마트한 행복’을 첫 시행한다. 이번 디지털 문해교실은 2025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하는 것이다. 교육은 5명 이상의 학습자와 경로당, 마을회관, 복지관 등 교육할 장소만 있으면 실시되며 스마트폰 사용법, 스마트폰 앱 활용하기, 키오스크 체험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디지털 활용법을 교육한다. 군은 12일 이원면 포동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수시 접수를 받아 더 많은 곳을 찾아갈 예정이다. 교육을 원하는 신청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옥천군 행복교육과 평생교육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디지털 소외 계층인 어르신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디지털 기기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여 스마트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옥천군에서 진행하는‘제2회 옥천전국연극제’에 참가할 공모작품 5편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연극제 공모에는 전국에서 총 58개 극단이 참가해 11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심사를 거쳐, 작품성과 지역성을 고루 갖춘 5개 작품이 최종 무대에 오르게 됐다. 선정된 본선 진출작은 다음과 같다. '극단 도시락(서울) –“하이타이”, 동국씨어터랩(경기) –“옥천여관”, 21세기스테이지(서울) –“강제결혼”, 예술공장두레(청주) –“착한사람 김삼봉”, 빅피처스테이지(부산) – “미스터마담”' 각 극단은 자신들만의 색깔로 인간의 삶과 사회적 이슈를 다양한 시선으로 풀어내며 연극이라는 장르의 확장성과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특히, 서울·경기·충북·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예술가들이 옥천이라는 무대를 중심으로 연출해 연극의 지리적 경계를 허물고 예술적 교류를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류재철 추진위원장은 “이번 연극제를 통해 옥천이 연극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며“선정된 극단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작품으로 관객에게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천문화재단이 오는 6월 17일부터 2025년 미디어 강사 양성 교육 사업 '미디어 강사로 LEVEL-UP! : 미디어 교육사(2급)'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지역 미디어 강사 양성을 위한 미디어 교육사(2급) 자격증 취득 과정으로, 6월 26일부터 9월 11일까지 매우 목요일 오후 7시에 제천영상미디어센터 2층 편집교육실에서 진행된다. 강사로는 전 MBC 방송 PD이자 현재 영상물등급위원회와 전국 미디어센터에서 미디어 분야 강사로 활발히 활동 중인 구미숙 미디어 교육사(1급)가 초청됐다. 교육 커리큘럼은 총 12회차로 구성되며, ▲미디어 개념 이해, ▲미디어의 유형과 기능, ▲수업 실행 및 평가 방법, ▲사례 분석 및 수업 시연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 학습해 실질적인 강사 역량을 단계적으로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만 19세 이상 제천시민을 대상으로 총 14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신청은 제천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6월 17일부터 가능하다. 특히, 교육 수료 후 자격증을 취득한 수강생은 제천문화재단 강사 인력풀에 등록돼 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북 진천군은 학생, 주민 통행이 많은 덕산읍 상신초등학교 인근에 폭염저감시설(쿨링포그) 7개 설치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쿨링포그는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한 폭염 빈도 증가 추세에 대응하고자 설치했으며 주민들의 쾌적한 야외쉼터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물은 덕산읍 서전유치원에서 상신초등학교 사이 인도 내에 설치됐다. 쿨링포그는 미세하게 분사하는 물 입자를 공중에서 기화시켜 주변 온도를 6℃가량 낮추는 것으로 알려지며 미세먼지 저감효과도 뛰어나다. 김용대 군 재난예방팀장은 “쿨링포그는 기존 군에서 운영하던 다른 폭염저감 대책들과 어울려 훌륭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폭염저감대책을 발굴해 군민들의 폭염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