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성군은 지난 13일 춘산면 옥정4리 마을회관에서 ‘양성평등 꽃피움 마을’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성군이 추진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양성평등 꽃피움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5개 마을 중 하나인 옥정4리가 평등한 마을공동체 조성을 공동의 가치로 삼고 실천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주수 의성군수를 포함한 내빈과 마을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현판 제막과 함께 마을의 양성평등 실천 의지를 다졌다. 양성평등 꽃피움 마을은 ▲양성평등 마을규약 개정 교육 ▲마을규약 내 양성평등 조항 반영 ▲여성의 마을 의사결정 참여 확대 ▲세대·성별을 아우르는 주민 활동 추진 등을 통해,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모두가 동등하게 참여하며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꽃피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양성평등 꽃피움 마을 사업은 주민이 주도하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을이 함께 참여해 평등하고 화합하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지난 7월 3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13일~14일 2일간 전문상담(교)사 200여명을 대상으로'전문상담(교)사 학생 마음챙김 역량 강화 연수'를 경주 코모도호텔 반월성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심리적 위기로 인해 성장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전문상담(교)사의 전문성과 현장 적용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마음챙김 이론과 실습, 프로그램 운영 방안 등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마련했다. 또한 소진과 트라우마를 예방하여 지속 가능한 상담 지원이 가능하도록 돕는데 초점을 두었다. 연수 첫째 날에는 영남이공대학교 이호진 교수가‘학생 마음건강 및 교원 트라우마 예방’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이어 경상북도교육청 생명사랑센터에서 개발한 MAP 프로그램 소개와 활용 방안을 공유하며 연수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한국아동마음챙김연구소 정하나 소장이 ‘마음챙김 이론 심화’와 ‘온곰이와 떠나는 내맘대로 마음챙김 여행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북교육청은 13일 경상북도교육청 행복지원동에서 고령군과 성주군을 대상으로 2026년 경북미래교육지구 추가 지정을 위한 심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북미래교육지구는 경상북도교육청과 기초지방자치단체 간 협약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를 조성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심사는 그동안 협약 사업을 추진하지 못했던 지역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선정한 것으로, 고령군은 대가야 문화·예술 체험, 성주군은 별고을 나들길 프로젝트 등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특색 사업을 제안했다. 심사 과정은 지난 7월 9일 두 지역을 대상으로 개최한 사업설명회를 기반으로, △지자체와 교육지원청 간 협력체계 구축 여부 △지역사회 참여 기반 △미래교육 추진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020년 시작된 경북미래교육지구 사업은 현재 12개 지구가 운영 중이며, 이번 심사를 통해 2개 지구가 추가되면 내년에는 총 14개 지구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심사 결과는 이번달 말 확정 예정이다. 또 미지정 지역에 대해 필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문경시립모전도서관은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문경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교실(1기)’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 6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8회 진행되며, 원어민 선생님과 원서 읽기, 영어 노래 부르기, 어휘 게임, 퀴즈 등 다양한 독후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영어에 자연스럽게 익숙해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신청 대상은 관내 거주 중인 5~7세 유아 및 초등 저학년으로, 프로그램별 모집 인원은 한정되어 있어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수업 내용과 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경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문경시립모전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화자 문화예술회관장은 “도서관을 방문하는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즐거운 경험을 쌓고 자연스럽게 언어를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부모님과 어린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문경시보건소는 8월 12일부터 11월 말까지 주2회 문경시보건소 건강증진실에서 비만지수(BMI) 30 이상 위험군 3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신체활동 프로그램으로, 평소 운동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과 주부 등을 위해 퇴근 후나 가사 활동 이후 참여할 수 있도록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저녁 시간에 운영된다. 참가 시민들은 강사의 지도 아래 스텝박스를 활용한 다양한 동작을 배우게 되며, 이는 심폐지구력 향상, 하체 근력 강화, 균형감각 증진 등에 효과적이다. 여기에 스트레칭과 유연성 운동을 병행하여 전신 건강 증진을 도모할 예정이다. 박애주 문경시보건소장은 “이번 맞춤형 스텝박스 운동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신체활동을 자연스럽게 늘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밀착형 운동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문경시는 지난 8월 13일 한국전력공사 경북본부가 문경시청을 방문하여 문경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응원하며 경북본부 임직원 100명이 기부한 총 1,000만 원의 기부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한국전력 경북본부 박경수 본부장, 문경지사장 등 한전 관계자와 신현국 문경시장 등 주요 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문경시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전력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 기반을 마련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 균형 발전과 공동체 회복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로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와 함께 답례품이 제공된다. 박경수 한국전력공사 경북본부장은 “문경시의 밝은 미래를 응원하며, 이번 기부금 전달을 시작으로 지역사회와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지역 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제에 적극 동참해 주신 한국전력공사 경북본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한국전력공사와 더욱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문경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문경시청 육상단 조하림 선수가 7월 24일 대관령에서 개최된 대한육상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됐다. 조하림 선수는 지난 7월 ‘2025 호쿠렌 디스턴스챌린지 5차 대회’ 여자 일반부 5000m 경기에서 우승하는 등 각종 국·내외 대회 출전하여 1위를 놓친 적 없는 절대 강자로, 13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기존 중·장거리 국가대표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며 오는 19일 해외(미국) 전지훈련도 떠날 계획이다. 해외 전지훈련은 고산지대 훈련이 중심인 폐활량 향상법, 호흡법 등을 익히며 지속적인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올해 전국체전과 내년에 있을'2026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한다. 문경시는 현재 육상, 씨름, 소프트테니스단 3개 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조하림 선수 외에도 많은 선수들이 각종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조하림 선수가 국·내외 대회를 제패하며 육상 중·장거리 국가대표에 발탁되어 매우 기쁘고 축하드린다”며“내년에 개최되는 2026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문경시는 지난 12일 영순면 사근1리와 달지2리 마을회관을 찾아가 고령화로 행정기관 방문이 어려운 농촌지역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지적 민원 현장 방문 처리제’를 운영했다. 올해 16번째 운영 중인 ‘지적 민원 현장 방문 처리제’는 문경시와 한국국토정보공사 문경지사가 합동처리반을 구성해 토지이동 분야의 지목변경, 토지합병, 지적현황 등 지금까지 총 46건 80필을 상담․처리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주민들은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마을에서 즉시 민원을 상담·처리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했으며, 현장에서 해결되는 맞춤형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다. 오는 9월에는 산북면을 방문할 예정이며, 읍·면 전역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총 8회에 걸쳐 지적 민원 현장 상담을 이어갈 계획이다. 함영진 종합민원과장은 “찾아가는 지적 민원 현장 방문 처리제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행정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올해 남은 일정도 차질 없이 추진해 더 많은 주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상주시는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저출생 극복과 인구 유입 확대를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상주시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기간은 8월 13일부터 9월 19일까지 38일간이며, 상주시정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과 상주시청 공무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2건까지 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다. 공모분야는 ▲저출생 대응 ▲청년‧일자리 ▲인구유입 확대 ▲주거‧환경 ▲고령사회 대응 등이며, 상주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인구정책 관련 모든 제안을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서 서식은 상주시청 홈페이지 내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자는 참가신청서 1부와 아이디어 제안서 1부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실무부서 검토와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창의성, 효과성, 지속성, 실시가능성, 구체성 등 다양한 기준으로 평가된다. 심사 결과 발표는 11월 예정으로 수상자 총 22명에게 57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공모전은 상주시가 시민들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동시는 8월 13일 2025년 정기분 주민세(개인분, 사업소분) 68,665건, 16억5,410만 원(지방교육세 포함)을 부과․고지했다고 밝혔다. 주민세는 7월 1일 기준으로 안동시에 주소를 둔 개인(세대주)과, 안동시에 사업장을 둔 법인 및 전년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액이 8,000만 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에게 부과된다. 사업소분 주민세는 사업자가 신고․납부해야 하지만, 시에서 발송한 납부서의 세액을 납부하면 신고․납부한 것으로 간주한다. 다만, 납부서의 과세표준과 세율이 실제 사업소 현황과 다르거나 납부서를 받지 못한 경우, 시청 세정과에 방문하거나 위택스를 통해 별도로 신고․납부해야 한다. 납부기한은 2025년 9월 1일까지며 CD/ATM기, 가상계좌 이체, 위택스, 인터넷 지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산불로 피해를 입은 6개 면(일직, 남후, 남선, 임하, 길안, 임동) 및 풍천면 어담리의 주민세 7,361건 1억1,695만 원을 감면해 피해 지역 주민과 피해재산에 대한 조세 부담을 줄이기도 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동시는 ‘지적재조사 경계 협의 현장사무소’ 운영을 통해 산불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에 나선다고 8월 13일 밝혔다. 2025년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임하면 신덕지구, 남선면 외하지구, 녹전면 원천지구) 중 산불피해 지역인 임하면 신덕지구, 남선면 외하지구를 대상으로 우선 운영한다. 지적재조사사업 진행 상황과 이해를 돕고 더욱 빠른 경계 협의를 위해 8월 13일과 14일 임하면 복지회관에서 1차로 현장사무소를 운영하고, 21일과 22일에는 남선면 외하리 마을회관에서 2차로 운영할 계획이다. 담당 공무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 직원이 함께,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고 경계 협의를 진행한다. 현장사무소 운영은 시청 방문 불편을 최소화하고,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이웃 간 경계 분쟁을 조기에 해소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신속한 경계 협의를 통해 산불피해 주민들의 토지 이용 가치를 높이고, 하루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산불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펼치고, 신속․정확한 지적재조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동시와 코레일관광개발이 오는 9월 6일, 전통주와 지역관광을 결합한 특별 기획상품 ‘K-미식 전통주 벨트 팝업열차’를 선보인다. 이번 상품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주관하는 ‘K-미식벨트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시범운영 성격의 팝업형 상품으로, 안동의 전통주와 미식 콘텐츠를 열차 여행에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팝업열차는 서울역을 출발해 영주역에 도착한 뒤, 연계 차량을 이용해 안동으로 이동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안동에서는 A부터 F까지 총 6개의 체험 코스가 운영되며, 여행객은 선택한 코스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열차 안에서는 전문 전통주 소믈리에의 해설과 함께 안동 대표 전통주를 시음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전통주와 어울리는 지역형 디저트 박스가 제공된다. 상품가는 1인당 75,000원부터 85,000원까지 구성돼있으며 모든 상품에는 왕복 열차비(이트레인 관광전용열차), 연계 차량, 관광지 입장료, 식사 2회, 전통주 체험료 등이 포함된다. 예약은 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열차 일정과 코스 구성 등 자세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nb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동시에 고향사랑기부제 고액기부가 잇따르는 가운데, 8월 12일 재대구안동향우회 제6대 회장을 역임한 김양원 씨가 600만 원을 기부해 누적 모금액 30억 원을 돌파했다. 임하면 천전리 출신인 김 전 회장은 재대구안동향우회 회장을 역임하며 향우 사회의 결속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앞장서 온 인물이다. 당초 500만 원을 기부할 생각이었으나, 시의 누적 모금액이 30억 원 달성까지 100만 원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100만 원을 추가 기부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날 기탁식 자리에는 재대구안동향우회 권두규 수석부회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 회장은 “고향이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과 30억 달성의 순간을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서 기부 금액을 늘렸다”며 “앞으로 안동시가 더욱 발전해, 시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30억 원이라는 성과는 ‘위대한 시민 새로운 안동’을 열어가는 모든 분의 관심과 참여가 모여 만들어진 결과”라며 “기부금이 안동 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광역시는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오는 8월 15일 오전 10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광복회원, 보훈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식을 개최한다. 이번 경축식은 일제로부터 빼앗긴 국권 회복을 경축하고, 광복절의 참된 의미와 순국선열의 헌신을 기리며, 애국정신의 계승을 통한 국가발전을 다짐하는 의미를 담아 시민들과 함께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행사는 소프라노 이영규의 오페라 아리아 ‘초인 264’로 서막을 열고, 국민의례, 기념사, 독립유공자 포상, 경축사, 축하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소프라노 이영규는 독립운동가 이육사 시인의 종손녀로, 이육사 시인의 대표 시 ‘청포도’, ‘꽃’을 노래로 재해석해 광복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축하공연으로는 창작 뮤지컬 ‘광복, 그리고 내일로!’가 준비돼 있다. 이 작품은 항일운동의 중심도시인 대구에서 전개된 국채보상운동(1907년), 대한광복회 결성(1915년), 대구3.8만세운동(1919년) 등 자주독립을 위해 불타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내년 8월, 경북 경주시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 대전이 열려 한여름의 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경상북도는 13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이스포츠협회와 대한장애인체육회 등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2026년 제18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전국 결선’과 ‘제4회 전국 장애인 e스포츠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내년 8월 중순부터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아마추어 대표 선수단과 관람객 등 7천여 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특히, 장애인 e스포츠대회까지 함께 열려 국내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경북도와 경주시가 대회 유치에 성공한 결정적 요인은 2024년 LCK 대회 성공개최 경험과 경주시의 풍부한 숙박시설, 뛰어난 교통 편의성을 비롯해 다양한 관광인프라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대회가 개최될 경주실내체육관은 도심에 있어 다른 지역에서 교통 접근이 쉽고, 각종 장애인 편의시설과 행사장 간 이동 동선이 짧아 행사와 안전 관리에 유리하며, 대회장 반경 3km 내 충분한 숙박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또, 원활한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