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일상에서 정원을 만들고 가꿀 수 있도록 성북구 마을정원사 양성 프로그램 1기를 시작했다. 마을정원사 양성 프로그램은 4월 24일부터 오는 6월 26일까지 총 10회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정원의 특징과 식생 ▲식물의 생리 등 식물에 대한 이해 ▲정원유지관리 이론 교육 및 실습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 내 정원 투어를 통해 직접 정원을 경험하고 배울 수도 있다. 각 수업에는 조경·원예 전문가를 초빙해 참가자의 실전 감각과 역량을 키운다. 또한 현장 견학 수업도 진행해 정원 디자인부터 조성의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성북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맞춤형 마을정원사를 양성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정원문화 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참여 주민에게는 치유정원 조성과 유지관리 및 식재컨설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생활권역 정원전문가’로서 자부심을 부여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정원은 단순한 녹지가 아니라, 쉼과 힐링을 할 수 있는 도심 속 오아시스”라며 “마을정원사와 함께 성북구 곳곳에 정원을 조성하고, 정원문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지난해 약 5개월간 뚝섬한강공원에서 진행돼 780만 명의 관람객(누적)이찾았던 ‘정원도시 서울’의 대표 밀리언셀러 축제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올해도 시민들을 찾아온다. 봄부터 가을까지 150여 일 간 도심 속 아름다운 정원들을 선보일 예정인데, 특히 올해는 2015년 시작된 ‘서울정원박람회’의 10번째 행사인 만큼 최대 면적, 최장기간 등 역대급 규모와 콘텐츠를 준비했다. 올해는 1,000만 명 관람객이 방문하는 명실상부한 텐밀리어셀러 정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오는 5월 22일부터 10월 20일까지 서남권 대표 공원인 보라매공원 12만 평 일대에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뚝섬한강공원에서 개최한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총 90개의 정원을 조성해 5개월간 780만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개장 5일 만에 102만 명이 다녀가고 100일차에는 누적방문 5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정원도시 서울’의 대표 밀리언셀러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박람회 주제는 ‘서울, 그린 소울(Seoul, Green Soul)’.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시가 오는 7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 동안 개최되는'서울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2025'에 참여할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행사 기간과 규모 모두 역대 최대 수준으로 40세 이상 경력직 인재 채용을 원하는 기업 120개 사를 대상으로 한다. '서울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2025'를 주관하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40세 이상 구직자들이 겪는 취업 정보 부족과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목표로 이번 행사에서 실질적인 채용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재단은 시민의 인생 후반 50년을 돕는 서울시 출연기관으로 경력 설계, 직업훈련, 취업과 창업 등을 포함한 일자리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서부, 중부, 남부, 북부, 동부의 5개 캠퍼스와 동작, 영등포, 노원 등 13개 센터와 협력하여 다양한 중장년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올해 3회차를 맞이한 ‘서울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는 중장년 구직자와 채용 기업이 한자리에서 만나, 채용설명회·현장 면접·상담 등을 통해 실질적인 채용으로 연결되도록 지원하는 대규모 채용행사다. 특히 올해는 행사 기간을 하루에서 이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대문구는 산업재해의 한 요인이 되는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근골격계질환이란 반복 동작, 부적절한 자세, 무리한 힘 사용, 날카로운 면 접촉, 진동 및 온도 등의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건강장해로 목, 어깨, 허리, 팔다리의 신경·근육 및 그 주변 조직에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이는 건강장해뿐만 아니라 넘어짐 등의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구는 지난해 구청 소속 모든 현장 업무 근로자를 대상으로 ‘근골격계 부담작업 유해 요인 조사’를 실시해 현황을 파악하고 손목과 허리 등의 근골격 보호대를 지급했다. 또한 최근에는 구청 대강당에서 소속 기간제 근로자와 공무직 직원 등 220여 명을 대상으로 ‘근골격계질환 예방 보건교육’을 실시했다. 해당 분야의 전문 물리치료사와 보조 강사가 ▲근골격계 질환 이해 ▲작업 시 올바른 자세 및 부위별 스트레칭 이론과 실습 ▲부위와 자세에 따른 통증 유무 평가 ▲마사지 볼과 스포츠 테이핑 활용 등의 내용으로 진행했다. 한 참석자는 “스트레칭 생활화 등 일할 때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동작구가 생업으로 바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무이자 특별보증 융자를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원스톱 서비스’를 전격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3월 구가 서울신용보증재단 및 4개 시중은행(국민·우리·하나·신한)과 협약을 맺고 추진 중인 ‘소상공인 무이자 특별보증 융자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올해 융자 규모는 300억 원이며 최대 7천만 원까지 지원된다. 1년 거치, 4년간 원금 균등 분할상환 방식으로 최초 1년 동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구에 따르면 원스톱 서비스(현장 접수)는 5월부터 7월까지 15개 동주민센터 회의실 등에 마련되는 전용 창구를 통해 제공되며, 동별로 1회씩 순회한다. 융자 상담 및 접수 외에도 ▲착한가격업소 ▲노란우산공제 등 구가 시행 중인 소상공인 지원 사업과 신용보증재단의 위기 소상공인 선제 지원, 폐업지원 등에 대한 안내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구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총 1,000억 원 규모의 재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에 따라 지난 2년간 소상공인 등 1,353개 업체에 약 484억 원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동작구가 오는 12일부터 혼자 사는 중장년층을 위한 ‘정리수납 컨설팅 지원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씽글이의 우아한 정리’라는 이름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중장년 1인 가구의 주거공간을 효율적으로 정리하고,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가 직접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주방, 냉장고, 옷장 등 컨설팅을 원하는 공간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정리수납 작업 지원과 함께 지속 가능한 유지관리 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나아가 구는 정리에 필요한 용품을 지원하는 등 사후관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동작구에 거주하는 만 40세 이상 67세 이하의 주민등록상 1인 가구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23일 오후 6시까지 동작구청 복지사업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구는 ▲행복한·건강한 밥상(요리 교실) ▲혼밥 탈출(단체 식사) ▲모임 활동 지원 등 1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며, 관련 내용은 1인 가구 포털 ‘씽글벙글서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컨설팅 지원으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동구는 관내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층간소음 저감매트 설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최근 공동주택 비율이 높아지며 층간소음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이 커지고 있다. 특히, 활동량이 많은 성장기에 있는 어린 자녀를 둔 다자녀 가정의 경우 의도치 않은 소음 발생이 불가피한 만큼 성동구는 사전 예방적 조치로 층간소음 매트 설치를 지원하여 이웃 간 갈등을 최소화하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높일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관내 20세대 이상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막내 자녀 기준 2013년생 이후 출생자)다. 단, 아래층에 주택용도 세대가 거주하는 경우에 한하며, 1층 거주자 및 필로티 또는 상가 위층 거주하는 세대는 제외된다. 자녀 수 및 나이, 주택 건축 연도, 전유면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며, 선정 시 설치 비용의 70%, 최대 7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5월 1일부터 23일까지로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 구비 서류를 작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동구를 대표하는 체험형 안전교육 기관인 성동생명안전배움터에서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체험 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신학기에는 크고 작은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큰 만큼 성동구는 학생들이 다양한 위기 상황을 직접 체험하며 올바른 대처 요령을 익힐 수 있도록 학교를 방문해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월 관내 7개 초등학교의 학생 80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연말까지 지속 운영을 통해 초등학교 11개소 및 초등돌봄센터 14개소의 학생 3천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당 교육은 성동생명안전배움터 소속의 1급 응급구조사 자격을 가진 전문 강사가 맡아 진행하며, ▲ 화재진압 실습 ▲ 긴급 대피 요령 ▲ 심폐소생술(CPR) ▲ 선박 안전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한다. 위험 상황을 가정해 실제 행동 요령을 익히고 반복 훈련함으로써, 대처 능력과 안전의식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실전형 안전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각종 위기 시 대처 능력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동구는 65세 이상 복합적인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 의료·요양·돌봄 등의 서비스를 한 번에 지원하는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자 신청, 대상자 선정, 서비스 제공, 모니터링, 종결 등 지원절차에 대한 세부 사항을 명확히 규정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간 여러 부서에서 시행하여 복잡하고, 특히 정보 접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신청에 어려움이 있었던 돌봄사업들을 하나로 통합하여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5대영역(보건의료, 건강관리, 요양, 일상생활지원, 주거)으로 나눠 재택의료, 방문건강관리, 방문간호, 가사지원, 집수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 쉽고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17개 동주민센터와 보건소, 노인복지관, 병의원 등 27개소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도록 전담 창구 설치를 완료하여 운영하고 있다. 신청접수된 어르신에 대하여 사회복지전담공무원, 간호직공무원, 건강보험공단 등이 함께 방문하여 객관적인 노쇠정도와 돌봄욕구를 세심하게 파악하고, 어르신에게 꼭 필요한 욕구(문제)에 대해 관련 기관이 함께 머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마포구는 지역 주민들의 독서와 문화 향유를 위해 기존 구립도서관 등 16개소를 31개소로 확대하여 일상생활 곳곳에서 책을 접하는 독서환경을 조성했다. 구는 구민들의 독서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내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도서관 확충에 나서고 있다. 특히, 민선 8기 이전에는 구립도서관 4개관, 작은 및 어린이영어도서관 11개관, 스마트도서관 1개소로 총 16개소를 운영했으나, 민선 8기 이후 새로운 형태의 독서 공간 도입으로 접근성을 대폭 높여 총 31개소로 확대 운영 중이다. 구는 총 3단계에 걸친 독서 기반시설을 구축했다. 1단계는 ‘공공도서관’, 2단계는 ‘작은도서관’, 3단계는 ‘아주작은도서관’이다. 1단계 ‘공공도서관’은 지역을 대표하는 도서관으로 서울시 최대 규모인 ‘마포중앙도서관’을 비롯해 ‘소금나루도서관’, ‘서강도서관’, ‘푸르메어린이도서관’ 총 4개관을 운영하고 있다. 총 59만여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는 구립도서관은 올해도 1만5천여 권을 확충했으며, 350여 종의 정기간행물과 오디오북, 전자책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마포구는 5월 9일 오후 2시 30분 마포구청 중회의실에서 고(故) 김대중 대통령 동교동 사저의 국가등록문화유산 등재를 한층 더 본격화하기 위한 제2차 보존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회의에는 위원장인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부위원장인 김대중재단 배기선 사무총장,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유족 김종대 위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고(故) 김대중 대통령 동교동 사저의 활용과 사회적 기여 방안, 보존위원회의 역할과 운영 기능 전반을 다룬다. 특히 동교동 사저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는 동시에 해당 사저를 기념관이나 교육 공간 등 다각적인 형태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위대한 정신과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실천적 방향에 대해 폭넓은 의견 교환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국가등록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필수 요건인 보존위원회 구성 방안과 역할을 명확히 정립하고 효율적인 운영 방식을 마련해 동교동 사저의 등재를 적극적으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용산구가 8일 구의 공식 버튜버 ‘용이랑’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디지털 소통 행정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용이랑’은 구의 주요 정책과 행정 정보를 보다 친숙하고 쉽게 전달하기 위해 제작된 가상캐릭터인 버튜버(버츄얼 유튜버)로, 실제 사람의 표정과 움직임을 반영해 영상 콘텐츠와 SNS에서 활동하게 된다. ‘용이랑’이라는 이름은 ‘용산’의 ‘용’과 ‘함께’라는 의미의 ‘이랑’을 결합해 만든 것으로, ‘용산과 함께하는 친구’라는 뜻을 담고 있다. 캐릭터 콘셉트는 용산구의 ‘신입 공무원’이다. ‘용이랑’은 앞으로 구민들에게 민원 안내, 정책 소개, 구정 소식 등을 유쾌하고 친근한 방식으로 전할 예정이다. 이름 선정 과정에서도 주민 참여가 돋보였다. 구는 지난 4월 구민들을 대상으로 이름 공모를 실시해 중복된 경우를 포함해 총 1,507건의 제안을 접수받았고, 이 가운데 심사를 거쳐 후보 3건을 선정했다. 이후 온라인 투표에는 1,645명이 참여해 최종적으로 ‘용이랑’이 결정됐다. 공모와 투표를 합쳐 총 3,152명이 참여했다. 용산구는 앞으로 ‘용이랑’을 활용한 카드뉴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서초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출산을 앞둔 임신부부와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서초보건지소에서 건강한 출산·양육을 위한 ‘건강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건강부모교육 프로그램’은 임신·출산·육아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여 부모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가족 간 유대감 증진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비부부교실, 출산준비교실, 영아부모교실, 청소년 성교육 등 생애주기별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달에는 출산을 앞둔 임신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출산준비교실Ⅰ(임신 초·중기)’, ‘태교교실’과 출산 후 1세 미만 영아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영아부모교실’로 나눠 시기별 알아야 할 맞춤형 부모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출산준비교실Ⅰ은 총 3회로 진행되며 1회차는 12일, 2회차는 19일 오후 4~6시에 임산부를 대상으로 도곡함춘산부인과의 손유경 원장,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생아중환자실의 강진선 파트장을 각각 모시고 임산부의 신체 변화와 건강관리, 모유수유에 대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3회차는 낮 시간대 참석이 어려운 예비부모들을 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강동구는 강일구민체육센터의 건립을 완료하고 오는 5월 9일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일구민체육센터는 5월 내 시범 운영을 거쳐 6월 2일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강일구민체육센터(아리수로93길 51)는 지하 3층~지상 4층(연면적 7,468㎡) 규모의 대규모 체육 인프라 시설로, 수영은 물론, 요가와 필라테스, 배드민턴 등 다양한 체육활동이 가능한 생활체육시설로 건립됐다. 주요 시설로는 25m 길이의 6레인과 보조 풀 3레인을 갖춰 성인부터 유아까지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 배드민턴, 피클볼, 어린이 인라인 등을 즐길 수 있는 ‘대체육관’, 다이어트 근력운동 등을 위한 ‘다목적실’과 ‘필라테스실’, 요가 프로그램이 진행될 ‘심신 수련터’, 유아 등 어린이 전용 프로그램실인 ‘아이누리터’가 있다. 구는 강일구민체육센터의 시범 운영 기간(5. 12.~5. 31.)에 배드민턴, 피클볼, 요가와 필라테스, 서킷트레이닝, 라인댄스 등 세대별 맞춤형 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수영장은 자유 수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구는 시범 운영 기간에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 정비를 마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은둔 청년들의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온라인 가상회사 '느슨한 컴퍼니'의 신입 사원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느슨한 컴퍼니'는 고립·은둔 청년들이 온라인을 통해 가상으로 회사 생활을 체험하며 사회와의 연결고리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는 온라인 출·퇴근, 부서 활동, 주간 회의 등을 통해 점진적으로 사회 활동에 적응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오는 6월 2일부터 2개월간 주 4일, 하루 3시간 참여하는 '느슨한 컴퍼니'와, 선택적으로 8월부터 9월까지 2개월간 진행되는 '느슨한 일경험'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여자는 힐링 프로그램 수강, 온라인 회식, 가끔 외근 등 다양한 회사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느슨한 일경험' 참여 시 최대 88만 원의 수당이 지급된다. 올해는 기존사업을 확장했다. 일 경험에 참여한 청년들이 자기만의 상품을 기획하고 브랜딩하여 기획-전시-판매까지 이어지는 ‘느슨한 메이킹’ 과정이 신설된다. 취업, 관계 형성, 요리, 예술 등 다양한 주제의 ‘스스로 소모임’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