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매일 수많은 시민이 오르내리는 경기 양주시의 버스 안 그 흔한 광고 대신 지금 창틀에는 하나의 문장이 눈에 띄고 있다. “당신의 어려움, 당신의 고민 함께해요 같이해요” 양주시가 시민의 발인 시내·마을버스를 활용해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위한 전방위 홍보에 나섰다. 20일 시는 양주교통(대표 안도환)의 협조를 통해 관내 버스 110대에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 예방 홍보 스티커를 부착하는 범시민 캠페인을 상시 실시한다고 밝혔다. 안도환 대표는 “우리 회사의 작은 협조로 양주 시민의 정신건강과 생명 존중 가치 확산에 도움을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주교통 버스를 운행하는 동안에는 언제든지 캠페인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자살 고위험 시기로 분류되는 봄철에 맞춰 기획된 이번 캠페인은 무엇보다 단순한 슬로건에 그치지 않고 누구라도 즉각 연결할 수 있는 실질적 도움 정보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홍보 스티커는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버스 창문과 창틀 등에 부착되며 함께하는 ▲자살 예방 상담 전화, ▲정신건강복지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동두천시는 지난 21일 동두천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5년 동두천시 집중안전점검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박형덕 동두천시장 주재로 열렸으며, 지난 4월 14일부터 추진 중인 집중안전점검의 부서별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점검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 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보고회에 따르면, 2025년 5월 16일 기준 전체 73개소 점검 대상 시설 중 43개소에 대한 점검을 완료해 점검률은 58%이며, 나머지 30개소는 오는 6월 13일까지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즉시 현장 조치, 보수 및 보강 등을 통해 위험 요인을 신속하게 개선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은 관련 법에 따라 행정처분 등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철저한 점검과 후속 조치를 진행해달라”라며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모든 과정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동두천시는 5월 31일 청소년의 날을 기념하여 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청소년 이용업소 할인주간’을 오는 5월 26일부터 5월 31일까지 6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이용업소 할인주간’은 매년 5월 마지막 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되며, 9세부터 24세까지의 청소년과 그 동반자를 대상으로 한다. 청소년들이 자주 찾는 음식점, 카페 등 총 24개소의 업소가 참여하며, 참여 업소 및 혜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안내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할인 혜택은 이용 금액의 5%에서 최대 20%까지 적용되며,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청소년증, 학생증 등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할인주간은 청소년들의 일상 속에서 작지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라며,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통해 청소년들이 따뜻한 지역사회를 체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 이용업소 할인주간’ 행사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권익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추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생 시 혼탁수를 자동으로 배출하고, 실시간 수질 감시가 가능해 수질 문제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시는 특히 혼탁수 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해당 시설을 추가 설치해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를 높이고자 한다. 이에 따라 2025년에는 총 15억 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 취락지구 14곳에 스마트 자동드레인을 설치할 계획이며, 설치는 2025년 6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신축 아파트의 경우 해당 시설 설치를 의무화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 및 아파트 신축 관계자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입주민들에게 더욱 안정적인 수돗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수돗물은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건의와 수질 상태 등을 면밀히 검토해 스마트자동드레인 설치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정장선 평택시장은 21일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중부권버스차고지 공사현장에 방문하여 침수방지 추진대책 점검에 나섰다. 정시장은 이날 △버스차고지 수방대책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수방대책 △도일천 준설 및 정비사업 추진현황을 보고 받고 침수피해 최소화를 위한 개선대책 등을 논의했다. 평택시, 평택도시공사는 작년 집중호우로 모곡동 일원 침수피해가 발생한 만큼 침수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배수로 및 임시침사지, 임시펌프시설 설치, 도일천 준설 및 하천정비, 저류지 설치 등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작년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컸던 만큼 수방대책 마련에 철저를 기하여 침수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관리·감독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평택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월 열린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와 최근 가평에서 개최된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5 가평’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메달 포상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전국장애인동계체전 알파인스키 종목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전용삼 선수와,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3관왕에 오른 역도 선수 5명(천민기, 이현정, 이아름, 강성일, 박영창)과 육상 부문 박석현 선수 등 7개 종목에 걸쳐 총 40명의 입상 선수들이 포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열정과 도전 정신으로 평택시의 위상을 드높인 선수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체육 활성화와 선수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형겸 수석부회장은 “매 대회마다 직접 현장을 찾아 선수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하며 늘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장애인체육회 이사님들께도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평택시장애인체육회는 앞으로도 장애인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체육 활동 지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이천시는 경기도가 이천시 신둔면 수광리 508번지 일대 약 22만㎡ 부지의 ‘신둔도예촌 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해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 승인과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2025년 5월 22일 자로 고시했다고 전했다. 이천시의 이번 ‘신둔도예촌 역세권 개발사업’은 역세권을 체계적으로 정비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거환경 개선을 목표로 한다. 또한 민간 사업자의 수용 또는 사용방식으로 사업성을 높여, 공공기여 등 지역에 필요한 시설을 확충할 수 있다는 강점을 활용해 추진된다. 김경희 시장은 “신둔도예촌 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신둔도예촌과 역세권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주거·문화·관광·상업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며, 특히 신둔도예촌역의 전통 도예 문화를 중심으로 특색 있는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 상권과 연계하여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시는 ‘신둔도예촌 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친환경적인 도시 개발을 위해 녹지 공간을 확대하고 주민 편의를 고려한 교통과 생활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며, 지역 주민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평택시는 지난 5월 21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2025년 제2회 평택시 협치회의’를 개최하고, 제4기 협치회의의 본격적인 운영을 알렸다. 이번 회의는 제4기 협치회의 위원들과 함께한 첫 공식 회의로 ▲위촉식 ▲소통·화합의 장 ▲임원 선출(공동의장·부의장) ▲협치운영 방향 공유 ▲협치의제 추진현황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위촉직 공동의장으로 유범동 문화포럼 벽우당 대표가, 부의장으로 이승희 평택협동사회네트워크 이사장이 각각 선출됐다. 유범동 위촉직 공동의장은 “평소에도 고향인 평택시의 발전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는데,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감사드린다.”며, “협치위원과 소통하며 협력하여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제4기 협치회의가 새롭게 출범함에 따라, 그간 전임 협치 위원님들이 다져온 성과를 토대로 더 나은 협치 모델을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시에서도 협치위원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시정 현안을 공유하고 적극적으로 협치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하남시가 관행적인 업무 문화를 걷어내고 일하는 방식을 효율적으로 바꾸기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불필요한 업무 다이어트’ 공모전을 시행하며 전 부서를 아우르는 혁신행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 14일부터 4월 4일까지 3주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총 45건의 아이디어를 접수받고, 이 가운데 실현 가능성과 창의성, 행정 효율성 등을 다각도로 평가해 15건의 실행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아이디어 수렴을 넘어, 내부 구성원 스스로가 일하는 방식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자율적 참여 과정을 통해 행정 전반의 체질을 바꾸자는데 의의가 있다. 관습적으로 이어져 온 불필요한 절차나 반복 업무, 시대에 맞지 않는 조직문화를 걷어내고, 보다 유연하고 능률적인 조직으로 나아가겠다는 취지가 반영됐다. 제안된 아이디어는 소관부서의 1차 검토와 내부 심사위원회의 평가, 전 직원 선호도 조사를 거쳐 선정됐다. 최우수 제안에는 ‘신규자를 위한 업무 흐름 매뉴얼 제작’이 꼽혔다. 실무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초임 공무원과 인수인계 과정의 혼선을 줄이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부천시와 부천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는 3월 17일 원종초등학교, 3월 27일 성주중학교, 4월 7일 소사초등학교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맺고,‘마음이 건강한 행복학교 만들기’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협약을 체결한 학교를 대상으로 1년간 정신건강 교육, 예방 캠페인, 고위험군 집단프로그램, 찾아가는 상담실, 교사용 전용 상담전화 등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2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올해로 4년째를 맞았으며, 지난해까지 2개교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3개교로 확대 운영한다. 참여한 학생들은 또래관계가 좋아지고,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으며, 부정적인 인식이 개선되는 등 다양한 변화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학교 기반 정신건강 지원은 학생들의 정서적 회복력과 사회적 관계 형성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은 오는 5월 27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중원유스센터 2층 공연장에서 부모교육 특강을 운영한다. 이번 특강은 상담심리 전문가 이호선 교수를 초청해,‘닫힌 문 너머, 마음을 여는 부모되기’를 주제로 진행되며, 자녀의 고립감과 은둔 문제를 이해하고 이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다룬다. 강연에서는 ▲위기의 신호를 이해하는 부모 ▲고립감·은둔에 대한 이해와 대응 ▲닫힌 마음과의 소통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가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부모교육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고립감과 은둔의 징후를 보이는 청소년 및 청년을 조기에 발굴하고, 향후 사회적 고립 청년 지원사업으로 연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양경석 대표이사는“부모가 자녀의 마음을 먼저 이해하고 소통하는 것이 고립의 벽을 허무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고립 청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가평군이 ‘2025 자라섬 꽃 페스타’ 기간 동안 관광객 대상 할인이벤트와 교통편의 서비스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24일부터 6월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꽃 축제 기간 동안 가평군 내 음식점, 카페 등 34개 업소에서 방문객에게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관광객은 자라섬 입구에 비치된 리플릿이나 전용 온라인 링크를 통해 할인업소를 확인할 수 있으며, 꽃 페스타 방문 영수증을 제시하면 해당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관외 거주 관광객을 위한 ‘가평 맛집‧멋집 챙겨 투어’ 지역화폐카드도 운영한다. 사전 신청을 통해 카드를 발급받은 관광객은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15만 원 이상 소비할 경우 1만 원의 인센티브를 자동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가평군은 행사 기간 중 주말 및 공휴일, 5일장날에 전통시장인 잣고을시장과 자라섬 꽃 페스타 행사장을 연결하는 전기차 ‘흥뻐스’를 운행한다. 이 버스는 자라섬 입구, 가평 레일파크 탑승장을 순환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20~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군 관계자는 “자라섬 꽃 페스타는 3년 연속 경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가평군이 지역인재 양성과 교육복지 향상을 위한 핵심 기반인 ‘가평군 인재육성재단’ 설립에 본격 착수했다. 군은 '가평군 인재육성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지난 19일 제정‧공포해 재단 설립을 위한 제도적 틀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례 제정은 장학, 청소년, 평생교육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 교육 플랫폼의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인재육성재단을 설립해 민간위탁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공식적이고 체계적인 지역인재 양성 기반이 이번 조례를 통해 제도적으로 마련됐다”며 조례 제정의 의미를 강조했다. 군은 5월 말부터 선진 자치단체 벤치마킹을 시작으로 올해 12월까지 △발기인 추진위원회 구성 및 총회 개최 △정관 제정 △군의회 출연 동의 및 예산안 통과 △법인 설립 허가 △출연기관 지정 고시(행정안전부) 등의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재단은 앞으로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사업과 한강유역환경청 친환경 청정사업에 선정돼 현재 건립 중인 평생학습관 운영을 포함한 평생교육사업 △장학관 운영과 장학금 지원 △청소년문화의집 및 청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부천시는 재단법인 목일신문화재단과 함께 ‘2025년 제2회 목일신 시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접수는 7월 1일부터 8월 8일까지 진행되며, 완성한 작품과 참가신청서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하거나 부천시립별빛마루도서관에 직접 방문해 제출할 수 있다. 접수된 작품은 문학·미술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맡는다. 공모 부문은 유치부(4~6세), 초등저학년부(7~9세), 초등고학년부(10~12세)로 나뉘며, 전국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목일신 작가의 동시를 주제로, 시의 느낌과 내용을 그림으로 자유롭게 표현한 순수 창작물을 제출하면 된다. 그림은 크레파스, 색연필, 수채화 등 다양한 기법을 활용할 수 있으며, 보호자나 교사의 개입 없이 어린이 스스로 완성한 작품이어야 한다. 참가신청서는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와 재단법인 목일신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심사 결과는 9월 11일 부천시와 부천시립도서관, 재단법인 목일신문화재단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수상자는 부문별로 △소년목일신상 1명 △어린별상 1명 △보름달상 1명 △초생달상 4명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파주도시관광공사는 지난 21일 파주시 월롱면에 위치한 느티나무 작은 도서관에서 임직원들의 지식 함양과 조직문화 강화를 위한 '독서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독서를 통해 개인과 조직의 성장을 함께 도모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김나이 작가를 초빙해 2024년 신규 입사자를 대상으로 저자 강연과 '리텐션(유지)을 위한 북토크'도 함께 진행하여 조직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자기 계발과 동료 간 소통을 증진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아울러 지역사회와 지식 나눔을 실천하고자 느티나무 작은도서관에 도서 50권을 기증하며, 지역 주민들의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공사 조동칠 사장은 “책은 지혜의 등불이며, 지식의 향기를 통해 우리는 더욱 깊이 있고 창의적인 사고를 키워나갈 수 있다”라고 독서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독서경영을 통해 임직원의 성장과 지역사회 지식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지식 공동체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