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연수구는 사회적 고립 등 새로운 복지위기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복지 사각지대 선제적 발굴을 위한 인적안전망 ‘연수희망지기’를 운영한다. 올해 연수구는 ‘사회적 고립 없는 따뜻하고 행복한 연수구’를 주제로 공공 발굴 체계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위기가구의 욕구를 파악해 원스톱으로 인적, 물적 자원을 연계·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적안전망 희망지기 확대, ▲직무 역량 강화,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활동 촉진, ▲체계적 관리 시행 등 4대 분야로 나눠 정확한 위기가구 발굴과 신속한 지원체계를 만든다. 구는 연수희망지기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행동상점 업무협약 확대, 주요 공공 민간기관 참여유도, 협의체 위원 추가 위촉하며 연수복지학교, 복지통장 소양 교육 등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도 한다. 또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활동 촉진을 위해 캠페인 및 우수사례 공유 등을 진행하며 위기가구 발굴 실적 모니터링과 명단 현행화를 통해 체계적 관리를 시행한다. ‘연수희망지기’는 지역사회의 복지안전망 구축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복지위기 가구를 발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연수구 송도5동 주민자치회(회장 채한진)는 지난 18일 개학기를 맞아 은송초등학교·중학교 사거리에서 안전한 등굣길을 조성하기 위한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이재호 구청장을 비롯해 주민자치회원, 송도5동 및 연수구 제2청사 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으며, 눈이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학생들과 함께 횡단보도를 건너며 안전한 보행 방법을 지도했으며, 운전자에게는 ‘신호등 앞 좌우 살피기’, ‘스쿨존 내 서행운전’ 등 교통안전 수칙을 강조하며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어린이 안전을 위해 지역사회의 배려 문화 정착이 중요하다.”라며 “주민자치회와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해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안전한 등굣길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관광공사는 공사가 자체적으로 개발⸱개최한 산업별 자체전시회 9건의 실적이 작년 한 해 역대 최대 규모와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4년 한 해 동안 공사는 국내외 주요 산업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총 1,140개 기업이 2,609부스를 구성하며 참가했으며, 약 10만 명의 참관객이 전시회를 관람하는 등 전년 대비 약 65% 성장률을 보이며 역대 최대 규모의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전시회에서 이루어진 각종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계약 성과로 이어졌다. 비즈니스 상담회 중 가장 핵심인 수출상담회에서는 우리 중소기업들의 수출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 세계 공공⸱민간 바이어 138명을 초청한 결과 총 786건(약 2억8천만 달러 규모)의 역대 최대 수출 상담 성과를 달성했고, 실제 수출계약 금액도 2천8백만 달러(한화 약 4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유일 경찰박람회인 ‘국제치안산업대전’에서는 아고스(안티드론), 젠바디(마약진단키트), 에이리스(보안검색기) 등 참가기업들이 현장에서 해외경찰 및 바이어들과 수출 업무협약(MOU) 체결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광역시는 3월 18일 인천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참여와 소통, 인권보장 등 지속가능한 인권도시’를 주제로 ‘시민 중심 인권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2025년부터 시행될 ‘인천광역시 제2차 인권정책 기본계획’의 방향성을 구체화하고, 다양한 인권정책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인권 분야 전문가, 시민단체, 학계 및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에서는 인천광역시 인권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기초가 될 기본계획의 방향과 실현 가능성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국내외 인권 현황을 분석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이고 실천적인 정책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토론회는 이종열 인천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최명섭 인천시 인권위원회 위원장은 ‘인천광역시 제2차 인권정책 기본계획(안)에 대한 검토 및 제언’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정상우 인하대학교 사회교육과 교수는 ‘인권정책 기본계획과 인권존중 문화의 확산’을 위한 과제를 논의했다. 또한, 김형완 인권정책연구소 소장은 ‘인천광역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중구의회는 3월 18일부터 3월 28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제324회 임시회 회기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시정 및 건의사항 처리결과 보고를 청취하고 ▲인천광역시 중구 지역서점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3건의 의원발의 안건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2건의 계획안 및 의견제시의 건 등을 포함하여 총 5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종호 의장은 개회사에서 “동료 의원님들께서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시된 정책 대안들이 주민의 입장에서 합리적으로 검토되고 처리됐는지 세심하게 살펴 주시고 조례안 등 상정된 안건들을 면밀히 심사하여 구민의 삶이 더 향상될 수 있도록 성숙한 의정역량을 발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성실하고 내실 있는 보고와 함께 올해 최우선 과제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속도감 있게 업무를 추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한창한 의원은 ‘전기차 배터리 화재징후 예측 및 살수냉각 시스템’을 도입해 아파트 단지에 설치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항만공사는 18일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기관장 주관으로 인천항 건설현장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인천신항(1단계) 개발사업 공급 인입시설 설치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위험공종 작업에 대한 현장 안전조치 상태와 해빙기 대비 취약공종 안전대책 수립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이번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특히, 고소작업, 건설장비 작업 등 고위험 작업에 대한 안전조치 이행사항과 굴착 사면, 흙막이 가시설 등 해빙기 위험요인에 대한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또한, 현장 관계자에게 흙막이 가시설 부재 손상 및 변형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시 작업 중단 및 안전조치 이후 작업 재개를 당부했다.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은 “해빙기 대비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적기에 조치함으로써,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 것”이라며, “인천항 건설현장 무재해 달성을 위해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매년 발주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해빙기, 우기, 겨울철 등 취약시기별 정기 안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중부해양경찰청은 지난 2월 13일부터 3월 15일까지 한 달여간 ‘해양안전 특별경계’ 기간을 정하여 어선 안전관리 강화 및 해양 사고 신속 대응을 위해 집중 안전관리 활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 발령은 지난 2월, 여수·서귀포·부안해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해양 사고로 인해 전 직원 대상 현장에서 위기의식을 갖고 긴장감 있는 대비·대응 태세를 유지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현장 지휘관은 사고 위험지역에 대한 집중 현장점검(총 249회 493개소)과 관계기관 합동 어선 안전점검(총 54회, 73척)을 실시했다. 아울러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취약 해역에 증가 배치하는 등 해상과 육상에서 전 직원들의 적극적인 안전관리 활동 노력으로 해양사고에 대한 대비와 대응이 철저하게 이루어졌다. 이로 인해, 지난 7일 중국 산둥성 룽청시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출항해 서해로 밀입국을 시도 한 중국인 2명(30대 남성1, 50대 여성1)을 취약해점(시간) 집중 관리 중이던 경비함정이 출입국관리법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해 인천출입국·외국인청에 인계했고, 13일에는 인천 중구 하나개해수욕장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부평구 부평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오는 4월 14일 오전 10시 부평4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부모강좌 ‘뇌가 문제인가? 내가 문제인가?’를 개최한다. 인천의료원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선우영경 과장이 진행하는 이날 강의는 부모 및 유관기관 관계자 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아동청소년 뇌 발달 특징 및 이해 ▲청소년기 뇌와 정신건강 ▲정신건강 문제 효과적인 대응 방안 등으로 구성됐다. 허휴정 센터장은 “교육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뇌 발달 특징을 이해하고, 갈수록 심각해지는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보를 얻으실 수 있다”며 “교육에 참여하는 부모 및 유관기관 관계자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 신청은 다음 달 6일까지 전화 또는 포스터의 큐알(QR) 코드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부평구는 지난 17일 구청 중영상회의실에서 ‘2025년 부평구 SNS 기자단 9기 위촉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자단 위촉장과 기자증 수여, 사회관계망(SNS) 콘텐츠 제작 및 기획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구는 앞서 공개모집을 통해 기자단 총 15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오는 2026년 2월까지 1년간 부평구의 주요 정책, 행사 및 축제, 명소 등을 직접 취재하고 사회관계망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한다. 이를 통해 생생한 현장 소식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차준택 구청장은 “부평만의 미담, 문화·예술, 그리고 지역명소 등 다양하고 유익한 소식을 구민들이 더 많이 공유할 수 있도록 현장의 느낌을 담아 빠르고 생생하게 전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구와 구민을 잇는 ‘참여와 소통의 메신저’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더 멋진 활동을 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빠르게 변화하는 홍보 경향에 발맞춰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당근, 쓰레드 등 총 7개의 공식 사회관계망(SNS)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차준택 부평구청장이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급격한 인구감소와 저출생·고령화 문제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펼쳐지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하는 프로젝트로,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됐다. 지목받은 기관장 등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함께합니다’라는 표어를 담은 사진을 사회관계망(SNS)에 게시하거나 보도자료를 배포한다. 이후 다음 참여자를 2명 지목해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차준택 구청장은 “아이들이 행복한 부평, 우리의 자녀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부평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사람들이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인식개선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의 지목을 받아 동참한 차준택 구청장은 다음 참여자로 윤환 계양구청장과 이호은 부평구 건강가정지원센터장을 지목했다. 한편, 부평구는 ‘맘편한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을 새로 추진하는 등 출산·보육 지원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 계양구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4일 계양구청 신비홀에서 동 자원봉사센터 활동가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자원봉사 활동가’는 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주민들이 자원봉사 활동에 쉽게 접근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EM용액 배부 등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안에서 자원봉사 문화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동 자원봉사센터의 기능과 의미, 자원봉사 활동가의 역할, 지역사회 협력(연계) 확대 및 동 센터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올해 추진할 연간 사업을 공유하는 자리와 개인정보보호 교육 시간도 마련됐다. 홍순석 계양구 자원봉사센터장은 “앞으로도 각 동별 자원봉사 활동가들이 지역사회에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강화군이 신혼부부와 청년층 등이 주거 안정을 이루고 지역사회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무주택 신혼부부에 전월세 임차보증금에 대한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일정 소득 이하 가구와 청년층을 대상으로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강화군에 거주하는 무주택 신혼부부는 전월세 임차보증금에 대한 대출이자를 연간 최대 100만 원씩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2022년부터 시작된 이번 지원사업은 신혼부부가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하는 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큰 호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지원 요건은 ▲부부 합산 연 소득 1억 원 이하 ▲세대구성원(부부 및 자녀) 전원 무주택자 ▲강화군 소재 전용면적 84㎡(34평)이하 주택 ▲주택 전·월세자금 대출 금액이 2억 원 이하 등이다. 또한 군은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료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서울보증보험(SGI)에서 시행하는 반환보증에 납부한 보증료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요건은 ▲전세보증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지난 15일 인천중구가족센터 중산 공동육아나눔터에서 진행된 ‘아빠놀이터’ 프로그램에 동참해 아빠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빠놀이터’는 6~12개월 영유아와 아빠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 위주 프로그램이다. 베이비 마사지 등 각종 신체 활동을 통해 부모-자녀 간 긍정적 애착 형성은 물론, 가정 내 아빠 육아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날 김정헌 구청장은 아빠들을 만나 구에서 추진 중인 육아 정책·사업과 지원 현황에 관해 설명하고, 육아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향후 정책 방향을 고민하는 기회를 만들었다. 특히 이날 프로그램에는 네쌍둥이 가정의 아빠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아이와의 교감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아빠 육아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도입 등 이이 키우기 좋은 인천 중구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실질적인 육아 정책 개선과 지원 확대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nbs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시 중구는 “무의도가 육지와 다리(연륙교)로 연결된 지 5년이 다 돼가고 있음에도, 일부 택배업체가 추가 배송비를 요구하고 있다”라며 해당 업체 4곳에 조속한 시정을 요청했다고 18일 밝혔다. 무의도는 지난 2020년 5월 무의대교의 정식 개통으로 육지와 연결됐다. 배를 타지 않고 도보나 차량으로도 충분히 오갈 수 있는 지역이 된 것이다. 심지어 현재 무의도와 육지 사이를 정기 운항하는 선박은 전무한 상황이다. 문제는 사실상 육지와 다를 바 없는 지역이 됐음에도, 아직도 일부 업체가 무의도를 도서(島嶼) 지역으로 분류해 인천 외 타 지역에서 무의도로 배송 시 ‘도선료’를 명목으로 추가 택배비 5,000원을 부과하고 있다는 것. 이 같은 상황 때문에 무의 주민들은 상당한 불편을 겪고 있다. 실제로 주민들은 지난 6일 대무의도 복지회관에서 열린 구청장 연두 방문‘희망 플러스 대화’에서 추가 배송비 부담에 대한 시정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특히 구는 관련 법규인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과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 지침'에 따라, 해당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인천 해양 교육 활성화를 위해 ‘섬바다교사 아카데미 심화반’을 운영하고, 44명의 해양교육 활동가를 위촉했다. 14개의 해양 및 생태교육단체와 5개 학교 교사 48명이 참여한 이번 과정은 13회의 전문 강의와 6일간의 섬(대이작도, 승봉도, 자월도, 장봉도) 현장 워크숍으로 구성됐다. 위촉된 교육활동가들은 인천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섬바다교사 아카데미 기초반, 섬으로 가는 바다학교, 무의바다학교, 주문도 바다학교 등 다양한 해양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섬 현장에서 진행되는 교육인 만큼, 선박·버스 운행과 학생들의 안전에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인천 지역에 기반한 생태 전환교육을 위해 2025년 중학교 144개교에서 바다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며, 해양교육과 연안습지에서의 교육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