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평택시 통복동은 통복동 통장협의회가 지난 10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조인종 통장협의회장은 “관내 소외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성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나눔과 사랑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의재 통복동장은 “추운 겨울 따뜻한 마음을 나눠 이웃사랑을 실천하신 통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전달하신 후원금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해 드리겠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평택시 중앙동은 지난 10일 중앙동 주민자치회 발대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주민자치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중앙동 주민자치위원으로 위촉된 49명에게 위촉장 수여, 안건 회의 및 주민자치회 임원진 선출(회장 김정훈, 부회장 한만현, 감사 이병철 신상민)을 진행했다. 중앙동 주민자치회는 향후 지역 주민의 대표로서 주민들과 적극 소통하며 마을의 문제를 스스로 찾아 해결하는 자치 계획을 수립하고 마을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지역 문제 해결에 기여하게 된다. 이번에 새로 선출된 김정훈 주민자치회장은 “초대 중앙동 주민자치회장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많은 위원분께서 믿고 맡겨주신 만큼 중앙동의 발전 및 주민자치를 위해 적극 봉사하겠다”라고 말했다. 허명경 중앙동장은 “오늘 새로이 출범하는 중앙동 주민자치회 발대식에 참여하신 내빈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중앙동 주민자치회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향후 중앙동 주민자치회가 중앙동의 발전과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평택시는 작년 10월 4일~6일을 첫 시작으로 11월에 이어, 12월 23일~24일 양일간 서정역로55번길 일원에서 하루 평균 약 3천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제3회 다정다감 55번길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서정역세권 도시재생사업(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이번 축제는 평택시의 지역 예술인이 참여하는 거리공연(버스킹)과 지역 주민과 공방 등이 참여하는 벼룩시장, 지역 상인이 참여하는 밤마실장터(야시장) 등으로 구성됐으며, 주민과 상인이 직접 축제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서정리역을 중심으로 서정 우물(서두물)과 서정리 전통시장 등 지역의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기획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컸다. 12월 크리스마스이브에 진행된 제3회 다정다감 55번길 페스티벌은 크리스마스를 설정해 진행됐는데, 특히 아이들에게 사탕을 나눠주는 산타, 크리스마스트리, 소품 등을 활용한 포토존, 지역 예술인들의 다양한 캐럴과 공연 등이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시민들이 서정우물 바구니, 서정우물 석고 방향제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평택시는 2025 을사년 새해를 맞아 1월 9일부터 10일까지 권역별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신년 인사회는 △9일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남부권 9개 읍․동 단체장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10일 송탄출장소 대회의실에서 북부권 11개 면․동 단체장 △10일 서부복지타운 대강당에서 서부권 5개 읍․면 단체장과의 만남을 진행했다. 신년 인사회에는 시장, 시의회 의장, 국․도․시의원 등을 포함해 권역별로 120여 명씩 참석한 가운데 새해 힘찬 도약을 다짐하는 인사와 덕담을 나누었다. 정장선 시장은 신년 인사를 통해 “지혜와 재생, 성장과 변화를 상징하는 ‘푸른 뱀의 해’를 맞아 평택시민 모두 희망과 성장의 해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하며, “올해는 많은 어려움 속에 출발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마음가짐으로 더 나은 평택을 위해 공직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남양주소방서는 오는 2월 말까지 형식승인을 받지 않은 미인증 소화기의 유통과 사용을 막기 위해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형식승인을 받지 않은 소화기와 성능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을 주요 대상으로 하며, 불법 유통 사례가 적발될 경우 관련법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다. 소화기는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에 따라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형식승인과 제품 검사를 거친 후 합격표시가 있어야 유통할 수 있다. 미인증 소화기는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아 화재 발생 시 정상 작동이 보장되지 않으며, 오히려 화재 진압 실패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서는 시민들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형식승인을 받은 제품 사용을 적극 독려하고,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판매업체 점검과 단속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나윤호 서장은 “초기 화재의 대비는 믿을 수 있는 소화기 사용에서 시작된다"며, "미인증 소화기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양시는 최근 인플루엔자 환자 급증에 따라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와 함께 건강하고 안전한 설 명절 준비를 위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권고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12월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모든 연령층에서 인플루엔자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2025년 첫 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은 1천 명당 99.8명으로 전주 73.9명 대비 3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비해 고령층 접종률은 지난 절기보다 다소 낮아 미접종 대상자의 예방접종을 강조하고 있으며 최근 유행 중인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이번 절기 백신주와 매우 유사해 예방접종으로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4월 30일까지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가능하며 가까운 지정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자는 무료 접종 대상이다. 동안구보건소 관계자는 “65세 이상 어르신 등 감염 고위험군의 신속한 접종이 중요하다”며, “당분간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상됨에 따라 외출 전후 올바른 손 씻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재)광명문화재단은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위한 전시 '플라스틱 정글 탐험대: 광명동굴에 요상한 생명체가?!'를 1월 17일부터 3월 9일까지 광명시민회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500년 후의 광명동굴이라는 상상 속 미래를 배경으로, 버려진 장난감과 AI 로봇이 유기물로 변화해 독특한 생명체로 재탄생한 세계를 담고 있다. 관람객은 장난감의 재활용을 통해 새로운 쓰임새와 생명력을 얻는 과정을 체험하며, 순환 경제의 가치와 지구를 위한 행동의 중요성을 예술로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다. 전시 기간에는 △전시 작품 색칠·환경 퀴즈를 만나는 '돌연변이 워크북' △ 자원 순환 개념을 배우는 '장난감 셀프 분해 워크숍' △버려진 장난감 해체·재조립 후 자신만의 돌연변이를 만드는 '그림이 된 장난감'(예약 필요)이 무료로 진행된다. 또한 전시와 연계하여 광명시 내 5개 권역(광명동, 철산동, 하안동, 소하동, 일직동)에 장난감 기부함을 설치하여 지역 주민들의 기부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기부 받은 장난감은 폐기되지 않고, 전시 연계 체험 프로그램의 재료로 재활용된다. 특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왕시청소년재단 부곡동청소년문화의집은 2025년도 청소년 자치기구에서 활동할 청소년을 1월 14일부터 24일까지 추가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청소년운영위원회, 미디어모아홍보단, 카페지기 총 3개 분야로, 청소년들의 자율적인 참여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제공한다. 청소년운영위원회 ‘라온하제’는 부곡동청소년문화의집의 시설 및 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하며, 지역 청소년들의 활동 보장과 참여의식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미디어모아홍보단 ‘미모단’은 다양한 미디어 매체를 활용하며 영상 제작과 편집 전문지식을 얻을 수 있다. 또 카페지기 ‘피치’는 청소년 문화 활동 운영과 베이킹 전문 교육을 받고 지역사회에 기부를 실천하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부곡동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청소년 자치기구는 또래 청소년들과 소통하며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각 분야의 특성을 살린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며, “참여를 통해 청소년들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왕시청소년재단 의왕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0일 ‘변화에 발맞춘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을 주제로 2024년 상위기관 및 기업 CSR 차원에서 진행된 공모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의왕시청소년수련관은 2024년 여성가족부, 경기도, 의왕시, 군포의왕교육지원청, 롯데케미칼 등이 주관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약 1억 2백만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해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더불어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과 맺은 협약을 통해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후원을 받아 ▲청소년 버스킹 공연 ▲청소년 오케스트라 연주회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등 다양한 문화·여가 활동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청소년들의 창의적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의왕시청소년수련관은 이번 성과보고회를 계기로 청소년들이 변화하는 시대에 부응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질 높은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성과보고회를 주관한 윤여원 관장은 “이번 성과보고회는 의왕시 청소년 활동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기회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왕시청소년재단 산하 의왕시청소년수련관 꿈누리카페 오전점은 지난 10일, 관내 4개 초등학교(오전·덕성·부곡·고천초등학교)와 연합해 진행한 공간대여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꿈누리카페의 ‘공간대여’ 프로그램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및 지역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11세부터 24세까지의 청소년이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공간을 대여하는 것을 넘어 사전 협의를 통해 베이킹 활동과 같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청소년들에게 더욱 풍성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협업 활동은 평소 문화 체험의 기회가 부족한 청소년들을 위해 4개 초등학교 사회복지실과 꿈누리카페 오전점이 함께 기획한 것으로, 꿈누리카페 ‘공간대여’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진행해 청소년들이 새로운 경험을 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꿈누리카페 오전점에서 코인노래방, 보드게임, 포켓볼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했으며, 특별 체험으로 베이킹 클래스에도 참여해 소시지빵을 만들며 창의력을 발휘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왕시는 지난 10일 한국지엠 의왕서비스센터에서 직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사골곰탕 1,000개(135만 원 상당)를 고천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한국지엠 의왕서비스센터는 매년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며 선행을 이어 오고 있다. 오문경 한국지엠 의왕서비스센터 대표는 “설 명절을 맞아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올해도 직원들과 함께 사골곰탕을 기부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미경 고천동장은 “매년 따뜻한 기부로 도움을 주시는 한국지엠 의왕서비스센터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후원해 주신 곰탕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왕시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민생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 소비지원금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1월 20일부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카드형 의왕사랑 상품권으로 결제하는 이용자에게 결제금액의 5%를 캐시백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의왕시와 지역화폐 운영대행사인 코나아이(주)가 협업하여 진행하며, 캐시백 지급 한도는 1인당 최대 1만 원이며 지급된 캐시백은 지급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행사가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내수 소비를 촉진하여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왕시는 지난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의왕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성제 의왕시장과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안효철 의왕상공회의소 회장, 허승범 경기도 경제실장, 시․도의회 의원, 지역 상공인, 유관 기관장,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새해를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다짐하며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안효철 의왕상공회의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회원들이 상생하고 협력하며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사회적 혼란과 소비 위축, 내수 부진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힘써주신 상공인 여러분께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한다”며 “시는 중소기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의왕산업진흥원 설립,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기술개발 및 해외시장 개척 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기업하기 좋은 의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생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0일 한파 취약 가구를 방문하여 방한용품을 전달하고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독거노인, 저소득 가구, 장애인 등 한파 취약계층을 방문하여 난방 상태를 점검하고, 핫팩 등 방한용품을 전달했으며, 긴급한 도움의 필요 여부를 파악했다. 또한 한파에 대비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와 안전 수칙을 안내했다. 윤광회 위원장은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취약계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호성 생연1동장은 “갑작스러운 한파 속에서도 지역사회의 안전망 역할을 해 주시는 위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주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동두천시는 동두천미디어센터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7층에 859㎡(260평) 규모로 조성된 미디어센터는 영상 스튜디오, 보이는 라디오 스튜디오, 크리에이터실, 디제잉룸, 녹음실, 상영관 등 최신 미디어 시설로 구성됐다. 1월에는 1인 미디어 강좌, 인공 지능 영상 제작 등 초보자를 위한 미디어 기초 교육이 진행 중이다. 2월에는 포토샵 마스터 과정, 프리미어 프로 영상편집 기초반, 시니어 대상의 캡컷을 활용한 스마트폰 영상 제작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사회 이야기를 발굴하고 기록하기 위한 미디어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도 운영할 계획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동두천미디어센터가 지역 내 미디어 문화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창의적인 미디어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로 동두천의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동두천미디어센터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통해 시민들이 미디어를 활용해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
정오신문 회장 윤혁수 칼럼 : 기네스북에는 수많은 기록이 오르내리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따뜻하고 아름다운 기록 중 하나는 바로 ‘세상에서 가장 오래 함께한 부부’일 것입니다. 비록 얼마 전 새로운 부부가 그 자리를 이어받으며 1위 자리를 내어주었지만, 여전히 영국의 플로렌사와 퍼티부부는 전 세계 사람들의 가슴 속에 가장 오랜 사랑의 상징으로 남아 있습니다. 두 사람은 무려 81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이했고, 부부의 나이를 합치면 205세에 달했습니다. 사랑의 깊이와 삶의 연륜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숫자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들은 그렇게 오랫동안, 변함없이 서로를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었을까요? 그 비결은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 건강하게 오래 살기 부부는 하루에 두 번, 점심과 저녁 식사 때 한 잔의 술을 즐겼다고 합니다. 절제된 음주는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서로의 대화를 더욱 부드럽게 이어주는 매개가 되었던 것이지요. 건강이 받쳐주었기에 그 긴 세월도 함께 걸어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둘째, 다툰 채로 잠들지 않기 “사람이기 때문에 갈등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다툰 날은 반드시 서로에게 ‘미안해’라고 말한 뒤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이 간단하면
| 안녕하십니까? 저는 제10대 지평분원장으로 선출된 이종화입니다. 먼저, 역대 분원장님들께서 이루어 놓으신 과업을 계승·발전시키며, 지평면민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을 이루고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올바른 역사문화를 후세들에게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지평을 역사·문화·관광지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양근·지평을 품은 양평군은 대한민국의 국맥을 잇는 역사적 의미를 가진 지역이며, 특히 지평의병과 지평전투의 승전지로서 선열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이 살아 숨 쉬는 의향(義鄕)의 고장입니다. 이러한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승하고, "매력 양평"을 이루는 중요한 한 축으로서 지평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나아갑시다. 오늘 함께해 주신 회원 여러분들의 발걸음마다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빛내주신 이혜원 경기도의원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양평문화원 지평분원분원장 이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