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보건소는 ‘2025년 함안군민의 날’을 기념해 지난 4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함안체육관 주경기장에서 ‘한아름 건강마당 건강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지원단과 경남 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아토피‧천식‧심뇌혈관질환예방·치매·정신보건·비만·금연·절주·모자보건사업 등 다양한 주제의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군민들에게 유익한 건강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건강생활 실천과 관련된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을 유도하며 건강 인식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접수 등록 시 체험쿠폰을 배부하여 7종의 홍보부스를 중 5개 이상의 부스체험을 한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여 군민의 참여를 독려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1,000여 명이 넘는 주민과 관광객에게 건강정보를 제공하였으며, 일상에서 지킬 수 있는 건강생활실천 습관을 알리고 실천을 독려하는 데 의미가 있었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경상남도에서 주관하는 2025년도(2024년 실적) 시ㆍ군 교통행정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기관 표창과 특별조정교부금 1억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상남도에서는 선진 교통문화 확산과 도민 교통편익 증진에 기여하고자 매년 시ㆍ군 교통 주요 정책을 평가하여 우수 지자체에 대한 포상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도내 18개 시‧군의 2024년도 실적을 교통문화지수, 교통사고 줄이기 대책, 교통약자 이동편의, 어린이 통학로 실태조사 등 20개 지표에 대한 정량적 평가와 함께 교통 안전 관련 시책, 교통 분야 정책 협조도에 대한 정성적 평가로 진행됐다. 창원시는 이번 평가에서 교통문화지수 상향, 교통사고 사망자 감축, 교통안전 관련 우수시책, 교통약자 편의 증진 시책 추진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우수한 평가를 받은 교통정책을 더 효율적으로 확대 추진하고, 포상금으로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은 교통안전시설 개선에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수상은 2024년 12월, 국토교통부 주관 ‘지속가능교통도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연이은 성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는 12일 밀양종합운동장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 밀양경찰서와 합동으로 어린이집 통학버스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어린이집 통학버스 11대로,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한 예방적 조치로 진행됐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하차 확인 장치, 안전띠, 보호 장치 등 안전장치의 설치 및 작동 상태 등이다. 또한, 운행 기록, 탑승자 관리 명부, 차량 운행 일지 등 전반적인 운영 현황 점검도 병행했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행정지도를 병행해 통학버스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손순미 여성가족과장은“어린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철저한 점검과 교육을 지속해서 실시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는 12일 2025년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한 제3회 청렴상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병구 시장 주재로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전 간부 공무원이 참석했으며 △올해 청렴 정책의 방향과 주요 시책 현황 △7~9급 직원 대상 표적 집단인터뷰 결과 △1부서 1시책 추진계획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함께하는 더 청렴한 새 밀양’이라는 비전 아래 2025년 청렴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다양한 시책 추진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지난 2월 7~9급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표적 집단인터뷰 결과를 분석해 시의 조직문화를 진단하고 실질적인 청렴도 향상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전 부서가 참여하는‘1부서 1시책’추진으로 청렴 문화를 확산시키자는 의지를 다졌다. 안병구 시장은“조직문화 개선과 청렴도 향상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으며, 각 부서장이 이를 어떻게 실천할지 직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서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밀양시는 2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 우수등급을 달성했으며, 올해에는 청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는 1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제67회 밀양아리랑대축제 행정지원 보고회를 개최해 최종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안병구 시장 주재로 간부 공무원, 밀양문화관광재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축제의 전반적인 운영계획과 부문별 준비 현황을 공유하고, 안전·교통·환경·의료·홍보 등 세부 분야별 대응계획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부서별 추진 상황 보고, 축제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 대응체계 구축, 교통통제 및 우회도로 운영 계획, 의료지원 및 응급환자 대응 방안 등 구체적인 시나리오에 기반한 대응계획이 논의됐다. 또한,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밀양시민 열린음악회’와‘청소년 아라리오 대축제’,‘老NO!(노노!)행복루’등에 대한 세부 계획을 꼼꼼히 점검하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를 위한 방안 모색에 힘을 쏟았다. 특히, 올해 중점 추진하는 시민참여 확대, 페이백 등을 통한 경제 활성화, 먹거리존 확대, 밀양아리랑 중심의 프로그램 확대 계획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점검하며 풍성하고 만족도 높은 축제를 위한 논의를 계속했다. &n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양산시 상북면문화체육회는 지난 10일 천성산다목적체육관 운동장에서 지역주민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55주년 상북면민 한마음 천성대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마을별 릴레이, 큰공 굴리기 등 29개 마을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진 한마음 명랑운동회로 시작됐다. 이어 초대가수 공연, 양산시립합창단 무대, 주민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면민 간 화합을 도모하는 흥겨운 한마당 잔치로 이어졌다. 또 상북면 관내 5개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존경, 감사, 사랑합니다’라는 주제로 사생대회를 개최하여 출품작을 전시하고 시상하여 학생들과 학부모로부터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정우근 상북면 문화체육회장은 “올해로 55주년을 맞이하는 천성대축제는 우리지역의 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생활체육을 활성화시키는 화합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주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양산시는 지난 10일 양산디자인공원 일대에서 제15회 장애아동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오오오 잔치-문화야, 예술아 같이 놀자!’라는 부제로 다양한 체험 부스와 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미술·음악·그림책을 통한 융합공연과 샌드아트체험, 캐리커쳐, 가죽공예, 악기 체험 등 오감을 즐겁게 자극하는 체험 부스들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장애·비장애아동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했다. 특히 육아종합지원센터 공연장에서 열린 한국파릇하우스의 장애인식 개선 공연 “우리 함께 춤출 수 있을까?”이 주목받았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노래와 놀이를 통해 장애인 배우들과 무대에서 함께 호흡하며 공연을 만들어 나간 추억은 장애인식개선 뿐만 아니라 앞으로 공존과 공감, 포용의 자세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장애아동의 날 행사는 지역 사회가 장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함으로써 장애 아동, 가족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며 “지속적으로 장애인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양산시는 전자이미지 공인시스템 구축 운영을 통해 전자이미지 공인 날인 절차와 대장관리 이력을 전자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구축은 공문서 날인 절차의 전산화를 통해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조치이다. 전자이미지 공인시스템은 기존의 수기 날인 방식 대신, 전자적 방식으로 공인을 삽입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공인의 부정 사용을 사전에 방지하고 이력관리 및 효율적인 업무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9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용자 교육을 실시했으며, 오는 14일부터 전자이미지 공인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박숙진 정보통신과장은 “공인 날인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생성한 공문서의 진위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법적 효력, 행정 신뢰성 확보에 중요한 절차”라며 “앞으로도 전자이미지 공인에 대한 보안 강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신뢰성 있는 행정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산시 정보통신과 행정정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양산시립박물관은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조선통신사와 양산’ 특별기획전을 오는 16일부터 7월 29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조선통신사의 외교적 여정과 문화적 성과를 조명하는 동시에, 통신사 행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던 양산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조선통신사는 일본의 요청으로 1607년부터 1811년까지 총 12차례에 걸쳐 조선 국왕이 일본 막부에 파견한 공식 외교 사절단으로, 당시 동아시아의 평화와 문화 교류의 중요한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전시는 총 4부로 구성된다. △1부는 조선통신사의 여정을 따라 한양에서 일본 에도까지 이르는 경로와 각 경유지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고, △2부는 양산에서의 활동과 지역 인물들의 활약상을 다양한 사료를 통해 소개한다. △3부는 통신사가 일본 문인들과 나눈 회화, 시, 서예 등의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양국 간 문화적 상호작용의 깊이를 살핀다. 마지막으로 △4부에서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조선통신사 관련 기록을 통해 그 보존 가치와 역사적 의의를 새길 예정이다. 전시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소방서는 소방안전대책협의회(회장 최욱형)가 12일 오후 2시 서장실에서 관내 노인요양시설 5개소에 방연 마스크 100개(약 200만 원 상당)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봄철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화재 발생 시 연기와 유독가스에 취약한 거동불편 입소자들의 질식사고를 예방하고, 사회복지시설의 화재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거창소방서 소방안전대책협의회는 지역 내 소방안전 강화를 위해 소방서와 민간단체가 협력해 구성한 협의체로, 화재 예방과 대응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과 안전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전달식에는 거창소방서장과 소방안전대책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예방안전과장, 안전지도담당, 협의회 사무국장, 그리고 베푸는공동체, 에덴실버요양원, 아림노인요양원, 엘림의 집, 복민노인요양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전달한 방연 마스크는 산소 발생 기능을 갖춘 ‘생명구조마스크’로, 소방청 신제품 인정과 재난안전제품 인증을 받은 고기능성 장비다. 최욱형 협의회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요양시설 화재로 인한 인명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12일 지곡면에서 40여 명 대상, 고품질 만생복숭아 생산 기술 전수 함양군은 지난 12일 지곡면에서 만생복숭아 재배 농가 40여 명을 대상으로 ‘만생복숭아 적심 및 하계전정 현장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2월 진행된 동계전정 이론 교육에 이어, 농가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기술 전수를 위해 마련된 현장 중심의 실습 교육으로, 충북 음성군의 선도농가 송찬의 씨를 초청해 진행됐다. 교육은 만생복숭아 생육 단계에 맞춘 적심과 하계전정 방법 등 현 시점 농가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 습득을 중심으로 추진되었으며. 교육 후에는 참석 농가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 영농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만생복숭아 적심과 하계전정은 여름철 생육 관리에서 매우 중요한 작업 중 하나로, 수세 조절과 꽃눈 분화 촉진 등 고품질 과일을 생산하는 데 꼭 필요한 작업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현장 교육을 통해 농가에서 실질적인 핵심 기술을 익혀 고품질 만생복숭아 생산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시기별 맞춤형 현장교육을 지속적으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12일 오전,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산청군 법평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을 직접 찾은 박완수 도지사는 “재해예방사업에 만전을 기하고, 특히 대형 산불피해 지역의 산사태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며 재해 대응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또한 “재해위험지역 예방사업을 통해 주민의 안전이 확보되고 생활 편익도 향상되고 있다”며, “장마 전까지 주요 공정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달라”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는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반복적인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했거나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정되는 법정 재해예방사업 구역이다. 법평지구는 하천 홍수위보다 낮은 잠수교와 하천시설 기준에 미달하는 노후 교량이 있어, 소규모 강우에도 차량통행이 제한되며 주민 고립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총사업비 150억 원을 투입해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약 98%로, 법평교와 송계교 재가설 등 주요 공정은 완료됐다. 현재 배수시설 공사가 마무리 중이며, 5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교육여행 시장에 적극 대응하여 잠재 관광객을 도내로 유치하기 위해 ‘2025 경남 교육여행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수학여행, 체험학습, 수련 활동 등 교육 목적의 단체 여행(참여 학생 2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5월 12일부터 11월 21일까지 지원된다. 특히, 올해는 사업비를 작년 대비 약 2배로 확대해 더 많은 단체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지원내용은 ▴당일형(1인당 1만 원), ▴숙박형Ⅰ(1인당 2만 원), ▴숙박형Ⅱ(1인당 3만 원)으로 차등 지원된다. 경남도 운영 관광지인 로봇랜드를 이용할 경우, 학생 1인당 3천 원의 인센티브가 추가 지원된다. 더불어,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교육 여행 현장의 안전 강화를 위해 ‘안전관리 계획서’와 ‘안전관리 조치 결과보고서’를 여행사 등 운영 업체에 필수로 제출받을 계획이다. 안전관리 계획서에는 교육부 ‘현장체험학습 운영 매뉴얼’을 반영한 안전요원 배치, 비상 상황 대처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학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12일 오후 사천시 소재 지역 기업 (주)인포인에서 ‘항공산단 메타버스 비니지스 협업 플랫폼 구축’에 대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명현 경상남도 산업국장을 비롯해 (재)경남테크노파크, 경남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항공우주산업(주) 등 사업 참여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사업 추진 현황 보고, 메타버스 시연, 콘텐츠 개발 현장 방문 순으로 진행됐다. ‘메타버스 기반 산업단지 고도화 구축 사업’은 경남의 주력 산업인 제조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제조혁신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산업단지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 13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경남 우주산업 국가산업단지와 사천 종포산업단지 내에 ‘항공산단 메타버스 비지니스 협업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경남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산업단지 내 벨류체인 기업간 비지니스 협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이만호 함안군의회 의장은 12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추진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해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 제고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 관심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함께 합니다.’라는 선언문을 바탕으로 전국 지자체 및 공공기관, 기업 등이 참여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만호 의장은 "인구문제는 우리 군만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민 모두가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이만호 의장은 조근제 함안군수의 지목으로 참여하게 됐으며, 다음 참여자로는 박영선 함안교육지원청 교육장, 박종희 함안상공회의소 회장을 지목했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