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 미추홀구는 인천산림조합과 함께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구민들과 함께하는 ‘반려 나무 나눔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새봄을 맞아 구민들에게 나무 심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반려 나무를 기르고 돌보는 과정에서 정서적 안정과 평화로운 시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녹색 생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오는 4월 2일, 도화동 염전공원에서 열리는 ‘식목일 나무 심기 행사’ 종료 후 진행되며, 방울 철쭉, 레몬 나무 등 1,300주를 구민들에게 선착순으로 무료로 나눌 예정이다. 이영훈 구청장은 “제80회 식목일을 맞이해 반려 나무 나눔 행사에 동참해 준 인천산림조합에 감사드린다.”라며, “구민 모두가 반려 나무와 함께 싱그러운 봄을 만끽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행사에 앞서 지난 13일 구청장실에서 행사 공동 진행을 위한 반려 나무 나눔 기념식이 개최됐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광역시 계양구가 대기질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자를 모집한다.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승용·승합자동차의 주행거리를 줄여 온실가스를 감축할 경우, 주행거리 감축 실적에 따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이다. 올해 계양구 모집 규모는 총 260대로, 주행거리 감축 실적에 따라 2만 원에서부터 최대 1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계양구에 등록된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 및 승합자동차이며, 친환경 차량(전기, 하이브리드, 수소차 등)은 제외된다. 신청은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참여자 및 자동차 등록정보, 차량 전면 번호판과 계기판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1차 모집 기간은 3월 17일부터 3월 27일까지, 2차 모집 기간은 4월 7일부터 4월 11일까지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계양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녹색생활 실천 운동에도 동참하고, 인센티브도 지급받을 수 있는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봄철 영농활동 및 등산객 증가, 건조·강풍주의보 발효로 인해 대형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불 예방 대응 태세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우선 법정 산불 조심기간(봄철 2.1.~5.15./가을철 11.1.~12.15.) 중 산림인접지역 내 영농부산물, 쓰레기 등 소각행위 금지 지침에 따라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을 실시한다. 봄철 산불 예방 및 산불 위험요인의 사전 차단,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5월까지 이번 사업을 추진하며, 파쇄 대상물은 산림수목 부산물과 영농부산물(고춧대, 깻대, 콩대, 잔가지 등)이다. 구는 앞서, 산림인접지역(산림 이격 거리 100m 이내 논과 밭)에 있는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을 위해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수요 조사와 홍보를 실시했으며, 현재 산불감시 인력을 활용해 영농부산물 파쇄를 순차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계양구는 산불 발생 시 초기진화를 위해 산불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상황실은 여름철인 7~9월을 제외하고 연중 운영되고 있다. 산불 무인감시 카메라를 활용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광역시 계양구가 ‘2025년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앞서 구는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도전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4억 6천여만 원을 확보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공모 선정이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참여수당, 인센티브 등 제공을 통해 청년들의 노동시장 참여와 취업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6개월 이상 취(창)업·교육·직업훈련 이력이 없는 18~39세 미취업 청년이며 올해 총 108명을 모집한다. 참여자는 단기(5주), 중기(15주), 장기(25주) 과정 중 1개 과정에 참여하며, 자신감 회복과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또한, 사업 참여자에게는 참여수당과 이수·구직활동·취(창)업 인센티브를 최소 50만 원에서 최대 350만 원까지 지원한다. 참여 신청은 3월 17일부터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고용24’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신청서 등 증빙 서류를 지참해 방문 신청(구청사 2층 계양청년마당)할 수 있다. 기타 자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 서구는 2025년 상반기 신속집행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상반기 신속집행 대상액 4,242억 원의 절반을 넘어서는 2,375억 원(56%) 집행을 목표로, 전방위적 재정 집행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신속집행으로 장기적 침체에 빠져있는 민생경제 회복에 힘을 싣는다는 설명이다. 지난 13일에는 재정집행추진단장인 김상섭 부구청장을 중심으로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설비 사업·민간위탁금·민간보조금 등 민생경제와 밀접한 부분을 갖는 사업 예산 집행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사업 집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해소방안들을 집어보며, 사업별 신속 집행 방안을 토의했다. 김상섭 부구청장은 “경기 불황 속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중앙과 지방정부의 협력이 중요하다”라며 “우리 구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여, 지역 경제 회복에 기여해달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은 11일과 13일, 초·중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2025 인천형 세계시민교육 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인천형 세계시민교육은 인천 지역자원을 연계한 교육활동으로 학생들의 세계 시민성과 글로벌 역량을 함양하고, 지속 가능한 지구촌 실현을 위한 책임감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튜브 실시간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에서는 세계시민교육의 역사와 정책 방향, 추진 과제를 소개했다. 추진 과제로는 △글로벌 이슈 및 해결 방안 탐색 △다국어 교육 △학교별 국제교류 △인천 지역자원과 글로벌 자원을 연계한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 등이 제시됐으며, 각 학교는 이 중 한 가지 이상을 운영계획에 반영해 교육지원청에 제출하고 컨설팅을 받게 된다. 연수에서는 교육과정 연계 운영 방안 설명과 함께, 선도 교사들이 실제 지역자원을 활용한 프로젝트 수업 및 읽걷쓰 기반 교육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교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들이 인천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천형 세계시민교육을 교육과정에 적극 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은 13일 본청, 교육지원청, 직속 기관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인천교육현안 숙의 토론’을 개최하여 교육 현안을 심층 논의했다. 이번 토론에서는 △교원 마음 건강 지원 및 학생 안전 확보 방안 △현장 체험학습 안전 지원 강화 방안 △방학 중 돌봄 공백 방지 및 통합 지원체계 구축 방안 △학교 현장 지원 강화 방안 등 시급히 대응해야 할 교육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교육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것이 학교 현장 지원의 시작”이라고 강조하며 “교육청 차원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학교 현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북부교육문화센터에서 부평구 시민소통참여단과 함께‘교육감과 소통의 날’을 진행했다. 도 교육감은 지역 및 인천교육 현안을 논의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운영되는 ‘소통의 날’에 시민들과 만나고 있다. 이날 참여단은 ▶결대로 진로센터 운영 ▶부평지역 중학교 통학 문제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인천시의회 나상길·박종혁 의원도 참석해 시민들과 적극 소통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교무학사업무지원 기동대’를 출범시키는 등 현장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하며 시민소통참여단의 지속적인 관심 참여를 당부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부평구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3일 어울림센터에서 자원봉사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수교육 ‘건강관리 강좌’를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인천나누리병원 안건 과장과 365베스트치과 김지웅 대표원장이 강사로 나섰다. 두 강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앞장서는 자원봉사자들의 건강을 위해 재능기부로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 내용은 퇴행성 허리질환과 치아관리의 기초지식부터 구체적인 최신 관리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센터는 교육을 통해 봉사자들이 효과적으로 지역사회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교육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자원봉사에서는 마음가짐도 중요하지만 건강을 유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지역사회를 빛내고 있는 나 자신의 건강까지 챙기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병철 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앞장 서주시는 봉사자님들을 위해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돌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부평구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3일 GMTCK(GM 한국연구개발법인 지엠테크니컬코리아)와 원적산에서 산불캠페인과 ‘플로깅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GMTCK 임직원 200여 명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이들은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산림 인접지역 소각행위 근절을 위해 산불조심 캠페인과 플로깅(걷거나 뛰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스포츠 활동)을 같이 진행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산불 예방 활동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자연을 보호하는 일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이런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병철 자원봉사센터 소장은 “건조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봄철에 산불 캠페인에 협력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시민들께서도 산불예방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시 중구는 봄철 개학기를 맞이해 지난 13일 아침 인천별빛초등학교 정문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김정헌 중구청장, 인천별빛초 교감과 교직원, 학부모회·운영위원회 위원, 모범운전자회 회원 등 1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어린이 등교 통학로와 학교 앞의 교통상황을 점검하고, 등굣길 보행 지도를 시행하는 등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힘썼다. 특히 지난해 10월 캠페인에서 청취했던 민원 중 ▲학교 후문과 KCC스위첸 사이 녹지 구간의 벤치 정비 ▲자전거 거치대 및 공기주입기 교체 ▲별빛초 정문 그늘막 추가 설치 등 현재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한 구청장의 설명이 있었다. 또, 이에 대한 학부모들의 의견 제안(피드백)이 이어지며, 등굣길 교통안전 환경 조성에 대한 민관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통해 학부모님들과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며 “현안 사항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대안을 모색해 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 중구는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시 중구는 오는 4월 개관하는 ‘중구 평생학습관’의 2025년도 상반기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중구 평생학습관’은 주민들의 평생학습 욕구 충족과 다양한 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중구 찬들로 266(영종국제도시 내 인천하늘중학교 옆) 일원에 들어설 새로운 지역 평생교육 인프라로, 오는 4월 중 공식 개관할 예정이다. 평생학습관 개관을 맞이해 처음으로 마련된 이번 2025년 상반기 정규프로그램은 오는 4월 14일 개강해 7월 7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총 510여 명의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으로, 수강 신청은 오는 19일 오전 9시부터 중구 교육포털 ‘배우는 바다’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상반기에는 △바리스타 2급 자격과정 △그림책감정코칭지도사 2급 △엔(N)잡러를 위한 미리캔버스 활용 △액티브 시니어 모델 도전기 △나를 위한 근테크 프로젝트 △영종의 노을을 담은 어반스케치 등 6개 분야 20개 과정을 준비했다. 이들 6개 분야 정규 프로그램은 앞서 구가 구민의 평생학습에 대한 요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2024년 12월부터 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시 중구는 국공립어린이집 그린리모델링 추진, 신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의 노력을 통해 을사년 새해에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먼저 지난 12일 ‘국공립 월디어린이집 그린리모델링 사업 준공 기념 개원식’을 진행했다. 2008년 신포동 일원에 문을 연 ‘월디어린이집’은 국토교통부 주관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시설을 전면 개선했다. 이를 위해 사업비 14억 2,900만 원을 투입해 2023년 10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고효율단열재와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높이고,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공간을 새롭게 재구성했다. 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지속 가능한 보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어 13일에는 ‘호반하늘정원어린이집 개원식’을 진행했다. 이곳은 영종국제도시 운남동 소재 호반써밋스카이센트럴2차 공동주택에 신규 개원한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정원 규모는 총 48명이다. 무엇보다 체계적인 보육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지역 인재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연수큰재장학재단에 지역사회의 따뜻한 기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지역 내 국공립그린워크2차어린이집과 국공립파크자이어린이집, 선학어린이집은 바자회 수익금으로 모은 각 1백만 원의 장학금을 연수큰재장학재단에 전달했다. 또, 함박마을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도 장학금 1백만 원을 전달하며 미래 꿈나무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힘을 보탰다. 한편, 지난해 말 연수구 민간어린이집 연합회의 2백만 원을 시작으로, 연수 여성대학 1기 임원진과 회원 5명이 1백만 원씩 총 5백만 원을 전달하는 등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기부에 동참했다. 한편, 연수큰재장학재단은 2016년 설립 이후 193곳에서 약 10억 원에 가까운 기부금을 기탁받아 기금 100억 원을 목표를 달성했으며, 현재까지 총 843명, 9개 단체에 약 9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연수구 관계자는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분들의 관심으로 연수큰재장학재단이 기금 목표를 달성했다.”라며 “올해도 지역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장학금과 어학연수 등을 다양하게 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연수구는 지난 11일 이틀에 걸쳐 전 부서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촉진을 위한 1:1 맞춤형 컨설팅과 전시회를 개최했다.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는 중증장애인 생산품과 장애인표준사업장 생산품 구매 활성화를 통해 장애인의 직업재활 및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기 위한 제도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인천시립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에서 나온 관계자가 부서별로 구매실적을 분석하고 구매 가능 품목을 안내하는 등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또한 지역 내 7개의 장애인표준사업장의 생산품을 전시해 제품을 홍보하는 등 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구는 2024년 총구매액 58,284백만 원 중 1,446백만 원을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우선 구매해 법정구매율 1.1%보다 높은 2.48%의 우선 구매율을 달성하는 등 장애인생산품 구매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재호 구청장은 “장애인 가구는 일반 가구 대비 근로소득이 낮고, 경쟁 고용이 어려운 실정이다.”라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연수구가 장애인 생산품 구매 활성화에 모범이 되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