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사천지사은 지난 05월 01일 사천시의회 김규헌 의장의 지명을 받아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에서 공동으로 기획한 것으로,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하자”를 슬로건 아래 인구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을 촉구하는 프로젝트다. 박균환 지사장은 “인구구조 변화는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되는 문제로, 공공과 민간이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할 시점”이라며, “작은 실천이 모여 변화를 만든다는 신념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다음 릴레이 주자로 한국수자원공사 경남서부권 하필수지사장을 지목하며 지역 사회 리더들의 책임감 있는 자세와 지속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제44회 스승의 날(5월 15일)을 맞아 보육교직원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하는 메시지를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게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보육교직원의 숭고한 헌신을 되새기고, 이들의 노고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5월 12일부터 시 홈페이지, 전광판, 공식 SNS 등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보육교직원 여러분은 아이들의 미래를 밝히는 소중한 스승이자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스승의 날을 맞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한 변함없는 사랑과 열정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농촌협약’ 공모에 양산시, 의령군, 합천군이 선정되어, 해당 지역에 종합적인 농촌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촌협약’은 농촌공간의 난개발과 경제·사회·환경적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농촌을 삶터·일터·쉼터가 될 수 있도록 중앙과 지방이 협력하여 체계적으로 농촌 공간을 개발·이용하는 제도로 농식품부에서 지난 2020년부터 도입했다. 해당 제도는 시군의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인근 읍·면을 하나의 재생활성화지역으로 묶어,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계획을 수립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농촌공간정비사업 등을 통합적으로 추진하며, 중앙정부(농식품부)와 지방정부가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투자를 이행하게 된다. 경남도는 선정 시군과 함께 사업 발굴 및 계획수립을 철저히 준비한 결과, 총사업비 1,090억 원을 확보하여 내년부터 본격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양산시는 물금읍을 거점으로 원동면과 동면을 포함한 남서부 재생활성화지역을 구성하여 총 41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다가오는 여름철을 맞이해 공무원·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안전점검반을 편성하고 오는 14일부터 약 3주간 우기 대비 건축공사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여름철은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발생해 온열질환 발생이 높고 토사유실과 시설물 붕괴위험이 높은 시기다. 특히 지난해는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도를 넘기면서 기후 위기가 현실화됐고, 우리나라에서도 시간당 강수량 100㎜가 넘는 극한 호우가 관측됐다. 점검대상은 절·성토 또는 지하 터파기 등 진행중으로 우기 토사유실, 시설물 붕괴위험이 높은 도내 공사현장 78곳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우기대비 배수계획·수방대책 수립 △배수로, 침사지, 하수관로 관리상태 △경사지 토사유실 방지대책 및 안전시설 설치 △지하 굴착 구간 안전대책 수립 △물, 그늘, 휴식 제공 여부 △온열질환 예방가이드 현장 게시 여부 등이다. 특히 추운 날・비 오는 날에도 안전한 시공・품질확보를 위해 개정된 ‘일반 콘크리트 표준시방서’ 이행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부실시공, 안전 및 품질관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지부 경남본부와 NH농협 거제시지부는 12일 거제시청을 방문해 ‘농촌사랑 우리농산물 꾸러미’250박스(125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사)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가 주관하고 신용카드 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하는 농촌사랑 우리농산물 꾸러미 나눔사업은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농산물 소비 부진으로 어려운 농업인과 지역 주민들에게 보탬이 되고 있다. 쌀, 감자, 당근 등의 여러 가지 신선한 국산 농산물로 구성된 농산물 꾸러미 250박스는 거제시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류승완 위원장은 “농촌사랑 우리농산물 꾸러미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제시 관내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다양한 나눔활동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운동본부에서도 기부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번 꾸러미 나눔이 따뜻한 온정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거제시 역시 도농 상생의 가치 실현과 나눔 실천 문화 장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는 도시와 농촌의 자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는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5년도 반부패 청렴정책 공유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시장 주재로 열렸으며, 부시장, 국·소장, 전 부서장이 참석해 올해 청렴정책의 방향과 주요 시책을 공유하고 실천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2년 연속 2등급)를 분석하고, 2025년 추진 예정인 36개 시책을 발표했다. 이 중 시책 22개는 절차위반, 갑질행위, 내부청렴 등 부패취약분야 개선을 위한 실천과제로 구성됐으며, 주요 시책으로는 △계약이행 통합서약서 도입, △청렴슬로건 공모 캠페인, △보조금 감사사례집 발간 및 실무자 교육, △간부공무원 다면평가 개선, △직장 내 괴롭힘 상담서비스 운영, △직원 전용 익명 신고시스템 구축 등이 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정책은 공유에 그쳐선 안 되고, 각 부서장이 이를 어떻게 실천할지 고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올해도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청렴 시책을 통해 신뢰받는 거제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지난 9일 군민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제11회 합천군수배 전국그라운드골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합천군그라운드골프협회(협회장 강병문)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1,1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개회식은 △내빈소개 및 개회선언 △국민의례 △인사말씀 △선수 및 심판 대표 선서 △시타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많은 내빈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김윤철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합천을 찾아주신 전국의 선수 및 임원 여러분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즐겁고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회 결과 단체전에서 ▷우승은 진주시 ▷준우승은 고령군 ▷3위는 의령군이 차지했고, 개인전에서는 ▷합천(가회면) 박창윤 선수가 우승 ▷합천(가회면) 백영흠 선수가 준우승 ▷합천(가회면) 윤신현 선수가 3위 ▷합천(황강팀) 권동회 선수가 4위 ▷거창 유명종 선수가 5위를 차지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은 9일 군민들이 생애주기별 다양한 지원사업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한 『수려한 합천생활』 안내 책자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발간해 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책자는 결혼·임신·출산, 영유아, 아동·청소년, 청년, 어르신, 전입, 귀농·귀촌, 다자녀 가족 등 총 8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분야별 지원대상, 지원내용, 신청방법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군민 누구나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 발간된 책자에는 2025년도 변경 및 신설된 지원정책이 반영되어, 기존보다 더욱 정확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군민들의 정책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군은 책자를 군민 왕래가 잦은 군청 민원실과 비롯해 읍면동 사무소 등에 배부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으며, 또한 합천군청 누리집 통해서도 해당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윤철 군수는 “『수려한 합천생활』 책자는 군민들이 필요한 지원을 놓치지 않고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고, 다양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제18회 세계인의 날을 맞이하여 ‘2025년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5월 11일 고성군실내체육관에서 이상근 고성군수,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 백수명·허동원 경상남도의원, 고성군의원, 주요 내빈 및 다문화가족, 여성단체협의회, 자원봉사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5월 21일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여, 다문화가족과 지역사회가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교류와 만남을 통해 지역 내 다양성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13개국 나라별 기수 입장 퍼포먼스 시작된 행사는 △필리핀 결혼이민여성 ‘맘마미아’ 댄스 공연 △모범 다문화가정 및 결혼이주여성 표창(군수-고성읍 레티삭, 회화면 이지은, 의장-하이면 안수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레크리에이션과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국적을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시간이 됐다. 부대행사로 △세계 여러 나라 음식 맛체험(베트남, 중국, 필리핀) △만들기체험(풍선아트, 미아방지팔찌, 세계집, 필리핀 요요만들기, 솜사탕 만들기) △작품 전시(라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자연보호 사천시 협의회·자연보호 산악회(회장 박주태)가 12일 (재)사천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192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주태 회장은 “사천의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이 희망을 품고 자신의 꿈을 펼쳐나가는 데 도움이 되고 싶어 회원 한분 한분들의 마을을 담아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 며 “앞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동식 이사장은 “지역의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신 자연보호 사천시 협의회·자연보호 산악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장학금은 우수한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사천시인재육성장학재단은 사천시의 출연금, 민간 기탁금 등으로 조성된 재원을 바탕으로 대학생 그룹 해외문화탐방, 글로벌 인재 영어캠프를 비롯해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인재 양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3회 경남탑뉴스배 족구대회’가 11일 진주 모덕체육공원 족구장에서 300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남탑뉴스(대표 정병기)가 주최, 진주시족구협회가 주관하고 진주시, 진주시체육회, 경상남도족구협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동호인 상호 간 단합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생활체육발전에 기여하고자 개최됐다. 대회는 관내 6개 부가 참가하여 조별 예선리그 후 본선 토너먼트 경기로 진행됐으며, 경기 결과에 따라 각 부별 우승, 준우승, 공동 3위에게 시상 및 상금이 주어졌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종목의 저변 확대를 위해 족구대회를 열고 있는 경남탑뉴스와 진주시족구협회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동호인 간의 우의를 돈독히 하고, 실력 향상과 체력 증진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하동군은 NH농협은행 하동군지부(지부장 장주익)가 9일 군청을 방문해 2024년도 제휴카드 사용에 따른 적립기금 8,215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적립기금은 하동군이 지난해 사용한 법인카드, 보조금카드, 공무원복지카드의 이용실적에 따라 일정 비율(0.1∼1.0%)을 적립해 조성한 수익금으로, 군 세입예산에 편성되어 주민복지 향상과 각종 보조사업 등에 소중히 활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에서 장주익 지부장은 “하동군 제휴카드 기금이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하동군민의 복지와 지역발전을 위해 농협이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하승철 하동군수는 “매년 제휴카드 기금 적립은 물론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 발전에 함께해 준 NH농협은행 하동군지부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이번에 전달된 기금은 하동군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재원으로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하동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5월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원주와 강릉, 경북 포항, 부산 일원에서 여성단체 회원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5 여성지도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여성 리더로서의 자질과 소양을 함양하고,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실천적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동시에, 회원 간 유대 강화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참가자들은 첫날 뮤지엄 산과 테라로사 강릉본점 등 지역의 대표 문화공간을 탐방하며 문화 감수성을 높였고, 이어진 역량강화 특강을 통해 여성 리더십에 대한 이해와 비전을 공유했다. 둘째 날에는 강릉 바다부채길 트레킹과 포항 스페이스워크 체험을 통해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 속에서 지역 간 교류와 협력의 필요성을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부산 해운대 요트투어, 동백섬, 현대미술관 탐방등 다채로운 문화체험을 통해 여성의 사회참여 기반 확대와 공동체 의식 고양에 중점을 둔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행자 회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여성 리더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남해군은 전국의 예술인들에게 안정적인 창착 환경을 지원하여 작품 창작 의욕을 높이고, 지역 문화예술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경남 남해군 상주면 ‘노도 문학의 섬’ 작가창작실 10기 입주작가를 5월 2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10기 입주작가의 모집분야는 문학, 영화, 웹툰, 사진, 미술 등 문화예술 전 분야이며 선정된 작가는 오는 6월 12일부터 3개월간 작가창작실에 머물며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다. 입주작가는 입주 기간 동안 작품 창작계획에 따라 성실하게 작품을 창작해야 하며, 입주 후 “노도 문학의 섬에서 창작한 작품임”을 밝히고 작품을 발간하거나 관내 문화시설에서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여야 한다. 작가창작실 입주를 원하는 예술인은 남해군청 홈페이지 공고/고시란을 참고하거나 남해군청 문화체육과 문화예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남해군은 지난 2021년 9월 1기 입주작가를 시작으로 올해 5월 9기 입주작가까지 23명의 작가들을 모집 후 작품활동을 지원해 왔으며, 작가창작실에 머무른 작가들은 시와 소설 등의 문학작품 발간뿐만 아니라, 입주기간 노도에서 창작한 미술작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남해군은 지난 4월부터 행정 직영으로 운영 중인 남해 로컬푸드 직매장의 성공적인 초기 운영에 힘입어, 운영 취지와 의의를 널리 알리고 생산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남해 로컬푸드 구입하기 캠페인’을 5월 12일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개점 한 달 만에 누적매출 1억 원을 돌파한 남해 로컬푸드 직매장은 ‘소비자를 생각하는 생산, 생산자를 배려하는 소비’라는 가치 아래, 남해산 농·수·축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평균 연령 72.5세의 고령 출하 농가에 안정적 판로를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남해군은 군청 내 각 부서에서부터 캠페인을 시작해 관내 모든 기관·단체와 전 군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직매장에서 판매되는 농,수,축산물은 100% 남해산으로, 신선도와 안전성이 뛰어나 관광객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남해군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자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방문해 제품을 구입한 후, 현장에 설치된 포토부스에서 인증 사진을 촬영하고 매장에 인증 사진을 게시하면 된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