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강화군시설관리공단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4년 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창립 이래 역대 최고점수인 95.9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번 조사에서 전국 384개 기관 평균 점수인 85.19점을 크게 웃도는 점수를 획득했으며 인천광역시 시설관리공단 9곳 중 1위를 차지했다. 전국 시설관리공사·공단 98곳 중에서는 7위를 기록하는 영예를 안았다. 평가 항목인 ▲서비스환경 ▲서비스 과정 ▲서비스 결과 ▲사회적 만족 ▲전반적 만족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서비스 결과 부문에서 전년 대비 8.7점 높은 97.1점을 기록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는 공단의 고객 중심 서비스 및 시설 개선의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민원을 신속히 처리하는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를 통해 긍정적인 결과를 끌어 냈다는 평가다. 박영길 이사장은 “이번 성과는 고객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반영된 결과이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실천하고 더욱 신뢰받는 지방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강화군은 지난 7일 서희군립어린이집의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공립인 서희군립어린이집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된 선원면의 서희스타힐스 아파트 단지에 위치하고 있다. 서희 아파트는 1,300여 세대 규모의 민간 아파트로, 강화군에서 가장 큰 규모의 단지이다. 서희군립어린이집은 올해 3월부터 기독교대한감리회 은혜교회에 위탁해 운영을 시작했으며, 총 49명의 원아를 수용할 수 있게끔 신축 개원했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위한 최신 시설과 교육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이번 개원식에는 박용철 강화군수, 한승희 강화군의회 의장, 이상혁 인천시 어린이집 연합회장, 송애순 강화군 어린이집 연합회장 및 학부모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테이프 커팅식, 시설 관람 등이 진행됐으며, 행사 후 학부모와 교사 간 소통의 시간을 갖는 자리도 마련됐다. 박용철 군수는 “지난해 하반기 입주가 시작된 아파트에 신속하게 국공립 어린이집을 개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강화군은 10일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2025년 1분기 신속집행 추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신속집행 대상액 3,560억 원의 35.9%인 1,278억 원을 1분기 집행 목표로 설정하고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박용철 군수 주재로 개최된 이번 보고회에서는 ▲2025년 1분기 신속집행 목표 및 추진 계획 ▲부서별 집행 실적 점검 ▲집행 부진 사업 해소 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신속집행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실행 계획이 공유됐다. 특히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대규모 투자사업과 동절기 추운 날씨로 중지됐던 공사 등이 신속하게 추진될 계획이다. 또한 기성금 및 선금 지급을 통해 경기부양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박용철 군수는 “경기가 불확실하고 지역경제가 침체되어 있는 상황에서 우리 강화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꼭 필요한 곳에 투입되는 재정들이 신속하게 집행되어 민생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강화군은 이달부터 팀장급 공무원에게 건축 및 개발행위 인허가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건축허가과 민원상담실’을 매주 수요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허가 업무의 경력이 많고 전문 지식을 갖춘 팀장급 공무원들은 신청인과 1대 1로 면담하며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애로사항을 상담하게 된다. 개발 의사를 가진 누구나 상담을 신청할 수 있어 투자자와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이 예상된다. 신청은 매주 수요일 현장 방문 접수로 이루어진다. 건축 및 개발행위 인허가는 까다로운 절차와 법규로 해당 분야의 지식과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 개발업자들의 말만 믿고 사업을 진행하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는 등 내 집을 짓고자 하는 일반인들의 접근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군은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건축허가과 민원상담실을 운영하기로 하고, 지난 2월 1일자 조직개편을 통해 구체화했다. 팀장급 공무원과의 1:1 면담을 통해 현실적이고 내실 있는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용철 군수는 “인허가에 대한 심리적, 제도적 장벽으로 인해 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 윤환 계양구청장이 지난 7일 지역 내 경로당 현장 4곳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어르신들의 건의사항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지난 2월 경로당 점검 시 확인된 건의사항 조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은 “늘 경로당에 많은 관심을 갖고, 아낌없이 지원해 주고 있는 계양구에 감사하다.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에 윤환 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경로당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계양구는 2023년부터 구비 예산을 대폭 증액해 경로당 156개소의 노후 에어컨, 냉장고, TV 등 생활집기를 교체하는 등 쾌적하고 편리한 경로당 이용을 위해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지난 7일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계양구 교육발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계양구 교육발전위원회는 학부모 대표, 학교장, 교육 관련 전문가 등 21명의 위원으로 구성해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의 교육 발전 방향과 교육경비 지원 사업 추진계획 등을 논의하고 심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2024년도 교육경비 지원 사업의 추진실적을 공유했으며, 2025년 교육경비 지원사업으로 ▲교육복지 우선 지원, ▲지역연계 교육과정 지원, ▲학교 특성화 교육과정 지원, ▲학교시설 개방 사업 등 총 204개 사업에 15억 규모의 사업을 심의한 후, 181개 사업 총 11억 5천여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계양구는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외에도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무상급식, 무상교복에 46억 8,856만 원을 지원하며, 계양교육혁신지구 운영, 진로체험지원센터 운영, 계양영재교육원 운영 지원, 인재양성장학교육재단 장학사업 등을 통해 미래인재 양성과 교육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환 구청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 동구는 관내 지역기업의 성장 및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고자 기업지원 특례보증 금융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 사업은 지방소멸 대응기금을 바탕으로 NH농협은행 인천지점과 협약을 맺어 기업의 시설자금 및 운전자금 특례 대출 및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융자 한도액은 전년도 연간매출액의 20% 범위 내에서 중소기업은 최대 30억원, 기업가형 소상공인은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인천 동구에서는 대출금리의 2%를 3년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동구에 소재지를 둔 유망서비스 영위 기업, 수출기업 및 해외 진출기업, 소재부품장비 분야 영위기업 및 기업가형 소상공인 등이다. 사업신청은 대출금액기준 30억원의 재원소진시까지 진행되며, 신청기준 및 구비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동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본 사업을 통해 관내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 및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 동구는 인천시 2024년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 “토지행정 및 공간정보 업무 추진”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는 인천시에서 매년 10개 군·구를 대상으로 위임 및 보조금 지원 사무 등 주요 행정사무에 대해 평가를 시행한 것으로 경제부문 토지행정분야, 주소정책분야, 공간정보 분야 등 3개 분야 7개 세부지표가 평가 대상이다. 인천 동구는 지적세미나 경진대회 1등, 지적재조사 우수사례 경진대회 2등, 상세주소 부여 및 메타버스를 활용한 초등학교 교육실적 등 전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지난해 평가에서는 3위였으나, 올해는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 토지행정 및 공간정보 업무추진 분야에서 1위로 선정된 이번 성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직자들이 헌신한 결과이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시 남동구 도시관리공단은 남동구 청소년 상담복지센터·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와 함께 남동구 청소년 스포츠활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남동구 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원활하게 체육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사회와의 통합을 촉진하며 보편적인 문화적 경험을 공유한다. 남동구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백양숙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사회 구성원으로서 청소년들이 차별받지 않고 ‘나눔과 존중’이라는 운영 철학을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석우 이사장은 “우리 공단은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공익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남동구 도시관리공단은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여 청소년 및 취약계층을 위한 체육·문화 활동을 확대하고, 지역 사회 공익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사)한국IT복지진흥원과 ‘사랑의 PC 나눔’ 사업을 통해 지역 내 경로당에 재활용 PC 30대를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로당 소통 방문 시 어르신들의 PC 지원 요청 사항을 반영한 것으로, 재활용 PC 보급사업과 연계해 추진됐다. 기증된 PC는 기존 고장 난 PC를 교체하거나 지원을 희망하는 경로당에 우선 보급될 예정이다. 구는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 경로당 내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증식에 참여한 (사)한국IT복지진흥원 정일섭 원장은 “이번 ‘사랑의 PC 나눔’으로 경로당 어르신들의 디지털 접근성이 향상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정보 소외 계층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디지털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어르신들도 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PC 지원을 통해 경로당이 더욱 활기찬 소통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남동구는 이번 지원을 계기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외식 환경을 조성해 이용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음식점 시설개선자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영업 신고 후 1년 이상 영업 중이며, 2024년도 매출액 3억 미만인 관내 일반·휴게음식점이다. 식품위생법을 위반해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거나 지방세 체납업소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항목은 ▲좌식테이블에서 입식 테이블로 교체 비용 ▲주방 환기 시설 교체·청소비용 ▲비대면 결제 시스템(키오스크) 설치비 중 선택할 수 있다. 업소별로 시설개선에 대한 비용을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사업비의 20%는 자부담으로 운용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신청서·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3월 28일까지 남동구청 식품위생과에 제출하면 된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위생적인 주방환경과 효율적인 서비스환경을 제공해 소비자의 편의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 및 신청서류는 남동구청 홈페이지 ‘고시 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2025년부터 인천형 평생교육이용권(바우처) 전담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지난 7일 인천 지역 6개 지역 대학 평생교육원과 업무 협력 체계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형 평생교육이용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사용기관과의 협력 체계가 마련됐으며, 지역 내 평생교육 접근 기회 확대 및 교육 서비스 질 향상이 기대된다. 특히, 인천 시민들은 평생교육이용권을 활용하여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이윤호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대학과 협력하여 시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평생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형 평생교육이용권은 인천 시민들이 자신의 경제적 여건, 교육 수준 등에 따라 원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바우처 제도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관광공사가 행정안전부 산하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실시한‘2024 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창립 이래 최고 점수인 92.6점을 획득했다. 이로써 공사는 전국 광역 관광공사 및 인천시(광역단위) 지방공기업 중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조사는 2023년 5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전국 지방공기업 384곳의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서비스 환경 ▲서비스 과정 ▲서비스 결과 ▲사회적 만족 ▲전반적 만족 등 5개 분야의 15개 세부 항목으로 구성됐다. 조사 결과, 공사는 특히 '사회적 만족' 분야에서‘지속성’과‘공익성’, '서비스 결과' 분야에서‘편의성’,‘신뢰성’,‘충족성’등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사업 분야별로는‘MICE 지원사업’과‘관광 마케팅 및 지원사업’에서의 고객 만족도가 두드러졌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고객만족경영시스템(ISO10002)을 2년 연속 취득했으며, 고객 서비스 매뉴얼을 정비하고 직원들의 CS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고객 점점시설인 송도컨벤시아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광역시는 인천시 영문 소식지 ‘인천나우(IncheonNow)’ 창간 15주년을 맞아 구독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인천나우’ 1+2월호(Vol. 91)에는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의 경쟁력과 비전을 조명하고, ‘2025-2026 재외동포 방문의 해’를 맞아 다양한 흥미로운 콘텐츠를 담았다. 주요 내용으로는 ▲인천의 주요 인프라 소개 ▲송도·영종·청라 지역의 발전상 ▲시민이 선정한 인천시 주요 10대 사업 ▲이상덕 재외동포청장 인터뷰 ▲제1회 글로벌홍보단(외국인 인플루언서) 소개 ▲국가지정 화각장 보유자 이재만 인터뷰 ▲인천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 레시피 등이 포함돼 있으며, 이를 통해 독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창간 15주년을 기념해 진행되는 구독자 이벤트는 소식지의 내용(국문, 영문)을 읽고 ▲인천알아보기 퀴즈(You Quiz on the Incheon) ▲사진 응모 이벤트(Incheon Memories Film) ▲리뷰 이벤트(Reader’s Voice) 등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 방법은 인천시 영문 누리집에서‘인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광역시 주민등록인구가 2024년 1월 3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적으로 인구 감소가 지속되는 가운데, 인천시는 대도시 중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5년 2월 기준 인천시의 주민등록인구는 3,027,854명으로, 전월 대비 4,205명이 증가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큰 증가폭이며, 최근 1년간 월별 증가 규모로도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0~4세 영유아 인구가 537명 증가하고, 30~49세 경제활동 및 자녀 양육기 연령층이 1,282명 증가한 점이 눈길을 끈다. 이는 인천시의 파격적인 출생정책과 시민체감형 정책의 성과로 분석된다. 2025년 2월 인천의 인구는 전년 동월 대비 24,704명이 늘어나, 전국 7대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한 도시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저출생 위기가 심각한 상황에서 인천의 인구 증가는 주목할 만한 성과다. 2024년 인천시의 출생아 수는 15,242명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해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2014년 이후 10년 만의 최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