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속초시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조기 사용을 유도하는 전략적 SNS 이벤트에 나섰다. 오는 8월 23일까지‘민생회복 소비쿠폰, 빨리 쓰고 선물 받자!’ 이벤트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단순히 소비쿠폰을 받는 데 그치지 않고, 실질적이고 빠른 소비로 연결되도록 유도해 지역 경기의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가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회복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다. 특히 일정 기한 내 사용을 유도해 신속한 소비 집행이 핵심인 만큼, 속초시는 소비쿠폰의 적극적인 사용에 중점을 두고 신속하고 정확한 지급과 동시에 사용 독려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소비쿠폰을 사용한 뒤 문자 알림 또는 영수증을 촬영한다. 그 후, 속초시 공식 SNS를 친구 추가하고 게시물에 포함된 네이버폼에 접속해 서식을 작성하여 등록하면 된다. 시에서는 이벤트에 참여한 시민 중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원천 김영수 대표가 지난 29일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부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화천군에 본사를 둔 ㈜원천은 운송건물 및 산업용 조립구조물 제조업체로, 김 대표는 평소 횡성 지역의 거래처 및 협력사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신뢰를 쌓아왔다. 그 과정에서 횡성 주민들의 따뜻한 환대와 지역 발전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을 직접 체감하며, 자연스레 횡성 지역을 지원하고자 하는 의지를 다지게 됐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횡성에서 만난 분들의 진심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려는 노력을 보면서 작은 도움이라도 보태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지역이 상생하는 관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횡성군 관계자는“김영수 대표님의 진심 어린 기부가 지역에 큰 힘이 될 것이다.”며“이번 기부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부는 횡성군의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횡성문화관광재단은 오는 8월 2일 오후 5시부터 안흥면 다목적센터 일원에서‘문화가 있는 날-한우리시네마클럽’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여름밤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체험과 공연, 영화 상영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오후 5시부터 선착순으로 무상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는 ▲아이싱 쿠키 만들기 ▲별빛 무드등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등이 포함되며, 지역 예술인이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과 함께 20시에는 영화 상영(영화 엑시트) 등 풍성한 콘텐츠가 마련된다. 재단은 또한 같은 날 야간 관광 활성화의 일환으로 안흥찐빵모락모락마을 일대에서 ‘별빛행성’프로젝트를 병행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천체관측 프로그램과 야간 포토존 등 다채로운 야간 관광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관광객들에게 특별하고 차별화된 여름밤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접수 시간 3시간 만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은 천체관측 프로그램은 당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며,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접수로 참여가 가능하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횡성읍행정복지센터는 29일, 횡성군사회복지협의회 2층 회의실에서 지역 내 주요 사회복지기관단체장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2차 횡성사회복지기관단체장 간담회(HSN, Hoengseong Social Work Network)’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마련된 자리로, 관내 민간 사회복지기관을 대표하는 각 기관·단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하반기 주요 사업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횡성읍 지정기탁 후원금을 활용한 복지사업 활성화 방안과 함께, 복지 취약계층 청장년 1인가구 발굴을 위한 기관 간 연계와 협조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최동섭 횡성읍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각 기관의 사업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민·관이 함께 복지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횡성읍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태백시는 ㈜동국성신 강국창 회장이 3년 연속 고향사랑기부금 5백만 원을 기탁하고, 고향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5백만 원을 추가로 기부하여 고향사랑을 실천했다고 전했다. 강국창 회장은 2023년부터 매년 꾸준히 500만 원씩 총 1,5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며 고향 태백에 대한 깊은 애정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 오고 있다. 또한, 이번 장학금 기탁으로 누적 기부액은 4천만 원을 넘어섰으며, 이러한 후원이 지역 인재 육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성동 출신인 강 회장은 태백기계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연세대학교 전기공학과를 마쳤으며, 전자부품 전문 기업 ㈜동국성신을 설립해 현재 회장직을 맡고 있다. 또한 인천경영자총협회 회장과 인구감소대책 국민운동본부장을 겸하며 다양한 사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9년에는 태백시 명예시민으로 위촉됐으며, 모교 장학금 지원 등 고향 발전을 위한 후원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강국창 회장은 “태백은 언제나 마음의 고향이며, 몸은 멀리 있지만 고향 사랑은 항상 가까이 있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단순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태백시는 30일 오전 10시 30분, 태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10회 한강낙동강발원지축제’와 연계하여 명사 초청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자리로, 태백시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강연자로 나서는 ㈜동국성신 강국창 회장은 저서 '흙수저도 금수저가 될 수 있다'를 주제로, 자신의 경험과 가치관을 바탕으로 진솔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끊임없는 노력으로 회사를 성장시킨 자수성가형 기업인인 강 회장은 시민들에게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강국창 회장이 직접 기부한 저서 70권을 선착순 무료 배부할 계획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번 명사 특강은 제10회 한강낙동강발원지축제와 연계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삶의 지혜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함께해 유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태백시는 제10회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 기간인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9일간 매봉산 바람의 언덕 구간에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년 8월은 고랭지 배추 출하 등 영농활동이 집중되는 시기로, 태백시는 영농 피해를 최소화하고 관광객의 안전한 관람을 보장하기 위해 축제 기간 동안 인근 지정 주차장과 매봉산 바람의 언덕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매봉산 바람의 언덕은 지역 농민들이 고랭지 배추를 재배하는 대규모 농경지로, 그동안 여름 성수기에 SNS와 입소문을 통해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좁은 농로에서 관광객 차량과 농업용 차량의 통행이 어려워져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졌다. 태백시 관계자는 “무료 셔틀버스 운행은 여름 성수기 동안 농업인과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라며 “농업인들의 영농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개별 차량 이동은 자제하고, 셔틀버스를 적극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릉시는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농촌관광 할인행사’를 오는 8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 1955년 9월 1일 강릉시가 시(市)로 승격한 이래, 지난 70년간의 도시 성장과 변화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강릉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전환점으로 삼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특히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시 승격 70주년을 함께 기념하며 즐기고, 지역경제와 농촌 마을의 활력을 도모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강릉시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농(農)뚜레일 기차여행 할인, 농촌체험휴양마을 숙박비 및 체험학습비 페이백 지원의 총 3가지 할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농(農)뚜레일 기차여행 상품 할인’은 농촌체험이 포함된 기차여행 상품의 체험비를 기존 53.5% 지원에서 100% 전액 지원하는 내용으로 이용객들은 기존 기차 운임비‧관광버스비‧농촌체험비를 합친 상품가격에서 10~20%의 추가적인 할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다. ‘농촌체험휴양마을 숙박비 및 체험학습비 페이백 지원’은 강릉시 내에 지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재)강릉시미래인재육성재단(이사장 김상영)은 오는 8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시청 2층 대강당과 대회의실에서 2026학년도 대입설명회 및 1:1 맞춤형 진학 컨설팅을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예비)수험생, 학부모, 중·고교 교사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EBS 대표 정종영, 김성길 강사가 참여해 2026학년도 수시 입시 주요 변화와 과목별 학습전략 등에 대해 심도 있는 강의를 진행한다. 아울러, 1:1 컨설팅은 20명의 진학 전문 상담교사가 개별 자료를 바탕으로 수험생 맞춤형 진단과 상담을 통해 원하는 학교와 학과에 대한 전략정보를 제공한다. 재단 관계자는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으로 대입 환경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이번 설명회 및 컨설팅이 지역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강릉시미래인재육성재단은 지역 학생들이 대입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진학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릉시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2026년도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산학연 협력을 통한 지역 농산물 고소득 작목화가 본격 추진된다. 이번 공모는 농업기술센터 주관의 연구‧지도‧민간 협력 네트워크 기술보급 적용과 지역 전략작목 육성을 위한 전국단위 경쟁사업으로, 2026년부터 2년간 총 10억 원(국비 50%, 지방비 50%)의 예산을 투입된다. 강릉시는 ‘사계절 감자 생산체계 구축 고소득 작목화’를 과제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주요 사업내용은 현재 봄 감자 재배 위주에서 동해안권의 기후에 최적화된 감자를 중심으로 가을과 겨울 재배 작형을 신규 도입하여 봄‧가을‧겨울 연중 감자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사계절 고소득 작목으로 육성하는 것이 핵심 목표이다. 특히 신기술 개발 및 보급을 위해 강릉시농업기술센터는 실증시범포를 운영한 영농활용 기술 개발, 재배기술 보급을 위한 교육장 운영 및 매뉴얼 구축 등 지역 농업인과 관련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산학연 협력체계를 통해 성공적인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이번 사업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제주시에서 발생한 종량제봉투 판매대금 횡령 사건과 관련해 유사 사례의 원천 차단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본격 시행에 나선다. 제주도는 재발 방지를 위해 ▲현금 취급 차단 ▲디지털 관리 시스템 구축 ▲순환근무제 도입 등 3대 핵심 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현금 결제를 전면 폐지하고 신용카드와 계좌이체만 허용한다. 그동안 종량제봉투 판매대금을 현장에서 현금, 신용카드, 고지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받았으나, 결제의 투명성을 높이고 담당자의 현금 취급을 원천 차단하기로 했다. 재고․주문 관리도 디지털화한다. 기존 전화 주문 방식을 온라인 주문․결제 시스템으로 전환하기 위해 사업비 1,000만원을 확보해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했다. 이와 함께 종량제봉투의 입고․출고 현황을 기록하는 수불부를 매일 작성하고, 월 1회 정기 재고 확인도 실시한다. 종량제봉투 배달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2년 주기 순환근무제를 도입한다. 특정 업무에 장기간 근무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내부 통제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제주도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 교통복지 확대와 미래형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제주도의회와 정책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제주도는 29일 오전 11시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송창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대표단과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분야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8월 1일부터 시행되는 어린이․청소년 대중교통 전 노선 무료화와 제주 도시철도망 구축 등 핵심 교통정책에 대한 집중 논의가 이뤄졌다.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화’ 정책은 제주도교육청과의 협약을 통해 추진되는 교통복지 핵심사업이다. 이 정책으로 도내 청소년과 어린이들은 급행 및 리무진버스까지 포함한 전 노선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제주도는 미래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친환경 수소트램 도입도 적극 추진 중이다. 지난 6월 도민 공청회를 거쳐 8월 중 도의회 의견 수렴 후 최종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섬식정류장과 제주형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고급화사업, 렌터카 이용불편 해소 제도개선, 제주공항 소음대책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오후 도청 탐라홀에서 '2024회계연도 결산분석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6월 27일 도의회 결산 승인을 바탕으로 제주도의 재정운영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향후 예산 편성과 집행에 효과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오영훈 도지사 주재로 정무부지사와 실·국장, 사업소장, 외부 재정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의 재정성과를 점검하고, 예산운영의 내실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결산 총괄 보고를 시작으로 세출·세입 분야의 성과와 개선과제가 공유됐다. 세출 분야에서는 보조금 반납금과 불용 예산을 최소화하는 방안과 함께, 집행이 어려운 사업에 대한 신속한 조정 방안이 논의됐다. 예산 편성 단계부터 사업 시기를 면밀히 고려해 효율성을 제고하는 제도적 개선방안도 검토됐다. 아울러 여유자금의 정기예금 예치 운영과 성과가 저조한 기금에 대한 지원 조정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세입 분야에서는 ‘제주체납관리단’의 성과가 주목받았다. 2022회계연도에서는 체납골프장에 대한 가택수색, 지하수 단수 등 강력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인공지능(AI)과 비전기술을 접목해 농업인에게 작물․필지 단위 맞춤형 영농정보를 제공하는 2단계 디지털 영농지원 시스템 고도화 사업에 착수한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29일 오후 4시 농어업인회관에서 ‘제주농업 디지털기반 영농지원 시스템 고도화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보고회는 제주농업에 특화된 정밀한 농업체계 구현을 목표로 하는 2단계 사업의 본격 추진에 앞서, 주요 내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관계부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업디지털센터는 1단계 ‘제주농업 디지털전환(DX) 기반 구축 사업’을 통해 34종의 제주농업 기초데이터를 표준화·정제·가공하고, 데이터허브를 구축했다. 농업관측 모형 개발, 병해충 정보 제공 서비스 등 7종의 핵심 서비스를 구현해 제주형 디지털 영농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2단계 고도화 사업에서는 제주농업 데이터 인프라를 확충하고, 6종의 핵심 서비스를 인공지능과 비전기술 접목을 통해 기능을 고도화한다. 최종적으로 농업인 작물·필지 단위·특성 맞춤형 영농정보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잠재력 있는 학생 222명을 2025년 제주인재육성 장학생으로 최종 선발했다. 이들은 학비와 생활비 부담을 덜고 학업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총 491명이 지원해 평균 2.2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이번 선발은 학업우수자를 위한 ‘성취장학금’, 특기자를 위한 ‘재능장학금’,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위한 ‘희망장학금’ 등 세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성취장학금은 학업 성적과 연구 실적이 뛰어난 국내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며, 344명 중 120명(대학원생 7명, 대학생 113명)이 선발돼 2.8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재능장학금은 문화·예술·체육·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인 도내 고등학생 및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33명 지원에 29명(고등학생 15명, 대학생 14명)이 최종 선발됐다. 희망장학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도내 고등학생 및 국내 대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114명의 신청자 중 73명(고등학생 24명, 대학생 49명)이 선발됐다. 최종 선발된 장학생들은 오는 8월 장학증서 수여식을 통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