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부평구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5일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및 한국보건복지인재원 공동 주관으로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저출산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공공기관 등을 중심으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시작된 릴레이 캠페인이다.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은 부평구노인복지관으로부터 지목 받아 참여했다. 부평구자원봉사센터는 후속 캠페인 참여 기관으로 인천광역시 부평구 소상공인연합회와 365베스트치과의원을 지목했다. 부평구자원봉사센터 이병철 소장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는 사회 각층의 관심과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캠페인 참여를 계기로 자원봉사센터도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해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광역시계양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월 27일 인천광역시계양구시설관리공단노동조합과 ‘2025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임금협약은 노사가 두 차례 실무교섭을 개최하며 갈등 없이 원활한 합의를 도출했으며, 노·사 상생과 소통 및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적 관계를 구축한 결과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공무직 기본급 행정안전부 상한율(3.0%) 반영 ▲4년 미만의 저연차 직원 처우개선을 따른 정근수당 인상 ▲직원의 육아 여건 개선을 위한 자녀수당 인상 등이다. 박성민 이사장은 “창립 25주년인 올해 임금협약이 원만하게 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라며 “앞으로도 노사가 함께 동반성장하는 문화 속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해 일하기 즐거운 직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윤환 계양구청장이 지난 5일 지역 내 구립도서관과 교육시설 현장을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이용자의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윤환 구청장은 효성도서관을 시작으로 ▲청소년 문화의 집 ▲작전도서관 ▲서운도서관 ▲동양도서관 ▲임학도서관 ▲계양국제어학관을 차례로 방문해 시설 곳곳을 직접 살피고,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들을 파악했다. 또한,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운영상의 어려움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며 대응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 당부했다. 윤환 구청장은 “구립도서관과 국제어학관 등 교육시설은 주민들의 학습과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지역 특성에 맞고, 주민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 누구나 만족하며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운영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광역시 계양구가 최근 인천시가 실시한 2024년도 군·구 행정실적 평가 ‘아동학대 공공대응체계 구축’ 분야에서 3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아동학대 인식개선 및 위기아동 발굴·보호 ▲아동학대 공공대응 체계구축 내실화 ▲아동학대 유관기관 협력 등 3가지 분야에 대해 실시됐다. 계양구는 ▲전국 최초 학대피해·위기아동 대상 공공주도 사례관리 모형 개발·시행 ▲‘아동학대 예방의 날’ 행사를 복합 문화·교육·홍보행사로 인천 최초로 추진 ▲아동학대 예방교육(시민, 공공부문) 강화 ▲유관기관(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등)과의 다양한 학대 예방 캠페인 활동 전개 ▲e-아동행복지원사업 추진 시 높은 복지서비스 연계율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구는 아동학대 예방에서부터 신고, 조사, 보호, 사례관리까지 공공에서 아동의 안전을 끝까지 책임진다는 ‘공공주도의 아동보호 패러다임’을 도입해 추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선제적 위기아동 점검, 권일용 교수 등 유명 강사를 통한 효과적인 학대예방 교육 추진, 아동의 다양한 위기와 욕구를 일괄 해결하는 공공주도 사례관리 등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계양가치자원발전소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5일 계양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한건설기계설비협회가스공사업협의회와 주거 취약계층의 화재 안전 예방을 위한 ‘가스안전지킴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양가치자원발전소프로젝트’는 주민과 민관이 함께 ‘같이(협력/협업)’, ‘가치(의미)’ 있는 보건의료, 주거, 교육, 문화, 환경 등 각종 사회보장 영역의 복지자원을 발굴 및 연계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중장기 희망프로젝트이다. ‘가스안전지킴이’ 사업은 노후된 가스레인지의 교체가 필요하나 적절한 시기에 교체하지 못해 화재사고에 노출되어 있는 주거 취약계층에게 가스레인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가스 재난재해 예방에 앞장서고자 민·관·기업이 협력하는 특화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계양구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지원 대상 주거 취약계층 100세대를 발굴·선정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에 앞장설 계획이다. 가스공사업협의회에서는 선정된 가구를 대상으로 2천만 원 상당의 안심센서 가스레인지 100대를 설치·보급하기로 했다. 가스공사협의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광역시는 6일 인천시청 본관 중앙홀에서 저출생 및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주거 지원 사업인 ‘아이() 플러스 집드림’의 ‘천원주택’ 예비 입주자 접수를 시작했다. 신혼부부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이번 사업은 하루 1,000원(월 3만 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주거 안정과 육아 지원을 제공하는 인천형 주거정책이다. 모집 공고 이후 하루 200건 이상의 문의가 이어졌으며, 접수 첫날인 6일 오전부터 접수처에는 발 디딜 틈 없이 많은 신청자가 몰려 긴 대기줄이 형성되는 등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유정복 시장은 접수 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하며 직접 신청서를 접수했다. 유 시장은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에 감사드린다”라며 “접수 첫날부터 많은 신혼부부들이 신청한 것은 인천형 주거정책이 신혼부부에게 꼭 필요한 지원임을 확인한 것”이라 말했다. 또한, 많은 신청자가 몰린 만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청 대상은 모집공고일 현재(2025.02.10.)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결혼 7년 이내의 신혼부부 또는 예비 신혼부부, 한부모 가정, 혼인가구 등이며, 신생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시 중구는 관내 전통시장 상인들의 화재 대비와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2025년 전통시장 화재 공제(보험) 가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화재위험에 취약한 전통시장을 보호하고자 정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가 운영 중인 공적 화재보험 상품인 ‘전통시장 화재 공제’에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비를 지원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관내 전통시장 상인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해 공제 가입을 한 후, 가입증서와 함께 지원금 신청서를 상인회 또는 화재 공제 상담사를 통해 중구청 경제산업과에 제출하면 가입 사실을 확인한 후 지원금을 지급한다. 가입할 수 있는 공제 상품은 보장 가액 기준으로 100만 원에서 6천만 원까지 다양하다. 1백만 원 단위로 가입할 수 있다. 이중 최소 보장(100만 원) 상품은 가입비의 100%를, 3,000만 원까지는 약 80%를 지원한다. 단, 3,000만 원 초과 가입 시에는 건물 구조에 따라 A급 건물은 최대 12만 2,720원, B급 건물은 최대 16만 5,400원까지 지원이 이뤄진다. 여기서 A급 건물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시 중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자치단체 규제혁신 추진 성과 평가’에서 전국 자치구 4위를 기록하며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규제혁신 추진 성과 평가’는 행안부가 지난 한 해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규제 종합계획 수립·이행, 중앙규제 발굴·개선 노력 등 5개 항목에 대한 추진 실적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중구는 이번 평가에서 중앙부처 덩어리 규제발굴·건의, 적극행정을 통한 규제 개선 우수사례 선정, 찾아가는 지방규제 신고센터 운영,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장려상 등의 실적을 인정받아 전국 자치구 4위에 올랐다. 이번 성과로 중구는 장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2억 원을 받게 됐다. 구는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소통’과 ‘혁신’을 바탕으로 한 ‘적극행정’이 만들어 낸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앞서 구는 지난 한 해 총 103건의 등록규제를 일제 정비해 ‘2024년도 등록규제 일제 정비 실적 평가’에서 전국 자치구 2위를 달성하며,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무엇보다 이번 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지난 5일 오후 중구청 구청장실에서 이정선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중부지사장을 만나 ‘국민건강보험공단 영종출장소 설치’를 건의했다. 이는 영종국제도시의 인구가 약 13만 명(2025년 2월 말 기준)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지사나 출장소가 없는 데 따른 것이다. 이 같은 이유로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은 건강보험료 업무나 장기요양등급 업무 등 관련 민원 처리를 위해 원도심에 있는 공단 중부지사(신흥동3가 7-241 소재)를 방문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영종대교나 인천대교를 건너 30km 이상을 이동해야 해 시간이나 경제적 측면에서 상당한 부담과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 더욱이 지속적인 개발 수요로 영종국제도시 인구가 급증하는 데다, 인천형 행정 체제 개편으로 오는 2026년 7월이면 ‘영종구’라는 독립 자치구로 신설될 예정이어서 영종지역 주민을 위한 출장소 설치가 필요하다는 게 구의 논리다. 또한, 제3연륙교나 영종~신도 평화도로 등의 도로 인프라가 개통을 앞둔 만큼, 공단 영종출장소가 생기면 인근 옹진군 도서 지역이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강화군이 국립 강화 고려박물관 건립을 위해 본격적인 유치전에 돌입한다. 강화는 고려가 몽골의 침략을 피해 39년간 수도로 삼았던 고도(古都)로, 남한 지역 유일한 고려 역사 중심지로 평가받는 지역이다. 개성 만월대를 본떠 지은 고려궁지와 고려왕릉 4기, 팔만대장경을 판각한 선원사지 등 고려 문화유산이 풍부하다. 군은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국립 강화 고려박물관 건립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국립박물관의 분관을 권역별로 균형 있게 건립한다는 문화체육관광부 박물관 기본계획에도 맞닿아 있으며, 고려 문화권으로는 ‘강화’가 최적지라 판단하고 있다. 특히 현재 우리나라에는 고려시대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국립박물관이 없어 고려 역사 문화 보존과 연구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분단 이후 개성과 남한에서 수집된 고려 문화유산이 전국의 박물관에 흩어져 있는 실정이기도 해 강화군의 움직임에 힘이 실리고 있다. 군은 국립 강화 고려박물관 건립을 위해 전방위적인 유치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4월에는 범국민 서명운동을 통해 강화의 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은 과밀 특수학급 해소를 위해 특수학교 학급 및 특수학급 134개를 즉시 신·증설하고, 141교에 148명의 한시적 정원 외 기간제 특수교사를 채용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1월 특수교육개선전담기구 발족 후 15개 교육단체와 공동 합의한 ‘인천 특수교육 개선을 위한 공동 합의문’에 따른 것이다. 또한, 매월 배치되는 특수교육대상자를 위한 특수학급 즉시 증설과 전일제 특수교육대상자 지원을 위한 협력 강사(시간강사) 배치도 진행 중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 특수교육 개선을 시대적 과제로 삼아 모두를 위한 인천교육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이재호 연수구청장이 인구문제 해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기획해 추진됐다. 해당 캠페인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참여 인증을 한 뒤 다음 참여 대상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의 지목으로 지난 5일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으며, 다음 참여자로 박종효 남동구청장과 최종미 연수구 육아종합지원센터장을 지목했다. 구는 적극적인 캠페인 참여는 물론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구는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아이사랑꿈터 10개소 및 공공형 키즈카페,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출산가정 산후조리원비 지원 등 임신·출산·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임산부 교통비 지원, 천사지원금, 아이꿈수당 등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시 남동구 도시관리공단은 최근 송천초등학교 앞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등굣길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캠페인은 새 학기 시작과 함께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서행운전을 유도하고 교통안전에 대한 구민들의 인식을 높이는 취지이다. 캠페인에는 남동구청, 인천 논현경찰서, 녹색어머니연합회, 모범운전자논현지회, 남동구의회 육은아 의원, 공단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안전한 등굣길 조성을 위해 힘을 모았다. 참가자들은 어깨띠와 피켓, 현수막을 활용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서행운전과 교통안전 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어린이들에게는 교통안전 수칙을 안내해 사고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김석우 이사장은 “어린이 교통안전은 지역사회가 함께 실천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남동구 재활용의류연합회로부터 이웃돕기 성금 3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6일 전했다. 남동구 재활용의류연합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헌옷수거함 사업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은 남동구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기탁식에 참석한 최대호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남동구와 우리 이웃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시 남동구 주민자치협의회는 지난 5일 제2대․3대 협의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행사에는 박종효 남동구청장을 비롯해 20개 동 주민자치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헌신한 제2대 협의회의 노고를 기리고, 제3대 협의회의 힘찬 시작을 축하했다. 이․취임식은 이임 회장에 대한 감사패 수여, 제2대 김민재 회장과 제3대 임태헌 회장 간 협의회기 전달, 임원진에 대한 위촉장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임태헌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주민 대표 기구인 주민자치협의회장의 중책을 맡겨주셔서 감사의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제2대 협의회의 정신을 이어받아 제3기 협의회와 함께 소통하며 더욱 발전하는 주민자치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지난 2년간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변함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애써주신 김민재 회장님을 비롯한 제2대 협의회에 감사드린다”라며 “새롭게 시작하는 제3대 주민자치협의회의 역량 있는 활동을 통해 우리 구 주민자치의 새로운 변화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