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주시는 8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경남도 최대의 장애인스포츠 축제인 ‘제28회 경상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개회식을 갖고, 이틀간의 열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개회식은 조규일 진주시장, 박일동 경상남도 문화체육국장, 류계현 경상남도의회 부의장, 백승흥 진주시의회 의장, 선수단 등 2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로 ▲점프윙스 공연 ▲공군교육사령부 의장대 공연 ▲초청가수(류원정)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킨 뒤 공식행사가 진행됐다. 공식행사에서는 진주보건대 학생 기수단과 함께 차기 개최지인 함안군·창녕군을 필두로 개최지인 진주시까지 18개 시‧군 선수단이 공군교육사령부 군악대 연주에 맞추어 차례로 입장했다. 이어 허한영 진주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환영사, 축사, 선수심판 선서, 성화점화, 폐회통고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장 외부에는 ▲우주항공홍보관 ▲실크등포토존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 포토존을 설치하고, 내부에는 ▲진주시 관광 홍보관 ▲농·특산물 홍보관 ▲건강증진 홍보관 ▲장애인 보장구 수리관 ▲장애인체력인증 체험관 ▲장애인 마사지 체험관 ▲찾아가는 VR 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8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대회의장에서 19개 전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김해시행복지킴이단 등 120여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자원 연계 등 현장 중심의 지역복지 공동체 조성을 위한 민관협력체이다. 김해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열린 이번 교육은 ‘민관협력 인적안전망을 통한 복지공동체 구축과 사회적 고립 해소’라는 주제로 부산생명의 전화 홍재봉 원장의 특강이 진행됐다. 강의에서는 △사례를 통한 사회적 고립 해소 △민관 자원 연계 △자살 위기 대응 △지역 안전망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현장에서의 실천적 대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들을 제시했다. 또 자원봉사단체 오란다예술단의 레크리에이션 공연으로 힐링의 시간을 제공했다. 교육 참여 한 위원은 “실제 사례를 이용한 자살 위기 대응법을 살펴보며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법을 배우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홍태용 시장은 “지역복지 문제 해결을 위해 최일선에서 묵묵히 활동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령군의회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제292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8일 제1차 정례회 기간에 진행하는 행정사무감사의 본격적인 준비를 위해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12일 제2차 본회의를 통해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채택하게 된다. 또한, 9일부터 12일까지 주요사업장 현장방문을 통해 우리군 사업 추진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문제점에 대한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활동을 실시한다. 김 의장은 개회사에서 주요 사업장 현장방문을 통해 추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여 다가오는 제1차 정례회 시 행정사무 감사 업무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8일 노인종합복지관 8개소에서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고 경로효친의 미덕을 기리는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연대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복지관에서는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노래자랑, 게임, 건강검진 체험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축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어린이집 원아 합창 공연, 트롯트 가수 공연, 솟대패 사물놀이 예술단의 수준 높은 공연은 어르신들에게 큰 활력과 기쁨을 선사했다. 특히, 진해노인종합복지관은 개관 20주년을 맞아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기념 영상 상영을 통해 지난 2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복지관 발전에 기여한 자원봉사자와 후원자에게 표창패를 수여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꾸며졌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평생을 가정과 사회를 위해 헌신해오신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은 5월 8일 오후 2시부터 40분간 ‘동네방네 스마트를 품은 경로당’ 50개소를 대상으로 ICT 기반의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하며, 본격적인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교육은 합천군 보건소에 설치된 스튜디오와 각 경로당을 화상 시스템으로 연결해,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는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해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건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새로운 시도다. ‘동네방네 스마트를 품은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고 디지털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스마트 돌봄 플랫폼이다. 건강관리, 교육, 안전,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재 합천읍 10개소를 포함해 면 지역 40개소 등 총 50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날 교육은 여름철을 대비해 5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운영되는 비상방역체계에 맞춰 실시되었으며, ▲동일음식을 섭취한 2인 이상에게 설사·복통 등 증상이 발생했을 경우 보건소에 즉시 신고하기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기피제 사용법 ▲보건소에서 시행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 아동청소년과(과장 이강경)는 8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이색적인 캠페인으로 직원들 간의 청렴 실천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로서의 소명의식을 다지고, 청렴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공직자의 반부패, 청렴, 공정 등 핵심 가치를 생활화하기 위한 청탁금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이어 전 직원이 참여하는 청렴 문구가 적힌 포춘쿠키와 청렴 피켓을 들고 청렴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청렴 포춘쿠키에는 “작은 약속이 큰 신뢰를 만듭니다”, “청렴은 선택이 아니라 기본입니다” 등 다양한 청렴 메시지가 담겨 있어, 신선한 감동과 동기를 부여하는 것은 물론, 서로를 격려하고 청렴 실천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은 “평소 딱딱하게 느껴졌던 청렴이 재미있고 친숙하게 다가왔다”, “동료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라 즐거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강경 아동청소년과장은 “쿠키 속 짧은 문구 하나가 직원들의 마음에 울림이 돼 일상에서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8일 의창 정보화교육장에서 중장년(40~64세) 재취업 지원을 위해 ‘실무에 바로 적용하는 한글 OA(오피스자동화) 과정’ 특강을 실시했다. 교육생들은 시 취업은행에 등록한 은퇴·퇴직 전문인력으로 초고령화 시대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 위해 교육에 참여했으며, 이번 교육에서 일상적인 사무 환경에서 자주 활용되는 한글 프로그램 기능을 직접 실행해 보며 체계적으로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3년부터 시에서 운영하는 중장년 취업은행에는 4월 말 기준 188명이 등록해 취업알선 등 지원을 받고 있으며, 취업은행 등록을 희망하는 분은 중장년 경력이음 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조영완 경제일자리국장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취업 환경에서 중장년층이 재취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업무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중장년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창원시는 중장년 재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3월부터 매월 1회 교육특강을 운영하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8일 창원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마산지회(회장 박순철)가 어버이날을 맞아 마산회원구 금강노인문화센터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 200분에게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창원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마산지회 회원 20여 명이 직접 만든 카네이션 코사지를 취약계층 어르신 한분 한분에게 환한 미소와 함께 달아드리며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창원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마산지회는 해마다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를 비롯해 노인종합복지관 무료급식소 배식봉사, 명절 생필품 키트 나눔활동 등 지역사회 소외 계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박순철 마산지회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께 작지만 마음을 담은 인사를 드릴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듯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순영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행사를 준비해 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따뜻한 공동체 문화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8일 시청 의회 대회의실에서 ‘창원시 인공지능 종합계획’ 착수 보고회 및 창원시 인공지능 추진 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산‧학‧연 인공지능 전문가로 구성된 ‘창원시 인공지능 추진 협의회’ 공식 출범 및 ‘창원시 인공지능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첫 단계로 마련됐다. 창원시 인공지능 추진 협의회는 올해 12월, 인공지능 종합계획 수립 시까지 창원시 발전을 위한 인공지능 정책방향 설정, 인공지능 종합계획의 심의 및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협의회는 산업계(3명), 학계(3명), 혁신 연구기관(5명), 유관기관(4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카이스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지멘스 등 국내 최고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창원시 인공지능 정책의 전문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는 지난 2020년 5월 전국 최초로 '창원시 인공지능 산업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2021년 8월에는 인공지능 종합계획(2022~2024)을 수립한 바 있다. 이번 종합계획은 변화된 인공지능 환경과 2025년 1월 제정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어린이날을 맞아 사천지역의 장애아동·청소년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졌다. 한국경남태양유전(주) 배려봉사단, 사천시사회복지협의회 봉사단체 ‘빗방울’, 사단법인 사랑나누미 봉사단은 사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과자선물꾸러미를 전달하며 장애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사했다. 이번 지역사회의 후원은 ‘모든 아동은 존중받고 사랑받을 권리가 있다’는 어린이날의 취지를 되새기고,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관심과 정을 나누기 위해 진행됐다. 사천시사회복지협의회 봉사단체 ‘빗방울’은 선물꾸러미 20개를 후원해 꿈피오어린이집(국공립장애전담어린이집)에 전달했고, 한국경남태양유전(주) 배려봉사단에서 후원한 80개의 선물꾸러미와 사랑나누미 봉사단에서 후원한 13개의 선물꾸러미는 복지관 이용 장애아동 및 청소년에게 전달했다. 전달된 선물은 총 110여 명의 장애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돌아갔으며, 선물 포장부터 전달까지 배려봉사단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한국경남태양유전(주) 배려봉사단의 문용환 후원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장애아동·청소년들도 즐겁고 따뜻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작지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 합천군협의회(회장 김종환)는 8일 합천군청을 방문해 지역 농축산업의 소득 지원을 위한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매년 지속적으로 이어져 온 것으로, 지역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한 협의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정성이 담겼다.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은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기탁금은 농축산물 가격 하락 시 피해를 입는 농업인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 합천군협의회는 임산물의 부가가치 창출과 지역 특화 자원 개발을 위한 활동에 힘쓰고 있으며, 현재 48명의 회원이 지역 임업 발전을 위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매년 이어지는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리며, 기탁해주신 소중한 기금은 지역 농가를 위해 책임감 있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아 8일 (사)대한노인회 거창군지회를 방문해 지회장과 임직원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담은 카네이션을 전달했다. 이날 구인모 거창군수는 어르신 복지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는 노인회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이어서 거창노인대학 체조교실을 찾아 수업에 참여 중인 어르신들과 직접 만나 건강을 기원하며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강창남 거창군지회장은 “군수님의 따뜻한 방문과 진심 어린 응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노인복지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구인모 군수는 “귀한 인생의 지혜와 소중한 경험을 거창군을 위해 아낌없이 나눠주시는 노인회 임원과 회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행정적으로 필요한 부분들을 꼼꼼히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경로효친 문화를 확산하고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뒷받침하기 위해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오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칠서면 강나루생태공원 일원에서 ‘제3회 칠서 생태공원 청보리‧작약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푸르른 청보리밭, 작약꽃 향기 흩날리다’라는 주제로 열리며, 41만㎡ 규모의 푸른 청보리밭과 4만6천㎡에 이르는 작약꽃밭이 조성되어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마련된다. 축제 첫날인 5월 9일 금요일 오후 5시에는 화천농악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6시 개막식과 가수 박서진 등 초대가수 축하공연, 불꽃놀이가 마련돼 있다. 행사 기간 중에는 청보리밭 사잇길 걷기, 작약꽃밭 관람과 더불어 승마체험, 한국관광공사 관광두레 체험·판매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패밀리존이 운영되며,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먹거리 장터, 푸드트럭 등 풍성한 장터도 함께 열린다. 연계 행사로는 지역 예술인이 참여해 목조각 작품을 선보이는 ‘아라가야목조각 페스티벌’과, 도내 청년 예술가를 발굴하는 ‘제3회 청년 버스킹 경연대회’ 본선, ‘2025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트로트 뮤지컬 청춘연가 갈라콘서트’ 특별공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가정상담센터(센터장 송민숙)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합천경찰서와 함께 8일 핫들생태공원 작약재배단지에서 민·경 합동 가정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가정폭력 예방에 대한 군민 인식을 높이고, 폭력 근절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참여자들이 폭력 예방 문구가 담긴 스티커를 옷이나 가방 등에 직접 부착하는 참여형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송민숙 합천가정상담센터장은 “합동 캠페인을 통해 가정폭력에 대한 군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폭력예방에 대해 실천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합천가정상담센터는 합천읍 종합사회복지관 3층에 있으며 가정폭력·교제폭력·스토킹 피해 예방 및 상담, 지역 내 성평등 문화 확산과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타 문의 사항이나 도움이 필요한 군민은 전화나 방문 상담, 카카오톡 익명 상담 등을 통해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양군은 산악완등 인증사업 ‘오르GO 함양’의 안전한 운영과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7일 감투산 현장을 직접 방문해 등산로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군에 따르면 1~2월 눈꽃 산행 명소로 알려진 남덕유산에 이어, 감투산은 봄철 철쭉 등 야생화가 풍성하게 피는 산으로 5월 들어 방문객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백삼종 함양군 부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직접 산행에 나서 현장 여건을 확인하고 등산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현장 점검에서는 등산로 상태를 비롯해 이정표, 등산 리본 등 안내시설의 설치 상태를 꼼꼼히 살펴보고, 이용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산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보완 사항들을 즉시 파악해 조치했다. 특히 감투산 등산로 중 지리산과 남덕유산을 포함해 총 7개 산의 정상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구간을 활용해 조망 쉼터를 조성하고 이를 관광 자원화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산행 시 만난 ‘오르GO 함양’ 참여자들은 “지리산, 남덕유산 등 유명한 산도 좋지만, 고즈넉한 산길과 숨은 비경을 가진 함양의 15개 산을 묶은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