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정부시는 지난 4월 1일 신평화로 구간 내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일시 해제한 이후에도 출퇴근 시간대 해당 구간의 버스가 변동 없이 정상 운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시가 교통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일시 해제된 구간에서의 혼잡도 증가와 버스 운행 지연 등을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들이 병행됐다. 시는 평일 출근 시간대 주요 노선의 원활한 운행을 위해 해당 구간에 전세버스 3대를 추가 투입했으며, 담당 부서 직원들이 직접 출근 시간대 버스에 탑승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 불편 사항을 파악했다. 현장 점검 결과, 일부 우려와 달리 해제 전과 비교해 출퇴근 시간대 버스 운행에 큰 차이는 없었으며, 특히 해제 구간인 만가대사거리에서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까지의 평균 소요시간은 13분~16분으로 해제 전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시 해제 전에는 버스 이용 불편에 대한 민원이 50건 이상 접수됐지만, 해제 이후에는 관련 민원이 단 1건만 접수된 상태다. 이는 전세버스 운행과 현장 대응, 지속적인 점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화성시립삼괴도서관은 2024년 추진했던 개관 20주년 기념사업 ‘책 읽는 삼괴야외도서관 광장’에 대한 이용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올해 두 번째 이야기를 진행한다. 책 읽는 삼괴야외도서관은 삼괴도서관 야외 광장에 새로운 독서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지역사회와의 문화적 소통과 독서 문화 확산, 문화적 쉼터로 제공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이번 두 번째 이야기는 ‘독서로 떠나는 마음산책’이라는 테마를 정해 5월 17일부터 6월 29일까지 6월 7일과 8일을 제외한 5~6월 매주 주말 동안 운영한다. 또한 야외독서공간 조성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과 공연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5월에는 △간식공방 △독서텐트대여 △생태놀이 프로그램 △안녕, 바다 석고방향제 만들기 등 문화 프로그램과 △매직벌룬쇼 △퓨전국악 공연 △캔들 클래식 콘서트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6월에는 △곤충탐험 프로그램 △생태놀이 프로그램 등 문화프로그램과 △패밀리매직쇼 △버블버블쇼 △암전뮤지컬 바다를 찾아서 등 공연이 야외광장 및 삼괴도서관 일대에서 같이 운영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평택시의회는 지역 발전을 위한 참신한 해법을 시민과 함께 모색하고자 '2025년 평택시의회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의정과 시정에 반영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기 위한 것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의정·시정 발전 방안 ▲평택시 미래지향적 발전 방안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자치법규·제도 개선 ▲지역사회 현안 해결 방안 등 네 가지다. 참가 희망자는 제안서를 A4 5쪽 이내로 작성해 전자우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되며, 접수 마감은 7월 31일 18시까지 도착분에 한한다. 심사는 실현 가능성, 창의성, 효율성 등을 기준으로 이루어지며, 시상은 최우수상 1건(상금 100만 원), 우수상 2건(각 60만 원), 장려상 2건(각 40만 원)이다. 평택시의회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혁신 입법'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강정구 의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생활 속 아이디어가 평택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된다”며, “평택시가 발전할 수 있는 창의적 제안과 지역 현안 해결·발전을 위한 제도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파주시는 오는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총 3회에 걸쳐 2026학년도 대학 계열별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2026학년도 대입 전형의 최신 분석자료를 제공함으로써 관내 학생과 학부모들이 대학 입시를 보다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 향상 및 진학 정보 접근성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설명회는 ▲6월 10일 체육계열(운정행복센터) ▲6월 11일 수시전형(파주시민회관) ▲6월 12일 미술계열(문산행복센터) 순으로 개최되며, 공교육 현장에서 각 분야 진학지도에 많은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현직 교사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5월 23일부터 파주시 누리집 또는 파주시 진로체험지원센터에 게시된 포스터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세부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진로체험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파주시는 대학 진학정보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과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오는 8월 파주시에서는 처음으로 대학입시 박람회를 개최한다. 30여 개 대학이 참여하게 될 박람회에서는 대학교별 입학상담과 1: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파주시는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전월세 신고제)의 계도 기간을 연장하지 않고, 오는 6월부터 과태료를 본격 부과한다고 밝혔다. 주택 임대차계약 신고제는 주택 임대차 시장의 실거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1년 6월부터 시행됐다. 다만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과태료 부과가 4년간 유예됐다가, 다음 달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다. 신고 대상은 ‘주택임대차보호법’상 주거용 건물로, 단독·다가구주택, 아파트·연립·다세대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기숙사·고시원 등 보증금이 6천만 원을 초과하거나 월세가 30만 원을 초과하는 임대차 계약이 해당한다. 또한 금액 변동이 있는 갱신계약도 포함된다. 임대인과 임차인은 임대차 계약일을 기준으로 반드시 30일 이내에 신고해야 하며, 임차 주택 소재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고할 수 있고, 부동산 거래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모바일) 신고도 가능하다. 30일 이내 신고하지 않으면 최소 2만 원부터 최대 3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특히 거짓(허위) 신고 시 100만 원의 과태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김경일 파주시장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6명의 후보자 책자형 선거공보 발송 업무가 진행 중인 현장을 찾아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원활한 공보물 발송과 유권자에게 정확한 선거 정보가 신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김 시장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책자형 선거공보는 유권자들이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비교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공정하고 신속한 작업은 물론, 시민들의 투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공정한 선거 문화 정착을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시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투표 안내 및 편의 제공에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이번 선거에서도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관리, 신속한 정보 전달, 유권자 편의 증진 등을 통해 시민들이 주권을 제대로 행사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파주시가 경기도 환경에너지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유아기후환경교육관 설치 및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파주시의 환경교육 기반시설 확충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선정으로 파주시는 도비 3억 원(시설비)과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운영비 1억 5천만 원을 확보했고, 여기에 파주시도 3년간 운영비 1억 5천만 원을 추가 부담해 파주시 환경통합센터(가칭) 내 ‘유아 전용 기후환경교육관’을 조성 및 운영할 계획이다. 파주시 환경통합센터(가칭) 개방 시기인 올 하반기 개방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며, ‘유아 전용 기후환경교육관’에서는 유아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교육 콘텐츠가 진행돼 파주시 2만 6천여 명의 영유아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사업은 현재 조성 중인 ‘파주시 환경통합센터(가칭)’와 연계해 추진된다. 파주시 환경통합센터(가칭)는 환경교육센터와 탄소중립지원센터 기능을 통합한 교육·실천 복합거점 시설로, 운정호수공원 내 에코토리움 건물을 새 단장해 조성된다. 오는 5월 말 민간위탁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파주시는 교통약자의 통행이 잦은 보행 취약지에 횡단보도 보행 신호 시간을 자동으로 연장해주는 ‘스마트 횡단 시스템’을 추가로 설치한다. ‘스마트 횡단 시스템’은 고령자, 장애인 등 보행 시간이 부족한 교통약자의 보행 안전을 위해 인공지능(AI) 영상장치가 보행자를 감지해 보행신호를 최대 10초까지 자동으로 연장해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이번 설치 대상지는 문산·월롱·운정1·2동·금촌 등 교통약자의 통행이 잦은 행정복지센터와 다목적 체육시설 인근 5곳으로, 보행 여건 개선이 필요한 곳들이다. 시는 2025년 4월 대상지를 확정하고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마쳤으며, 5월부터 공사에 착수해 6월까지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2억 원으로 전액 시 예산으로 투입된다. 파주시는 지난 2021년부터 ‘보행신호 자동연장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현재까지 총 24개소에 설치를 완료했다. 특히 2024년 한 해 동안만 보행신호가 자동으로 연장된 횟수가 무려 110만 건 이상에 달해, 실제로 많은 교통약자들이 시스템을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파주시는 5월 19일 파주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관계 부서 총괄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실행 가능한 대책을 마련하고, 부서 간 협업 체계를 점검·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김은숙 복지정책국장, 박기정 건축주택국장, 최만영 정무비서실장, 김영수 정책비서실장과 여성가족과 등 11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매매집결지 토지·건물 매입 및 철거 ▲반(反)성매매 문화 조성 ▲성매매집결지 환경 개선 ▲성매매피해자 지원 등을 주제를 중심으로 실질적이고 실현 가능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파주시는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해 토지 및 건물 매입과 철거, 불법건축물 행정대집행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행길 걷기·올빼미 캠페인 활동·클리어링 캠페인 등 시민참여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반(反)성매매 공감대 조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공공안전 강화를 위한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및 가로·보안등 정비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철거 부지를 활용한 치유 정원 및 텃밭 조성 등 성매매집결지 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산시는 지난 19일 꿈이 있는 세상으로부터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성금 10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꿈이 있는 세상은 2004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자원봉사와 감자, 김장 김치 나눔 등 지속적으로 기부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봉사단체다. 정미경 회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따뜻한 안산시를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정미경 회장님과 회원님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안산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산시는 지난 19일 안산시약사회로부터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성인용 보행기 ‘실버카’ 50대(1,000만 원 상당)를 기탁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안산시약사회 관계자와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산시약사회는 지난 1982년 설립돼 현재 약 5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2023년과 지난해에도 실버카와 생필품, 의료용품 등을 꾸준히 기부하며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임용수 안산시 약사회장은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실버카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약사회의 꾸준한 관심과 따뜻한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물품은 꼭 필요한 분들께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기탁받은 실버카는 거동이 불편한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산시는 지난 19일 대한노인회 안산시 상록구지회로부터 영남 산불피해 지역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 2천 2백여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성금 모금은 상록구 소재 경로당 어르신들이 한 달간 자발적으로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김중근 상록구 노인지회장과 지회 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민근 안산시장에게 성금을 기탁하는 자리가 진행됐다. 김중근 지회장은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성금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른으로서 나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민근 시장은 “솔선수범해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신 안산시 상록구지회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기탁해주신 성금이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조속히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기탁받은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특별모금 계좌에 입금해 피해를 입은 지역민의 일상 회복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산시는 최근 한 달간 코로나19가 아시아 일부 국가를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어 방역 수칙의 준수와 미접종자의 예방접종을 당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과 홍콩, 싱가포르 등 중화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홍콩에서는 최근 한 달간 사망자가 30명으로 집계됐으며, 코로나19 양성 판정률은 13.7%에 이르러 지난달(6.2%) 대비 7.5%가 급증했다. 특히, 확진자의 83%는 코로나19 고위험군인 고령층이었다. 코로나19의 경우 대부분의 확진자가 경미한 증상만 나타나거나 발열 증상을 겪은 뒤 회복하지만, 면역력 저하자나 기저질환자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예방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예방 수칙으로는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손 씻기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준수 등이 있다. 아울러, 시는 오는 6월 30일까지 양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접종 기간을 연장한 만큼, 예방접종 할 것을 권고했다.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중 미접종자와 ▲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산시가 시민 모두의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위해 ‘건강도시 안산’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건강도시’란 시민의 건강을 도시 정책의 중심에 두고 물리적·사회적 환경을 개선해 삶의 질을 향상하는 도시를 뜻한다. 이는 단순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을 넘어서 도시 전체의 구조와 문화를 건강 중심으로 설계하고 실천하는 개념을 의미한다. 시는 지난 2018년 2월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 2020년 4월에는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AFHC)에 정회원으로 가입하며 국내외 건강도시 네트워크 활동에 참여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부터 건강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며 중장기 계획을 마련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건강도시 비전 실현을 위한 실행 단계에 착수했다. 시는 건강지표 전반이 경기도 평균보다 낮고 ▲고령 인구 증가와 만성질환 위험 요인 증가 ▲신체활동 부족 ▲건강행태 악화 등의 문제가 이어지고 있어 이를 타개할 방법으로 건강도시 조성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도시화로 인한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정신건강 저하와 같은 건강 위협 요인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도시 차원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산시는 지난 19일 ‘성공드림(DREAM) 멘토링’ 사업으로 청년 CEO 멘토단과 청년몰 입점 청년상인들이 함께하는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성공드림(DREAM) 멘토링은 안산시에 가맹본부를 두고 창업에 성공한 청년 CEO와 신규·재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도록 해 안정적인 창업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구축 사업이다. 지난 19일 안산시 청년몰 ‘소소플래닛 신안(상록구 석호로 315)’에서 진행된 만남의 날 행사에는 ▲㈜열정 강기복 대표 ▲㈜멀티웨이 인도겸 대표 ▲잭인뉴욕스테이크 홍문석 대표 ▲청년몰 입점 상인 등 10명이 참석했다. 이날 청년 CEO 멘토단과 청년 상인들은 동종 업계에 종사하면서 느끼는 고민을 공유하고, 불황 극복의 현실적인 대응 방안 및 협력 방향 등을 논의하면서 상생의 기반을 다졌다. 인도겸 ㈜멀티웨이 대표는 “이번 만남을 통해 청년몰 청년상인들과 협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고, 안산시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일에 함께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청년 CEO 멘토단과 청년상인이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