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의 지원 대상을 65세 이상 모든 남동구민으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은 박종효 구청장 공약사항으로, 2023년 75세 이상으로 시작해 지난해 70세 이상으로 확대했으며 지금까지 14,087명이 접종했다. 구는 3월부터는 65세 이상 모든 남동구민으로 확대해 남동구의 모든 어르신이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상포진은 극심한 통증을 수반하는 질병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년층에게 높은 발병률을 보인다. 또한 고령일수록 치료 후에도 신경통이 남을 수 있어 증상 완화를 위해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구는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통해 대상포진을 비롯해 합병증 발생의 위험과 의료비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위탁의료기관 128개소를 지정해 거주지 가까운 곳에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대상포진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라며 “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3월 1일, 인천 중구의회는 용유 삼일독립만세기념비 추모공간에서 열린 제106주년 삼일절 기념행사에 참석해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고 삼일운동의 정신을 되새겼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호 중구의회 의장, 정동준 부의장, 손은비, 강후공, 김광호 의원을 비롯해 김정헌 중구청장, 주요 내빈 및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팝페라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독립선언문 낭독, 순국선열에 대한 헌화 및 분향, 헌시 낭송, 기념사·추모사 낭독, 삼일절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참석자들은 태극기를 힘차게 흔들며 만세삼창을 외쳐, 독립운동가들의 애국심과 지역 사랑의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종호 의장은 추모사에서 “106년 전, 일제의 침략에 맞서 자유와 독립을 외친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기리며, 삼일운동 정신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근간이 됐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사회적 갈등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국민이 단합하고, 비폭력과 평화의 정신을 계승하여 더욱 성숙한 사회를 만들어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4일 일반직·공무직 직원의 자녀 출산을 축하하기 위해 ‘축하 선물 전달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2025년 상반기에 자녀를 출산한 직원 4명을 대상으로 5만 원 상당의 육아용품과 임직원의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공단은 매년 반기마다 진행되는 출산 직원 격려 행사를 통해 출산 장려 분위기를 확산하며 저출산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일과 가정 간 균형 있는 삶을 지원하고, 가족 친화적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복지를 지원 중이다. 실제로 공단은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직원에게 축하 선물을 전달하는 등 직원 복지 격려 행사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손영식 이사장은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임신·출산·육아 관련 캠페인을 진행해 공단 구성원은 물론 가족과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가족 친화적 근로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시 중구는 5일 중구청 상황실에서 ‘성과관리 자체평가 우수부서·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1년간 우수한 성과를 낸 우수부서와 적극행정을 펼친 우수공무원에게 상장과 포상금을 전달해 사기진작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이다. 먼저 성과관리 자체평가 결과, ‘최우수’ 부서로는 평생교육과, ‘우수’는 안전관리과·경제산업과·기획예산실, ‘장려’는 여성보육과·자원순환과·복지지원과·도시행정과·건설과·국제도시보건과·민원지적과가 선정됐다. 또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아름다운 도전 2팀 총 8개 사례의 주역들이 ‘2025년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뽑혔다. 이날 상을 받은 우수공무원 중 ‘최우수상’의 기반시설과 박준형 주무관은 중부수도사업소와의 협업과 토지주 등에 대한 적극적인 설득 등의 노력으로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운북동 논골마을 상수도 공급 문제를 해결했다. ‘우수상’의 민원지적과 고영건 주무관은 인천 최초로 사전 감정평가 제도를 도입해 체납률을 감소하는 데 주력했고, 도시행정과 임동훈 주무관은 인천국제공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연수구는 ‘2025년 제1차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를 열고 올해 지역사회보장계획 운영 계획 등을 심의했다. 지난달 25일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표협의체 회의에서는 ▲지역사회보장계획 2024년 연차별시행계획 시행결과 평가 심의, ▲2025년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연간 운영계획(안), ▲2024년 민관협력사업 운영실적 및 2025년 운영계획, ▲2025년 연수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계획 등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연수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대표협의체, 전문위원회, 실무협의체, 실무분과, 동 협의체로 구성됐으며, 사회보장과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과 법인, 단체, 시설 등이 연계·협력할 수 있도록 한 민·관 협력 기구이다. 지난 2023년 제10기 위촉으로 구성된 대표협의체는 당연직 위원과 위촉직 위원 총 3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시행·변경 및 평가, 지역사회보장조사 및 지역사회보장지표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건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연수구 전체 예산의 62% 이상이 복지 예산으로 앞으로 공공의 예산 의존에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연수구는 이달 31일까지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하는 ‘지역 어르신 방문 행사’와 연계한 치매 조기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의 치매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보다 쉽게 치매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치매 조기 발견과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치매 조기검진 사업’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검진을 통해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치매 검진 결과, 인지 저하가 의심되는 경우 정밀검사를 진행하며 소득기준에 따라 검사비와 치매 치료관리비 등을 지원한다. 연수구 치매안심센터는 지역 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치매 조기검진과 예방 교육 및 상담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연수구치매안심센터 치매 예방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치매는 빠른 발견과 적기 치료가 제일 중요하다.”라며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이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길 바라며 보다 촘촘한 치매 예방 관리체계를 구축해 검진 사각지대를 줄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연수구는 지난 4일 구청 연수아트홀에서 지역 15개 동 통장을 대상으로 ‘2025년 통장 소양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연수구 통장 5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주민들의 행정업무를 지원하는 단순한 역할을 넘어 주민과의 가교 역할을 위해 필요한 소양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올해 달라지는 사항과 구정 홍보사항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구정 일반현황 및 구정목표, ▲주요 현안사업 등 구정 운영의 핵심가치 등을 공유했다. 이재호 구청장은 “행정과 주민 간 소통의 핵심 축으로서 주민 의견을 수렴해 전달하는 등 행정의 최일선에서 구정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통장에 감사하다.”라며, “구정에 대한 이해를 통해 통장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연수구 내 장기간 방치된 장기 미집행공원이 치유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달 송도2근린공원 준공에 이어 오는 12월에는 농원공원과 사모지공원의 조성 사업 완료를 목표로 장기 미집행공원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기 미집행공원이란 공원 결정 후 60년 넘게 사업이 추진되지 못한 곳으로, 구는 2026년까지 자체 사업비 963억 원과 민간 자본 453억 원 등을 투입해 공원 조성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해 조성된 동곡어린이공원을 시작으로 ▲3월 송도2근린공원(3월) ▲12월 농원근린공원, 사모지근린공원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내년도에는 학나래근린공원을 준공해 쾌적하고 깨끗한 녹색공원을 구민들에게 돌려줄 계획이다. 특히 무분별한 경작 등으로 훼손된 공원을 구민을 위한 치유 공간으로 탈바꿈해 누구나 가까운 공원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현재 장기 미집행공원에 대한 ‘사유지 보상’을 완료했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농원공원과 사모지공원의 본격적인 조성 공사를 시작했다. 이와 함께 학나래공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옹진군은 이번달부터 12월까지 옹진군 정신건강 복지센터에서 지역 주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마음건강 발걸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매달 제공되는 간단한 미션에 참가한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정신건강 관리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미션은 가벼운 활동과 정신건강 콘텐츠 참여를 통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작은 변화로 큰 정신적 건강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캠페인 진행 방식은 매월 첫째 주 옹진군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와 SNS(인스타그램, 네이버 밴드)를 통해 해당 월의 정신건강 증진 미션이 안내받으면 주민들은 제시된 미션을 수행한 뒤, 센터 홈페이지‘발걸음 캠페인’게시글에 댓글을 작성해 참여를 인증하면 된다. 이러한 온라인 참여방식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김솔지 센터장은 “정신건강을 지키는 시작은 일상에서 한 걸음씩 실천하는 작은 노력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이 즐겁게 참여하면서 자신의 마음 건강을 돌보는 습관을 기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 계양국제어학관은 지난 2월 26일 직원들이 각종 응급상황 및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심정지 발생 후 4분 이내에 응급처치를 받으면 생존율이 3배 높아지는데, 이날 교육에서는 사람 모형을 활용한 실습을 통해 심폐소생술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교육은 인천시의 재난안전강사를 초빙해 진행됐으며, 교육연구주간 동안 전 직원이 직접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 활용을 실습할 수 있도록 실시됐다. 교육에서는 직원들에게 심정지 환자의 구조 방법을 보다 쉽고 정확하게 습득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다른 안전교육에서는 접하지 못했던 하임리히법과 어린이 구조법 등에 관한 교육도 진행됐다. 어학관의 이용객은 어린이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교육을 사전에 습득함으로써 다양한 연령대의 이용객이 겪을 수 있는 응급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직원들은 “심폐소생술 실습을 통해 실제 상황을 가정해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고 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올해 평생교육 분야 공모사업에서 4개 사업이 선정돼 1억 2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은 지역사회 평생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 장애인 및 성인 학습자에 지원 강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선정된 사업은 교육부 주관 1개 공모사업, (재)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주관 3개 공모사업이다. 먼저, 계양구는 교육부가 지원하는 ‘2025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사업의 계속지원도시로 선정돼 4,400만 원의 보조금을 확보했다. 구는 2023년 인천시 최초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2024년에도 계속지원도시로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 2년간 총 2억 8천만 원의 사업비를 편성해 87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구는 올해도 장애인을 위한 평생학습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재)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취약계층(지역) 중심 기관캠퍼스 운영 사업(2,720만 원) ▲생활문해학습관 운영 사업(3,000만 원) ▲성인진로교육 지원사업(2,2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광역시 계양구가 2024년도 인천시 군 · 구 행정실적 종합평가에서 ‘교통분야 1위’에 선정됐다. 계양구의 이번 성과는 지난해 ‘교통안전지수’ 전국 69개 자치구 단위 1위, 2024년 ‘교통문화지수’ 전국 3위에 연이은 결과로서, 계양구가 교통 분야에서 정책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교통분야 평가는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각종 시책사업 추진’, ‘택시 및 화물자동차 운수사업 추진’, ‘주차장 확충 및 이용 활성화’ 등 5개 분야에서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합산하여 실시됐다. 구는 특히, ▲교통안전 캠페인 활성화 ▲교통안전협의체(계양경찰서, 녹색어머니연합회, 모범운전자회) 운영 활성화 ▲어린이 · 노인보호구역 개선 사업 강화 ▲교통수단 안전점검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 또한, 지난해 ‘계양구청 남측 계산2공영주차장’ 확충으로 계산택지 상업지역 일대 심각한 주차난 해소 등 주차장 확충 및 이용 활성화 분야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윤환 구청장은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 필요한 교통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광역시 계양구가 개청 30주년을 맞아 4일 구청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계양! 인천의 중심으로!’라는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행사는 계양구가 1995년 3월 1일 북구에서 분구된 지 30년의 해를 맞아, 그간 구민과 함께 이룬 30년의 시간을 되돌아보고, 더욱 살기 좋고 풍요로운 백년대계 계양시대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은 윤환 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주요 사회단체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와 구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나누며 시작됐다. 본 행사는 계양구립교향악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해, ▲모범선행구민 등 구정발전 유공자 표창 수여 ▲개청 30주년 기념영상 시청 ▲기념사와 축사 ▲계양구립여성합창단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기념식 후에는 구청 남측광장에서 30주년을 기념하는 포토조형물 퍼포먼스와 기념식수 식재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계양구 개청 30주년을 구민과 함께 축하하며 기념하는 자리로, 다채로운 행사와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더욱 특별한 시간이 됐다. 윤환 구청장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 서구는 인천광역시에서 주관한 ‘2024년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에서 총 7개 분야 중 경제 분야 1위, 환경녹지분야 2위, 균형발전 분야 3위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인천시는 매년 10개 군·구를 대상으로 위임 및 보조금 지원사업에 대해 7개(경제, 환경녹지, 균형발전, 소통·공감, 교육·안전, 교통, 복지)분야 34개 일반 시책을 정량평가(90%)와 정성평가(10%)를 합산해 평가한다. 그 결과, 올해 서구는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 추진 ▲대기환경 업무 추진 ▲생활환경 업무 추진 ▲토지행정 및 공간정보 업무 추진 ▲건축행정 건실화 추진 ▲지역사회 건강증진사업 추진 등의 6개 시책사업이 1위를 달성했다. 또, 시책 2위 11개(주민자치 활성화 및 공동체 기반 조성, 주택관리 및 주거복지 업무 추진 등)와 3위 3개(아이 낳고 키움이 행복한 인천, 자원순환도시 인천조성 사업 등)로 총 20개의 시책이 상위권 순위에 들었다. 이와 함께 서구는 2024년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에서 ▲장애인 자립기반 및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 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시 중구는 지난 2월 28일 동인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구청장 연두 방문 ‘구민과의 행복한 만남, 희망 플러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역 경로당 회장, 지역 어르신, 주민, 자생단체장과 회원 등 1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또 구청장의 동인천동 방문을 환영하는 주민 화합 이벤트도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김정헌 구청장은 구정 운영 방향과 주요 사업에 관해 설명하고,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김정헌 구청장은 교통안전, 상권 활성화, 열선 설치, 주차 문제 등 주민들이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건의에 대해 세심히 귀를 기울이며 주민 불편이 해결되도록 관계 공무원들에게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했다. 또한 “안전 분야는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즉시 현장 방문을 통해 문제를 살펴보겠다”라고 답변하며 주민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정헌 구청장은 “동인천동 주민 여러분의 뜨거운 환대에 가슴이 뭉클하다”라면서 “동인천동이 새로이 다가오는 미래에 변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