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지난 19일 ‘제31차 계양구 의사회 정기총회’를 맞아 구민 보건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보건사업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계양구는 투철한 사명감과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하고, 구민의 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이 큰 강소아청소년과의원(계산동)과 서울봄안과의원(계산동) 의사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이날 계양구 의사회는 회원들의 정성을 모은 이웃 돕기 성금과 장학금 각 3백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 사회에 나눔을 실천했다. 계양구 의사회 이현숙 회장은 “우리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지역 청소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사업에 적극 동참해 이웃 사랑 실천과 따뜻한 지역사회 구현에 귀감이 되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환 구청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해 주신 성금은 소중한 뜻을 잘 전달해 의미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원활하고 내실 있는 보건사업의 추진을 위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20일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계양구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는 지역농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농업 유관기관과 농업인 단체장 등 총 18명으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인 윤환 구청장을 비롯해 심의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농정분야 주요 사업’과 2026년에 추진할 산림소득분야 보조사업에 관한 안건을 다뤘다. 분야별로는 ▲농업 분야 18개 ▲임업 분야 1개 사업으로, 농업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시설원예분야와 산림소득분야 지원사업 등이다. 위원회는 각 사업의 적정성을 엄격하게 평가하고, 대상자 우선순위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보조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 윤환 구청장은 “위원회를 통해 도농복합도시인 우리 구의 여건에 맞는 농림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농업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부평구의회는 2월 11일과 20일에 열린 제267회 임시회 상임위원회에서 윤구영 의원이 발의한 ‘인천광역시부평구의회와 국내외 지방의회간 교류협력에 관한 조례안’ 등 7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윤구영 의원(삼산2, 부개2·3동)이 발의한 ‘인천광역시부평구의회와 국내외 지방의회간 교류협력에 관한 조례안’은 부평구의회와 국내외 지방의회 간 친선결연 및 우호교류를 통해 상호 협력기반 마련과 상호 발전을 도모하여 지방자치의 수준 제고에 이바지하기 위한 것으로, 의회운영위원회는 조례안을 원안으로 가결하여 통과시켰다. 강연숙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발의한 ‘인천광역시부평구 체육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보훈단체, 노인‧장애인단체 등의 체육활동 및 행사에 대한 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지원 근거와 사용허가의 우선 순위에 관한 내용을 신설하여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예우 정신을 기리고 노인‧장애인의 체육활동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행정복지위원회는 조례안을 원안으로 가결하여 통과시켰다. 허정미 의원(삼산2, 부개2·3동)이 대표 발의하고 박영훈 의원(부평3, 산곡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 서구는 식물에 대한 소양 및 전문적인 지식을 교육하는 ‘제2기 구민정원사 양성 프로그램’ 교육생 20명을 이달 24일부터 2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구민정원사 양성 프로그램’은 ▲나무와 정원의 이해 ▲수목의 병‧해충 ▲나무의 가지치기 이론 및 실습 ▲나무의 번식 및 실습 ▲정원의 설계 및 디자인실습 ▲정원문화 체험활동 등 전문적인 교육으로 이뤄져 있다. 다음달 10일 개강해 15주간 매주 월요일 주1회, 총45시간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비는 1인당 10만원이다. 교육신청은 이달 24일부터 27일까지 인천 서구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강범석 구청장은 “구민이 일상 속에서 정원을 체험하고 전문적인 정원지식을 배우는 즐거운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새로운 정원문화가 확산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 동구는 지난 19일 ‘2025년 신규 지역자율방재단 신규단원 위촉식 및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동구는 자율방재단 재정비 및 확대 운영을 위해 동별 방재단의 신규모집을 실시하여 2025년도 신규단원 2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진 안전 교육에서는 생활 속에서 안전에 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실시하여 자율방재단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최근 지구 온난화와 급격한 기후변화로 폭염, 극한 호우, 대설 등과 같은 자연 재난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추세”라며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자율방재단원들이 위험 요소를 개선하는 등 우리 동네 재난 지킴이로서 함께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 지역자율방재단은 자연재해대책법에 의거 구민 스스로 동구의 자율적인 방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하여 구성·운영되는 단체로 이번 겨울 대설 시 각지에서 제설작업 등으로 활동했으며, 신규방재 단원들도 각종 재해의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및 안전예방 홍보 등 재난 관련 전 분야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찬진 동구청장은 지난 20일 ‘동구랑 스틸랜드’에서 진행된 장애학생 대상 겨울방학 생활체육활동 프로그램 현장을 방문하여 학생들을 격려하고 학부모님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겨울방학을 맞아 장애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장애 학생 학부모들은 동구 화수동에 위치한 ‘동구랑스틸랜드’ 시설을 이용하며 자녀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서 김찬진 동구청장과 학부모들의 간담회가 열렸다. 학부모들은 이번 방학 생활체육 활동과 같은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 달라고 건의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다양한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장애학생 및 장애인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동구에서는 장애 학생과 비장애학생이 공평하게 교육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연수구가 구민들의 전문적이고 심도 있는 평생학습을 위한 주민자치센터 ‘마스터 프로그램’을 15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한다. ‘마스터 프로그램’은 동별 특성과 수요를 분석한 결과를 반영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초급부터 심화 과정까지 체계적으로 구성한 것으로 사교댄스와 기타교실, 정리수납 등 권역별로 특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총 15개 동 주민자치센터를 옥련·동춘권역, 선학·연수·청학권역, 송도권역으로 총 3개 권역으로 나눠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난해 실시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컨설팅을 바탕으로 동별 특색을 반영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개편을 통한 평생학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구민들이 관심 분야에 대해 단계적으로 전문성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해 구민들의 자기 계발과 복리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구는 전망하고 있다. 마스터 프로그램과 특화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각 동 주민자치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민방위 교육을 위해 전문성을 갖춘 7명의 민방위 강사를 위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강사는 총 7명으로 기본교육 강사 2명, 실전훈련 강사 5명으로 구성됐으며, 1~2년 차 민방위 대원 7천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민방위 강사 선발은 지난 1월부터 공개모집, 서류심사, 강의평가 순의 절차를 거쳐 7명의 전문성을 겸비한 우수 강사를 확보했다. 올해 교육은 민방위 대원의 임무와 역할에 대한 기본교육과 함께 생활안전과 밀접하게 연관된 실전훈련 교육과목을 선정(화생방, 응급처치 및 화재예방)하여 민방위 대원이 실생활에서 발생하는 재난에 대해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어 진행할 예정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민방위 교육이 실질적인 재난 대응 역량을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강사님들께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우리 구 교육에 임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민원 최일선의 동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과 소통하는 소통하는 ‘토크데이’를 5회에 걸쳐 진행했다고 21일 전했다. 남동구는 12~18일 동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 80여 명과 5회에 걸쳐 소통하는 ‘토크데이’를 진행했다. 복지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토크데이’는 기존의 딱딱한 간담회 형식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로 진행됐다. 참석한 직원들은 사회복지 업무 중 가장 어려움이 있는 업무는 무엇인지, 고충이 있을 때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박종효 남동구청장과 대화를 나눴다. 박종효 구청장은 “앞으로도 직원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 갈 것이며, 특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하는 직원들을 직접 찾아가며 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시 남동구가 만수천의 소하천 지정을 위한 명칭 공모에 나섰다. 남동구는 만수천 복원사업과 관련해 다음 달 21일까지 소하천 명칭 선정에 대한 주민 의견을 접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기존 ▲만수천을 포함해 역사성과 옛 지명 등을 고려한 ▲광학천 ▲담방천 ▲조곡천 ▲소래천 ▲남동천 등 6개 안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홍보자료를 참고해 설문지 작성을 통해 가능하다. 구에 따르면 복원사업은 소하천정비법에 따라 소하천으로 지정 후 본격적으로 추진되며, 이를 위해선 관련 조항에 따라 공식적인 명칭 선정이 우선 필요하다. 구는 복원사업에 대한 주민 관심 환기와 참여 유도를 위해 주민 의견을 수렴해 절차를 진행키로 했다. 공모 기간은 3월 21일까지로, 구는 선호안 3개를 바탕으로 4월 소하천관리위원회를 열어 명칭을 확정할 계획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삭막한 콘크리트 구조물을 걷어내고 자연 하천을 조성해 주민들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원도심 재생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이라며 “주민들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신용보증재단은 2월 19일 제1차 인천신용보증재단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신용보증재단 자문위원회는 재단의 업무 수행에 효율성을 기하고자 소상공인 지원에 대한 전문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인천신용보증재단 전무수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내부위원인 인천신용보증재단 송영석 조사연구실장, 외부위원으로 인천광역시소상공인정책과 안수경 과장 및 농협은행 오승철 본부장, ㈜미래서비스 이승연 대표이사, 인하대학교 경정익 교수, 재능대학교 김덕희 교수, 인천대학교 옥우석 교수, 인하대학교 한재준 교수, 등 각계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재단 주요사업 계획보고와 소상공인 지원 확대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으며, 위원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인천신용보증재단 전무수 이사장은 “자문위원회에서 논의되는 전문적이고 다양한 의견들이 재단이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재단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광역시가 2026년도 국비 목표액 6조 5,000억 원 달성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인천시는 2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하병필 행정부시장과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공동 주재로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Global Top 10 City, Incheon)’ 실현을 위한 2026년도 국비 확보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정부의 건전재정 운용 기조 속에서도 전년도 목표 대비 3,100억 원이 증액된 국고보조사업 5조 6,000억 원과 보통교부세 9,000억 원을 포함해 총 6조 5,000억 원 이상의 국비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보고된 2026년 신규사업은 총 26개 사업으로, 국비 2,409억 원 이상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문화산단 조성(68억 원) ▲인천형 출생정책 ‘아이() 플러스 1억드림’ 국가정책 전환(820억 원) ▲K-패스 환급금 지원 기준 변경(223억 원) ▲인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42억 원) ▲북(北) 소음방송 피해 지원(130억 원) ▲지역암센터 장비비 지원(12억 원) 등이 포함됐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3월 3일부터 3월 9일까지 영종 파라다이스시티에서 ‘대만 암웨이 기업회의’가 총 3회 개최된다고 밝혔다. 대만 암웨이 임직원들이 참석하는 공식적인 기업회의가 인천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만큼 큰 의미를 가진다. 특히, 대만·홍콩·필리핀 총괄 총재인 린 옌시우(林彥秀)가 직접 참석해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기업회의는 기업의 임직원 및 주요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비즈니스 전략을 논의하고, 교육 및 네트워크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행사다. 이번 대만 암웨이 기업회의는 총 1,200명의 임직원이 참여하며, 2020년 이후 인천을 방문한 대만 직접판매기업 중 최대 규모다. 대만 암웨이 임직원들은 회차별 400명씩 입국할 예정이며 인천에서 기업회의, 갈라디너, 마이스 인프라 체험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이들은 인천의 우수한 마이스(MICE) 인프라 체험을 위해 현대유람선을 타고 계양 아라온과 계양대교 일대를 둘러보며 인천의 자연과 도심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관을 감상하고, 기업회의가 열리는 파라다이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 서구는 20일 오류지구 내 구립 공공 '단봉늘봄도서관을 신규 개관한다고 밝혔다. 단봉늘봄도서관은 2019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되어 2023년에 착공, 20일 지역주민들을 맞이하게 됐다. 약 3만 8000권의 도서가 구비된 단봉늘봄도서관은 연면적 2,203.3㎡(약 670평), 지하 1층 및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다. 단순한 도서 대출 공간을 넘어 학습실 위주의 구조를 탈피하고자, 최소한의 가벽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도시·사람·정보가 연결되는 개방적인 복합 문화공간으로 다양한 문화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2025년 도서관 주요 사업으로는 주제별 열람 환경 조성사업'북링크 플레이스', 다양한 도서대출 서비스 '북쉐어링 서비스', 독서 흥미 증진을 위한 독서 행사'오독오독'등이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3만권의 도서를 갖추면 공공도서관으로 등록이 되나 단봉도서관은 4만여권의 개관 도서를 마련했다”라며 “지역 주민들이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 계양구의회 자치도시위원장 김경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광역시 계양구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2일에 열린 제258회 계양구의회 임시회 제2차 기획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한 국가유공자 등에게 주차 시설 이용 편의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주요 내용으로는 우선주차구역의 △설치 장소 △설치기준 및 방법 △이용 및 위반차량 조치 등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김경식 위원장은 "이번 조례안을 통해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복지를 증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공자들의 헌신에 걸맞은 정책을 마련하고, 법령을 제정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