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는 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실무경험이 풍부한 선배 공무원이 직접 강사로 나서 후배 공무원에게 직무 지식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사내 강사제‘MY강사’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30일 △공문·기획서 작성 △스피치 △회계·계약 △예산 △사회복지 △세무 △농지 관련 등 7개 분야에서 실무능력을 지닌 8명의 직원을 강사로 임명했다. ‘MY강사’로 임명된 8명의 강사는 오는 6월까지 강의 능력 향상 교육을 이수한 후 하반기부터 7개 분야 교육과정을 개설해 신규 직원들의 직무역량을 제고할 강사로 활동한다. 안병구 시장은“실무경험으로 쌓은 노하우와 전문성이 공직사회에서는 곧 경쟁력이므로‘MY강사’를 통해 선·후배 간 지식과 노하우가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개인의 성장이 조직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는 1일 시청 대강당에서 본청, 직속 기관, 읍면동, 산하기관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월 직원 소통의 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직원 소통의 날은 표창 수여, 리트릿 프로그램 홍보 영상 시청, 훈시 말씀, 소통 이벤트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장애인 복지 증진과 도민 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무원 2명, 안전한 공공서비스 제공에 기여한 밀양시시설관리공단 직원 5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소통 이벤트로는 도서 추첨이벤트, 부서별 봄꽃 명소 최고의 인증샷 선정 이벤트를 진행했다. 시장과 부시장이 직접 추천한 도서를 추첨을 통해 직원들에게 전달해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지난 3월부터 4주간 추진한 부서별 봄꽃 명소 인증샷 중 직원 설문조사에서 최다 득표한 6개 부서를 공개하는 깜짝 이벤트를 진행해 즐거운 직장 분위기를 조성했다. 특히, 이날 안병구 시장의 취임 1주년을 맞아 새로운 각오로 함께 나아갈 시정을 응원하고 결속을 다지는 직원들의 깜짝 소감 발표와‘밀양을 빛나게 시민을 행복하게’라는 시정 비전을 다 함께 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에서는 지난 4월 30일, 근로자의 날(5월 1일)을 앞두고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인 희봉위생공사 주관으로 환경미화원 격려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권해도 안전건설국장,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이 참석해, 환경미화원 60여 명과 소통하며 그간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군은 투철한 사명감으로 깨끗한 도시 환경 조성에 기여한 환경미화원 2명에게 군수 표창패를 수여했다. 수상자인 문필호 씨는 “어제의 거리를 치우고, 오늘의 거리를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임해왔다”라며 “주민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책임감 있게 일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권해도 안전건설국장은 “환경미화원은 우리 사회의 보이지 않는 영웅”이라며 “환경미화원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환경미화원들이 존중받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희봉위생공사는 거창군의 생활폐기물 수거 및 운반을 맡고 있는 대행업체로, 매년 근로자의 날을 맞아 환경미화원들과 소통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양산시가 5월 1일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양산 찍고, 코스 털어!’ 여행코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양산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은 참신한 여행 코스를 발굴하고, 이를 관광 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1박 2일 또는 2박 3일 일정의 양산 여행 코스를 직접 기획해 이미지 콘텐츠 또는 숏폼 영상으로 제작, 제출하면 된다. 최근 떠오르는 핫플레이스, 맛집, 특별한 체험, 개성 있는 숙박 정보 등을 담아낸다면 더욱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전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 가능하며, 2025년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1인(팀)당 1작품만 출품할 수 있다. 수상작은 전문 심사위원의 1차 평가와 양산사랑카드 앱을 통한 국민투표 2차 평가를 거쳐 11월 중 선정될 예정이며 이미지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100만 원, 숏폼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1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여행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양산의 숨겨진 매력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주시는 미국 상호관세 대응하기 위한 신규 수출 지원 사업 등 지역 경제의 버팀목인 중소기업들에게 유용한 기업 지원 사업과 함께 지역의 활력소 역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진주창업지원센터’및‘상평산단 복합 문화센터’를 성황리에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진주창업지원센터’ 본격 가동 (상평산단 혁신지원센터 내) 진주시는 지역의 예비·초기 창업기업 발굴 및 사업화 지원 원스톱 지원시설인 창업지원센터를 본격 운영한다. 30개의 보육실과 코워킹스페이스, 화상회의실, 회의실 등 지원 시설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업들에게 사업화 지원, 입주 공간, 창업교육 및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2025년 사업비는 8억 5천만 원이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위탁받아 운영 중이다. 올해 신규 사업인 ▲진주형 창업사관학교는 창업 후 5년 이내 기업 7개 사를 대상으로 기업당 4000만 원 이내 기술고도화 자금 지원, 집중 엑셀러레이팅, 역량강화 프로그램 및 경남창경센터 TIPS(기술창업지원프로그램)연계를 지원한다. ▲진주형 1인 창조기업은 예비창업자 7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농작업에 종사하는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무료 특수건강검진 신청을 접수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여성농업인이 겪는 근골격계 질환, 호흡기 질환 등 농작업 관련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당초 검진비의 10%를 본인이 부담해야 했던 부분을 군비를 추가확보하여 전액 무료 전환함으로써, 총 500명의 대상자가 22만 원 상당의 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됐다. 검진대상은 고성군에 주소를 둔 홀수년도 출생한 51~70세 여성농업인*(25년1월1일 기준, ‘55.1.1.~’74.12.31.기간 출생자 중 홀수년도 출생자)으로 농업경영체 등록이 되어야 신청할 수 있다. 검진병원은 고성읍 소재 ‘강병원’이며, 검진 항목은 농약중독, 근골격계질환, 골절위험도, 심혈관계질환, 폐질환 등 총 5영역 10항목으로 구성된다. 또한 검진 후에는 사후관리 및 예방을 위한 교육과 전문의 상담도 제공된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며, 선착순 500명 접수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서둘러 신청하는 것이 좋다. 한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최근 정서적 돌봄과 치유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고성군은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30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운영한 ‘원예교육복지사 1급 자격증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수강생 20명 전원이 자격시험에 응시해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원예활동을 활용한 정서 안정 및 사회적 상호작용 증진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기획됐으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수강생들은 원예치료의 운영과 방법, 대상자별 맞춤 지도법, 원예치유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이론을 학습하고, 이끼테라리움을 포함한 12종의 실습을 통해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농촌 지역에서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문 과정이라는 점에서 수강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한 수강생은 “농촌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어서 무척 뜻깊었다”라며, “이번 교육에 참석한 것 자체가 힐링이었고, 나를 좀 더 돌아보고 아껴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는 지역 어르신들과 아이들을 위한 원예 프로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최근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한 누적된 특별성금 모금액 총 5천7백여만 원을 구호단체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모금 성금은 기업, 단체, 학생, 종교, 농·어민, 기초연금을 받으시는 노년층 등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의 군민들이 십시일반(十匙一飯) 따뜻한 마음과 함께 고성군청 및 읍면사무소를 통하여 구호단체에 전달했으며,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들의 긴급 생계비, 주거지원, 생활용품 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영남지역 산불 피해 특별모금 기간(3. 24.~4. 30.) 동안 영현면 영동마을 김정순(85세)씨는 그동안 모아 두었던 기초연금 3백만 원을 쾌척했으며, 마암면 곤기마을에서는 봄철 야유회를 떠나기로 했다가 취소하고 성금을 기탁 했다. 또한, 늦깍이 만학도 글봄학교(평균연령 76세)의 학생들도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하기를 염원하는 마음에서 힘을 보탰다. 이상근 군수는 “갑작스러운 재난 앞에 고통받는 이웃을 향해 고성군민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졌다”라며, “고성군민들은 위기에서 언제나 주저 하지 않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4월 30일 통영적십자병원과 함께 거류면 일대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2025년 찾아가는 누구나 진료센터’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순회진료는 2024년 고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통영적십자병원 간의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으로,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어촌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진료는 전문의료진이 참여하여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개인별 건강 상담과 처방, 영영제 및 상비약품을 지원했다. 평소 병원을 찾기 번거롭다는 이유로 사소한 증상에 대한 진료를 미뤄왔던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진료를 받은 어르신은 “이번 무료 진료를 통해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고, 영양제도 맞을 수 있어 건강해진 기분이다”라고 전했다. 김성진 대표협의체위원장은 “통영적십자병원에서 24년도에 이어 25년도에도 고성군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겨주어 고맙다”라며, “고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다양한 민간 자원을 적극 발굴하고 연계하여, 지역 내 복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은 1일, 총 사업비 259억 원이 투입된 합천군 도시가스 배관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 확보와 군민 편의 증진을 통한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2019년 1월부터 2025년 4월 말까지 총 6년 4개월간 진행된 본 사업은 총 연장 61.67km의 배관을 설치했으며, 총사업비 약 259억 원(군비 96억 원, ㈜지에스이 139억 원, 자부담 24억 원)을 투입하여 합천읍 중심부와 대양면·율곡면 일부 지역 총 4,794가구가 새롭게 도시가스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공사기간 동안 합천군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월 2회 이상 정기적인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공사 일정 사전 고지, 임시 보행로 설치, 야간 안전시설물 설치 등 다양한 조치를 병행했다. 이번 도시가스 배관공사 완료로 인해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이 크게 향상되고, 기존 LPG나 등유 대비 약 30% 정도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예상되며, 화재나 폭발 등 안전사고 예방 측면에서도 큰 개선이 기대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은 5월 1일부터 군청 민원실 창구 직원들이 하계 근무복을 착용하고 민원인을 응대하고 있다. 이번 하계 근무복은 민원실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청결하고 신뢰감 있는 이미지를 전달하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선도하겠다는 취지에서 순백색으로 제작했다. 근무복 왼쪽 가슴에는 합천군 브랜드인 ‘수려한 합천’을, 오른쪽에는 초계·적중 일원의 운석충돌구를 홍보하는 캐릭터 ‘별쿵이’를 부착해 민원 응대와 동시에 군 홍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도록 했다. 김윤철 군수는 “민원실을 찾는 분들이 통일감 있는 근무복을 입은 창구 직원들을 통해 청렴하고 신속하게 일처리하는 합천군의 이미지를 느낄 수 있도록,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한 작은 실천부터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은 코로나19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1959.12.31.이전 출생자),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4월 30일 종료 예정이었던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기간’을 오는 6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2024년) 코로나19 발생이 겨울철뿐만 아니라 여름철(7월~9월)에도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해 사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더욱이 전국적으로 접종 대상자 10명 중 5명은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상황이며, 합천군 예방접종률은 지난 29일 현재 59.4%(전국 평균 47.4%, 경남 48.3%)로 여전히 고위험군 10명 중 4명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상황이다. 합천군 내 65세 이상 접종대상자 1만 8천여명 중 1만 800여명이 접종했다. 백신접종을 받지 않은 대상자는 백신 접종 후 면역이 충분히 형성되는 기간(4주)을 고려해 가급적 빠른 시일에 접종하는 것이 좋다. 또한,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 이외에도 2024-2025절기 백신을 접종한 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 여성단체협의회』는 29일 합천군을 방문하여 아동복지기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정임 합천군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오늘 기탁한 아동복지기금이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합천군이 행복한 희망 공동체가 될 때까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기탁소감을 전했다. 이에, 김윤철 합천군수는 “아동복지를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자들의 소중한 마음이 전해져 아동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데 큰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합천군 여성단체협의회』는 10개 단위단체 1,52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있으며 매년 여성결혼이민자 결연사업, 어려운 세대 생일상 차려주기, 동절기 대비 김장나눔행사 등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다양하게 펼쳐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본보기가 되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주시와 경상국립대학교 간호대학은 4월 30일 경상국립대학교 간호교육 복합센터 1층 대강당(진주대로 816번길 15)에서 호스피스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호스피스와 연명의료결정제도’라는 주제로 공개강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급속한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관심 증대에 부응하여, 시민들에게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김현주 수간호사를 초청하여‘호스피스와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해 심도 있는 강의를 진행했으며, 강의 후에는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구체적인 궁금증을 해소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보건소 관계자는“이번 강좌를 통하여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한층 높아지고, 관련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민을 대상으로 한 호스피스 강좌는 오는 6월 17일 추가로 개최될 예정이며, 강좌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진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 건강증진팀 또는 경상국립대학교 간호대학으로 하면 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주시는 지난 4월 23일 관내 대학가 주변 다가구주택을 중심으로 대학생들의 전세사기 피해 예방 홍보와 함께 주변 개업공인중개사들의 공인중개사법 위반행위와 집값 담합 등 부동산거래질서 교란행위 근절을 위해 경상남도와 합동으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최근에도 빈번하게 전세사기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대학생들이나 사회초년생 등 부동산 계약 경험이 적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계약체결 시 ▲등기부등본과 임대인의 신분 확인 ▲주택임대차 신고와 전입신고 실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등의 유의사항을 담은 리플릿 2000매를 배부했다. 또한, 경상남도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남지부와 합동점검으로 대학가 주변 중개업소를 방문하여 공인중개사자격증, 중개업등록증, 공제가입보증보험, 보수요율표 등 등록사항 게시 여부와 허위 매물광고, 가격담합, 거래가격의 허위 기재 및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구분 작성 위반행위, 중개보조인의 중개행위 등을 면밀히 점검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인중개사의 불법 중개행위 차단을 위해 지속해서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불법 중개행위 근절과 올바른 부동산 거래 질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