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시흥시 지역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시흥시 농부장터’가 8월 10일 종료 예정이었으나,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9월 14일까지 연장 운영된다. 연장 운영은 8월 16일부터 9월 14일까지 매주 토ㆍ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꽃테마파크 잔디광장에서 진행된다. 특히 일부 부스는 이른 아침에 연꽃테마파크를 찾는 시민들을 위해 오전 8시부터 조기 개장해, 장터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연장 운영에서는 기존에 선정된 관내 15개 업체 외에 신규 1개 업체가 추가돼 더욱 다양하고 신선한 시흥산 농산품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시흥산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가을 수확철을 맞아 시흥에서 자란 포도를 비롯한 제철 과일과 채소가 풍성하게 준비돼 시민들이 건강한 가을 먹거리를 접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김익겸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시흥시 농부장터는 지역농가와 시민이 상생하는 공간으로, 이번 연장 운영 기간에도 많은 시민이 방문해 건강한 지역 먹거리를 경험하시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시흥시는 급변하는 고용환경과 관내 기업의 심각한 인력난에 대응하고, 근로자의 안정적인 직업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시흥시 일자리 창출 지원에 관한 조례‘가 일부 개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시흥시의회 의원(공동발의)의 주도로 추진돼 지난 7월 25일 시흥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8월 14일 공포됐다. 최근 관내 기업들은 제조업 기피 현상과 고령화로 인해 만성적인 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으며, 기존 조례로는 이러한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시흥시와 시흥시의회는 지원 대상을 소상공인에서 기업 전반으로 확대하고, 근로자의 장기근속 유도와 고용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개정 조례에 따라 신설된 지원 항목은 ▲소상공인 등 대상 인턴지원금 및 채용장려금 ▲근로자 복지 향상을 위한 근로환경 개선 지원 ▲기피업종 및 인력 부족 업종에 대한 취업장려금 지원 ▲근로자의 장기근속 및 자산 형성을 위한 고용유지장려금 지원 ▲육아·출산휴가 대체인력 장려금 지원 ▲관내 근로자에 대한 교통비·주거비·교육비 등 지원이다. &n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시흥시가 국토교통부 ‘2025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이달부터 10월 말까지 배곧한울공원 일대에서 드론을 활용한 배송 실증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이번 사업은 시흥시가 국비 5억 원을 확보해 추진하는 드론배송 상용화 사업으로,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드론으로 배달되는 음식을 직접 받아볼 수 있는 체감형 서비스다. 시흥시를 대표사업자로 하는 이번 사업에는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KRAUV), ㈜유맥에어, 한국교통안전공단(시흥드론교육센터)이 참여한다. 각 기관은 드론 기체 운영, 관제, 안전관리, 기술 검증 등 전 과정에서 역할을 분담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실증을 진행한다. 드론배달은 시흥드론교육센터 내에 조성된 ‘드론배송센터’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동형 배송 거점도 추가로 운영되며, 배곧한울공원 내 주요 지점인 해수풀장, 헬렌 켈러의 미로, 갯벌체험장, 놀이터 등 4곳에 배달점이 설치된다. 총 4대의 드론으로 배달되는 품목은 시민들이 선호하는 치킨, 피자, 중식 등 외식류와 공원 이용객 편의에 초점을 맞춘 응급키트, 선크림 등 생필품도 포함된다. 드론배송 상용서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녩년 을지연습’을 앞두고 준비상황과 지역내 기관 간 협조체계를 점검했다. 이 시장은 13일 오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을지연습 준비보고회’에서 국가비상상황 발생시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대비상황과 합동상황실 운영, 훈련 일정 등에 대해 보고받았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훈련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시의 모든 공직자들이 각자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국가위기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같은 날 오후 시청 지하1층에 마련된 을지연습장에서 녩년 3분기 용인특례시 통합방위협의회’를 열어 국가비상상황에서 관ㆍ군ㆍ경ㆍ소방ㆍ유관기관 등이 긴밀한 협조체계를 가동해서 위기를 극복하는 태세를 갖추자고 강조했다. ‘용인특례시 통합방위협의회’는 안보 위협 상황이 발생할 때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역내 민·관·군·경·소방·한전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회의기구로 이상일 시장이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을 맡고 있다. 회의에선 녩년 을지연습’을 앞두고 각 기관의 역할과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9월 13일 오후 6시, 죽전야외음악당에서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기획공연 'Shall We Dance'를 개최한다. 청소년의 건전한 가치관 형성과 음악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창단된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는 창단 이후 정통 클래식 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레퍼토리를 구축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매년 정기·기획공연과 지역 축제 참여를 통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 있으며, 용인특례시를 알리는 문화홍보사절단으로서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기획공연 'Shall We Dance'는 ‘춤’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상임지휘자 김영랑의 지휘 아래 1부에서는 C.M. 폰 베버의 ‘무도회의 권유’,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등 클래식 춤곡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다. 이어 2부 초반부에는 영화 ‘여인의 향기’OST와 뮤지컬 ‘시카고’, ‘웨스트사이드스토리’등에 등장하는 라틴댄스와 재즈 음악을 선보이며 후반부에는 마이클 잭슨, 브루노 마스, 레이디 가가 등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의 히트곡들이 오케스트라 편곡을 통해 경쾌하고 흥겨운 무대로 재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용인특례시 처인구보건소는 오늘 19일부터 29일까지 처인구 지역 내 노인대학 5곳을 대상으로 고혈압과 당뇨병 예방‧관리를 위한 건강 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고혈압·당뇨병의 원인과 증상, 자가 관리법, 식이요법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웃음치료 특강도 진행된다. 강좌는 ▲19일 포곡노인대학(포곡읍 행정복지센터) ▲20일 양지노인대학(양지면 행정복지센터) ▲27일 남사노인대학(남사읍 행정복지센터) ▲28일 용인노인대학(처인노인복지관) ▲29일 백암노인대학(백암면주민자치센터)에서 오전 10부터 정오까지 진행한다. 처인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강좌로 어르신들이 만성질환을 조기에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용인특례시 수지구는 12일 구청에서 2026년도 본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수지구 지역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의에는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위원 27명이 참석해 주민의견사업 16건과 시 자체사업 8건에 대해 검토하고 우선순위를 정했다. 우선순위에 포함된 주요 사업은 주민 제안사업인 ▲신봉동 일원의 보행로와 보도블록 개선을 비롯해 1억원 이상의 시 자체 사업인 ▲보행신호등 적색잔여시간 표시기 설치 ▲풍덕천동 1153번지 산책로 개선 ▲상현역 인근 보행자도로 정비 ▲광교산 등산로 쉼터 정비 ▲고기2교 인근 도로 개설 ▲고기2리 복지회관 인근 도로 개설 ▲상현도서관 인근 도로재포장 ▲버들치사거리 가속차로 설치 등이다. 이날 회의 결과는 오는 26일 열리는 용인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에 상정되며, 이후 예산 부서 검토와 시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도 예산에 최종 반영될 예정이다. 앞서 11일에는 지역회의 위원들이 고기리 도로 개설 등 주요 사업 대상지 5곳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확인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검토했다. 김중섭 주민참여예산 수지구 지역회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용인특례시 동천도서관은 14일 시민이 지역 예술가와 그림을 그리고 전시하는 ‘도서관 테라스에서 그림 그리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용인문화재단과 협력해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에게 용인에 거주하는 예술가와 함께 예술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여자는 9월 5일 동천도서관 야외테라스와 다목적실에서 자화상을 동그라미로 표현한 추상화를 그린 후 9월 7일 롯데몰 수지점 그린홀에서 작품을 전시한다. 이후 작품은 동천도서관에 전시된다. 프로그램은 8월 19일부터 동천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은 성인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이 책만 읽는 공간을 넘어 예술과 문화가 숨 쉬는 열린 무대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성장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성남시는 수정구 신흥2구역 21만㎡ 규모의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이 완료돼 지번, 지목, 면적, 좌표 등 지적공부를 새로 확정·부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사업지구 조합원과 아파트 분양자 (31개 동, 4774가구) 등은 대지권 설정을 통해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지적 확정된 토지는 수정구 신흥동 일원 34필지(21만290.5㎡)다. 지목별로 △대 9필지(15만8690㎡) △주차장 1필지(1600㎡) △도로 13필지(3만2426.4㎡) △공원 9필지(1만6174.1㎡) △종교용지 2필지(1400㎡)다. 새로 부여된 지적공부는 월세, 매매 등 부동산 거래 등에 사용된다. 성남시는 현재 진행 중인 수정구 산성동, 중원구 상대원2동 등도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지적공부 확정을 통해 시민 재산권 행사와 토지 활용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성남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14일까지 지역 내 3곳 습지에서 ‘어린이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총 120회(회당 20명) 운영한다. 참여 대상은 유치원생, 어린이집 원아 등 10명 이상의 단체다. 탄천 태평습지생태원, 탄천 수내습지생태원, 운중천 판교 숯내저류지 중 한 곳을 선택해 자연에서 놀 수 있다.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습지는 중요한 자원이고, 지켜야 할 소중한 자연이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성남시 자연환경모니터들이 생태체험 강사(장소별 6명)로 참여해 어린이들에게 습지별 생물 관찰 학습을 도와준다. 체험장별 주변 식물로 꽃다발 만들기, 풀잎 배 띄우기, 나뭇잎 낚시 놀이, 맹꽁이와 청개구리 올챙이 관찰하기 등 자연 놀이 체험도 진행한다. 참여하려는 어린이집, 유치원은 오는 8월 18일 오전 10시부터 환경교육도시 에코성남홈페이지(환경교육 신청→어린이 생태체험→실외프로그램 신청)에서 체험 습지와 날짜를 선택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습지 속 다양한 생물을 직접 만나고, 즐거운 놀이와 함께 자연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성남시는 2025년 2학기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주니어 과학교실’ 에 참여할 학생을 모집한다. ‘파스퇴르 주니어 과학교실’은 바이오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성남시와 한국파스퇴르연구소(분당구 삼평동 소재)가 협약을 맺고 운영하는 ‘청소년 바이오 진로탐색’ 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은 성남시 소재 중학교 1~2학년생 15명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8월 18일부터 28일 오후 4시까지 지원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 후 8월 29일부터 9월 5일까지 서류 심사가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9월 8일 이메일과 문자로 개별 통보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9월 17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매월 1~2회씩 총 5회에 걸쳐 다양한 이론과 실험 수업에 참여한다. 1차 수업에서는 감염병의 역사와 파스퇴르 연구, 연구실 투어 및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2차(10월 15일)는 박테리아 질병 이해 실험, 3차(11월 5일)는 신약 개발과 스크리닝 기술 실습, 4차(11월 26일)는 3D 프린팅과 현미경 촬영 체험, 5차(12월 10일)는 아스피린 합성과 수료식으로 진행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과학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성남시는 8월 4일부터 9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라오스 비엔티안에 동남아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총 2255만 달러(한화 약 318억원)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ICT 분야 관내 중소기업 14개사가 참여했으며, 수출상담회는 5일 자카르타, 7일 비엔티안에서 각각 열렸다. KOTRA 자카르타·비엔티안 무역관이 사전 발굴한 현지 유력 바이어들이 참여해 참가기업들은 총 221건의 수출 상담을 통해 자카르타에서는 1442만 달러(약 204억원), 비엔티안에서는 813만 달러(약 114억원) 규모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 중 492만 달러(약 69억원)는 현재 계약이 추진 중으로, 자카르타에서 355만 달러(약 50억원), 비엔티안에서 137만(약 19억원) 달러 규모다. 특히 가정용 미용기기 제조업체 ㈜에이씨티(대표 조남흥)는 라오스 뷰티제품 유통·소매업체인 비뷰티샵(Be Beauty Shop)사와 제품 구매 및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실질적인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라오스 수출상담회 현장에는 정영수 주라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성남시는 13일 저녁 호우주의보 발효에 따라 비상 1단계를 즉시 발령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전방위적인 상황 대응에 나섰다. 이번 호우특보는 성남을 포함한 경기도, 서울, 인천 지역에 발효됐다. 성남시청 기준으로 13일 새벽 4시부터 14일 오전 6시까지 96.5mm의 강수량이 기록됐으며, 기상청은 14일 낮까지 30~50mm의 추가 강수량을 예보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집중호우가 예보된 만큼 전 부서와 동 단위까지 모든 행정조직이 비상 태세를 유지하고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호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조치와 실시간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기상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업 체계를 유지하며, 오픈채팅방 등을 통해 현장 상황을 공유하고 신속한 정보 전파에 힘쓰고 있다. 또한 △우기철 산사태 및 붕괴 우려 지역 예찰 강화 △상습 침수지역 배수로 정비 및 수방자재(모래주머니 등) 전진 배치 △하천 내 유수 소통 지장물 제거와 배수펌프장 점검 △반지하주택 등 침수 취약계층 비상연락체계 구축 및 차수판 사전 점검 등 안전조치를 선제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광명시가 노후된 소하2동 원도심 골목을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로 탈바꿈시켰다. 시는 지난 13일 오후 소하동 오리어린이공원에서 더드림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인 골목 경관 개선 사업 준공식을 열고, 새롭게 단장한 골목길을 주민들에게 선보였다. 이번 사업은 보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어 안전에 취약하고, 밤에는 어두워 보행이 불편했던 골목길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사업비 3억 2천만 원으로 영당로21번길 일대 골목 약 875m(4천800㎡ 규모)에 디자인 포장을 적용해 보행 구역을 파란색으로 포장하고, 차량 통행 구역과 명확히 구분해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낮 동안 태양광을 저장해 밤에 엘이디(LED) 조명을 밝히는 솔라표지병을 설치해 도로 경계와 차선을 선명하게 표시했다. 이를 통해 야간 보행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범죄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아울러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경로당 주변 도로도 디자인 포장으로 정비했으며, 오리어린이공원 노후된 펜스를 교체하고 쓰레기 분리수거장에는 태양광 센서등을 설치해 편의성을 더했다. 이번 골목 경관 개선 공사는 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동두천시는 지난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동두천경찰서, 동두천소방서, 60여단 등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을지연습과 연계한 위기관리훈련의 일환으로, 통합방위 을종사태를 가정해 소집됐다. 회의는 ▲을지연습 영상 시청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 방안 논의 ▲을지연습 세부 일정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오후에는 경찰 및 군부대와 협력해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운영하며, 통합방위작전 수행과 훈련 지원계획을 수립·시행하는 실전형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비상대비 종합훈련으로, 7개 기관 300여 명이 참여한다. 훈련 기간에는 전시전환절차연습, 도상훈련, 전시 현안과제 토의 등 유관기관 합동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다. 동두천시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으로 회의를 주관한 박형덕 시장은 “최근 북한의 군사적 긴장 고조와 사이버 공격 가능성, 무인기 운용 등 다양한 도발에 대비하려면 실전과 같은 대응훈련이 필수”라며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