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산시는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경산 남천둔치 야외공연장과 자인면 계정숲 일원에서 열리는 ‘2025 경산자인단오제’홍보를 위해 5월 10일 서울 인사동 일원에서 개최되는‘2025 단오맞이 K-국가무형유산 축제’에 참여한다 ‘2025 단오맞이 K-국가무형유산 축제’는 국가무형유산총연합회와 단오제연합회(경산자인단오제, 강릉단오제, 영광법성포단오제, 광주사직단오제, 전주단오제)가 공동 주관하는 축제로 단오문화 확산과 글로벌 축제로서의 단오제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축제는 당일 11시 30분 북인사마당에서 남인사마당까지 이어지는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문을 연다. 경산자인단오제 호장행렬과 광주사직단오제의 취타대 등 2백여 명이 참여하는 퍼레이드는 관람객들에게 단오의 흥과 볼거리를 생동감 있게 전달할 것이다. 이후 남인사마당에서 펼쳐지는 경사자인단오제의 여원무와 팔광대, 강릉단오제의 관노가면, 택견을 비롯한 국가무형유산 공연들과 창포머리감기, 떡메치기 시연, 수리취떡 시식, 단오 부채만들기 등은 우리 민족의 오랜 전통으로 이어지고 있는 단오문화를 직접 보고 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교육해양수련원은 지난 5월 10일 중등 신규 임용 교사 69명을 대상으로 ‘현장체험학습 안전요원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학생 안전 최우선 확보를 위한 인솔교사의 안전 감수성과 위기 상황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가 교사들은 학생 발달 단계별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안전 교육 활동을 직접 경험했다. 이날 연수에서는 실제 상황에 대비한 안전모험활동 지도법, 야영활동 지도법, 해양안전 실습 등 3가지로 구분해 안전 교육이 실시됐다. 먼저, 참여자들은 실습을 통해 ▲수업 중 지진 상황 대처법, ▲이륜차 등 교통안전교육, ▲구명조끼 착용과 선박 탈출, ▲완강기 체결법을 응용한 외줄 하강 등 안전모험활동 지도법과, ▲조별 취사 및 안전한 화기 사용법, ▲방염 앞치마 및 휴대용 소화기 사용법 등 안전한 야영활동 지도법을 익혔다. 이어, ▲보트사용법과 생존수영법, ▲심폐소생술과 구조장비 사용법 등 해양안전 실습을 통해 학생 안전사고 대응을 위한 비상 상황 대처 역량을 키웠다. 이재복 원장은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모든 교육활동에서 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군위교육지원청은 5월 9일과 12일 양일간 군위초와 군위중에서 군위거점학교 운영 활성화를 위한 ‘군위가족愛 공연채움’ 합동연주회 연합연습을 실시했다. ‘군위가족愛 공연채움’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공연 관람 및 합동연주회를 통해 지속가능한 가족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연합연습은 공동체 기반 문화예술교육을 활성화하고 군위거점학교 중심 교육활동의 다양화 및 내실화를 위해 마련됐다. ▲5월 9일에는 군위초등학교와 효령초등학교 학생들이 ‘코리아 포크 아리랑’을 연습했으며, ▲5월 12일에는 군위중학교와 부계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캐리비안의 해적’ 합동 연주곡 완성을 위한 연습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다양한 악기 편성으로 합주 기법을 익히며, 서로의 연주 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휘자의 지시에 따라 일체감 있는 연주를 연습했다. 각 파트별 연습 후 전체 합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연습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합주의 기본기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김두열 교육장은 “이번 연합연습은 단순한 공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 5월 10일 대구신광교회 앞마당에서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 놀이 축제 ‘우리 가족 사랑한 Day’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정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하여 관내 유·초·중학생 200가정 400여 명을 대상으로 ‘가족친화’를 주제로 다채로운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행사장은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 놀이터로 꾸며졌다. ‘신나는 놀이터’에서는 ▲형형색색 비눗방울 놀이와 ▲자유로운 표현의 크레용 낙서 놀이터를 마련했다. ‘꿈꾸는 놀이터’에서는 ▲환경을 생각하는 다육이 화분 만들기 및 나눔활동, ▲추억을 되살리는 달고나 만들기, ▲개성 넘치는 비즈 키링 만들기, ▲바람에 춤추는 썬캐쳐 바람개비 만들기, ▲미래를 엿보는 AI 체험교실을 운영했다. ‘맛있는 놀이터’에서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참가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또한, 기념행사로 ▲환경보호의 가치를 담은 병뚜껑 활용 업사이클링 제품 만들기, ▲지역 예술인들의 감미로운 버스킹 공연, ▲온 가족이 하나 되는 집단 놀이활동,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5월 12일 시교육청 여민실에서 6개 공종별 협회 대표자와 시교육청 시설공사 및 계약업무 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석하여 ‘공종별 협회 초청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한국소방시설협회,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한국전기공사협회 등 6개 공종별 협회 대구지회 대표자를 초청해, 시설분야 업무 청렴도 향상을 위해 각 협회의 협조를 당부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공사 만족도 평가 실시, ▲교육시설사업 부패신고센터 운영, ▲기술직공무원 대상 부패방지 및 친절 교육 강화, ▲설계도면에‘대구시교육청 시설사업 추진방향’표기(청렴․안전․중대재해 분야 포함) 등 2025년도 대구시교육청 시설분야 청렴정책을 전달한다. 이후, ▲공사 현장의 애로 및 건의 사항 공유, ▲공사현장의 안전·품질 관리 방안, ▲공사비 산정 기준, ▲안전 관리비 적정 기준 확보, ▲수도 광열비 산정기준 등 발주기관과 지역 공사 업계 간 상생 방안 모색의 시간이 진행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지역의 공사 관련 협회와 지속적으로 소통을 강화해 청렴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체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체력을 증진하고, 공정ㆍ존중ㆍ도전 등 스포츠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5월 10일부터 9월 27일까지 ‘2025.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이 주최하고 대구시체육회 종목별 경기단체가 주관하는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일반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학교스포츠클럽에 참가하여 기량을 겨루며 체력을 향상하고,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2008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초ㆍ중ㆍ고 387교, 1,335팀, 15,304명의 학생들이 ▲농구, ▲배드민턴, ▲육상, ▲축구 등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 18개 종목과 ▲롤러, ▲볼링, ▲창작댄스, ▲핸드볼 등 ‘대구학교스포츠클럽대회’ 9개 종목에 참여한다. 지난해 대비, 참가학생은 660여 명 늘어났으며 ‘대구학교스포츠클럽대회’ 종목 중 수영이 새롭게 포함됐다.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경기를 주로 주말에 진행하고, 운영요원 및 구급차 확대 배치 등 안전을 강화했다. 또한, 참가 학생들이 스포츠정신을 실천할 수 있도록 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남구는 주민들이 지방세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지방세 세목별 주요 내용과 납부시기를 찾아볼 수 있는 ‘2025 알기쉬운 지방세 안내’ 책자 300부를 발간해 배부했다. 한 손에 들어오는 아담한 크기의 안내 책자에는 취득세·재산세·자동차세·주민세 등 11개 지방세의 세율, 납부 기한 등에 대한 설명과 지방세 비과세, 감면 및 중과 제도 등 납세자가 알아두면 유익한 내용이 일목요연하게 수록되어 있다. 또한, 스마트한 지방세 납부서비스, 지방세 구제제도, 마을 세무사 제도, 2025년 달라진 지방세 내용 등이 업데이트 되어 있고, 부동산 매매 시 유의 사항, 지방세 환급금, 자동차 구입과 폐차까지 등 세무행정 및 일상생활과 관련된 내용이 부록으로 꼼꼼하게 포함되어 있다. 지방세 안내 책자는 구청 민원실 및 동행정복지센터 등에 비치되어 있으며, 남구청 홈페이지에서 전자문서로도 쉽게 열람 및 내려받기가 가능하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주민들이 지방세 안내 책자를 통해 지방세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세무 정보를 꾸준히 제공하여 주민들의 알 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남구는 5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남구 구민체육광장에서 '2025 대구앞산커피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구 남구는 앞산축제와 연계하여 앞산카페거리 및 앞산맛둘레길을 홍보하고 외식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앞산커피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에는 대구지역뿐만 아니라 경기도, 강원도 등 다양한 지역에 위치한 커피업체들이 함께 참여하여, 커피 브랜드 34곳을 소개하고 커피 제품을 선보인다. 또한, 저렴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모든 커피업체에서 아메리카노 할인행사를 진행하며, 커피와 어울리는 다양한 베이커리, 디저트를 판매하고 QR코드를 제공해 참여업체에 대한 상세정보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커피명가 안명규 대표가 진행하는 커피 토크쇼를 비롯하여, 나만의 커피 취향 찾기, 핸드드립 체험 등 커피 체험부스를 운영해 커피 원두별 다양한 맛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대한제과협회 대구남구지부에서는 현장에서 빵을 오븐에 구워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대구앞산축제와 연계한 행사로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 클라이밍 체험, 낭만 포차, 플리마켓,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시는 ‘자유로운 거리, 활력있는 퍼레이드’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진 ‘2025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이 1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124개 4,410명의 퍼레이드팀과 633명의 자원봉사자(파워풀프렌즈)가 참여, 명실공히 ‘시민이 만드는’ 대구 시민 주도 참여형 축제로서 이미지를 공고히 했다. 올해 영예의 대상은 스페셜 부문의 ‘대경대학교 꽃피우리팀’에게 돌아갔으며, 우수자원봉사자 시상을 통해 대구 시민 모두가 즐겼던 축제로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특히 12개국 25개팀 737명의 해외팀이 참여, 글로벌 축제로서 한 단계 도약했으며, 세계 유수 퍼레이드 축제 관계자와 해외 퍼레이드팀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한 ‘글로벌 네트워크 테이블’을 통해 글로벌 퍼레이드 축제 네트워크 허브로의 값진 성장을 이뤄냈다. 2025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의 핵심 콘텐츠인 ‘퍼레이드’에는 올해 총 124개 팀(국내 99개, 해외 25개)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파워풀퍼레이드(경연)’ 부문은 일반부, 아동·청소년부, 실버부, 글로벌부, 스페셜부 등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중구는 자매(우호)도시와의 실질적인 교류 활성화를 위해 ‘교통편의 지원사업’을 5월부터 10월까지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자매(우호)도시의 청소년과 단체가 중구의 대표 관광 콘텐츠인 ‘근대골목투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세버스 및 간식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방문의 편의를 높이고 실질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또한 해설사 지원 등 세부 운영도 병행하여 참가자의 이해도와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올해 사업에는 경북 안동시와 청도군, 광주광역시 등 3개 지자체에서 총 9개 학교와 단체, 1,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9일 안동 경일고를 시작으로 청도 이서고, 안동 복주여중, 광주 조선대부고 등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과 주민들이 순차적으로 중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중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매도시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중구를 방문하고, 역사 문화 체험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교통편의 지원사업은 자매(우호)도시 주민들에게 중구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교류의 폭을 넓히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천교육지원청은 2025년 5월 8일부터 5월 9일까지 김천발명교육센터에서 김천 관내 초, 중학교 학생 2인 1조, 총 42팀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43회 경상북도청소년과학탐구대회 김천시 예선대회를 개최했다. 2025학년도 대회 종목은 융합과학과 과학토론 2개 부문으로, 학교 예선 대회를 거쳐 선발된 관내 초·중학교 대표 학생 84명이 학교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했다. 경상북도청소년과학탐구대회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를 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인문학 등의 융합적인 요소를 통하여 창의적인 방법과 과학적 사고 방법으로 해결하는 학생을 기르기 위한 대회이다. 전년도부터 학교 대회와 시대회, 도대회 운영의 일관성을 꾀하고자 융합과학 대회 운영 방식이 대폭 변경됐는데, 올해도 전년도부터 변경된 방식대로 주어진 재료를 활용하여 설계도 및 산출물을 제작하여 발표하는 기존 방식에 비해 전자기기 및 생성형 AI 등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여 기획서 및 산출물을 제작하여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천교육지원청 모태화 교육장은 대회장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달서구는 일민의료재단 삼일병원으로 부터 산불피해지역을 위한 후원금 500만원을 기탁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삼일병원은 2008년 개원하여 달서구 송현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는 병원으로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을 산불피해지역에 기탁했다. 김지건 대표는 “산불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을 생각하며 임직원들이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삼일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탁된 성금은 산불피해지역에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달서구청 검도부가 지난 5월 8일부터 11일까지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통령기 제47회 전국검도선수권대회에서 5인조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실업팀 최강의 저력을 과시했다. 대한검도회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 및 익산시검도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119개 팀, 약 1,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4일간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달서구청 검도부는 예선부터 결승까지 단 한 번의 패배도 없이 전승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결승전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인 인천시청 실업팀을 상대로 치열한 접전 끝에 3대2로 승리,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완벽히 씻어냈다. 이번 우승은 입단 초기 선수들의 패기와 고년차 선수들의 노련한 경기 운영이 조화를 이루며, 신구의 완벽한 팀워크가 만들어낸 값진 성과로 평가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오랜 훈련 끝에 전국대회에서 값진 결실을 맺은 검도부 선수단에 깊은 축하와 격려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달서구는 노인복지관 내 강의실에 스마트칠판과 전자교탁을 설치한 ‘스마트강의실’을 조성하고 본격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의 정보 접근성과 교육 기회를 높이고, 지역 내 평생학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어르신 삶의 질 향상과 디지털 포용 복지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스마트강의실 조성은 달서구의 스마트도시 정책의 일환으로, 지역 생활SOC에 디지털 기기를 보급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능동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달서구는 2024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스마트도시 재인증을 획득했으며, 생활SOC 디지털화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관련 분야를 선도하는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시로부터 국비 1억 2천만 원을 지원받아, 성서노인종합복지관에 상설 ‘디지털 배움터’를 설치해 2024년부터 운영 중이다. 최신 ICT 기반의 학습 환경을 갖춘 이 배움터에서는 어르신들이 실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기초 활용부터 건강관리 앱, 스마트기기 사용법 등 다양한 실용교육을 받을 수 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재)달서문화재단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이곡장미공원에서 봄 축제 '2025 장미꽃 필(Feel) 무렵'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장미여왕의 초대’를 주제로 120여 종, 1만 4천여 그루의 장미가 만개한 정원 속에서 예술, 체험, 참여가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문화 향연으로 펼쳐진다. ‘판타지 인 달서’ 시즌 3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장미가 지닌 사랑과 권위, 예술적 상징성을 바탕으로 동화적 상상력을 더해 구성된다. 따스한 햇살과 향기로운 장미가 어우러진 이곡장미공원에서 시민과 관람객은 환상적인 봄날의 정원으로 초대받는다. 무대에서는 ‘개막 가면무도회’를 시작으로, 뮤지컬 배우 최정원과 재즈밴드 트루바이, 남성중창단 솔로이스츠가 함께하는 ‘개막 축하공연’, 국악밴드 달려운의 퓨전국악 콘서트 ‘장미 풍류마당’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이외에도 거리예술 퍼포먼스 ‘가든 판타지’, 청소년 공연 ‘청소년 드림 스테이지’, 시민 참여형 ‘오픈 마이크’ 등 관객 참여형 무대가 마련된다. 체험 부스에서는 지역 공방이 함께하는 ‘로즈 아뜰리에’에서 장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