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부평구는 7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부평구를 방문해 구 주요 현안 사항을 청취하고 구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구는 차준택 구청장을 비롯한 구 간부 공무원, 유정복 시장 및 인천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업무 보고회를 실시하고 구에서 추진 중인 현안과 건의사항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부평구는 주요 현안으로 ▲부평 미쓰비시 줄사택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추진 ▲십정1동 소2-2호선 도로개설 ▲갈산근린공원 진입로 확장공사 ▲지방하천 등 수질 및 악취 개선 ▲캠프마켓 유휴부지 활용을 위한 임시 주차장 조성 등에 대한 인천시의 지원을 요청했다. 유 시장은 주요 업무보고 이후 안애경 부평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구의원, 기자들과 잇달아 차담회를 갖고 부평 현안을 청취하기도 했다. 이어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구민 500여 명과 진행된 ‘생생톡톡 애인(愛仁) 소통’ 행사에서 2025년도 주요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구민들에게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갖는 등 구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유정복 시장은 “오늘 이 자리는 군·구 간 정책을 공유하고 지역 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옹진군은 지난 6일, 옹진군청 중회의실에서 본청 및 보건소, 농업기술센터에서 동계 아르바이트 활동을 하고 있는 대학생 32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문경복 옹진군수는 대학생들과 아르바이트기간 동안 경험한 업무 발표와 대학생들 각자 전공을 활용하여 옹진군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등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학생은 “공무원분들이 각자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사회생활을 간접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뜻깊은 시간이었고, 우리의 고향을 위해 노력하는 공직자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남겼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대학생들이 이번 동계 아르바이트를 통해 겪은 경험들이 앞으로의 사회생활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각자의 전공을 갈고닦아 장차 옹진군 발전에 큰 힘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대한노인회 미추홀구지회는 7일 미추홀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노인 공익 활동 사업인 ‘시니어 폐의약품 수거 활성화 사업’ 발대식과 함께 참여자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미추홀구에 폐의약품 수거함 165개를 전달했으며, 지회와 미추홀구보건소는 협약식을 진행했다. 또한, 미추홀구보건소는 폐의약품 수거처 거점기를 지회에 전달했으며, 두 명의 참여자 대표가 선서를 통해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다짐했다. ‘시니어 폐의약품 수거 활성화 사업’은 관내 경로당을 거점으로 폐의약품을 올바르게 분리수거 및 배출하는 환경정화 활동 사업으로, 이 사업으로 관내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안전한 생활환경(MRF) 조성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발대식 후에는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운영 매뉴얼 교육, 약품 오남용 예방과 올바른 의약품 상식에 대한 직무 관련 교육이 진행됐다. 이종원 회장은 “미추홀구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라며, “경로당 어르신들이 사회참여 일자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 미추홀구는 지난 3일부터 5일간 구청 대회의실에서 ‘제5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5회째를 맞는 이번 체험 교실은 민선 8기 주요 공약사항으로,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 및 겨울 방학 기간에 진행되고 있다. 이번 겨울 방학에도 48명의 학생이 참여해 자신의 기량을 뽐내며, 미래의 우리나라 사격 국가대표의 꿈을 갖게 하는 뜻깊은 체험의 장이 됐다. 특히, 올해에도 미추홀구 소속 사격선수들의 재능 기부로 어린이들에게 총을 쏘는 법과 사격술을 직접 지도해 대중화되지 않은 사격 종목에 흥미를 갖게 함은 물론 사격대회를 통해 실제 대회의 긴장감을 몸으로 느끼고 체험하는 기회가 됐다. 또한,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소총 사격 선수복과 선수화 등 실제로 사격선수가 착용했던 6종의 장비들을 입어보는 체험은 아이들과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체험에 함께 참여한 한 학부모는 “실제 탄피가 아닌 레이저로 표적을 맞히는 스마트 스포츠라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어 좋았다.”라며, “우리 아이가 이렇게 진지하게 집중해 사격하는 모습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관광공사와 롯데월드(대표이사 권오상)는 7일 인천 상상플랫폼에서‘주요 베뉴 연계 외국인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제물포르네상스의 마중물 사업인‘상상플랫폼’과 롯데월드의 서울 내 3개 사업장인‘어드벤처,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를 연계하여 외국인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상상플랫폼×롯데월드’연계 단체·개별 관광객 상품 개발 및 유치 ▲ 보유 시설 및 매체, 홍보 채널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공동 홍보·마케팅 ▲ 인천공항을 기점으로 영종도 주요 관광지, 월미도, 상상플랫폼, 개항장 일대를 거쳐 롯데월드까지 연결하는 외국인 관광객 전용 FIT 셔틀버스(2025년 하반기 예정) 운영 및 협력 등이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테마파크이자 관광 명소인 롯데월드와 협력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고, 지역이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광역시 서구의회는 제27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선임된 2024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7명을 지난 7일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된 결산검사위원은 서구의회 정태완 의원, 송이 의원을 비롯해 서인천지역 세무사회 소속 정연주·김윤보·이흥현·김현우·고혜빈 세무사 5명이 선임됐다. 이날 위촉된 결산검사위원은 오는 4월 11일부터 30일까지 20일 동안 인천광역시 서구에서 집행한 약 1조 5천억 원 규모의 2024회계연도 예산(일반·특별회계, 기금) 전반을 검사하게 된다. 송승환 의장은 “재무 상태를 확인하고 검사하는 결산 검사는 우리 서구의 건전한 재정 운영 기반을 다지고 서구의 미래를 계획하는 아주 중요한 일”이라며 “재정 운영의 건전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지방 재정이 한층 더 투명하게 운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시 중구 운서동 공항신도시 상가번영회(회장 김득훈)는 지난 6일 을사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운서동 행정복지센터 5층 대강당에서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한 척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정헌 중구청장, 중구의회 의원, 경로당 회장, 자생단체장, 지역 주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요와 행복을 기원하며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척사대회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먼저 1부에서는 운서동 주민자치프로그램 민요팀과 어린이 케이팝(K-pop)팀의 공연으로 척사대회의 막을 열었다. 2부에서는 운서동 공항신도시 상가번영회에서 준비한 정월대보름 음식을 주민들과 나누며 소통의 장을 열었고, 본격적으로 윷놀이 대회가 진행됐다. 그 결과, 우승팀은 LH2단지 경로당, 준우승은 삼안 해피하우징 경로당이 차지했다. 김득훈 상가번영회장은 “운서동 주민들이 민속놀이인 윷놀이를 통해 소통·화합의 장을 이루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 더 행복하고 살기 좋은 운서동으로 발전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 중구 드림스타트는 올해 2회에 걸쳐 시력 교정이 필요한 아동 72명을 대상으로 ‘안경 지원사업’을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경제적 부담으로 안경 구매·교체에 어려움을 가진 아동에게 안경을 지원해 학업에 전념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뒀다. 상반기 사업은 2월 10일부터 3월 9일까지, 하반기 사업은 8월 11일부터 9월 7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기존 협약 안경점(안경박사신포점, 미루안경) 외에도 다비치안경 동인천점·영종하늘도시점과 추가로 협약을 맺어 아동 안경 선택의 폭을 넓혔다. 중구 드림스타트는 지난 2013년부터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돕고자 지역 안경점과 업무협약을 맺고 안경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해마다 만족도가 매우 높아 올해는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사업을 진행하는 등 지원 인원을 대폭 늘렸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시력 교정이 필요한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도움을 준 기존 협약 안경점(안경박사, 미루안경)과 새로 동참해 준 안경점(다비치안경 동인천점·영종하늘점)에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아동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시 중구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인천지역본부 중구지부(지부장 송민주)’에서 관내 연탄 사용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96만 원 상당 기부금품을 기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인천지역본부 중구지부가 영종도 통행료 소송에서 승소함에 따라, 소송에 참가한 원고인단 153명의 기부 의사를 모아 소송비용 일부 금액을 취약계층을 돕는 차원에서 중구에 기탁을 하게 된 것이다. 기부금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에너지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기부금품 기탁식은 지난 5일 중구청 구청장실에서 진행됐다. 송민주 중구지부장은 “통행료 소송 승소 판결로 중구청 직원들의 사기 증진과 더불어,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작지만 따뜻한 손길이 닿아 에너지 취약계층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웃사랑에 동참해 주신 인천 중구 공무원 노조에 감사하다”라며 “기탁해주신 기부금품에 대해서는 필요한 대상자를 선별해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시 중구는 지난 4일 중구 제2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평생교육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서는 김정헌 구청장, 관계 공무원, 평생교육 관련 기관·단체장, 평생교육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평생교육 연간사업 추진계획과 중구 평생학습관 운영계획 등을 보고받은 후 논의를 진행했다. 중구는 올해 총 12억여 원의 예산으로 ‘인문향연’, ‘동아리 및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18개 평생교육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개관 예정인 평생학습관에서는 개관 특별 프로그램, 중구 특강 프로그램, 정규 프로그램 등 구민들의 다양한 교육문화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협의회 위원들은 직장인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설,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직업연계 프로그램 개설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협의회는 지난해 말 준공된 평생학습관 건립 현장을 방문해 평생학습관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평생교육협의회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 서구는 올해 개발제한구역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를 막는 사전 예방책을 마련하겠다고 7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일일 순찰 및 특별단속에도 힘써, 연간 그린벨트 불법행위 적발 건수를 50건 이하로 줄이겠다고 설명했다. 구에 따르면, 서구의 그린벨트 지역 면적은 14.5㎢에 달한다. 구는 구정소식지·행정복지센터 게시판· 반상회보 등을 활용하여 그린벨트 내 불법행위에 해당하는 사항들을 홍보, 불법행위를 사전 예방할 방침이다. 또한 생계형 위반자에는 합법적 대안을 제시하는 동시에 충분한 계도기간을 부여할 계획이다. 기존에 진행하던 일일 순찰 등 규제활동도 유지한다. 단속요원이 그린벨트 구역을 돌며 불법 건축물 설립·미허가 성토(흙을 쌓음)·불법 주차장 사용 등의 사항을 확인한다. 이밖에 분기별 특별단속·항공사진 판독 점검 등의 관리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항공사진 판독으로 적발된 구역에는 정밀 모니터링을 시행하여 추가적인 불법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규제할 계획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예방책과 함께 규제 관리에도 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은 6일, ‘2025년 제1회 성인식 개선위원회’를 열어 성인지 교육 강화와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한 주요 정책 및 사업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4년 성희롱·성폭력 근절 사업 및 성인지 교육 사업 결과 공유와 함께 2025년 성인지 교육사업 계획(안) 및 학교 교육구성원의 성 인지 감수성 향상 방안이 논의되었다. 특히, 성교육 집중 이수 학년제 지도서 개정·보급에 따른 교육과정 연계 성교육 내실화,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 지원, 공동체 중심의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근절 방안 등을 다뤘다. 인천시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육공동체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성인지 교육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지속적인 사업 추진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성인지적 관점을 반영한 교육정책은 성평등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의 핵심”이라며, “교육공동체와 협력하여 모두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학교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은 7일, 2025년 3월 1일 자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759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인천교육’을 위해 ‘올바로, 결대로, 세계로’교육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번 인사 발표를 통해 적재적소 인재 배치를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특히, 교육 철학과 풍부한 교육 행정 경험을 갖춘 인재를 인천 교육 발전을 위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다양한 교육 구성원과 소통하며 협력할 수 있도록 고려하여 임지를 지정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인사로 교원과 학생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도록 지원하고, 학생의 잠재적 역량 발현을 위한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 및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교원 인사 발령은 총 759명으로,▲교육전문직원(장학관·교육연구관) 보직 변경 3명, ▲교육전문직원(장학관·교육연구관) 전직 3명, ▲교장에서 교육전문직원(장학관) 전직 4명,▲교육전문직원(교육연구관) 교육부 전입 1명,▲교육전문직원(장학관·교육연구관)에서 교(원)장 전직 10명, ▲교육전문직원(장학관) 전보 2명,▲교(원)장 중임 18명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은 6일 학교폭력 원스톱 현장지원단 56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학교폭력 원스톱 현장지원단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예방부터 사안 처리까지 단위 학교 원스톱 맞춤형 지원을 위해 △2025학년도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안내 △동행, 희망을 만드는 교육 △학교폭력 사안 처리의 이해 △학교문화 책임 규약 운영 △학교폭력 예방 교육 사례 공유 등으로 구성되었다. 2025학년도 학교폭력 원스톱 현장지원단은 학교로 찾아가는 연수, 컨설팅, 수업자료 제작 등으로 학교의 자율적인 학교폭력 예방 활동 및 학교폭력 사안 처리 전문성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연수로 변화하고 변화하는 학교폭력 양상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학교 상황과 요구에 맞는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상호 존중하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학교폭력 예방 및 사안 처리를 지원하고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에서 학생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지난해 5월 새롭게 개관한 강화천문과학관이 다양한 특별 관측 행사를 운영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강화천문과학관은 강화군이 2000년 폐교된 강후초등학교 건물에 총 1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만든 천체관측 체험시설이다. 수도권에서 빛 공해 없이 별이 잘 보이는 곳으로 각광받고 있기도 하다. 이곳에서는 정규 관측 프로그램과는 별개로 다양한 테마의 특별 행사를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알찬 내용으로 학부모들과 아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별행사는 주로 천문 현상을 주제로 꾸려진다. 하지 맞이 태양관측회,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회, 슈퍼문과 혜성 관측 이벤트, 한가위 달 관측회, 송구영신 행성관측회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지난해 개최됐다. 이러한 이벤트는 과학관을 대중에게 알리는 것과 동시에 관람객의 재방문 유도에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정규 관측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관을 방문했던 관람객들이 재차 방문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한가위 보름달 관측행사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