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박용철 강화군수가 주민들의 고충을 직접 듣고 해결하는 현장 중심의 행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 군수는 지난해 10월 보궐선거 당선 직후 '찾아가는 이동 군수실'과 '군민통합위원회'를 잇달아 신설하며 군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현장에서 직접 주민들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발로 뛰는 행정'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찾아가는 이동 군수실은 군수가 직접 읍·면사무소를 찾아가 주민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현장 소통 창구다. 지난해 12월 강화읍사무소를 시작으로 본격 가동된 이동 군수실은 신속한 피드백이 강점이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처리 방법을 안내하고, 예산이 수반되는 사안은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하는 등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장기 추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각계각층 100여 명의 인사가 참여하는 '군민통합위원회'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조례 제정과 준비위원회 구성을 마친 위원회는 4월 정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 &n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시 남동구 도시관리공단은 만월종합사회복지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복지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고 7일 전했다. 협약을 통해 남동구 도시관리공단과 만월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고, 공단이 보유한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 내용은 ▲지역사회복지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협력사업 추진 ▲양 기관의 인적·물적·기술적 자원을 활용한 협력사업 전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 등이다. 공단은 협약을 통해 복지관에서 진행하는 봉사활동과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김석우 이사장은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단의 역할을 더욱 확대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복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남동구 도시관리공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나눔 문화 확산과 사회공헌 활동 저변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6일 남동구청을 방문해 구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7일 전했다. 이번 방문은 구정 현안 논의, 구의회 및 기자실 차담회, 남동구민과 함께 하는 주민과의 대화인 ‘생생톡톡 애인(愛仁)소통’ 순으로 진행됐다. 구정 현안 논의에선 ▲ 만수천 하천 복원사업 ▲ 인천지하철 2호선 논현 연장 ▲ 중앙공원 실개천·맨발 산책로 조성 ▲ 만월쉼터 지하 주차장 규모 확대 추진 건의 등 남동구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어 ‘생생톡톡 애인(愛仁)소통’ 행사는 남동구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시정 운영 방향과 남동구의 미래 청사진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저출산 대책인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사업 등 역점사업을 소개하며, GTX-B 등 교통망 개선과 남동국가산단 활성화, 88올림픽 기념생활관 시설개선 등 남동구민을 위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민 건의 사항으로 인천가족공원 인접도로 정체 등 생활 불편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이용 현황과 주변 현황을 검토해 개선책을 찾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 동구는 민생안정 지원대책으로 200만원이상 구에서 발주하는 계약 사항을 분기별로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관내 200만원이상 구 계약사항 발주계획 공개, 소기업·소상공인업체 우선계약, 공사계약 시 관내 생산품·인력·구 등록 건설장비 우선사용 등을 통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업체를 지원하고자 마련했다. 올해 추진 예정인 모든 분야의 수의계약 및 입찰의 발주 시기와 예산, 사업 기간, 과업 등의 정보가 담긴 발주계획은 동구 홈페이지 정보공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개는 상대적으로 정보습득이 어렵고 참여 인력이 부족해 입찰 참가나 계약 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준비할 수 있도록 추진한 것으로 더 많은 관내기업들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관내 소기업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이번 대책을 추진하게됐다”며 “동구가 추진하는 사업에서 모든 기업들이 공정한 경쟁을 통해 역량을 발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 동구는 어르신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하여 2025년 1차 어르신 품위유지비를 지난달 23일부터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민선8기 핵심 공약사항인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동구를 만들기 위해 기존 75세에서 70세로 연령을 낮추고 동구 거주 1년이라는 제한을 폐지했다. 이 사업은 동구의 대표 노인복지정책으로 인천에서는 동구만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동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70세 이상 어르신이며 연간 12만원을 상‧하반기로 나누어 각 6만원씩 품위유지비 전용 동구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올해 상반기 품위유지비는 1만500여명의 어르신들께 지급 될 예정이며, 상품권은 관내 목욕탕과 이·미용실에서 사용 가능하며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위생 증진뿐만 아니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노인복지정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연수구 드림스타트는 지난 5일 연수구 의약단체협의회(연수구 약사회,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로부터 후원금 200만 원을 전달받았다. 11년간 후원을 이어오고 있는 연수구 의약단체협의회의 후원금은 의료·생계비가 필요한 드림스타트 아동 및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연수구 의약단체협의회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매년 따뜻한 나눔활동에 동참해 주시는 연수구 의약단체협의회에 감사하다.”라며 “후원금은 기부자의 소중한 마음을 담아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연수구는 연수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최호영)와 함께 올해 신규 복지사업으로 저장강박증 의심 가구를 대상으로 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저장강박증으로 인해 주거환경이 심각하게 악화된 가구를 발굴해 주거 공간을 정리하고 위생·안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더 나아가 지역사회와 협력해 치료 및 지원체계를 마련, 문제의 장기적 확산을 방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저장강박증 의심 가구는 집 안에 물건과 쓰레기를 과도하게 쌓아 두는 특성으로 인해 악취, 벌레, 곰팡이 등의 위생 문제와 화재 위험, 이동 불편 등 다양한 안전 문제를 초래해 지역사회의 관심과 개입이 요구된다. 사업은 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 사회복지기관이 대상 가구를 발굴해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어 연수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청소·방역업체를 통해 주거환경 정리와 폐기물 처리, 방역 소독 등 1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연수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대상자에게 개별 상담과 정신건강 치료를 지원한다. 또한, 상담 치료가 필요한 경우 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연수구는 지난 5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첫 구정혁신자문회의 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이재호 구청장을 비롯해 구정혁신자문회의 최순자 의장, 강신원 부의장, 자문위원과 혁신과제를 수행 중인 국·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지난달 1일 자 조직 개편에 따른 분과 조정안을 논의한 결과,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자문 활동을 위해 1개 분과를 신설하고 위원을 추가 위촉할 계획이다. 또, 2025년 회의 운영계획을 확정하고, 개청 30주년 기념사업 등 신규 정책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한 자문이 이뤄졌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송도유원지 르네상스 마스터플랜’에 대한 인천광역시 담당 부서의 보고가 진행됐으며, 송도유원지 일원을 미래 도시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발생 가능한 문제점과 구체적 해결 방안 등을 요청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한편, 구정혁신자문회의는 구정 발전방향과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2022년 11월 출범한 자문기구로, 복지·환경, 재정·경제, 미래전략·균형발전, 교육·문화·안전 등 4개 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 미추홀구는 6일 학익SK뷰 아파트 단지 내에서 어린이집 연합회,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익SK뷰어린이집 개원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원한 어린이집은 500세대 이상의 신축 아파트 단지 내에 의무로 설치되는 어린이집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어린이집 원장과 협의를 거쳐 영유아들에게 적합한 친환경·방염 제품을 사용해 실내 환경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설계, 지난해 12월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 지었다. 학익SK뷰어린이집은 총 55명의 영유아를 보육할 수 있는 보육실, 유희실 등 358㎡ 규모의 시설을 갖췄으며, 0세부터 5세까지 총 10개 반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어린이집 앞에 영유아 전용 놀이터도 있어 야외 체육활동도 함께 가능하다. 개원식에 참석한 이영훈 구청장은 “부모님들이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는 어린이집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보육 서비스 수준을 높여 아이 키우기 좋은 미추홀구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보육의 질을 높이고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해서 확충하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 중구의회는 5일 한중문화원에서 열린 ‘생생톡톡 애인(愛仁) 소통’ 행사에 참석해 구민들과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인천광역시의 2025년 주요 정책을 설명하고, 구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시정 운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중구의회 이종호 의장, 손은비 의원을 비롯한 유정복 인천시장, 김정헌 중구청장, 시·구 간부 공무원 및 지역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이 진행됐으며, 유정복 시장이 2025년 주요 시정 정책을 설명한 후,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이종호 의장은 축사를 통해 “생생톡톡 애인소통을 통해 구민 여러분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중구의회는 구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해 더욱 발전하는 중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구 원도심 재개발 및 경제 활성화 방안 ▲영종국제도시 발전 전략 ▲중구 행정체제 개편 추진 상황 ▲교통 및 인프라 개선 계획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으며, 특히 주민들이 직접 현안에 대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 서구의회가 6일 제272회 임시회를 열어 을사년 새해 첫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날 개회사에서 송승환 의장은 “분구를 앞두고 있는 서구가 성공적인 분구가 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며 “의정활동에 있어 구민의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하고 전문성과 효율성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회기 첫날인 6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구정질문․답변에 따른 구청장 및 관계 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서구․검단구 분구에 따른 기초의원 정수 확대 촉구 결의안 등을 상정했다. 앞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는 송이 의원(더불어민주, 비례대표)이 이어 홍순서 의원(국민의 힘, 바 선거구)은 “본립도생(本立道生), 기본을 바로하면 길은 저절로 만들어진다는 말처럼 서구 경제와 민생 회복을 제1의 가치로 두고 오직 서구, 오직 민생을 위한다는 결연한 각오로 올 한해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 취약계층에 촘촘한 복지 지원, 합리적인 분구 추진, 공정하고 합리적인 공직사회 문화 조성, 성공적인 각종 개발 사업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부평구 보건소는 6일 부평캐슬·더샵 퍼스트 아파트와 ‘대단위 아파트 건강교실’ 운영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단위 아파트 건강교실’은 주민들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적인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생활터(아파트)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건강증진사업이다. 보건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근력 및 유연성 강화 운동, 라인댄스와 같은 신체활동 프로그램과 심뇌혈관질환 조기발견을 위한 기초건강검사(혈압·혈당)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금연상담, 걷기플랫폼 ‘워크온’을 활용한 걷기 챌린지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건강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보건소는 지난해 1개 아파트(청천동 e편한세상그랑힐스)를 대상으로 건강교실을 운영한 결과 주민 호응도가 높아, 올해 부평캐슬·더샵 퍼스트 아파트를 추가 선정해 사업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인천광역시 통합건강증진사업단, 인천금연지원센터, 부평구 체육회 등 지역사회 기관 연계를 통해 두 아파트의 주민들이 더욱 전문적이고 내실있는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옹진군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2일간, 영흥면 관내 농업인, 귀농인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흥면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에서 올해 농촌지도사업과 농정시책을 홍보하여 많은 농업인들이 필요한 사업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주요 품목에 대한 핵심 재배기술과 주요 병해충 방제 교육을 통해 문제 발생 시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 중점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농업인들과 질의응답을 통한 현장 애로사항 공유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며 진행되었다. 문경복 군수는 “교육을 통해 최신 농업 기술 및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제공하여 정보부족으로 인한 농업인의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농업 등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한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하여 옹진군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시 중구는 지난 1월 31일 항동1가 3-2번지 일원 건축물 해체공사 현장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점검을 시행했다. 건축물 해체 허가는 ▲해체계획서 수립 ▲건축위원회 심의 ▲착공신고 후 현장점검의 절차를 거쳐 진행된다. 중구는 안전한 해체를 위해 전문 기술자의 면밀한 검토로 현장 특성이 충분히 반영된 해체계획서를 수립하고, 건축위원회 심의 의견을 철저히 반영함으로써 해체 현장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해체공사 감리자의 업무 준수 여부를 엄격히 확인하고, 착공신고 직후에는 현장점검을 시행해 안전 시설물 설치 상태와 주변 위험 요소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 안전 위험 요소가 발견될 시에는 즉각적인 시정 조치나 작업 중지 명령을 통해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 예방하겠다는 계획이다. 구는 이러한 조치로 해체공사 현장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헌 구청장은 “해체공사 현장의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라며 “앞으로 해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영종1동 정월대보름 윷놀이 대회에 함께하며 주민들과 소통·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 중구 영종1동 자생단체연합회는 지난 4일 영종1동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약 100여 명의 자생단체연합 회원 및 지역 주민들과 함께 ‘정월대보름 맞이 윷놀이 대회’를 개최했다. 지역 주민들의 많은 후원 속에 열린 이번 행사에는 김정헌 중구청장, 이종호 중구의회 의장, 중구의회 의원, 배준영 국회의원, 관내 아파트 경로당 어르신 등 많은 주민이 참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경로당 10곳, 자생단체 6곳이 참가한 가운데 윷놀이 경기가 열렸고, 경기 중간에 참가자를 위한 다양한 경품 추첨도 진행됐다. 또, 맛있는 음식도 마련돼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치열한 경합 끝에 ‘LH7단지 경로당’이 ‘주민자치회’를 상대로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단체전 1위를 했다. 1~4등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영종1동 자생단체연합회원을 대표해 조재근 주민자치회장은 “많은 주민이 민속놀이인 윷놀이를 통해 소통·화합하며 지난 한 해 동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