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지난 29일 함안체육관에서 장애인복지증진대회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조근제 함안군수, 이만호 군의회 의장 및 의원, 조영제·조인제 경상남도의회 의원 등 주요내빈을 비롯해 장애인 및 가족, 봉사자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사)경남장애인부모연대 함안군지회 난스타 동아리의 난타공연, 칠서어린이집 아동들의 율동, 시각장애인주간보호시설 회원들이 준비한 라인댄스 공연으로 시작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처음으로 장애인과 자녀분들에게 희망을 주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장학금과 생활안정자금 전달, 모범장애인 및 유공자 13명에게 표창장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아울러 2부 어울림 마당에서는 이벤트 및 가수들의 축하공연으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참석자에게 커피·계피차·팝콘나눔, 똑띠버스 스마트건강돌봄 체험, 포토존 즉석사진 촬영, 켈리그라피 액자만들기, 네일아트, 장애인 보장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는 지난 29일 고현천 기후대응댐의 기본구상용역 중간성과 공유 및 주민의견 등 건의사항 수렴을 위해 ‘제1차 고현천 기후대응댐 지역협의체 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후대응댐은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가뭄, 홍수 등 극한의 날씨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급격한 수문학적 변화를 고려해 보다 유연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설계된 댐을 말하며, 거제시는 집중호우 시 고현천 하류부의 고질적인 도심지 침수피해를 방지하고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문동저수지의 기후대응댐 반영을 건의했고 금년 3월 환경부에서 기후대응댐 후보지로 확정했다. 금번 지역협의체 회의는 환경부, 낙동강유역환경청, 경상남도,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지역주민대표 등이 참석해 고현천 기후대응댐의 기본구상용역 중간성과를 공유하고 관련부처의 의견 및 주민건의사항을 수렴하고 마무리 됐다. 문동동 통장은 “문동저수지 주변에 향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 등 주민편의시설 조성계획을 포함하여 줄 것”과 “문동폭포를 연계한 지역경제활성화 대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산청군은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풍수해)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정열철 부군수 주재로 진행된 회의는 여름철 자연재난 상황관리 능력 향상과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산청군청 대회의실에서 산청군 경제건설국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됐다. 회의에서는 자연재난 종합대책 보고를 시작으로 담당부서별 추진실적, 추진대책, 향후계획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인명피해우려지역, 산사태취약지역 현장점검 및 폭염피해 사전 대비 점검을 강화하는 등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집중적으로 공유했다. 정영철 부군수는 “이번 여름은 예년보다 극심한 폭염과 집중호우가 예상되는데다, 최근 산불 피해로 산사태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철저한 대비와 대응 태세를 갖춰달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변광용 거제시장은 4월 30일 거제시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직접 방문해 그동안 현장에서 묵묵히 사명을 다한 대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에서 변광용 거제시장은 대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산불 현장을 누벼온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변 시장은 “올해 전국적으로 대형산불이 여럿 발생한 와중에 거제시는 여러분의 신속하고 헌신적인 대응 덕분에 큰 피해 없이 잘 막아낼 수 있었다”며 “거제를 지키기 위해 현장에서 밤낮없이 수고해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시에서도 장비와 인력, 근무환경 개선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대원들께서도 항상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임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거제시는 향후 산불조심기간이 종료될 때까지 산불예방 활동을 지속하는 한편, 다가오는 부처님오신날·어린이날 연휴를 대비해 불법소각 단속을 강화하고 순찰 및 예방 홍보 활동을 집중 전개할 방침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오는 6월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미래 50년 도약과 비상’을 위한 시정 현안과제의 대선 공약화 및 국정과제 반영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조기 대선 상황, 대전환의 시기를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그동안 실국장 회의와 창원시정연구원, 유관기관 등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핵심 현안과제를 선정했으며, 각 정당별로 후보자의 지역 공약에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창원특례시가 공약 반영을 추진하는 현안과제는 산업경제(9), 항만물류교통(8), 균형발전(4), 도시(2), 환경에너지(3) 5대 분야 26건이며, 총 사업비는 15조 1,792억 원 규모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제조업 메카 도약 ' 산업경제 ' 창원은 국내 방위산업의 명실상부한 메카로서, 국가 안보 강화와 글로벌 수출 활성화 측면에서 K-방산 전성시대를 이끄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 지역이다. 시는 이러한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방위산업 초격차 경쟁력 확보의 핵심 거점이 될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를 조속히 본 궤도에 올리는데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근로자의 날 5월 1일 을 맞아 창원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고 30일 밝혔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창원이 대한민국 산업화를 선도하면서 기계공업·방위산업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오로지 노동자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 덕분”이라며, 노동자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노동자의 노고가 보람으로 이어지는 사회가 되도록 앞장서겠다”며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했다. 근로자의 날 축하메시지 전문 존경하는 창원시민 여러분, 그리고 모든 노동자 여러분! 푸르른 5월의 첫날, ‘근로자의 날’을 맞아 여러분들의 땀과 노력에 깊은 경의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창원이 지난 50년간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선도하고 기계공업·방위산업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오로지 노동자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 덕분이었습니다. 매일 아침 묵묵히 일터로 향하는 여러분의 발걸음이, 이 도시의 기초를 세우고 희망의 불빛을 밝히는 가장 든든한 힘이었습니다. 창원의 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내수 침체 등에 따른 시민 고통을 덜고,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총 4조 1,880억 원 규모로 편성, 4월 30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은 경제 회복과 민생복지 확대에 방점을 두고, 생활 속 불편 해소와 취약계층 지원, 청년 자립 지원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추경안 규모는 총 4조 1,880억 원으로 본예산 대비 4,163억 원(11.04%) 증가하였으며, 일반회계는 3,546억 원(10.77%)이 증액된 3조 6,458억 원, 특별회계는 617억 원(12.85%)이 증액된 5,422억 원이다. 분야별 예산 증가율은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37.20%), 농림해양수산(34.73%), 교통 및 물류(25.31%) 등이 두드러졌으며, 총 규모 기준 사회복지(1조 6,498억 원), 환경(4,496억 원), 교통(3,353억 원) 순으로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됐다. 시는 시민 체감도가 높은 86개 주요 현안 사업에 총 754억 원(시비 669억 원)을 집중 투자한다. 정책 분야별로는 △청년‧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농촌 정착을 희망하는 예비 청년 귀농인들을 위해 ‘웅양 청년 귀농인의 집’ 입주자를 5월 20일까지 모집한다. 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24년부터 올해 초까지 12억 원을 투입해 웅양면 및 가조면 일원에 ‘청년 귀농인의 집’ 10개소를 조성했다. 청년 귀농인의 집 조성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기존에 운영 중인 18개소를 포함해 거창군에는 귀농인의 집이 경남 최대인 28개소의 귀농인의 집을 운영하게 됐다. 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웅양 청년 귀농인의 집은 투룸형 단독주택 3채로 개소당 41.19㎡의 면적에 방 1개, 주방 겸 거실, 화장실, 다용도실로 구성되어 있다. 입주자격은 만 45세 이하의 청년 귀농 희망자 중 거창군 전입예정 또는 전입 1년 이내인 자다. 입주 기간은 기본 1년이며, 농업경영체 등록을 통해 농업인 자격을 획득할 경우 1년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임대료는 월 10만 원이며, 공과금은 입주자가 부담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거창군 홈페이지 또는 거창군 귀농귀촌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농업기술센터 행복농촌과 귀농귀촌담당(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구독자 수 5천 명 이상을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거창을 거창하게’ 유튜브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거창을 먹go!, 보go! 즐기go! △살기 좋은 대한민국 1등 거창! △사람이 모이는 희망도시 거창! 등 3가지로, 참가자는 이 중 1가지를 선택해 뮤직비디오, 브이로그, 영화, 다큐 등 다양한 장르의 창작 영상을 제작하면 된다. 공모 분야는 일반 영상과 쇼츠 영상로 나뉘며, 일반영상은 2분 이상 5분 이하, 쇼츠 영상은 10초 이상 59초 이하의 분량으로 제작해야 하고,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일정은 오는 8월까지 공모 요강을 공지한 뒤, 1차 작품접수를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다. 참가자는 접수 후 제출한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게시해야 한다. 수상작은 최우수 일반영상 1편(상금 500만 원), 쇼츠영상 1편(상금 200만 원)을 비롯해 우수상과 장려상, 입선 등 30편에 대해 총상금 1,8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지난 29일 거창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거창군 고령친화도시 모니터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위촉된 제1기 모니터단은 공개모집 및 각 사회복지기관‧단체 추천을 통해 3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 남녀 1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고령친화도시 정책 개발과 실행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군민 모두가 살기 좋은 고령 친화적 환경 조성을 목표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고령친화도시 모니터단을 통해 생활 속에서 정책의 발전 방향을 찾고 다양한 고령친화도시 정책 제안의 장이 펼쳐지기를 기대한다”라며 “행정에서도 군민들의 현장 속 목소리에 귀 기울여 누구나 살고 싶은 고령 친화도시 거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거창군 고령친화도시는 8대 영역(△외부환경과 시설 △교통수단과 편리성 △주거환경 안전성 △여가 및 사회활동 △사회참여와 일자리 △존중과 사회적 통합 △의사소통과 정보 △지역돌봄과 의료서비스) 47개 사업 분야에 걸쳐 시행계획에 따라 세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발행하고 있는 거창사랑상품권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5월 7일부터 22일까지 2025년 상반기 거창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일제단속은 거창사랑상품권의 부정사용 및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정책의 지속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주요단속 대상은 △가족·지인을 동반한 대리구매 △가맹점 허위등록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 △거창사랑상품권 결제 거부 △현금영수증 발행 거부 및 물품 판매 시 현금에 비해 불리하게 대우하는 사례 등이다. 거창군은 효율적인 단속을 위해 합동단속반을 운영하고, 상품권 관리시스템 이상거래탐지기능을 통해 부정유통이 의심되는 거래 자료를 사전에 추출하여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부정유통신고센터를 통해 신고된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 확인 및 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지역사랑상품권 부정유통 행위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의거해 위반의 경중에 따라 가맹점 등록 취소, 부당이득 환수 또는 최대 2,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웅천도요지전시관에서 특별한 도자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문화행사는 시민들이 다양한 도자 기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진해구에 위치한 웅천도요지전시관은 조선 시대 분청사기 및 백자를 생산하였던 가마터와 연접해 있으며, 이곳에서 출토된 도자기를 전시함과 동시에 출토 유물의 역사적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문화행사는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승화 전사 머그컵’과 ‘도자 카네이션 채색’ 두 가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승화 전사 머그컵’ 만들기는 열을 이용해 머그컵 표면에 디자인을 입히는 방식으로, 전용 전사지에 감사 메시지를 작성하거나 문양을 꾸민 후 프레스기를 사용해 만드는 재미있고 창의적인 체험이다. 특히, 감사 메시지가 담긴 머그컵은 일상 속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선물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도자 카네이션 채색’은 카네이션 도자 플레이트 위에 채색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문화행사는 5월 4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30일 시청 제2별관 2층회의실에서 ‘창원시 도시철도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조명래 제2부시장 주재로 진행된 보고회는 도시교통 전문가 및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창원 도시철도(트램) 3개 노선에 대한 타당성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창원 도시철도(트램) 사업은 ‘경상남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3개 노선*이 반영되어 ‘23년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된 이후, 지난 ‘24년 1월부터 ‘창원시 도시철도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해 노선별 실현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 왔다. 용역 결과, ‘월영동~창원시청~진해구청’ 노선이 이용 수요가 가장 많고 마산-창원-진해 지역을 모두 연계할 수 있어 경제성과 재무성, 지역균형발전 등 종합적인 측면에서 3개 노선 중 우선순위가 가장 높게 평가됐다. 다만, 트램 사업비(6,819→1조606억원) 및 운영비(202.4→351.0억원/년)가 각 1.5배, 1.7배 증가함에 따라, 재정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보다 현실적인 사업 추진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시는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 네트포레에 대해 정비를 완료하고 오는 5월 12일에 정식 개장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 네트포레는 네트터널 11개소, 트리하우스 3개소, 네트놀이시설 4개소, 슬라이드 2개소, 숲속 작은 도서관 2개소가 조성되어 있으며, 정비기간 동안 안전울타리, 안내간판 및 쉼터, CCTV 설치 등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시설을 추가 조성·보완했다.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 네트포레는 오는 5월 1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하며, 자연휴양림 휴장일인 매주 화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네트포레는 하루 5회(1회차: 09:50 ~ 10:30, 2회차: 10:50 ~ 11:30, 3회차: 13:50 ~ 14:30, 4회차: 14:50 ~ 15:30, 5회차: 15:50 ~ 16:30)운영하며, 회차당 체험 인원은 40명으로 제한하고 별도 사용료는 없다. 다만, 네트시설이 자연휴양림 내 조성됨에 따라 자연휴양림 입장료는 납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네트포레 이용은 안전을 위해 7세 이상 이용이 가능(보호자 동반 시 5세~6세이용 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시는 ‘2025년 사천시민상’ 수상자로 김정웅(1943년, 신명1호 태양광발전소) 대표를 최종 선정했다. 사천시민상은 시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최고의 영예로, 올해부터는 기존의 부문별 시상 방식에서 공적이 가장 뛰어난 1명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두 달간 관내 기관이나 단체의 장과 읍·면·동장 등의 추천을 받아 선행, 문예, 체육, 지역경제 4개 부문에서 총 12명의 후보자를 접수했으며, 지난 3월에 현지조사를 실시했다. 각 부문별 분과위원회의 공정하고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후보자들이 추천되었고, 지난 4월 11일 사천시 시민상심사위원회에서 김정웅 대표가 2025년 사천시민상 수상자로 최종 확정됐다. 김정웅 대표는 베트남전 참전 국가유공자로, 참전 당시 가난 속에서도 해맑던 현지 아이들의 모습에 감명받아, 생활이 어려운 다문화·저소득 가정 및 자녀를 위한 장학사업에 꾸준히 힘써왔다. 지역 내 다문화 가정과 한부모 가정 자녀를 위한 장학금 지원, 초·중학생 대상 장학 사업, 대한적십자사 지진 피해 성금 기탁, 사천시청 불우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