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 서구는 이달 20일 개관 예정인 단봉늘봄도서관에 1억1100만원 상당의 책 8700여 권이 기부됐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서구는 도서를 기부한 ‘드림파크문화재단’·‘오류동 마을발전협의회’·‘왕길동 아파트발전위원회’·‘왕길동 자연부락마을발전협의회’ 등 4개 단체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개관에 앞서 진행된 감사패 전달식에는 각 4개 단체의 위원장 및 임원진이 참석했다. 특히 도서관이 건립된 오류·왕길 지역의 주민협의체가 책 기증에 참여해, 지역 사랑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날 “지역을 아끼는 마음으로 단봉늘봄도서관의 책장을 채워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전국적으로 도서 기부·기증이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책 기증에 많은 구민이 참여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서구의 여섯 번째 구립도서관인 단봉늘봄도서관은 총 4개 층, 연면적 2,203㎡ 규모로 설립됐다. 가벽을 최소화하고 개방감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 수도권매립지 인근 지역 주민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연수구가 이달부터 인천 군·구 중 최초로 지역 내 무단 방치된 공유 킥보드에 대한 직접 견인에 나선다. 5일 연수구에 따르면. 현재 지역 내 전동킥보드 공유사업을 하는 사업자는 3개 업체로 총 3천700대의 전동킥보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무단 방치된 전동킥보드가 구민의 보행권을 침해하고 잦은 안전사고 등을 유발하면서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방치된 전동킥보드에 대해 시범 단속을 진행했다. 구는 이달부터 무단 방치된 공유 킥보드를 단속한 뒤 대여업체에서 유예 시간 내에 수거하지 않으면 견인 조치하고 있다. 사고 발생 우려가 크거나 교통약자 통행에 방해가 되는 구역(긴급 견인구역)인 차도와 자전거도로, 지하철역 출입구, 교통섬, 점자블록 등에서는 계고 후 30분 내 견인 조치한다. 일반보도 등 일반 견인구역에 방치된 전동킥보드에 대해서는 2시간의 유예 시간을 부여한 뒤 견인하며, 견인된 공유 킥보드에 대해서는 업체에 견인료 2만 원과 보관료(30분당 1천 원)를 부과한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최근 전동킥보드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은 4일 ‘2025 세계를 보듬는 영어 동화책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창작하고 그린 영어 동화책을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에게 전달하는 교육 프로젝트로, 학생 작가, 학생, 교사, 학부모, NGO 단체 등 300여 명이 참석하여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5년에는 31교에서 31종 6,200권의 동화책을 출판하여 2024년 21교 21종 4,200권에 비해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2026년에도 30개 이상의 학교가 참여할 예정이다. 한 중학생 작가는“이야기를 창작하는 즐거움을 느꼈고, 영어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성훈 교육감은 “읽걷쓰 교육이 학교 교육과정의 중심에 자리 잡고, 인천을 넘어 세계로 확장되어야 한다”며 “세계를 보듬는 영어 동화책 프로젝트가 그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2025년 학생들이 만들어낼 새로운 이야기가 어떤 변화를 만들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2024년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시도교육청 1위를 차지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시도교육청, 광역․기초지자체 등 총 307개 기관을 대상으로 △민원 행정 전략 및 체계 △민원 제도 운용 △국민신문고 및 고충 민원 처리 △민원 만족도 등 대민 접점의 민원 서비스 전 분야에 대해 1년간 실적을 평가해 종합점수 순위에 따라 5개의 평가 등급(가~마)을 결정하여 발표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도심 공유형 친환경 통학버스 ‘학생 성공 버스’ 운영, 민원 분석 기반 중학교 다자녀 가정 선배정 제도 개선 등 현장 중심 민원 행정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시도교육청 최초 ‘메신저 양방향 문자서비스’를 도입하여 디지털 취약계층 대상 검정고시 증명서 사전 예약, 민원 대기 중 노약자 건강 체크 기기 제공, 유아 동반 시 유아용 도서 제공 등 소외 없는 민원 행정에도 힘썼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 최우수 등급은 물론 시도교육청 중 1위 달성은 전 직원이 적극적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강화군이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으로 실시한 2024년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나’등급을 획득했다. 인천광역시 지자체 중 1위의 성적이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공공기관의 대민서비스 수준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표이다. 전국 30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민원행정관리기반, 민원행정활동, 민원처리성과 등 3대 분야, 5개 항목, 20개 지표에 대해 평가를 진행한다. 평가 결과는 가~마 5개 등급으로 나눠진다. 군은 지난 2022년 ‘라’ 등급, 2023년 ‘다’ 등급을 받은 바 있다. 2024년에는 ‘나’ 등급을 획득함으로써 매년 상향 발전을 거듭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인천광역시 지자체 가운데 ‘나’ 등급을 유일하게 획득했으며, 가장 높은 성적이다. 군은 신속하고 적극적인 민원 처리를 위하여 민원사무 처리기간 단축을 추진하고 있다. 매월 민원 처리 상황을 확인하고 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직원 역량 교육 강화,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서비스 제공, 자체 민원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 부평구의회는 2월 3일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2025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안애경 의장, 유정옥 부의장, 여명자 의회운영위원장, 허정미 도시환경위원장, 김동민 행정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그리고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의 조의영 회장, 황경애 적십자 봉사회 부평구지구협의회 7대 회장, 최미숙 적십자 봉사회 부평구지구협의회 6대 회장, 임명복 적십자 봉사회 부평구지구협의회 부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부평구의회는 매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하고 있으며, 적십자 회비는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는 인도주의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안애경 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항상 앞장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분들이 많으시다”라며 “이번 특별회비 기부로 이런 인도주의 활동을 지원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도움과 봉사활동이 활성화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요약) 인천관광공사는 설 연휴·방학 기간 상상플랫폼 방문객 증가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협업 및 시즌별 행사를 확대해 상상플랫폼을 인천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인천관광공사는 설 연휴와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상상플랫폼에서 다양한 문화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1월 한 달간 약 7만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월 19일부터 2월 2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BYD 전기차 시민 개방행사’가 방문객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행사 기간 동안 BYD 전기차 체험, 경품 이벤트, 어린이안전교실 등이 운영되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방학 시즌을 맞아 뮤지엄엘 2관에서는 에어바운스와 미디어아트가 결합한‘키즈 미디어아트 에어바운스 展’이, 3층 대강당에서는 어린이 마술쇼‘윈터 매직 인 버블랜드’가 진행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 크게 증가했다. 설 연휴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체험이 진행됐다. 윷놀이, 제기차기 등의 전통놀이와 한복 체험, 포토존 등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광역시는 2월 4일부터 전기자동차 보조금 지급사업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기자동차 구매를 장려하기 위해 시비 추가지원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최근 전기자동차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핵심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2023년부터 국내 경기침체와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구매 수요가 급감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 전기자동차 화재 등의 이슈까지 겹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가 위축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촉진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보조금 지급 방식을 개선하기로 했다. 사업은 기존의 보조금 지급 방식[구매보조금(국비+시비) + 추가보조금(국비)]에 더해 시비 추가지원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이 전기자동차를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와 시비를 포함해 약 36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전기승용차, 전기화물차, 전기승합차 등 약 5,000대를 대상으로 보조금이 지원된다. 특히 인천시민 중 다자녀 가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부평구는 4일 구청 중영상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부평구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를 열고 ‘부개1동 안심마을 조성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오는 3월 준공이 예정된 ‘부개1동 안심마을 조성사업’은 범죄예방도시디자인(CPTED)기법을 적용해 범죄심리를 사전에 차단하고, 어린이·노인·여성 등 지역주민이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정주여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날 위원회에 참석한 심의위원 9명은 관련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어둡고 노후된 골목길 내 조도 개선 ▲자율방범대 순찰함 설치 ▲영상 감시장비(CCTV) 시인성 강화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나온 의견들을 반영해 구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범죄예방디자인을 시설에 적용하는 등 심의 의견을 수정·반영하는 조건으로 안건을 의결했다. 구 관계자는 “해당 사업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범죄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밝고 친근한 정주여건을 마련하겠다”며 “이를 통해 원도심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평구 공공디자인진흥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은 부평구의회가 적십자 특별회비 100만원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안애경 의장, 유정옥 부의장, 여명자 의회운영위원장, 허정미 도시환경위원장, 김동민 행정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그리고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의 조의영 회장, 황경애 적십자 봉사회 부평구지구협의회 7대 회장, 최미숙 적십자 봉사회 부평구지구협의회 6대 회장, 임명복 적십자 봉사회 부평구지구협의회 부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부평구의회는 매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하고 있다. 안애경 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항상 앞장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분들이 많으시다“라며 ”이번 특별회비 기부로 이런 인도주의 활동을 지원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도움과 봉사활동이 활성화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년도 적십자 회비는 2025년 3월 31일까지 집중모금기간으로 2025년 연말까지 모금 운동이 진행되며, 모금액은 재난구호활동,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 및 각종 안전사업, 청소년 선도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계양소방서는 겨울철을 맞아 화목보일러에 대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홍보는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소방서에 따르면 화목보일러는 나무를 사용하는 연료 특성상 유지비용이 적고 관리가 편리한 장점이 있다. 하지만 부주의하게 사용하면 불티가 주변으로 옮겨붙어 화재 사고를 초래할 수 있다. 또 온도 제어 기능이 없고 불을 직접 지피는 방식으로 작동돼 본체에 결함이 생기거나 부주의하게 사용할 경우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 이에 소방서는 화목보일러 사용 안전수칙으로 ▲사용 전 점검 ▲가연물과 보일러는 2M 이상 떨어진 장소에 보관 ▲보일러 근처 소화기구 비치 ▲재 처리 시 확인 후 안전하게 처리 등을 당부하고 있다. 김희곤 서장은 “따뜻함을 지키기 위해 사용하는 화목보일러가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화목보일러를 사용할 때는 한 번 더 점검하고 소방서에서 안내하는 안전수칙을 꼭 실천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옹진군은 지난 3일부터 28일까지 고물가·고금리로 경영 부담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2025년 소상공인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한다고 밝혔다. 올해 소상공인 지원사업은 물가 상승과 시장경제 악화 속 상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업체당 보조 금액을 전년 대비 확대 지원한다.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은 점포환경개선, 스마트 기술 구축 및 위생 안전 등 사업장 시설개선 사업으로 올해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해 작년보다 50만원 상향된 금액인 업체당 최대 350만원을 지원하며,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은 영세 소상공인에게 전년도 카드 매출액의 0.5%, 업체당 최대 40만원을 지원하여, 작년 대비 업체당 지원금을 10만원 상향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과 사업장 소재지가 옹진군에 있는 소상공인이며, 사업 신청자가 관할 면사무소에서 신청 기간 내에 구비서류를 지참하여 방문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옹진군청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각 면사무소 산업팀 및 옹진군 경제정책과 지역경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이번 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사서원 소속 시설 종사자의 수준을 높인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올해 소속 시설 종사자 소진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소속 시설이 제공하는 사회서비스 질 향상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인천사서원은 직영 시설 3개소와 수탁 시설 15개소 등 사회복지 관련 시설 18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소속 시설 종사자는 220여 명으로 요양보호사, 장애인활동지원사, 간호조무사, 조리원 등 다양한 직종에서 일한다. 먼저 전문상담가가 함께하는 1:1 심리상담 치료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올해 총 50회 지원한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대상자 사망, 과격한 언행·행동 등으로 생기는 심리적 불안감 해소를 돕는다. 필요에 따라 한 사람당 최대 10회 상담받을 수 있다. 인지행동치료(CBT), 대인관계 치료(IPT) 등 대상자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이어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한다. 종사자 교육은 지난해 22회에서 올해 24회로 늘렸다. 월 2회 이상 열린다. 세부 내용은 종사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구성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옹진군은 지난 3일, 효심관에서 인천시 정책 홍보 및 추진을 위해 전 직원 대상으로 인천형 정책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형 정책 주요 사업은 저출생 극복과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 출산·양육 부담 완화 등을 위한 인천시 주요 핵심사업으로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해당 정책 사업에 대한 전직원 안내를 통하여 저출생 문제 해결에 옹진군이 앞장설 수 있도록 당부했다. 또한, 문경복 옹진군수는 직원 훈시를 통해 각종 사업 종합 계획을 신속히 마련하여“2025년도 주요사업 본격 추진”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하여 역대 최대 상반기 신속집행을 목표로 설정하고“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철저”를 지시했다.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발생할수 있는 붕괴사고, 지반침수 등 안전 사고를 예방하고 재난시 즉각 대응할수 있도록 “해빙기 재난 안전사고 예방 철저”를 강조했으며, 각 부서에서는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군민과 소통하는 현장중심 행정 실천”이 될수 있게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날 월례조회에서는 청렴혁신연구소 배정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시 중구는 지난 3일 중구청 월디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2월~6월) 재정지원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산업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산업안전교육은 산업·안전·보건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근로자 사고 예방 등 안전한 사업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공공일자리나누미사업, 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 총 72명이 참여했다. 교육에서는 ▲산업안전 및 사고 예방에 관한 사항 ▲근골격계 질환 예방 및 겨울철 안전 수칙 ▲심폐소생술 강의·실습 ▲청소업무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 ▲화재 예방 등을 중점적으로 강의했다. 특히 산업안전보건공단 인천광역본부 전문 강사가 나서 이론 강의와 실습을 병행하며 안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의 안전의식 고취와 각종 사고 예방대책 숙지의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철저한 안전 수칙 이행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