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지난 6일 북도면을 시작으로 연두방문을 나선 문경복 옹진군수는 24일 영흥면을 마지막으로 7개면 모든 방문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연두방문 일정동안 신년인사를 통해 면민들과 새해인사를 나누고 ▲영종-신도 연륙교 개통 대비 기반시설 확충 ▲연평면 오전 출발 여객선 도입 ▲백령공항 건설 및 주변지역 개발 ▲인천-백령 항로 대형여객선 도입 ▲대청 국민체육센터 건립 ▲덕적‧자월면 섬 지역 오전출항 여객선 도입 ▲진두항 공영주차장 조성 ▲영흥면 종합사회복지관 및 노인복지관 건립 등 각 면의 주요 사업 추진계획을 면민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경복 군수는“민선 8기가 어느덧 3년차에 접어들었으며 이제는 그간의 노력들을 성과로 보여주어야 할 때라고 생각하고, 군민 여러분의 기대와 염원을 이룰 수 있도록 항상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동심동덕(同心同德)의 자세로 군민과 함께 역동적인 옹진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지난 1월 23일 강릉에서 열린 정기1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가칭)용마루초등학교가 신설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용현2동에 위치한 용마루 지구 내 (가칭)용마루초등학교는 2028년 9월 특수 1학급 포함 31학급 규모로 개교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은 그동안 용현2동(용마루지구) 신설학교 설립과 관련하여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소통협의회를 통해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다양한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해 왔다. 용마루 지구는 실제 입주가 완료된 이후에 주민등록 자료를 여러 차례 확인한 결과, 향후 입학할 학생수(취학예정아동수)가 많아 현재 배치교인 용현초의 과밀이 심각할 것으로 우려됐다. 이에 따라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0월 안정적인 학생 배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학교 신설 추진을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중앙투자심사에서 용마루초는 용마루지구 공동주택 개발로 인한 용현초의 과밀 해소와 원도심학교 교육여건 개선에 대한 필요성 및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중투심 통과로 용현초의 과밀 해소와 용마루 지구 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강화군 자원봉사센터가 지난 23일, 다가오는 설을 맞아 ‘2025년 사랑의 설 명절 음식 나눔데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읍‧면 자원봉사 상담가 등 3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정성껏 만든 잡채, 전 세트, 식혜, 만두, 떡국떡, 사골곰탕, 귤, 두유 등을 더해 식품 꾸러미를 풍성하게 준비해 나눔을 전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이렇게 직접 만든 꾸러미를 관내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200여 가구에 전달하며 어려운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양수 센터장은 “이웃을 위해 따뜻한 온기를 나눠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설 명절에 더 외로운 독거 어르신들에게도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부평구 갈산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3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제3기 갈산1동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차준택 구청장을 비롯해 안애경 구의회 의장, 지역 시·구의원, 주민자치회 위원 등 40여 명이 위촉식에 참석했다. 이날 위촉식은 ▲제2기 갈산1동 주민자치회 사업성과 영상 시청 ▲임기를 마친 정운만 회장에 대한 감사패와 양경순 주민자치위원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 ▲제3기 위촉장 수여 및 위원의 의무를 다짐하는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동 주민자치회는 제2기 주민자치회 위원의 임기가 지난해 12월 31일에 종료됨에 따라, 공개모집 및 면접을 거쳐 연임위원 9명과 신규 위원 18명을 합해 총 27명의 제3기 위원을 선정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갈산1동 주민자치회가 그동안 보여주었던 열정과 노력처럼, 새롭게 위촉되신 위원님들께서도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주셨으면 좋겠다”며 “이를 통해 주민들의 화합과 소통을 도모해 더불어 사는 따뜻한 갈산1동을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부평구는 지난 23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제6기 부평구 갈등관리심의위원회 위촉식 및 2025년 제1회 회의를 진행했다. 제6기 갈등관리심의위원회는 외부 위원 12명과 내부 위원 3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외부 위원은 갈등관리전문가, 대학교수, 변호사, 노무사, 시민단체, 주민조정가, 구의원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해 풍부한 의견 개진이 가능하도록 했다. 제6기 위원장으로는 백도현 갈등조정센터 대표, 부위원장은 조은영 전북대학교 공공갈등과지역혁신연구소 교수가 선출됐다. 백도현 위원장은 인천시 갈등관리추진위원회 활동 및 청천초 통학로 관련 갈등 조정 등 이론뿐만 아니라 여러 현장 경험을 갖췄다. 이를 통해 갈등관리심의위원회가 실질적인 위원회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위촉식 이후 위원들은 첫 회의를 열고 ‘2025년 갈등관리종합계획안’에 대해 심의했으며, 부평구의 갈등관리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우리 구는 지난 2011년 공공갈등조정관 제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 이후 갈등관리 매뉴얼 구축, 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부평구는 31일부터 주민에게 맞춤형 공공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산건강생활지원센터의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삼산건강생활지원센터 조성은 차준택 구청장의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삼산1·2동, 갈산1·2동 주민들의 만성질환 예방과 지역장애인의 재활을 위해 계획됐다. 센터는 삼산1동 행정복지센터(부평북로 447) 신청사 4층에 연면적 690㎡의 규모로 마련됐다. 주요 시설로 ▲건강상담실 ▲재활운동실 ▲체력측정실 ▲다목적실 ▲보건교육실 등을 갖췄으며, 지역 특성 및 주민 요구를 반영한 건강관리서비스가 주민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주민들은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혈압·혈당·혈중지질(콜레스테롤) 등 기초 건강검사를 받고, 개인의 체성분과 기초체력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영양 및 식이, 운동 처방 등 종합적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센터는 장애인 재활사업을 특화사업으로 추진하며, 그 일환으로 여러 기기를 활용해 장애 특성에 따른 개인 맞춤 재활 훈련 및 재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문제와 요구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시 중구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이해 지난 22일 항동7가 축항대로 일대에서 ‘환경 취약지 민관 합동 청소’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활동은 귀성객·관광객 등의 방문이 잦아지는 설 명절을 앞두고, 깨끗한 도심 환경을 유지하고 주민·방문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활동에는 중구청 공무원·환경공무관 등 60여 명, 제일사료 인천공장 선양선 부사장 등 20여 명, 쿠팡 인천 11·15·21 강종구 센터장 등 20여 명, 총 1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힘을 보탰다. 특히 해당 구간은 평소 인적이 드물고 외진 곳에 있어 구 청소인력만으로는 상시 청결을 유지하기 어려운 곳이지만, 참석자 전원이 약 1시간 동안 구슬땀을 흘린 결과, 담배꽁초, 낙엽, 폐기물 등 총 5톤의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었다. 구는 추후 관내 다른 환경 취약지에 대해서도 추가 합동 청소를 추진해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활동에 참여한 선양선 부사장과 강종구 센터장은 “더러운 출퇴근 길을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는데, 깨끗해진 도로를 보니 참 보람차다”라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둔 지난 23일 민생행정의 일환으로 영종동 소재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을 위문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경제적 어려움과 심리적 고립 속에서 명절을 홀로 보내야 하는 이웃을 격려하고,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구청장이 방문한 가정은 저장 강박 증세를 보이는 독거노인 세대로, 기초생활수급 지원이 이뤄지고 있지만,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날 김 구청장은 해당 세대의 생활환경을 점검하며 노인의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또한, 명절 기간 식료품 구매 등 생활비로 쓸 수 있는 ‘명절 위문금’을 전달해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더했다. 이에 대상자는 “혼자 사는 게 참 외롭고 힘들었는데 명절을 앞두고 찾아와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이렇게 도움을 받으니 마음이 한결 따뜻해졌다. 덕분에 설 명절을 풍성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민생이 어려운 만큼,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특히 저장 강박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과 중구청 공직자들이 지난 23일 영종동 일원에서 연탄 나눔 활동을 펼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김정헌 구청장과 직원 등 40여 명은 영종동 일원 저소득 연탄 사용 가구 4세대에 총 2,0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차량 진입이 어려운 곳인데다 날씨까지 추웠지만, 이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구슬땀을 흘리며 온정 나눔에 온 힘을 쏟았다. 특히 이번 연탄은 중구청 직원들이 지난 2024년 한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급여 우수리’로 마련해 더 의미가 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급여 우수리’란 급여에서 1,000원 미만 금액 또는 일정액을 매달 기부하는 것을 말한다. 구는 그동안 급여 우수리로 조성된 모금액으로 저소득층 청소년 용돈, 대학 새내기 교재지원금 등의 사업을 펼치며 공직자로서 솔선수범하는 등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왔다. 이날 연탄 지원을 받은 한 주민은 “연탄이 떨어질 시점에 따뜻한 나눔을 펼쳐주신 것에 무척 감사하다”라며 “특히 중구청 직원들이 직접 와서 도움을 주니 마음까지 따뜻해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시 중구는 원도심의 대표 노후 주거지인 도원역·율목동 주변 지역의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정비구역 지정 추진 대상은 도원역 구역(도원동 18-1번지 일원) 11만 1,070㎡와 율목동 구역(율목동 162-1번지 일원) 5만 6,468㎡다. 해당 지역은 1990년대 주거환경개선 사업 이후 30년 이상 지난 곳이다. 문제는 건축물 노후로 외벽 균열이나 누수, 축대 붕괴 등 각종 안전 문제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주거환경이 크게 열악해졌고, 재개발을 통한 환경 개선과 양질의 주택 공급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구는 재개발을 희망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인천시에 적극적으로 전달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난 2023년 인천시 재개발 사업 사전검토 제안서 공모를 통해 재개발 정비구역 후보지로 선정됐다. 구는 이후 속도감 있는 재개발 추진을 위해 지난 2024년 11월부터 관련 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구체적으로 정비계획 수립, 주민설명회, 동의성 징구 등의 절차를 밟아 2026년 내로 재개발 정비구역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 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3일 구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야간 통행길의 안전 확보를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하며 안전 대비에 나섰다. 이번 훈련은 설 연휴 기간 조명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비상 상황을 가정하고, 신속한 대응을 목표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공단 시설관리팀 전원이 참여해 비상 연락망 점검, 조명시설의 갑작스러운 전원 차단 상황을 포함한 실제 상황과 유사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대응 훈련이 진행됐으며, 팀원 간 협업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박종구 이사장은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예상치 못한 상황에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더욱 강화된 안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양한 안전 대책을 마련해 지역주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 미추홀구는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사회 내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훈훈한 온정을 전했다. 먼저, 관교노인복지관은 지난 23일 설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설맞이 떡국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5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무병장수와 풍요의 상징인 떡국과 과일 등을 나누며, 한국방송가수연합회 인천지회의 축하공연 및 경품추첨 등으로 명절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관교동 부녀방범대, 사단법인특전사전우회 어울림봉사단, 재단법인 성균관 대한민국봉사단, 한국자유총연맹 인천미추홀구지회 등 40여 명의 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비영리민간단체 특전사전우회 어울림봉사단 주관, 관교노인복지관 주최, ㈜토당건설, ㈜진심건재, ㈜정석 건축사사무소, ㈜피엠에스, ㈜삼양이앤디, ㈜에프에스 배석명, 경주배씨 인천종친회, 명노백, 박준식, 배강일, 양승호, 전민혁, 국제바로병원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같은 날, 미추홀구가족센터도 다문화가족과 취약·위기가정을 위한 ‘온가족 나눔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 미추홀구는 주민주도의 살기 좋은 마을 조성을 위한 ‘2025년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에 참여할 공동체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오는 2월 3일부터 14일 17시까지로,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같은 동에 거주하는 주민 3인 이상을 한 공동체로 구성해 구청 자치협력과에 방문 접수하거나, 전자우편 등을 이용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 지원사업에서는 특별히 주민공동이용시설을 활용·운영하는 마을공동체와 소규모 동네 축제를 기획·실행하는 공동체에 가점을 부여하는 공모 분야가 신설됐으며, 지원유형에 따라 공동체별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매년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라며, “올해도 마을 발전을 실천하고자 하는 공동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 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이용 고객 편의를 위해 오는 26일부터 3일간 관내 전통시장 인근 공영주차장 9개소를 무료로 개방한다. 이번 무료 개방은 단순한 주차 공간 제공을 넘어,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공단은 무료 개방 기간 주차 질서 유지와 환경 정비에 집중해, 이용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주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종구 이사장은 “이번 설 명절 무료 개방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주민들에게 편리한 주차 환경을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최상의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 윤환 계양구청장이 지난 23일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인 ‘계양노인전문요양원’과 ‘인천행복한돌봄 예원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서운동에 위치한 ‘계양노인전문요양원’은 65세 이상 치매, 중풍, 뇌졸중 등 노인성 질환으로 고생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전문요양시설이다. 작전동에 소재한 ‘인천행복한 돌봄 예원지역아동센터’는 아동복지시설로서 방과 후 교육, 급식, 보호 및 지역연계 영역의 서비스를 중심으로 결손가정, 기초수급자, 저소득, 차상위, 맞벌이 가정의 아동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윤환 구청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사회복지 최일선 현장에서 노력하고 계시는 시설 종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설 명절을 외롭지 않게 보낼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윤환 구청장은 시설 이용자들을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명절 인사를 나누며 위문품을 전달했다. 한편, 계양구는 함께 살아가는 복지와 나눔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제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