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아산시는 13일 도시광산업의 선구자 ㈜한민으로부터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지원을 위한 성금 1,000만 원을 후원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돕기 위해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로 전달될 예정이다. 김재찬 ㈜한민 대표이사는 “도시 속 숨겨진 보물을 찾아내는 광부처럼, 폐기물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해온 만큼, 어려운 시기에 지역 주민들과 함께 아픔을 나누고 복구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금맥을 찾는 광부의 마음가짐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주)한민의 따뜻한 나눔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 기부가 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도시의 숨겨진 보물을 찾아내는 현대판 광부처럼, 평소 폐기물에서 가치를 창출하며 지역발전에 기여해온 ㈜한민이 재해 상황에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더욱 의미가 크다”며 “후원해주신 성금은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에 소중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남 서산시는 올해 8월 정기분 주민세(개인분) 7만 9천273건에 대해 총 8억 7천2백만 원을 부과했다고 14일 밝혔다. 주민세(개인분) 납세의무자는 과세기준일인 7월 1일 현재 시에 주소(외국인의 경우 체류지)를 둔 개인(세대주)이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30세 미만 미혼인 단독 세대주, 외국인등록을 한 날로부터 1년 미만인 외국인은 납부 대상에서 제외된다. 납부해야 할 금액은 읍면동 지역 모두 지방교육세를 포함해 1만 1천 원이다. 고지서는 7월 1일 기준 주민등록 주소지 또는 납세자가 신청한 거소지에 우편으로 발송되며, 전자고지 신청자는 이메일, 금융 앱, 위택스 고지서 전자사서함 등으로 발송된다. 납부 기한은 오는 9월 1일까지며, 납부는 고지서에 기재된 전자납부번호(지방세입계좌) 또는 가상계좌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조충희 서산시 세정과장은 “주민세는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복지를 위하여 사용되는 만큼 기한 내 꼭 납부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남 서산시는 고향사랑기부제로 마련된 기금을 활용할 9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난 2023년부터 시행됐으며, 시는 이를 통해 약 4억 9천만 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지난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는 그동안 모인 기금을 활용할 사업을 선정하기 위해 고향사랑기금 운용 심의위원회가 열렸다. 시는 각 부서에서 기금을 활용할 사업들을 제안받았으며, 위원회는 총 9개 사업을 기금 활용 사업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들은 청소년·교육 및 문화 ·주민건강·생태환경·일자리 등 5개 분야로 구성됐으며, 총 2억 원의 기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청소년 분야로 자립 준비 청년 운전면허 취득지원, 청소년 국악 체험 지원, 청소년 댄스 프로그램, 어린이 환경 북콘서트 등 4개 사업에 기금이 활용된다. 교육 및 문화 분야로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과 유소년 드론 축구대회 2개 사업이 진행된다. 주민건강 분야로 주민이 주도하는 건강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주민건강 동아리 육성 사업이 운영된다. 생태환경, 일자리 지원 분야로 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하는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예방접종은 종사자를 비롯한 어르신의 감염병 예방과 코로나19 이후 독감 유행 대비를 위해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인플루엔자에 대한 자연면역 약화가 예상되며, 최근 독감 유행 위험성이 높아진 상태다. 예방접종은 오는 9월 22일부터 11월 15일까지 9주간 진행되며, 54세 이하(1971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관내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1천5백여 명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 종사자는 관내 의료기관을 방문해 비용을 내고 접종받은 후 소속 장기요양기관에 접종비 지원신청서를 비롯한 구비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면역력 저하와 관련하여 독감 예방접종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번 무료접종이 종사자와 어르신의 건강을 보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주시 흥덕보건소는 지역 주민의 고혈압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오송생명보건지소와 강내보건지소에서 ‘2025년 고혈압 관리 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 오송읍 주민 및 강내면 주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15명(오송읍), 10명(강내면)을 각각 선발하며 고혈압 예방과 관리에 관심이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고혈압 관리 교실은 오송생명보건지소는 9월 2일부터 9월 30일까지 매주 화요일, 강내보건지소는 9월 4일부터 10월 2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5주간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사전 혈압 측정, 고혈압 이론 교실, 맞춤형 운동교육 및 영양교육 등으로 구성돼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29일까지이며 각 보건지소를 방문해 진행해야 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오송생명보건지소와 강내보건지소로 문의하면 된다. 홍정의 흥덕보건소장은 “고혈압은 초기 증상이 없어 방치하기 쉬운 질환이지만 관리를 잘하면 조절과 예방이 가능하다”며 “고혈압 관리 교실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만성질환 예방관리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주시 보건소는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자를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정기 재조사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정기 재조사는 해당 의료비 지원사업에 등록된 환자의 가구와 부양의무자 가구의 소득 및 재산을 재조사해 지원 자격 여부와 의료비 지원 적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2년마다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이번 조사 대상자는 2023년 7월부터 12월에 지원 대상자로 등록됐거나 해당년도에 정기 재조사를 받은 자다. 대상자는 신청 서식 및 구비서류를 갖춰 주민등록 관할 보건소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정기 재조사를 통해 기준에 적합한 경우에는 연속 지원이 가능하지만, 서류를 제출하지 않거나 재조사 결과 부적합할 경우에는 올해 12월 말까지 보장되고 지급이 종료된다. 이가영 상당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대상자들의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경감 및 사회보장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주시는 기록적인 폭염과 집중호우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축산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1억3천만원을 긴급 투입, 스트레스 완화 보조사료를 2천여 농가에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스트레스 완화제를 사료와 함께 공급하면 폭염 때뿐만 아니라 환절기에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로 인한 충격을 완화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한우, 돼지, 가금류, 염소, 사슴, 꿀벌 등 총 6개 축종을 사육하는 축산 농가 2천103호다. 시는 각 구청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농가에 전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장기적인 폭염과 집중호우로 지쳐있는 축산 농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후 변화에 따른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해 지역 농가들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스트레스 완화제 공급 외에도 자연재해에 대비한 가축 관리 요령 홍보와 현장 지도를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주시는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4조 1,203억원으로 편성해 청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1회 추경 3조 7,271억원보다 3,932억원이 증액된 규모다. 이 중 일반회계는 기정액 3조 3,267억원 대비 3,680억원(11.1%)이 증가한 3조 6,947억원, 특별회계는 기정액 4,004억원 대비 252억원(6.3%)이 증가한 4,256억원이다. 이번 추경 예산 편성과정에서 시는 민생회복 지원사업과 신속한 수해 피해 복구, 시민 생활 불편 해소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분야별 주요 사업으로는 생활밀착형 민생회복을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2,412억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56억원 △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 이자 지원 5억원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4억원 △직업전환 소상공인 지원 1억원을 반영했다. 재난·안전·환경 분야에는 △집중호우 수해복구사업 292억원 △군소음 피해 보상금 46억원 △전기화물차 구매지원 43억원 △가락지구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 12억원 △저탄소 그린산업단지 조성 9억원 △국가하천 유지관리 8억원 △전기승용차 구매지원 7억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옥천군은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간 옥천고·청산고 1학년 54명을 대상으로 지역 연계형 진로탐색 프로그램 ‘세상밖 내꿈찾기’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관심사와 진로 방향을 탐색하고 지역 직업인 멘토들과 함께 인턴십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10회차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자아를 발견하고 지역과 연계된 실질적 진로 경험을 쌓는다. 올해는 만화가, 바리스타, 웹디자이너, 수의사, 간호사 등 17명의 지역 멘토가 참여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 세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왔다. 프로그램 마지막에는 배움공유회를 열어 활동을 정리하고 성과를 나눌 예정이다. 현재 7월 21일부터 8월 11일까지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현장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으며 멘토 1인당 2~3명의 학생과 협업하는 형태로 운영됐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변화하는 직업 세계 속에서 일과 삶을 균형 있게 고민하며, 자기주도적 학습과 진로 탐색을 통해 자아를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옥천군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역주민의 역량 강화와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기반 마련을 위해 하반기 도시재생재학을 운영한다. 이번 하반기 과정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정리수납 전문가 과정 ▲천연세제 만들기 ▲우드카빙 체험 과정 등 총 3개 분야로 오는 22일까지 과정별 15~20명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옥천군에 거주하는 모든 주민이며 옥천군 홈페이지 고시·공고에 게재된 QR코드 또는 옥천군 도시재생지원센터 방문 및 전화를 통해 선착순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은 9월부터 10월까지 2개월간 다가치동행센터에서 진행되며 각 강좌의 재료비 등 개인 부담 최대 5만 5천 원까지 들 수 있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익히고 취미 활동을 즐기며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상반기 도시재생대학은 업사이클링지도사, 원예체험 등의 과정을 운영해 총 42명이 수료했고 이 중 35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두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도시재생대학은 주민들이 배우고 나누는 과정을 통해 마을의 활력을 되찾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옥천군보건소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지역 주민의 일상 속 걷기 운동 실천을 유도하고 주민 주도적 걷기 활성화를 위해 ‘우리 동네 건강 걷기동아리’ 77개소를 운영한 결과, 참여자들의 건강 지표가 뚜렷하게 개선됐다고 14일 밝혔다. 우리 동네 건강 걷기동아리 사업은 지난해부터 양성한 옥천군 걷기 지도자 60여 명과 노인회장, 이장 등 지역 주민 리더가 주도적으로 마을별 걷기동아리를 결성하여 1일 30분 이상 자율적 걷기 운동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걷기 운동뿐만 아니라 걷기 지도자를 통한 올바른 걷기 방법 교육, 보건지소·진료소 연계 건강생활 실천, 만성질환 예방 등 다양한 건강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보건소는 동아리 운영 활성화를 위해 매월 우수 걷기동아리를 선정하여 생활용품 등 보상품을 제공했으며 걷기 운동 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보건행정과 감염병관리팀과 연계하여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 홍보와 해충 기피제도 지원했다. 그 결과, 걷기 실천율은 9.7%P 증가(사전 41.9%→사후 51.6%) 1일 평균 걷기 운동시간은 16분 증가(사전 32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옥천군은 옥천로컬푸드직매장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25년 농식품바우처 사업’의 공식 가맹점으로 등록되어 이달부터 농식품 바우처 이용이 가능하다고 14일 밝혔다. 농식품 바우처 사업은 취약계층의 영양 불균형 해소 및 건강한 식생활 지원을 위해 생계급여 수급 가구에 일정 금액이 충전된 바우처 카드를 지급하는 정부 지원 제도다. 대상 가구는 해당 바우처를 사용해 국산 농산물 중심의 신선식품(과일, 채소, 육류, 계란, 우유, 잡곡, 두부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이번 가맹점 등록으로 옥천로컬푸드직매장은 소외계층의 건강한 먹거리 접근성 향상과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라는 두 가지 공공 목표를 동시에 실현하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옥천로컬푸드직매장은 지역 농업인이 직접 재배·출하한 신선 농산물 위주로 운영되고 있어 품질과 안전성 면에서 높은 신뢰를 확보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바우처 이용자에게 안심하고 국산 농산물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라는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가맹점 등록은 지역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옥천군은 지난 13일 새 정부가 발표한 국정과제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군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편리한 교통환경과 정주여건 개선 등 주요 현안사업이 국정과제의 정책 흐름과 방향에서 높은 정합성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옥천군은 국정과제가 개별 사업명에 국한되지 않고 국가정책 전반의 방향과 우선순위를 제시하는 포괄적 개념인 만큼, 이번에 제시된 정책 기조와 흐름에 군의 주요 사업과 전략이 부합하는 점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했다. 군은 이번 국정과제와의 높은 정책 정합성이 향후 지역발전 전략 추진과 국비 확보 활동에서 강력한 논리적·정책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새 정부의 정책기조를 군정 운영 전반에 적극 반영해 군정 혁신과 지역발전을 함께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옥천군은 새정부 출범 이후, 경부고속도로 금강IC 이설, 대전~옥천 위험구간 직선화(터널), 국립 팔음산 산림복지단지 조성 등 지역 핵심사업을 국가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대선공약·국정과제 대응 TF’를 신설·운영하며 체계적으로 대응해 왔다. TF는 군수를 중심으로 국별 실무 추진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음성군은 제80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군청 1층 로비에서 독립운동을 주제로 사진전을 개최했다. 이번 사진전에는 관내 독립유공자의 업적을 소개하며 독립운동 관련 사진 약 30점을 전시하고, 광복 80주년 ‘독립유공자 및 유족에게 감사 손편지 쓰기 챌린지’를 통한 손편지도 함께 전시했다. 윤경로 광복회 충북지부 북부연합회장은 “사진전을 통해 독립운동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조국광복과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기리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올바른 역사의식을 되새기고 대한민국의 평화와 자유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기리는 귀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음성군은 이달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실시되는 ‘2025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국가위기관리 종합훈련에 본격 돌입한다. 이번 훈련은 전시, 테러, 재난 등 국가적 위기 상황을 가정해 민·관·군·경·소방 등 500여 명이 참여하며, 실제 상황과 동일한 여건에서 대응 태세를 점검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군은 을지연습에 앞서 지난 11일 조병옥 군수를 비롯한 부군수, 국장, 실과소장,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을지연습 준비 상황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을지연습 목표와 준비 사항을 공유하고 상호 협조 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올해 훈련에서는 △전시 대비 도상훈련 및 과제 토의 △전시 종합상황실을 가동한 행정기관 소산 훈련 대규모 재난·테러 대응 모의 훈련 △공습대피 민방위훈련 등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유관기관 간 협조 체계와 위기 대응 매뉴얼의 실효성을 종합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을지연습은 단순한 모의 훈련이 아니라, 실제 위기 상황에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필요한 절차와 대응 역량을 실전처럼 점검하는 중요한 과정”이라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